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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통일전망대...평화와 통일의 길, 전시물 가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은 평화와 희망의 길이다. 과거에는 금강산 관광을 위해 사람들이 오갔고, 얼마 전에는 이산가족이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지났다. 통일전망대는 1984년 휴전선의 동쪽 끝이자,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10km 지점에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선명하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성모마리아상과 통일미륵불이 통일전망대 옆에 섰다. ▲ 고성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 고성 통일전망대는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위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7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는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도 조망할 수가 있다. 중앙의 산악 능선을 바라보면 금강산 1만 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낙타봉)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을 지닌 감호를 볼 수가 있다. 이외에도 일출봉, 채하봉, 육선봉, 집선봉, 관음봉 등이 보인다.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은 맑은 날씨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에서 눈을 돌려 바다를 바라보면 해금강이 불과 5km 떨어져 있고 일출봉을 비롯한 금강산의 신선대, 옥녀봉, 구선봉, 접선봉과 바다의 만물상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지고 아래에는 조국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 철책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고 있다. 신축된 해돋이통일전망타워에 오르면 금강산을 한층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다. 통일전망대 오가는 길에 거치는 DMZ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과 DMZ의 탄생, 주변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물이 가득하다. 화진포에는 남북 최고 권력자의 별장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며, 백두대간 속 건봉사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승병을 훈련한 사명대사의 흔적이 남았다.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소설 《국화꽃 향기》 저자가 운영하는 김하인아트홀에 들러도 좋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및 절차 통일전망대 출입을 위해 통인안보공원에서 신고 및 교육을 받아야 한다. 출입절차 ① 출입신고서 작성(대표자 주민등록증 지참) ② 통일안보공원교육관(600석)에서 7분간 슬라이드 관람 ③ 타고온 차량(자가차량)으로 통일전망대 이동(10분) ※ 단, 화물차, 이륜차, 자전거, 도보 출입 불가. 출입시간 및 요금 출입시간 : 09:00 ~ 16:20 (하절기 09:00~17:30 / 동절기 : 09:00 ~ 15:50) 관람요금 : 대인 3000원(단체 2000원) / 경로(65세이상) 1500원(단체 1000원) ※ 단체 30인 이상 소인 1500원(단체 1200원) ※ 소인-초중고생 주차요금 : 11인승 미만: 5000원 / 11인승이상: 6000원 / 학교단체 10인승 이상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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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부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선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수상자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가장 출중한 업적을 남긴 아시아 영화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 칸영화제에서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거장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는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어느 가족〉등 작품마다 ‘가족’을 소재로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선보이며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신작을 발표한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의 만남을 자청해왔을 정도로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부산과의 깊은 인연을 맺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서구 영화에 비해 연대가 부족했던 아시아 영화가 상생할 방법에 대해 허우 샤오시엔, 이창동 감독과 특별 대담을 했고, 그 다음 해에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의 교장을 맡아 아시아 젊은 영화학도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시아 영화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을 뿐 아니라 최근 젊은 감독들의 작품 제작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영화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는 그의 작품과 영화 인생에 대한 존경과 예우하는 마음으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주기로 했다. 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과 관객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10월 5일 저녁 7시 30분 상영 일정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수여된다. ▲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한 장면 2019년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2019)이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해외에서 제작한 첫 영화이자 그의 열네 번째 장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카트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그리고 에단 호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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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Bedsonline, 여행사 로열티 프로그램 스타 리워드 론칭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Hotelbeds가 Retail 고객을 위한 새로운 완전히 자동화된 로열티 플랫폼인 스타 리워드 프로그램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지난 9월 9일 발표했다. 스타 리워드 프로그램은 Retail 고객을 위한 새로이 향상된 Bedsonline 로열티 제도이다. 