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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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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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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봄, 예술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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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의 비밀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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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매력, 런던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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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런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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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고 즐기자!” 강원도 웰리힐리파크, 온 가족 힐링 ‘어린이날 축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사계절 종합리조트 웰리힐리파크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팍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가정의 달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웰리힐리파크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야외 무대에서 ‘키즈 콘서트’를 연다. 프리아트매직의 마술 공연, 이창훈과 피곤한 사람들의 라이브 음악, 클로버와 에스플라바의 K-POP 커버 댄스, 그리고 화려한 레이저쇼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기본기가 탄탄한 출연진들이 생생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전통문화 체험도 눈길을 끈다. 국내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과 협력해 5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우리 술 빚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직접 전통주를 빚어보며 전통문화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높이고, 부모들은 전통주 시음 기회를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역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본관 1층 푸드코트에서는 고무동력 연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 세 가지 무료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가지고 놀며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팝콘과 솜사탕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든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가사 바통터치! 웰린이날 Song’과 포토 이벤트 등 총 6가지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어, 이번 어린이날 웰리힐리파크 방문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한편, 웰리힐리파크는 어린이날 축제에 앞서 4월 26일부터 실내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바데풀 등 실내 시설을 개장하고, 5월 3일부터는 실외 어트랙션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연휴 기간 내내 물놀이와 레저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5월 초, 자연과 놀이가 어우러진 웰리힐리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어린이날을 보내보자.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즐거운 물놀이가 어우러져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축제로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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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궁중문화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는 '궁중문화축전으로의 입장'을 주제로, 고궁을 산책하는 듯한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복 체험은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궁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풍속도 체험'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출력하여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궁중문화축전 기념 문화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된다. 젓가락, 발매트, 입체자석, 손수건, 부채, 텀블러 등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상품 20종 이상이 선보인다. 특히,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도 포함되어 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체험형 행사로, 전통문화를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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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곡성작은영화관과 옥과면 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자연 속 예술 체험까지 아우르며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곡성군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곡성작은영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동체 영화 <오빠 남진> 상영이 열려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웃고 울며 문화의 힘을 느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제주 4.3 사건을 여성의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5월 3일에는 옥과면 묵은숲에서 ‘예술 먹은숲’이라는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음악, 놀이, 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환영하며, 곡성교육포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영화관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오빠 남진> 상영은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30일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과면 묵은숲에서 열리는 ‘예술 먹은숲’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다.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를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곡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곡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작은영화관에서 울림 가득한 영화 한 편과 옥과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바쁜 일상 속 힐링과 감성 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곡성에서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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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특별한 문화 행사 '책모락'을 개최한다.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책모락'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책모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초엽, 이지은, 김소영, 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서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랑과 최고은의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또한, 이수연, 이다, 김선경, 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자연 속 독서 공간인 물결 독서 공간, 책 놀이터, 62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4월 18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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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일규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기획 아래, 올해 영화제는 'Re:frame & Re:dance'를 주제로 춤과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창작 여정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Carolyn Carlson Dance Company의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arolyn Carlson Company AT WORK'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안무 구상부터 리허설, 공연 준비까지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밀착 취재하여 무용 예술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특히 4월 19일에는 씨네21 배동미 기자와 무용평론가 정옥희의 해설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SeDaF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영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작품을 다시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엣나인필름과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무용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리는 'SeDaFF 초이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SeDaFF', 창작 실습 프로그램인 '댄스필름 워크숍',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GV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공모작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차세대 무용영화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예지원과 전행진 PD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ed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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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상주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2천 4백만 원 증액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 생산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7개월간 창작공연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 공연장 간 교류공연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채워나간다. 이번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장은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밀양아리나, 양산문화예술회관, 의령군민문화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동문화예술회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등 경남 전역에 걸쳐 있다. 