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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이 들썩이다! 광안리에서 펼쳐진 제20회 부산불꽃축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해상과 해운대·이기대까지 무대가 확장된 부산불꽃축제가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음악과 불꽃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 117만 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스무 번의 가을’을 주제로 역대급 스케일로 펼쳐졌다. 2025년 11월 15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의 바다 위로 터치 버튼 세리머니가 시작되자, 곧이어 형형색색의 불꽃이 한순간에 치솟았다. 축제 첫 장면은 오프닝으로 마련된 문자 불꽃, 이어서 200발이 동시에 터지는 ‘멀티플렉스’ 퍼포먼스로 20년 역사를 상징하며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본 행사 2부에선 일본의 전통 불꽃 메이커인 히비키야사(社)가 선명한 색감과 정교한 연출을 담은 글로벌 불꽃쇼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설립 130년이 넘는 이 회사의 불꽃은 이번 축제에서 해외 초청 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3부 ‘부산 멀티불꽃쇼’에선 국내 기업이 연출한 ‘우리·오늘·바람’ 순서의 테마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에는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서로 주고받듯이 불꽃을 연출하는 ‘캐치볼 하모니’가 국내 최초로 등장해 “바다 위에서 탁구하듯 터지는 불꽃”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역동적이었다. 관람객은 광안리 해변과 해상 선박 170여척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불꽃을 즐겼으며, 부산시 집계 결과 전체 인파는 11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 명 늘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공무원·소방·경찰 등 총 7천여 명이 투입됐으며, 현장에서는 큰 사고 없이 86건의 구급 활동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무대가 광안리 일대만이 아닌, 해운대 동백섬과 이기대까지 확장되었다. 기존 이기대와 동백섬에서 멀티 불꽃만 진행되던 것과 달리, 해외 초청 쇼까지 함께 구성되어 “바다와 도시, 다채로운 연출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날씨는 가을밤치고 다소 쌀쌀했으나, 관람객들은 불꽃이 터질 때마다 함성과 함께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순간을 담았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선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됐으며, 당일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구간이 많아 지하철 등의 이용이 편리했다. 사전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도 오후 2시부터 시작돼, 불꽃 쇼 1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고 여유 있게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이 좋았다. 깊어가는 가을밤, 부산의 바다와 도시, 그리고 수십만 개의 불꽃이 어우러진 그 순간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기억에 남는 밤하늘’이 되었다. 20년의 역사를 담은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이 가을밤 여행지로 선택받는 이유를 또 한 번 선명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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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5
  • 고창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출발선에 서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전북 고창군이 오는 11월 16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주무대는 고창공설운동장 및 고창읍 일원이며, 하프(21.1㎞), 10㎞, 5㎞ 등 세 종목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약 4천명의 러너가 함께 달린다. 도시 한복판에서 세계유산의 여유와 함께 러닝을 즐기는 이색 경험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창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하프 코스는 월곡지하도→주곡교차로→도산마을→죽림마을→고창 고인돌 유적지로 이어지고, 10㎞와 5㎞ 코스 역시 공설운동장에서 월곡지하도 구간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도심과 자연, 역사유산을 아우르는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구간은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주요 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주곡교차로 및 고인돌교차로 등 진입로가 폐쇄되므로 참가자와 응원객 모두 사전에 교통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주최측인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은 “대회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과도 맞물려 있다. 고창군은 해마다 ‘고인돌 마라톤’ 브랜드화에 힘써 왔으며, 이번 대회 역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함께 달려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정체성을 러닝과 연결했다. 참가비·기념품 구성, 접수 일정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달리기를 마친 뒤엔 고창읍 주변에서 지역 음식, 특산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황토밭과 농업이 어우러진 고창의 풍경 속에서 워밍업·쿨다운 걸음이자 여행이 된다. 이처럼 마라톤과 지역 여행이 접목된 ‘러닝 투어’는 최근 러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달리는 순간마저 여행이 되는 경험이다. 도심의 운동장을 출발해 고창읍을 가로지르며 세계유산 유적지를 품은 코스를 달리다 보면, 러너는 물론 응원하는 사람들 또한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문화와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주말,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고창에서 달림과 여유를 동시에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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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얼음판 위에서 불꽃처럼 튀어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 얼음 위에 뜨거운 열정이 펼쳐진다. ‘국가대표 겨울축제’로 불리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총 23일간 열린다. 슬로건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 눈과 얼음, 그리고 체험과 불빛이 어우러진 한겨울 여행이 시작된다. 강원도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가 최근 기본계획 보고회 및 이사회를 통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는 얼음판 위에서만 가능한 체험부터 아이스 아트, 야간 페스티벌, 숙박 특전까지 겨울 하나로 모든 것을 담아냈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축제의 상징이 됐다. 얼음 위에 그물을 던지고 손으로 잡은 산천어를 즉석에서 맛보는 경험은 여타 겨울축제에서 찾아보기 힘든 즐거움이다. 