선도적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대신 예약을 유도하는 보다 빠르고 자동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GTA 레거시 고객의 경우 이전 버전인 G-Shop을 대신하며 새로운 플랫폼은 Bedsonline 예약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예약에 대해 Retail 고객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고객은 사용자 친화적인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에 대한 대가로 포인트를 축적할 수 있다. 이 발표는 지난달 고객들과의 광범위한 협의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 GTA Retail 브랜드[1]가 모회사인 Hotelbeds의 Retail 여행사 브랜드인 Bedsonline에 의해 점진적으로 브랜드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 결정됐다. 해당 변경의 일환으로 GTA Retail 브랜드의 콘텐츠와 기존 Bedsonline 호텔 제공의 결합을 통해 여행사 고객이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현재 5만5000개에서 18만개로 증가했다. Victoria Fernandez, Hotelbeds 유지 마케팅 관리자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모든 기존 GTA 고객을 새롭고 향상된 Bedsonline 플랫폼으로 이전했으므로,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하나의 통합 로열티 계획을 시작해야합니다. "스타 리워드는 3중의 이점을 지녔습니다. 우리는 모든 예약이 저장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를 인센티브 플랫폼과 연결했습니다. 즉, 고객은 매일 획득한 포인트를 확인하고 바우처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Amazon, Nike 또는 Apple과 같은 가정용 브랜드를 포함해 이전보다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여러 지역에 대한 소수의 공급 업체와도 단일 카탈로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새로운 공급 업체가 항상 업데이트되는 새 카탈로그에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모든 바우처는 온라인상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는 고객이 Hotelbeds로부터의 개입 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Bedsonline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세일즈 관리자 Giny Jin-Young Jun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한국에서 모든 G-shop 고객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전해 우리가 모든 고객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머지 모든 고객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스타 리워드는 우리가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단계적으로 변화하여 점차 자동화된 모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타 리워드가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예약을 하도록 하고 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플랫폼 상의 고객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시 그들의 전략을 적용하며 타깃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비즈니스의 예약 및 더 많은 성장을 유도할 것입니다." GTA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Bedsonline에 제공한 이 플랫폼은 이제 전 세계 여행사에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세계 각국의 1000여 계약업체 전문가팀이 제공하는 전 세계 18만개의 호텔, 2만4000개의 트랜스퍼, 1만8000개의 액티비티 및 14만대의 대여 차량이 있다. 강력한 사용자 친화적 기술: 여행사의 요구에 의해 특별히 설계된 동급 최고의 검색 엔진을 통해, 사용자는 유연하고 실용적인 검색 결과를 필터링하고 비교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의 70%가 플랫폼을 서비스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Bedsonline의 모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소스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유일한 여행 사업 도매 업체로서, 하루 15억 건의 검색을 처리한다. 3. 글로벌 제안과 결합된 로컬 지식: 모든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로컬 세일즈 팀은 각 시장의 특정 요구에 적합한 중요한 지식 및 업계 노하우를 제공한다. 하나로 종합하면, Bedsonline은 고객 중심의 360도 여행 파트너 제안을 제공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 가장 경쟁력 있는 상업적 조건, 신속한 문제 해결 및 전문가팀 지원을 제공해 파트너의 경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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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10월 미 동부, 캐나다 기획전...뉴욕,퀘벡,나이아가라를 한 번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 시즌의 시작인 9월. 직판 여행사 KRT(대표: 장형조, www.krt.co.kr)가 단풍 시즌 가장 아름다운 미 동부, 캐나다 기획전을 소개했다. 9월에서 10월은 단풍이 무르익는 시기로,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 차 여행을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만든다. KRT 여행사의 ‘볼 빨간 미 동부, 캐나다’ 기획전은 상품 특성과 맞춤 혜택인 특전을 보기 쉽게 구성하여 선택에 도움을 준다. ▲ 미국 뉴욕 압도적인 에너지의 문화 도시 뉴욕, 오랜 역사를 간직한 혁명과 지성의 도시 보스턴은 미 동부 핵심 관광지로 꼽힌다. 쇼핑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뉴욕 근교 우드버리 아울렛에 들러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과 캐나다 경계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 3대’, '북아메리카 최대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대표 관광지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문화와 전통, 역사가 응축되어 있는 특별한 장소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폭포 뷰를 갖춘 숙소에 묵거나 헬기 투어, 씨닉 터널, 혼블로워 크루즈 등 보다 특별하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하다. ▲ 캐나다 퀘벡 붉은 단풍잎이 국기에 그려진 캐나다는 ‘단풍국’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록된 성곽 도시 퀘벡,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KRT에서는 다양한 미 동부&캐나다 상품을 마련해 여행객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가격 할인,나이아가라 폴스 뷰 호텔 숙박, 퀘벡 숙박, 인기 선택관광 포함, 뉴욕 1일 자유 일정 등 주요 혜택을 마련하였다. 