이곳들은 각각 극단 벅수골, 극단 장자번덕, 극단 이루마, 극단 메들리, 극단 아시랑, 제나, 풍물패청음, 극단 미소, 큰들문화예술센터, 경상오페라단, 사)거창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비사업 선정, 해외 초청 공연,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장이 지역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 대상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되어 도민들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경남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작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며, 공연장 간 교류공연은 각 지역 문화의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보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활기찬 공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놀이터로, 예술단체에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 향유와 예술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2025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경남 곳곳에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남의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만들어낼 다채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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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조각하다” 곡성에서 만나는 감성 목공예 전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김대령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닷가에서 수집한 유목을 활용해 제작한 30여 점의 목공예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의 어린 시절 상상력을 담은 '끝순이와 도깨비' 시리즈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갤러리 107(곡성읍 중앙로 107-1)과 군민회관, 교육청, 경찰서, 뚝방로타리 등 4곳의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김대령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김대령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조각가협회, 원광공예가협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어릴 적 상상했던 동심을 표현한 작품들로, 따뜻하고 아련한 기억들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107은 과거 전파사를 리모델링한 약 76㎡ 규모의 공간으로, 곡성읍 중심가에 위치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거리 곳곳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전시 공간으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령 작가의 목공예 작품은 유목이라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동심과 상상력을 표현한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곡성의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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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5년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실을 운영하며 도내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에는 K-POP 기반 댄싱 게임을 개발하는 ㈜커넥트월드와 경남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뉴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현재 14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게임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커넥트월드와 뉴비전을 최종 선정했다. ㈜커넥트월드는 K-POP 음악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댄싱 게임 ‘Dancing Star’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팬덤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인기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뉴비전은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클래스를 수료했고, 창업지원금도 받아 사업등록을 완료하며 탄탄한 출발을 알렸다. 젊은 감성과 대학생이라는 신선한 시각을 무기로 독특한 게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면제, 시설과 장비 지원, 사업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 경남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기업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 개발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스타트업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창업자와 게임 개발자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www.gngc.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게임산업팀(055-230-88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남에서 탄생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도전은 단순한 지역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2025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들의 행보에 게임 팬들과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게임 세계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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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가 전국 청년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령화로 빨래조차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이 프로젝트는, 할머니의 손글씨 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도시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500여 명의 기부자들이 함께한 이 캠페인은 지역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고령화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곡성군은 지난 2024년 7월 25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모금을 시작했으며, 9개월 만에 총 188,600,00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곡성군 내 고령화율이 높은 두 지역에 마을빨래방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빨래방 공간 조성, 세탁기 등 물품 구입, 배송 차량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곡성에 사시는 할머니의 손글씨로 작성된 감사 편지가 기부자들에게 전달되며 큰 감동을 주었다. 한 기부자는 "돈으로 기부만 할 생각이었는데, 왜 눈물까지 주시나요. 할머니 건강하세요. 그리고 빨래방 열 번, 백 번, 천 번 이용하세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부자는 "연말정산으로 받는 혜택보다 할머니 손편지의 감동이 더 크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진심 어린 편지는 SNS를 통해 확산되며 도시 청년들의 공감을 얻었고, 기부 참여로 이어졌다. 곡성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마을빨래방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 아이들을 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고향e음, 위기브, 농협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기부를 받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마을빨래방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1,500여 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을 가슴 깊게 새기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깨끗한 이불을 덮고 편히 주무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정기부사업이 기부자분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의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 사업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따뜻한 연대의 상징이 되었다.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이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마음이 다시 곡성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돌아갔다.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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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담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책 집필 배경을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마음버스'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0일 포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유 작가는 『백점 백곰』, 『사자마트』, 『마음버스』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계기, 『마음버스』 집필 배경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나만의 마음버스 이름 짓기', '하트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인문도시 포천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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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유지태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배우 유지태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 그는 창경궁에서 펼쳐지는 공예전시 ‘고궁만정(古宮萬情)’의 오디오 가이드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관람객들과 만난다. ‘고궁만정’은 “고궁에서 즐기는 만 가지 정취”라는 뜻으로, 창경궁을 배경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결합된 융합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들의 작품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명정전, 함인정, 집복헌, 영춘헌 등 창경궁의 주요 전각과 야외 공간을 채운다. 유지태는 이번 참여에 대해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이 목소리가 전통을 알리고, 우리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묵직한 울림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고궁의 정취와 공예의 깊이를 품격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유지태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객들은 창경궁의 전각 곳곳과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상설 운영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무형연구소 대표인 이정은 감독이 전시 총감독을 맡아 대중성과 예술성,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을 조성한다. 