이와 함께 실내 얼음조각광장 및 거대한 눈조각 조형물도 설치돼, 마치 하얼빈 빙등제이나 삿포로 눈축제를 연상케 하는 겨울 미감이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40 m 슬로프 눈썰매장을 포함해 총 140 m 구간에 달하는 미끄럼길, 짚라인, 아이스 봅슬레이, 얼음축구, 파크골프, 스케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됐다.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연인과 겨울 야외에서 활기찬 시간을 보내기에 어울린다. 특히 숙박 관광객에게는 파크골프 무료 라운딩, 야간 낚시, 평일 얼음낚시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입장 유료 관람객에게 돌아가는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 교환권은 현지 소비로 이어져 ‘관광-지역경제 순환’ 모델로도 주목받는다. 축제를 총괄하는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1년 동안 화천산천어축제를 기다려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으로 보답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얼음 위에 발을 디디는 순간, 그 위에 쏟아지는 불빛과 겨울바람이 당신을 한발 앞선 여행자처럼 만든다. ‘국가대표’라는 수식어 그대로, 화천산천어축제는 겨울 하나로 모든 즐거움을 압축한 무대다. 산천어가 물살을 가르고, 얼음이 햇빛에 반짝이며, 당신은 그 안에서 추억을 낚는다. 올겨울, 한반도의 겨울이 이렇게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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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9
  • 가을 감성 풀템! 태안의 국화정원으로 힐링 나들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의 운영 기간을 당초 11월 9일까지에서 11월 12일까지로 3일 연장한다고 11월 7일 밝혔다. 축제는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옥파로 199-7)에서 열리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본 행사장에서는 국화꽃으로 꾸며진 정원과 연못, 연꽃 정원 등이 조성돼 가을빛 물든 풍경을 제공하며, 서해 바다의 정취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군락이, 밤에는 조명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관람시간은 연장된 기간인 11월 10일부터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먹거리·체험·판매 부스는 9일까지 운영되고 이후에는 정원과 조형물, 편의시설 위주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연장은 군민 및 방문객들의 연장 요청이 반영된 결정으로, 군 관계자는 “국화꽃으로 연출한 국화정원의 아름다움을 보다 오래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축제 주제인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을 통해 자연과 사람, 공간이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강화했다. 올해 축제는 매년 열려온 태안의 가을 대표 행사로서, 국화 조형물 전시와 함께 포토존, 야간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꽃길을 걷고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가을의 한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축제 주무대가 되는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는 독립운동가의 생애가 깃든 역사 공간으로,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 속에서 역사의 숨결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연장된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객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며, 남은 기간 동안 태안 군은 가을꽃 여행의 명소로서 정원을 중심으로 한 힐링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가을 여행, 태안의 국화정원은 꽃과 바다, 그리고 역사까지 품고 있다. 연장을 통해 제공된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한 폭의 풍경이 된 국화군락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 속 가을 한 장면을 담아보자. 이미 준비된 이 정원 아래에서 당신만의 가을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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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슬기로운 도심탐방: 순천 원도심이 맛과 예술로 빛난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도 순천시 원도심이 맛과 예술, 그리고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축제 무대로 재탄생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3일간 약 37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가 펼쳐진 장소는 순천시 원도심 중앙로를 중심으로 문화의거리와 남문터 광장 일원이다. 축제 주제는 ‘푸드와 아트가 하나 되는 유쾌한 축제’로 설정돼 먹거리와 체험형 예술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공간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엔 셰프의 푸드쿠킹쇼, 로컬 재료 중심의 바비큐 체험존, 푸드스트리트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핵심은 친환경 ‘실천’이었다. 행사 기간 동안 다회용기 16만 개가 사용됐고, 반납률은 98%에 이르렀다. 그리고 축제장과 주요 노선을 연결하는 100원 셔틀버스가 전 노선 만석으로 운행되며, 주차난 완화와 대중교통형 축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푸드마켓에서는 6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제공되었고,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방문객과 셀러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평가됐다. 아울러 ‘미식탐정단’ 체험, 빈 점포를 활용한 팝업존 ‘순천만 씨워킹 사운드체어’ 등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면서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이를 통해 원도심의 골목 상권이 다시 활기를 얻었고, 단일 장소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축제의 무대로 확장되는 효과를 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전체가 무대가 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순천의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참여가 곧 순천의 힘인 만큼, 지속가능한 축제문화를 통해 ‘생태수도 순천’의 가치를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도심의 골목과 광장, 셔틀버스와 푸드마켓이 한데 어우러진 이 축제는 단순히 소비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지역의 가치와 생태적 태도가 축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순간이다. 원도심에 머물러, 맛을 입고 예술을 즐기며 도시와 함께 숨 쉬는 3일간의 시간이 끝났지만, 그 여운은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다음에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참여하고 느끼는 여행으로 순천을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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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3