김지윤 KRT 미주팀 담당자는 “미 동부 단풍 시즌은 9월 말부터 10월 4주차까지 절경을 이룬다”라며 “풍경 덕에 만족도가 특히 높은 시즌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효도 여행, 가족 단위 여행으로 인기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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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10월 특별한 순간, 고프로 ‘3-Way’와 함께 여행하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 선선하고 맑은 공기로 가득한 10월이 돌아왔다. 개천절, 한글날, 할로윈, 징검다리 연휴 등 10월의 특별한 순간을 고프로 히어로7 블랙 ‘슈퍼포토’, ‘타임워프’, ‘야간 사진’ 기능, 그리고 고프로 ‘3-Way’로 알차게 담아보자. 개천절 태극기 걸 때는 고프로 히어로7 블랙 ‘슈퍼포토’ 고프로 히어로7 블랙으로 개천절 맑은 하늘 아래 태극기 거는 나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상황별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슈퍼포토’ 기능을 추천한다. 슈퍼포토 기능은 HDR, 부분 톤 맵핑(LTM)과 멀티프레임 노이즈 감소를 자동 적용해, 별도의 보정이 필요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능형 사진 모드이다. HDR로는 맑은 가을 하늘을 더 청명하게, 부분 톤 맵핑으로는 미세한 디테일이 모두 담긴 사실적인 질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멀티프레임 노이즈 감소 적용 시 펄럭이는 태극기도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고프로 히어로7 블랙 ‘타임워프’와 함께 한글날의 의미 특별하게 되새기기 10월 9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방문해 한글날의 의미를 특별하게 되새기고 싶다면 고프로 히어로7 블랙 ‘타임워프’ 기능을 추천한다. 타임워프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기능으로,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하는 동안 고도로 안정화 된 타임랩스 동영상을 캡처할 수 있다. 촬영 속도를 최소 2배속부터 최대 30배속까지 조정하면 세종대왕 동상을 담은 역동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어둑어둑 할로윈 밤, 라이트페인팅은 고프로 히어로7 블랙 ‘야간 사진’ 할로윈 어두운 밤, 으스스한 분장과 함께 라이트페인팅을 즐기고 싶다면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의 ‘야간 사진’ 기능을 추천한다.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의 ‘야간 사진’ 기능을 사용하면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자동, 2, 5, 10, 15, 20, 30초 등 다양한 셔터 속도 조절로 상황 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며, 라이트페인팅 시 긴 셔터 속도를 선택하면 빛줄기를 보다 쉽게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징검다리 연휴, 고프로 ‘3-Way’와 함께 가을 여행하기 친구들과 함께 분장하며 할로윈 이벤트를 즐길 때 가장 유용한 고프로 마운트는 ‘3-Way’다. 고프로 ‘3-Way’는 카메라 그립, 익스텐션 암 또는 삼각대 3가지 방법으로 사용 가능한 마운트로 활용성이 높은 마운트 중 하나이다. 모든 고프로 카메라와 호환이 가능하여 실용성이 높고 물 속이나 물 밖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제작되었다. 19cm 카메라 그립을 사용하면 여행 POV 영상을 촬영하기 좋고, 최대 50.8cm까지 연장되는 익스텐션 암 혹은 내장 삼각대를 이용하면 주변 풍경까지 모두 담은 여행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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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용인] 한국민속촌, 저승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 개최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저승세계로 변신한 민속촌에서 환생을 위한 여행을 떠나며 즐기는 이색 테마 축제다. 조선의 저승세계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을 입구에는 사람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황천길과 극락정원 전시가 열린다. 불로문을 연상케 하는 환생문과 저승세계의 규칙을 안내하는 거대 구조물이 설치돼 몰입도를 높인다. 축제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스탬프투어 체험 ‘신묘한 환생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권 모양의 저승 입국 신청서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환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전생의 잘못을 고백하고 곤장을 맞는다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조선시대 원님이 공무를 봤던 관아는 축제 기간 동안 ‘염라대왕 재판소’로 탈바꿈한다. 염라대왕, 동판관, 서판관, 저승사자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전생에 죄를 지었거나 환생을 간절히 원하는 인간을 잡아들여 환생 여부를 판단하는 장소다. 저승을 떠도는 인간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신묘한 저승 철학관’도 열린다. 전생을 통해 운을 점치는 코믹 체험으로 고민에 따라 칼퇴를 부르는 환생 부적, 추석 음식 다 먹어도 살 안찌는 환생 부적 등의 처방을 내려줄 예정이다. 금수저 돌잡이 환생방, 한량으로 환생방, 미인으로 환생방 등 다양한 소원을 담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는 저승사자, 구미호, 선녀 분장 체험존도 마련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맞이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동시 진행한다. 성주고사, 송편 빚기, 제사장 차리기 등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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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수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신진×미술관’ 선보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현대적 공간에서 전통의 동시대성을 모색하는 ‘The Art Spot Series’가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로 새로운 시즌 〈신진×미술관〉을 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적인 미래인재 육성사업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발굴된 신진예술단체 중 성악, 기악, 무용 분야의 우수 세 팀을 선정, 전시와의 융합 공연을 펼친다. 