창경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복을 입고 궁궐 속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관객 참여형 퍼레이드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우 유지태는 과거 2019년 MBC 드라마 '이몽'에서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 투쟁을 그린 김원봉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을 확정 짓고, 당대 최고의 권력자 역할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K-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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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예약 프로그램이 오픈 이틀 만에 빠르게 매진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축제다. 이번 축전은 4월 25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사전 예매 프로그램은 총 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4월 10일에 모두 매진되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개막제와 올해 신규로 출시된 특별 굿즈 ‘궁패스 노리개’가 오픈 30분도 되지 않아 매진되었다”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궁패스 노리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5대 궁궐과 종묘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통 노리개 형태로 제작된 상품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의 프로그램 중 가장 빠르게 매진된 것은 창덕궁에서 열리는 ‘왕비의 옷장’과 ‘아침 궁을 깨우다’, 창경궁의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그리고 ‘경희궁 밤의 산책’이다. 외국인 대상 예매 프로그램인 ‘고궁음악회-100인의 여민동락’도 3일 전 공연이 모두 매진되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사전 예약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황실취미회’, 공예 전시 ‘고궁만정’ 등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궁에서 벌어지는 여러 행사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궁중문화축전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kh.or.kr/fest)과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 및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 1588-7890)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축제의 현장에 함께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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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고 즐기자!” 강원도 웰리힐리파크, 온 가족 힐링 ‘어린이날 축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사계절 종합리조트 웰리힐리파크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팍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가정의 달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웰리힐리파크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야외 무대에서 ‘키즈 콘서트’를 연다. 프리아트매직의 마술 공연, 이창훈과 피곤한 사람들의 라이브 음악, 클로버와 에스플라바의 K-POP 커버 댄스, 그리고 화려한 레이저쇼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기본기가 탄탄한 출연진들이 생생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전통문화 체험도 눈길을 끈다. 국내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과 협력해 5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우리 술 빚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직접 전통주를 빚어보며 전통문화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높이고, 부모들은 전통주 시음 기회를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역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본관 1층 푸드코트에서는 고무동력 연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 세 가지 무료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가지고 놀며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팝콘과 솜사탕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든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가사 바통터치! 웰린이날 Song’과 포토 이벤트 등 총 6가지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어, 이번 어린이날 웰리힐리파크 방문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한편, 웰리힐리파크는 어린이날 축제에 앞서 4월 26일부터 실내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바데풀 등 실내 시설을 개장하고, 5월 3일부터는 실외 어트랙션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연휴 기간 내내 물놀이와 레저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5월 초, 자연과 놀이가 어우러진 웰리힐리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어린이날을 보내보자.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즐거운 물놀이가 어우러져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축제로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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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고 즐기자!” 강원도 웰리힐리파크, 온 가족 힐링 ‘어린이날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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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궁중문화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는 '궁중문화축전으로의 입장'을 주제로, 고궁을 산책하는 듯한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복 체험은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궁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풍속도 체험'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출력하여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궁중문화축전 기념 문화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된다. 젓가락, 발매트, 입체자석, 손수건, 부채, 텀블러 등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상품 20종 이상이 선보인다. 특히,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도 포함되어 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체험형 행사로, 전통문화를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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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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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곡성작은영화관과 옥과면 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자연 속 예술 체험까지 아우르며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곡성군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곡성작은영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동체 영화 <오빠 남진> 상영이 열려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웃고 울며 문화의 힘을 느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제주 4.3 사건을 여성의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5월 3일에는 옥과면 묵은숲에서 ‘예술 먹은숲’이라는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음악, 놀이, 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환영하며, 곡성교육포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영화관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오빠 남진> 상영은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30일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과면 묵은숲에서 열리는 ‘예술 먹은숲’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다.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를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곡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곡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작은영화관에서 울림 가득한 영화 한 편과 옥과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바쁜 일상 속 힐링과 감성 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곡성에서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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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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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특별한 문화 행사 '책모락'을 개최한다.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책모락'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책모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초엽, 이지은, 김소영, 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서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랑과 최고은의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또한, 이수연, 이다, 김선경, 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자연 속 독서 공간인 물결 독서 공간, 책 놀이터, 62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4월 18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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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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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일규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기획 아래, 올해 영화제는 'Re:frame & Re:dance'를 주제로 춤과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창작 여정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Carolyn Carlson Dance Company의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arolyn Carlson Company AT WORK'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안무 구상부터 리허설, 공연 준비까지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밀착 취재하여 무용 예술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특히 4월 19일에는 씨네21 배동미 기자와 무용평론가 정옥희의 