  • 달콤 폭발! 가을엔 ‘대추·사과 페스티벌’로 잠깐 놀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밀양시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선샤인밀양테마파크와 얼음골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2025 밀양 대추·얼음골 사과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그간 별도로 열리던 ‘밀양대추축제’와 ‘밀양얼음골사과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가을 특산물의 풍성함을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자연의 달콤함, 대추·사과의 향연! 함께하는 즐거운 가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밀양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와 얼음골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행사, 민속놀이, 목공예 체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장소인 선샤인밀양테마파크와 얼음골 공영주차장 일원은 숲과 산, 그리고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자연 속 공간으로, 걷고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얼음골 사과는 영남알프스의 품 안에서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빚어진 당도 높은 ‘꿀사과’로 유명하다. 밀양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은 이 사과는 청정 자연에서 자라 신선함과 향이 깊다. 이번 축제는 대추·사과 수확 체험, 시식 및 판매, 농·임산물 전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민속놀이와 목공예 체험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밀양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대추와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또한 두 축제를 통합함으로써 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객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특산물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을빛으로 물든 밀양의 들녘과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달콤한 사과 향과 바삭한 대추의 식감이 어우러진 계절의 맛이 느껴진다. 관광객들은 축제를 통해 밀양의 정취를 느끼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 특산물인 대추와 얼음골 사과가 함께 만들어내는 달콤한 가을 향연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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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가을 감성 폭발! 곡성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을 개최해 가족 단위 방문객 약 3만 2천 명을 맞았다. 이번 축제는 장미공원과 섬진강기차마을 일대를 축제장으로 확장해 체험과 공연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었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4일간 열린 어린이 축제를 통해 가을 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제안했다. 축제 장소는 장미공원과 섬진강기차마을 전역으로 확장되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군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해 ‘어린이 미션탐험대’와 ‘세계 각국 전통놀이 체험존’ 등을 선보였다. 장미정원 배경의 어린이 미션탐험대는 가족이 함께 미션을 해결하며 꽃과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군이 ‘인파 밀집 구조를 낮추고 체험 만족도를 높이는 장치’로 소개했다. 한옥 짚풀놀이체험장은 올해 새롭게 세계 전통놀이존으로 탈바꿈해 부모와 아이가 동시에 참여하는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잔디광장·쌍절당광장·요술랜드광장 등 주요 구역에는 상시 ‘퍼포먼스존’이 설치돼 전자바이올린 연주, 어린이 음악단의 공연, 풍선쇼·버블쇼 등이 펼쳐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도 다양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싱어롱쇼(EBS 이벤져스·캐치!티니핑·헬로카봇), 뮤지컬, 마술쇼는 물론 로봇·공룡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돼 축제장 전체가 아이들 호응으로 들썩였다. 또, 24일에는 ‘제2회 곡성심청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가 개최돼 전국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고, 장성 진원초등학교 해피드림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 시기 곡성은 가을 정취로 가득했다. 축제장 장미정원에는 깊어진 가을빛 속 장미 꽃이 만개했고, 곡성군이 직접 가꾼 국화 화분이 곳곳에 배치돼 축제장 전체가 생동감 넘치는 가을 정원으로 변신했다. 에펠탑과 중앙무대는 형형색색 사탕·무지개·열기구 장식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테마파크형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와 더불어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곡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 가을날 4일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던 곡성.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면, 장미꽃과 국화 속에 담긴 풍경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머무르고 체험하는 ‘기억의 장소’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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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제52회 고창모양성제...고창에서 감성 터지는 ‘힐링타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제52회 고창모양성제(슬로건: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등에서 열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여행객을 맞이한다. 올해 축제는 공간을 확장하고 완성형 콘텐츠를 강화해 ‘한 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를 지향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성형 참여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모양성제는 역사문화 중심지인 고창읍성을 주무대로 한다. 1453년 단종 원년, 호남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이 힘을 합쳐 쌓았던 읍성의 유산 위에 축제는 ‘리턴즈 1453 존’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재현했다. 그 안에는 ‘모양장터’에서 전통 의복과 수공예품, 향토음식을 직접 체험·구매할 수 있으며 ‘모양주막’에서는 막걸리와 안주가 어우러지는 조선풍 선술집 체험도 마련됐다. 거기에 ‘모양다실’의 다도체험, ‘모양도화서’의 초상화 제작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들이 풍성하다. 거리축제의 장면도 놓칠 수 없다.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라는 올해 퍼레이드 테마 아래 14개 읍·면 주민부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참여해 1.5 ㎞의 도심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퍼레이드 중에는 복주머니를 관광객에게 선물하는 등 주민 참여형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야간 프로그램에도 대대적인 공이 들어갔다.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650대 드론이 펼치는 라이트쇼,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소망등 달기’가 이어지며 밤이 되면 성곽길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개막일에는 불꽃놀이와 더불어 각종 공연이 맞물려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 패밀리존과 청소년 프로그램도 충실하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당근마켓, 친환경 놀이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며 청소년을 위한 ‘MZ 퀴즈 대격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이 준비되어 세대별로 즐길 거리를 갖췄다. 축제는 친환경과 지역 상생을 중요한 축으로 삼는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無를 실천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음식과 상품을 지역 상가·먹거리부스·직거래 장터·한우 팜파티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축제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살려 지역의 변화와 발전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조선시대 3대 읍성의 가치와 자긍심을 지켜온 고창군이 전통과 현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고창의 풍경 위에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이번 모양성제는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참여하고 체험하는 여행’으로서의 매력을 갖췄다. 황금빛 들판을 지나 성곽을 걷고, 밤에는 별과 드론 빛 아래 여유를 누리며 한 걸음 더 깊은 고창의 감성 속으로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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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가을 홍천은 축제의 계절...한우, 사과축제 동시에 열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자연과 먹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청정자연 속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홍천에서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 사과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인삼·한우·사과라는 지역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가을 여행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을 주무대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사과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인삼·한우와 사과라는 농·축산물 브랜드화에 집중해, 미식 체험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인삼·한우 축제의 경우, 6년근 인삼과 홍천한우라는 브랜드화된 특산물을 중심으로 판매 부스, 이벤트, 전통놀이 체험,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무대 위에서는 한우 왕·인삼 왕 시상식이 열리며, 인삼막걸리나 한우 꼬치 등의 먹거리 체험도 가능해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겨냥한 축제다. 사과축제 역시 동기간에 진행되며, 사과따기 체험, 사과 가공식품 전시, 가족 체험 부스가 준비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축제장 외에도 홍천군은 이미 9월부터 면·읍 단위로 코스모스꽃밭 산책, 야시장 영화제, 쑥불 축제, 도리깨 축제 등 다양한 가을 행사를 개최해 왔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홍천의 자연 또한 이번 축제의 배경이 된다. ‘홍천 9경’이라 불리는 팔봉산, 수타사, 가리산 등의 산세와 강변 풍경이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역시 울창한 숲과 단풍 산책로가 있어 축제 현장 외에도 ‘숲속 여유’를 더해준다. 여행 팁으로는 축제장의 야간 콘서트나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인 만큼 숙박은 홍천읍이나 인근 리조트에서 예약하면 여유롭다.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차보다는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날씨가 쌀쌀해질 수 있으므로 겉옷과 활동하기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홍천군은 자연 경관과 축제 콘텐츠, 지역 특산물이 조화를 이룬 ‘가을 여행 풀코스’를 제시하며 도시에서 한 발짝 떨어진 힐링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 가을, 단풍빛으로 물든 숲길을 거닐고, 인삼과 한우로 건강을 챙기고, 사과를 직접 따는 체험까지. 홍천은 이 모든 경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가을이 깊어가는 지금, 홍천이 준비한 자연과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4일간의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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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5-10-29
  • 고창모양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타임슬립 제대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닷새간 고창읍성(모양성)과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연다.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성곽도시 고창에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았다. 600년 역사의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은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왜구 침입에 대비해 호남·제주 지역 19개 고을 백성이 힘을 모아 축성한 성곽이다. 이번 모양성제는 그 터 위에 ‘현생은 잠시 로그아웃하고 조선으로 로그인하라’는 콘셉트 아래 공간을 확장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축제 공간은 고창읍성·꽃정원·전통예술체험마을·고창그린마루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역사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리턴즈 1453 존’에서는 조선시대 생활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했으며, ‘모양장터’에서는 전통의복 체험과 향토음식 시식, ‘모양주막’에서는 막걸리와 안주가 어우러지는 체험형 전통선술집이 운영된다. ‘모양다실’에서는 다도 체험, ‘모양도화서’에서는 데몬헌터스 풍 초상화 그리기 등 참가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군민과 함께하는 거리축제 역시 축제의 핵심이다. 올해 퍼레이드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라는 주제로 14개 읍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행렬이 도심 1.5㎞ 구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복주머니를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등 주민 참여와 화합을 강조한 프로그램이다. 야간에는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드론라이트쇼(650대 규모), 야경 조명, 소망등 달기 등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빛과 색으로 물든다. 가수 김희재·박지현·김태연이 개막식 무대를 여는 한편, 10월 31일에는 기리보이·DJ 박명수의 ‘모양나이트’, 11월 1일 ‘MZ 페스타’(멜로망스·체리필터) 무대, 그리고 폐막일에는 황가람·최백호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친환경·ESG 실천형 축제를 선언하며,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를 목표로 다회용기 확대, 지역 상가 연계 동리단길 테마거리·야시장 운영, 로컬푸드 중심 장터 운영 등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이틀 이상 머물러도 좋은 체류형 축제다. 역사체험, 거리축제, 야경 이벤트가 한데 어우러져 가을 여행지로서 매력도가 높으며,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 모두 추천된다. 가을빛으로 물드는 성곽 위를 걸으며, 조선시대 장터에서 수공예품을 만지고, 청춘의 거리 퍼레이드 속에서 출세의 마음을 되새기고, 밤에는 별빛 드론쇼 아래 소원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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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2