해설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SeDaF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영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작품을 다시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엣나인필름과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무용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리는 'SeDaFF 초이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SeDaFF', 창작 실습 프로그램인 '댄스필름 워크숍',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GV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공모작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차세대 무용영화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예지원과 전행진 PD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ed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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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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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상주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2천 4백만 원 증액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 생산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7개월간 창작공연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 공연장 간 교류공연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채워나간다. 이번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장은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밀양아리나, 양산문화예술회관, 의령군민문화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동문화예술회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등 경남 전역에 걸쳐 있다. 이곳들은 각각 극단 벅수골, 극단 장자번덕, 극단 이루마, 극단 메들리, 극단 아시랑, 제나, 풍물패청음, 극단 미소, 큰들문화예술센터, 경상오페라단, 사)거창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비사업 선정, 해외 초청 공연,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장이 지역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 대상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되어 도민들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경남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작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며, 공연장 간 교류공연은 각 지역 문화의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보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활기찬 공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놀이터로, 예술단체에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 향유와 예술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2025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경남 곳곳에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남의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만들어낼 다채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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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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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조각하다” 곡성에서 만나는 감성 목공예 전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김대령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닷가에서 수집한 유목을 활용해 제작한 30여 점의 목공예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의 어린 시절 상상력을 담은 '끝순이와 도깨비' 시리즈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갤러리 107(곡성읍 중앙로 107-1)과 군민회관, 교육청, 경찰서, 뚝방로타리 등 4곳의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김대령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김대령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조각가협회, 원광공예가협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어릴 적 상상했던 동심을 표현한 작품들로, 따뜻하고 아련한 기억들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107은 과거 전파사를 리모델링한 약 76㎡ 규모의 공간으로, 곡성읍 중심가에 위치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거리 곳곳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전시 공간으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령 작가의 목공예 작품은 유목이라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동심과 상상력을 표현한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곡성의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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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조각하다” 곡성에서 만나는 감성 목공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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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5년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실을 운영하며 도내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에는 K-POP 기반 댄싱 게임을 개발하는 ㈜커넥트월드와 경남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뉴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현재 14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게임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커넥트월드와 뉴비전을 최종 선정했다. ㈜커넥트월드는 K-POP 음악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댄싱 게임 ‘Dancing Star’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팬덤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인기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뉴비전은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클래스를 수료했고, 창업지원금도 받아 사업등록을 완료하며 탄탄한 출발을 알렸다. 젊은 감성과 대학생이라는 신선한 시각을 무기로 독특한 게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면제, 시설과 장비 지원, 사업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 경남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기업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 개발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스타트업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창업자와 게임 개발자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www.gngc.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게임산업팀(055-230-88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남에서 탄생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도전은 단순한 지역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2025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들의 행보에 게임 팬들과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게임 세계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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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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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가 전국 청년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령화로 빨래조차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이 프로젝트는, 할머니의 손글씨 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도시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500여 명의 기부자들이 함께한 이 캠페인은 지역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고령화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곡성군은 지난 2024년 7월 25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모금을 시작했으며, 9개월 만에 총 188,600,00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곡성군 내 고령화율이 높은 두 지역에 마을빨래방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빨래방 공간 조성, 세탁기 등 물품 구입, 배송 차량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곡성에 사시는 할머니의 손글씨로 작성된 감사 편지가 기부자들에게 전달되며 큰 감동을 주었다. 한 기부자는 "돈으로 기부만 할 생각이었는데, 왜 눈물까지 주시나요. 할머니 건강하세요. 그리고 빨래방 열 번, 백 번, 천 번 이용하세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부자는 "연말정산으로 받는 혜택보다 할머니 손편지의 감동이 더 크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진심 어린 편지는 SNS를 통해 확산되며 도시 청년들의 공감을 얻었고, 기부 참여로 이어졌다. 곡성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마을빨래방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 아이들을 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고향e음, 위기브, 농협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기부를 받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마을빨래방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1,500여 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을 가슴 깊게 새기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깨끗한 이불을 덮고 편히 주무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정기부사업이 기부자분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의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 사업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따뜻한 연대의 상징이 되었다.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이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마음이 다시 곡성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돌아갔다.