실시간 축제여행 기사

  • 밤하늘이 들썩이다! 광안리에서 펼쳐진 제20회 부산불꽃축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해상과 해운대·이기대까지 무대가 확장된 부산불꽃축제가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음악과 불꽃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 117만 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스무 번의 가을’을 주제로 역대급 스케일로 펼쳐졌다. 2025년 11월 15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의 바다 위로 터치 버튼 세리머니가 시작되자, 곧이어 형형색색의 불꽃이 한순간에 치솟았다. 축제 첫 장면은 오프닝으로 마련된 문자 불꽃, 이어서 200발이 동시에 터지는 ‘멀티플렉스’ 퍼포먼스로 20년 역사를 상징하며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본 행사 2부에선 일본의 전통 불꽃 메이커인 히비키야사(社)가 선명한 색감과 정교한 연출을 담은 글로벌 불꽃쇼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설립 130년이 넘는 이 회사의 불꽃은 이번 축제에서 해외 초청 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3부 ‘부산 멀티불꽃쇼’에선 국내 기업이 연출한 ‘우리·오늘·바람’ 순서의 테마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에는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서로 주고받듯이 불꽃을 연출하는 ‘캐치볼 하모니’가 국내 최초로 등장해 “바다 위에서 탁구하듯 터지는 불꽃”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역동적이었다. 관람객은 광안리 해변과 해상 선박 170여척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불꽃을 즐겼으며, 부산시 집계 결과 전체 인파는 11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 명 늘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공무원·소방·경찰 등 총 7천여 명이 투입됐으며, 현장에서는 큰 사고 없이 86건의 구급 활동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무대가 광안리 일대만이 아닌, 해운대 동백섬과 이기대까지 확장되었다. 기존 이기대와 동백섬에서 멀티 불꽃만 진행되던 것과 달리, 해외 초청 쇼까지 함께 구성되어 “바다와 도시, 다채로운 연출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날씨는 가을밤치고 다소 쌀쌀했으나, 관람객들은 불꽃이 터질 때마다 함성과 함께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순간을 담았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선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됐으며, 당일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구간이 많아 지하철 등의 이용이 편리했다. 사전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도 오후 2시부터 시작돼, 불꽃 쇼 1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고 여유 있게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이 좋았다. 깊어가는 가을밤, 부산의 바다와 도시, 그리고 수십만 개의 불꽃이 어우러진 그 순간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기억에 남는 밤하늘’이 되었다. 20년의 역사를 담은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이 가을밤 여행지로 선택받는 이유를 또 한 번 선명하게 보여줬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11-15
  • 고창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출발선에 서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전북 고창군이 오는 11월 16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주무대는 고창공설운동장 및 고창읍 일원이며, 하프(21.1㎞), 10㎞, 5㎞ 등 세 종목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약 4천명의 러너가 함께 달린다. 도시 한복판에서 세계유산의 여유와 함께 러닝을 즐기는 이색 경험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창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하프 코스는 월곡지하도→주곡교차로→도산마을→죽림마을→고창 고인돌 유적지로 이어지고, 10㎞와 5㎞ 코스 역시 공설운동장에서 월곡지하도 구간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도심과 자연, 역사유산을 아우르는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구간은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주요 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주곡교차로 및 고인돌교차로 등 진입로가 폐쇄되므로 참가자와 응원객 모두 사전에 교통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주최측인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은 “대회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과도 맞물려 있다. 고창군은 해마다 ‘고인돌 마라톤’ 브랜드화에 힘써 왔으며, 이번 대회 역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함께 달려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정체성을 러닝과 연결했다. 참가비·기념품 구성, 접수 일정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달리기를 마친 뒤엔 고창읍 주변에서 지역 음식, 특산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황토밭과 농업이 어우러진 고창의 풍경 속에서 워밍업·쿨다운 걸음이자 여행이 된다. 이처럼 마라톤과 지역 여행이 접목된 ‘러닝 투어’는 최근 러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달리는 순간마저 여행이 되는 경험이다. 도심의 운동장을 출발해 고창읍을 가로지르며 세계유산 유적지를 품은 코스를 달리다 보면, 러너는 물론 응원하는 사람들 또한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문화와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주말,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고창에서 달림과 여유를 동시에 느껴보는 건 어떨까.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11-11