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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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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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담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책 집필 배경을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마음버스'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0일 포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유 작가는 『백점 백곰』, 『사자마트』, 『마음버스』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계기, 『마음버스』 집필 배경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나만의 마음버스 이름 짓기', '하트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인문도시 포천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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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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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고 즐기자!” 강원도 웰리힐리파크, 온 가족 힐링 ‘어린이날 축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사계절 종합리조트 웰리힐리파크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팍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가정의 달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웰리힐리파크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야외 무대에서 ‘키즈 콘서트’를 연다. 프리아트매직의 마술 공연, 이창훈과 피곤한 사람들의 라이브 음악, 클로버와 에스플라바의 K-POP 커버 댄스, 그리고 화려한 레이저쇼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기본기가 탄탄한 출연진들이 생생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전통문화 체험도 눈길을 끈다. 국내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과 협력해 5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우리 술 빚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직접 전통주를 빚어보며 전통문화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높이고, 부모들은 전통주 시음 기회를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역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본관 1층 푸드코트에서는 고무동력 연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 세 가지 무료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가지고 놀며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팝콘과 솜사탕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든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가사 바통터치! 웰린이날 Song’과 포토 이벤트 등 총 6가지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어, 이번 어린이날 웰리힐리파크 방문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한편, 웰리힐리파크는 어린이날 축제에 앞서 4월 26일부터 실내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바데풀 등 실내 시설을 개장하고, 5월 3일부터는 실외 어트랙션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연휴 기간 내내 물놀이와 레저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5월 초, 자연과 놀이가 어우러진 웰리힐리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어린이날을 보내보자.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즐거운 물놀이가 어우러져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축제로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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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고 즐기자!” 강원도 웰리힐리파크, 온 가족 힐링 ‘어린이날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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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궁중문화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는 '궁중문화축전으로의 입장'을 주제로, 고궁을 산책하는 듯한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복 체험은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궁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풍속도 체험'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출력하여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궁중문화축전 기념 문화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된다. 젓가락, 발매트, 입체자석, 손수건, 부채, 텀블러 등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상품 20종 이상이 선보인다. 특히,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도 포함되어 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체험형 행사로, 전통문화를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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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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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곡성작은영화관과 옥과면 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자연 속 예술 체험까지 아우르며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곡성군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곡성작은영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동체 영화 <오빠 남진> 상영이 열려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웃고 울며 문화의 힘을 느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제주 4.3 사건을 여성의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5월 3일에는 옥과면 묵은숲에서 ‘예술 먹은숲’이라는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음악, 놀이, 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환영하며, 곡성교육포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영화관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오빠 남진> 상영은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30일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과면 묵은숲에서 열리는 ‘예술 먹은숲’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다.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를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곡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곡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작은영화관에서 울림 가득한 영화 한 편과 옥과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바쁜 일상 속 힐링과 감성 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곡성에서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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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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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특별한 문화 행사 '책모락'을 개최한다.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책모락'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책모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초엽, 이지은, 김소영, 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서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랑과 최고은의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또한, 이수연, 이다, 김선경, 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자연 속 독서 공간인 물결 독서 공간, 책 놀이터, 62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4월 18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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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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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일규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기획 아래, 올해 영화제는 'Re:frame & Re:dance'를 주제로 춤과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창작 여정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Carolyn Carlson Dance Company의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arolyn Carlson Company AT WORK'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안무 구상부터 리허설, 공연 준비까지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밀착 취재하여 무용 예술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특히 4월 19일에는 씨네21 배동미 기자와 무용평론가 정옥희의 해설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SeDaF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영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작품을 다시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엣나인필름과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무용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리는 'SeDaFF 초이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SeDaFF', 창작 실습 프로그램인 '댄스필름 워크숍',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GV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공모작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차세대 무용영화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예지원과 전행진 PD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ed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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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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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상주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2천 4백만 원 증액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 생산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7개월간 창작공연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 공연장 간 교류공연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채워나간다. 