  • 얼음판 위에서 불꽃처럼 튀어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 얼음 위에 뜨거운 열정이 펼쳐진다. ‘국가대표 겨울축제’로 불리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총 23일간 열린다. 슬로건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 눈과 얼음, 그리고 체험과 불빛이 어우러진 한겨울 여행이 시작된다. 강원도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가 최근 기본계획 보고회 및 이사회를 통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는 얼음판 위에서만 가능한 체험부터 아이스 아트, 야간 페스티벌, 숙박 특전까지 겨울 하나로 모든 것을 담아냈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축제의 상징이 됐다. 얼음 위에 그물을 던지고 손으로 잡은 산천어를 즉석에서 맛보는 경험은 여타 겨울축제에서 찾아보기 힘든 즐거움이다. 이와 함께 실내 얼음조각광장 및 거대한 눈조각 조형물도 설치돼, 마치 하얼빈 빙등제이나 삿포로 눈축제를 연상케 하는 겨울 미감이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40 m 슬로프 눈썰매장을 포함해 총 140 m 구간에 달하는 미끄럼길, 짚라인, 아이스 봅슬레이, 얼음축구, 파크골프, 스케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됐다.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연인과 겨울 야외에서 활기찬 시간을 보내기에 어울린다. 특히 숙박 관광객에게는 파크골프 무료 라운딩, 야간 낚시, 평일 얼음낚시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입장 유료 관람객에게 돌아가는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 교환권은 현지 소비로 이어져 ‘관광-지역경제 순환’ 모델로도 주목받는다. 축제를 총괄하는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1년 동안 화천산천어축제를 기다려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으로 보답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얼음 위에 발을 디디는 순간, 그 위에 쏟아지는 불빛과 겨울바람이 당신을 한발 앞선 여행자처럼 만든다. ‘국가대표’라는 수식어 그대로, 화천산천어축제는 겨울 하나로 모든 즐거움을 압축한 무대다. 산천어가 물살을 가르고, 얼음이 햇빛에 반짝이며, 당신은 그 안에서 추억을 낚는다. 올겨울, 한반도의 겨울이 이렇게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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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5-11-09
  • 가을 감성 풀템! 태안의 국화정원으로 힐링 나들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의 운영 기간을 당초 11월 9일까지에서 11월 12일까지로 3일 연장한다고 11월 7일 밝혔다. 축제는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옥파로 199-7)에서 열리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본 행사장에서는 국화꽃으로 꾸며진 정원과 연못, 연꽃 정원 등이 조성돼 가을빛 물든 풍경을 제공하며, 서해 바다의 정취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군락이, 밤에는 조명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관람시간은 연장된 기간인 11월 10일부터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먹거리·체험·판매 부스는 9일까지 운영되고 이후에는 정원과 조형물, 편의시설 위주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연장은 군민 및 방문객들의 연장 요청이 반영된 결정으로, 군 관계자는 “국화꽃으로 연출한 국화정원의 아름다움을 보다 오래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축제 주제인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을 통해 자연과 사람, 공간이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강화했다. 올해 축제는 매년 열려온 태안의 가을 대표 행사로서, 국화 조형물 전시와 함께 포토존, 야간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꽃길을 걷고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가을의 한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축제 주무대가 되는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는 독립운동가의 생애가 깃든 역사 공간으로,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 속에서 역사의 숨결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연장된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객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며, 남은 기간 동안 태안 군은 가을꽃 여행의 명소로서 정원을 중심으로 한 힐링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가을 여행, 태안의 국화정원은 꽃과 바다, 그리고 역사까지 품고 있다. 연장을 통해 제공된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한 폭의 풍경이 된 국화군락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 속 가을 한 장면을 담아보자. 이미 준비된 이 정원 아래에서 당신만의 가을이 피어난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11-07
  • 슬기로운 도심탐방: 순천 원도심이 맛과 예술로 빛난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도 순천시 원도심이 맛과 예술, 그리고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축제 무대로 재탄생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3일간 약 37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가 펼쳐진 장소는 순천시 원도심 중앙로를 중심으로 문화의거리와 남문터 광장 일원이다. 축제 주제는 ‘푸드와 아트가 하나 되는 유쾌한 축제’로 설정돼 먹거리와 체험형 예술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공간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엔 셰프의 푸드쿠킹쇼, 로컬 재료 중심의 바비큐 체험존, 푸드스트리트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핵심은 친환경 ‘실천’이었다. 행사 기간 동안 다회용기 16만 개가 사용됐고, 반납률은 98%에 이르렀다. 그리고 축제장과 주요 노선을 연결하는 100원 셔틀버스가 전 노선 만석으로 운행되며, 주차난 완화와 대중교통형 축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푸드마켓에서는 6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제공되었고,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방문객과 셀러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평가됐다. 아울러 ‘미식탐정단’ 체험, 빈 점포를 활용한 팝업존 ‘순천만 씨워킹 사운드체어’ 등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면서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이를 통해 원도심의 골목 상권이 다시 활기를 얻었고, 단일 장소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축제의 무대로 확장되는 효과를 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전체가 무대가 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순천의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참여가 곧 순천의 힘인 만큼, 지속가능한 축제문화를 통해 ‘생태수도 순천’의 가치를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도심의 골목과 광장, 셔틀버스와 푸드마켓이 한데 어우러진 이 축제는 단순히 소비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지역의 가치와 생태적 태도가 축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순간이다. 원도심에 머물러, 맛을 입고 예술을 즐기며 도시와 함께 숨 쉬는 3일간의 시간이 끝났지만, 그 여운은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다음에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참여하고 느끼는 여행으로 순천을 선택해보자.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11-03
  • 달콤 폭발! 가을엔 ‘대추·사과 페스티벌’로 잠깐 놀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밀양시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선샤인밀양테마파크와 얼음골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2025 밀양 대추·얼음골 사과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그간 별도로 열리던 ‘밀양대추축제’와 ‘밀양얼음골사과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가을 특산물의 풍성함을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자연의 달콤함, 대추·사과의 향연! 함께하는 즐거운 가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밀양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와 얼음골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행사, 민속놀이, 목공예 체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장소인 선샤인밀양테마파크와 얼음골 공영주차장 일원은 숲과 산, 그리고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자연 속 공간으로, 걷고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얼음골 사과는 영남알프스의 품 안에서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빚어진 당도 높은 ‘꿀사과’로 유명하다. 밀양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은 이 사과는 청정 자연에서 자라 신선함과 향이 깊다. 이번 축제는 대추·사과 수확 체험, 시식 및 판매, 농·임산물 전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민속놀이와 목공예 체험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밀양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대추와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또한 두 축제를 통합함으로써 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객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특산물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을빛으로 물든 밀양의 들녘과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달콤한 사과 향과 바삭한 대추의 식감이 어우러진 계절의 맛이 느껴진다. 관광객들은 축제를 통해 밀양의 정취를 느끼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 특산물인 대추와 얼음골 사과가 함께 만들어내는 달콤한 가을 향연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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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5-10-31
  • 가을 감성 폭발! 곡성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을 개최해 가족 단위 방문객 약 3만 2천 명을 맞았다. 이번 축제는 장미공원과 섬진강기차마을 일대를 축제장으로 확장해 체험과 공연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었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4일간 열린 어린이 축제를 통해 가을 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제안했다. 축제 장소는 장미공원과 섬진강기차마을 전역으로 확장되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군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해 ‘어린이 미션탐험대’와 ‘세계 각국 전통놀이 체험존’ 등을 선보였다. 장미정원 배경의 어린이 미션탐험대는 가족이 함께 미션을 해결하며 꽃과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군이 ‘인파 밀집 구조를 낮추고 체험 만족도를 높이는 장치’로 소개했다. 한옥 짚풀놀이체험장은 올해 새롭게 세계 전통놀이존으로 탈바꿈해 부모와 아이가 동시에 참여하는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잔디광장·쌍절당광장·요술랜드광장 등 주요 구역에는 상시 ‘퍼포먼스존’이 설치돼 전자바이올린 연주, 어린이 음악단의 공연, 풍선쇼·버블쇼 등이 펼쳐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도 다양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싱어롱쇼(EBS 이벤져스·캐치!티니핑·헬로카봇), 뮤지컬, 마술쇼는 물론 로봇·공룡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돼 축제장 전체가 아이들 호응으로 들썩였다. 또, 24일에는 ‘제2회 곡성심청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가 개최돼 전국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고, 장성 진원초등학교 해피드림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 시기 곡성은 가을 정취로 가득했다. 축제장 장미정원에는 깊어진 가을빛 속 장미 꽃이 만개했고, 곡성군이 직접 가꾼 국화 화분이 곳곳에 배치돼 축제장 전체가 생동감 넘치는 가을 정원으로 변신했다. 에펠탑과 중앙무대는 형형색색 사탕·무지개·열기구 장식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테마파크형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와 더불어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곡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 가을날 4일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던 곡성.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면, 장미꽃과 국화 속에 담긴 풍경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머무르고 체험하는 ‘기억의 장소’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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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제52회 고창모양성제...고창에서 감성 터지는 ‘힐링타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제52회 고창모양성제(슬로건: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등에서 열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여행객을 맞이한다. 올해 축제는 공간을 확장하고 완성형 콘텐츠를 강화해 ‘한 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를 지향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성형 참여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모양성제는 역사문화 중심지인 고창읍성을 주무대로 한다. 1453년 단종 원년, 호남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이 힘을 합쳐 쌓았던 읍성의 유산 위에 축제는 ‘리턴즈 1453 존’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재현했다. 그 안에는 ‘모양장터’에서 전통 의복과 수공예품, 향토음식을 직접 체험·구매할 수 있으며 ‘모양주막’에서는 막걸리와 안주가 어우러지는 조선풍 선술집 체험도 마련됐다. 거기에 ‘모양다실’의 다도체험, ‘모양도화서’의 초상화 제작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들이 풍성하다. 거리축제의 장면도 놓칠 수 없다.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라는 올해 퍼레이드 테마 아래 14개 읍·면 주민부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참여해 1.5 ㎞의 도심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퍼레이드 중에는 복주머니를 관광객에게 선물하는 등 주민 참여형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야간 프로그램에도 대대적인 공이 들어갔다.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650대 드론이 펼치는 라이트쇼,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소망등 달기’가 이어지며 밤이 되면 성곽길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개막일에는 불꽃놀이와 더불어 각종 공연이 맞물려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 패밀리존과 청소년 프로그램도 충실하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당근마켓, 친환경 놀이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며 청소년을 위한 ‘MZ 퀴즈 대격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이 준비되어 세대별로 즐길 거리를 갖췄다. 