이번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장은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밀양아리나, 양산문화예술회관, 의령군민문화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동문화예술회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등 경남 전역에 걸쳐 있다. 이곳들은 각각 극단 벅수골, 극단 장자번덕, 극단 이루마, 극단 메들리, 극단 아시랑, 제나, 풍물패청음, 극단 미소, 큰들문화예술센터, 경상오페라단, 사)거창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비사업 선정, 해외 초청 공연,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장이 지역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 대상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되어 도민들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경남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작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며, 공연장 간 교류공연은 각 지역 문화의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보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활기찬 공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놀이터로, 예술단체에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 향유와 예술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2025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경남 곳곳에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남의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만들어낼 다채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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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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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조각하다” 곡성에서 만나는 감성 목공예 전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김대령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닷가에서 수집한 유목을 활용해 제작한 30여 점의 목공예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의 어린 시절 상상력을 담은 '끝순이와 도깨비' 시리즈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갤러리 107(곡성읍 중앙로 107-1)과 군민회관, 교육청, 경찰서, 뚝방로타리 등 4곳의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김대령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김대령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조각가협회, 원광공예가협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어릴 적 상상했던 동심을 표현한 작품들로, 따뜻하고 아련한 기억들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107은 과거 전파사를 리모델링한 약 76㎡ 규모의 공간으로, 곡성읍 중심가에 위치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거리 곳곳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전시 공간으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령 작가의 목공예 작품은 유목이라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동심과 상상력을 표현한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곡성의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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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조각하다” 곡성에서 만나는 감성 목공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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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5년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실을 운영하며 도내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에는 K-POP 기반 댄싱 게임을 개발하는 ㈜커넥트월드와 경남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뉴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현재 14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게임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커넥트월드와 뉴비전을 최종 선정했다. ㈜커넥트월드는 K-POP 음악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댄싱 게임 ‘Dancing Star’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팬덤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인기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뉴비전은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클래스를 수료했고, 창업지원금도 받아 사업등록을 완료하며 탄탄한 출발을 알렸다. 젊은 감성과 대학생이라는 신선한 시각을 무기로 독특한 게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면제, 시설과 장비 지원, 사업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 경남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기업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 개발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스타트업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창업자와 게임 개발자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www.gngc.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게임산업팀(055-230-88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남에서 탄생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도전은 단순한 지역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2025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들의 행보에 게임 팬들과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게임 세계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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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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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가 전국 청년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령화로 빨래조차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이 프로젝트는, 할머니의 손글씨 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도시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500여 명의 기부자들이 함께한 이 캠페인은 지역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고령화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곡성군은 지난 2024년 7월 25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모금을 시작했으며, 9개월 만에 총 188,600,00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곡성군 내 고령화율이 높은 두 지역에 마을빨래방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빨래방 공간 조성, 세탁기 등 물품 구입, 배송 차량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곡성에 사시는 할머니의 손글씨로 작성된 감사 편지가 기부자들에게 전달되며 큰 감동을 주었다. 한 기부자는 "돈으로 기부만 할 생각이었는데, 왜 눈물까지 주시나요. 할머니 건강하세요. 그리고 빨래방 열 번, 백 번, 천 번 이용하세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부자는 "연말정산으로 받는 혜택보다 할머니 손편지의 감동이 더 크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진심 어린 편지는 SNS를 통해 확산되며 도시 청년들의 공감을 얻었고, 기부 참여로 이어졌다. 곡성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마을빨래방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 아이들을 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고향e음, 위기브, 농협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기부를 받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마을빨래방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1,500여 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을 가슴 깊게 새기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깨끗한 이불을 덮고 편히 주무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정기부사업이 기부자분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의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 사업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따뜻한 연대의 상징이 되었다.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이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마음이 다시 곡성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돌아갔다.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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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할머니의 손편지 한 장, 도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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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담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책 집필 배경을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마음버스'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0일 포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유 작가는 『백점 백곰』, 『사자마트』, 『마음버스』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계기, 『마음버스』 집필 배경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나만의 마음버스 이름 짓기', '하트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인문도시 포천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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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