축제는 친환경과 지역 상생을 중요한 축으로 삼는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無를 실천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음식과 상품을 지역 상가·먹거리부스·직거래 장터·한우 팜파티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축제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살려 지역의 변화와 발전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조선시대 3대 읍성의 가치와 자긍심을 지켜온 고창군이 전통과 현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고창의 풍경 위에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이번 모양성제는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참여하고 체험하는 여행’으로서의 매력을 갖췄다. 황금빛 들판을 지나 성곽을 걷고, 밤에는 별과 드론 빛 아래 여유를 누리며 한 걸음 더 깊은 고창의 감성 속으로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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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가을 홍천은 축제의 계절...한우, 사과축제 동시에 열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자연과 먹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청정자연 속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홍천에서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 사과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인삼·한우·사과라는 지역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가을 여행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을 주무대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사과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인삼·한우와 사과라는 농·축산물 브랜드화에 집중해, 미식 체험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인삼·한우 축제의 경우, 6년근 인삼과 홍천한우라는 브랜드화된 특산물을 중심으로 판매 부스, 이벤트, 전통놀이 체험,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무대 위에서는 한우 왕·인삼 왕 시상식이 열리며, 인삼막걸리나 한우 꼬치 등의 먹거리 체험도 가능해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겨냥한 축제다. 사과축제 역시 동기간에 진행되며, 사과따기 체험, 사과 가공식품 전시, 가족 체험 부스가 준비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축제장 외에도 홍천군은 이미 9월부터 면·읍 단위로 코스모스꽃밭 산책, 야시장 영화제, 쑥불 축제, 도리깨 축제 등 다양한 가을 행사를 개최해 왔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홍천의 자연 또한 이번 축제의 배경이 된다. ‘홍천 9경’이라 불리는 팔봉산, 수타사, 가리산 등의 산세와 강변 풍경이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역시 울창한 숲과 단풍 산책로가 있어 축제 현장 외에도 ‘숲속 여유’를 더해준다. 여행 팁으로는 축제장의 야간 콘서트나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인 만큼 숙박은 홍천읍이나 인근 리조트에서 예약하면 여유롭다.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차보다는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날씨가 쌀쌀해질 수 있으므로 겉옷과 활동하기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홍천군은 자연 경관과 축제 콘텐츠, 지역 특산물이 조화를 이룬 ‘가을 여행 풀코스’를 제시하며 도시에서 한 발짝 떨어진 힐링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 가을, 단풍빛으로 물든 숲길을 거닐고, 인삼과 한우로 건강을 챙기고, 사과를 직접 따는 체험까지. 홍천은 이 모든 경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가을이 깊어가는 지금, 홍천이 준비한 자연과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4일간의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5-10-29
  • 고창모양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타임슬립 제대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닷새간 고창읍성(모양성)과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연다.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성곽도시 고창에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았다. 600년 역사의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은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왜구 침입에 대비해 호남·제주 지역 19개 고을 백성이 힘을 모아 축성한 성곽이다. 이번 모양성제는 그 터 위에 ‘현생은 잠시 로그아웃하고 조선으로 로그인하라’는 콘셉트 아래 공간을 확장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축제 공간은 고창읍성·꽃정원·전통예술체험마을·고창그린마루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역사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리턴즈 1453 존’에서는 조선시대 생활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했으며, ‘모양장터’에서는 전통의복 체험과 향토음식 시식, ‘모양주막’에서는 막걸리와 안주가 어우러지는 체험형 전통선술집이 운영된다. ‘모양다실’에서는 다도 체험, ‘모양도화서’에서는 데몬헌터스 풍 초상화 그리기 등 참가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군민과 함께하는 거리축제 역시 축제의 핵심이다. 올해 퍼레이드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라는 주제로 14개 읍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행렬이 도심 1.5㎞ 구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복주머니를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등 주민 참여와 화합을 강조한 프로그램이다. 야간에는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드론라이트쇼(650대 규모), 야경 조명, 소망등 달기 등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빛과 색으로 물든다. 가수 김희재·박지현·김태연이 개막식 무대를 여는 한편, 10월 31일에는 기리보이·DJ 박명수의 ‘모양나이트’, 11월 1일 ‘MZ 페스타’(멜로망스·체리필터) 무대, 그리고 폐막일에는 황가람·최백호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친환경·ESG 실천형 축제를 선언하며,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를 목표로 다회용기 확대, 지역 상가 연계 동리단길 테마거리·야시장 운영, 로컬푸드 중심 장터 운영 등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이틀 이상 머물러도 좋은 체류형 축제다. 역사체험, 거리축제, 야경 이벤트가 한데 어우러져 가을 여행지로서 매력도가 높으며,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 모두 추천된다. 가을빛으로 물드는 성곽 위를 걸으며, 조선시대 장터에서 수공예품을 만지고, 청춘의 거리 퍼레이드 속에서 출세의 마음을 되새기고, 밤에는 별빛 드론쇼 아래 소원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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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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