신진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예술 세계를 다질 장으로 관객에게는 이색 공연으로 색다른 감흥을 깨운다. 9월 15일 백남준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0월 5일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10월 26일 영은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업의 미학, 3명의 멘토 × 3명의 신진 〈신진×미술관〉은 신진예술가와 멘토들의 협업을 통해 신진들의 예술적 성장을 돕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나래(성악, 2015 신진국악실험무대), 앙상블본(기악,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아트.선(art.sun, 무용,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을 주목했다. 장르의 변용에 있어 자신만의 색을 구축한 이나래, 공동창작으로 오늘의 전통을 노래하는 앙상블본, 한국춤 문법 안에서 공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아트.선 등 이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샀다. 신진들을 위해 독자적인 창작 프로세스를 정립한 박민희(성악), 이아람(기악), 장혜림(무용)이 멘토로 나서 그들의 창작 노하우를 나눈다. 여러 실험과 경험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선배들의 멘토링은 후배들에게 창작활동의 방향성 및 작업의 기술적 대응 등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이들의 협업이 만들어낼 예술적 시너지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통예술과 미술관의 이유 있는 만남 전통예술의 색다른 매력을 찾고자 미술관을 찾았다. 시간예술인 전통예술과 공간예술인 전시의 융합으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움을 제안한다. 박민희 멘토와 이나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생태감각〉과 만난다. 〈생태감각〉은 지구 생태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간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존과 공생을 모색한다. 이나래는 조은지 작가의 〈문어적 황홀경〉, 박민하 작가의〈대화-77-08-12〉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리와 각각의 전시와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이아람 멘토와 앙상블본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정조의 이상과 죽음을 다룬 〈셩: 판타스틱 시티〉와 함께 한다. 이들은 조선의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음악’과 백성의 삶이 녹아있는 ‘무속 음악’을 바탕으로 정조를 새롭게 사유한다. 장혜림 멘토와 아트.선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방혜자의 예술세계를 다룬 영은미술관의 〈빛의 세계를 그리다〉를 몸의 언어로 풀어낸다. 아트.선은 방혜자의 우주적이며 유현한 그림을 배경으로 화백의 수필 ‘마음의 침묵’의 텍스트들을 전통춤 문법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박민희 멘토는 “신진예술가들과 경계 없는 실험을 통해 전통의 새로운 오늘을 열어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신진예술가들의 개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전통예술에 대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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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부산] 부산국제영화제...2019 아시아영화펀드(ACF) 선정작 17편 발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아시아의 신인 감독과 참신한 신작을 발굴하여 아시아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에 앞장서 온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가 2019년 선정작 17편을 발표했다. ACF는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장편독립 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장편독립 다큐멘터리 AND펀드 3개 부문에 걸쳐, 총 368편의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의 지원작을 선정했다.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개발을 지원하는인큐베이팅펀드는 올해 아시아 프로젝트 3편을 선정했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신인 감독들이 선정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 졸업생들의 프로젝트들이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모두 주제 면에서 사회를 향한 고발과 비판을 담고 있으며, 감독의 창의적인 시선이 돋보인다. 영화 <남겨진 신발>은 올림픽 개최라는 국가적 행사의 소용돌이 속에 던져진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다루며, 세계의 부조리를 드러내는 날카로운 관찰력을 엿볼 수 있다. 가부장제와 타락한 정치의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주인공의 여정을 다룬 <연기자들>은 스릴러 장르를 차용하면서도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서사를 구성했으며, 네팔 외딴 마을의 한 중학생이 입학시험 원서에 필요한 흑백 여권 사진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과정을 그린 <흑백사진>은 완성도 높은 기획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올해 후반작업지원펀드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는 총 4편이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히말라야의 산자락에 위치한 리조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너바나 인>은 2018년도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에서 <호텔 너바나>로 소개되었으며, 일본의 지방도시 ‘오이소’를 배경으로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이야기하는 <오이소의 살인자들>은 실험적인 편집과 사운드를 통해 주제를 강화하려는 감독의 시도가 돋보인다. 한국 프로젝트에는 <비밀의 정원>과 <이사>가 선정됐다. <비밀의 정원>은 10년 전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였던 주인공이 범인의 검거 소식을 듣고 비밀로 묻어 뒀던 과거의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또 다른 선정작 <이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가족이 머무는 집에 대한 이야기로, 관찰자처럼 존재했던 주인공이 상실을 딛고 발돋움하게 되는 여정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냈다. 후반작업지원펀드는 한국의 우수한 후반 작업 시설을 통해 DI(Digital Intermediate), 사운드 믹싱, 영문자막 스포팅 및 DCP(Digital Cinema Package) 작업을 현물로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작년에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씨제이파워캐스트㈜, ㈜이에스에이 투엘, ㈜웨이브랩 에스티디, 플러스게인, 플루토사운드그룹, 그리고 꿈틀과 함께 후반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는 알고리즘 미디어랩, 주식회사 아이유노글로벌, C-47 포스트스튜디오 주식회사, 두럭이 새롭게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ACF는 이번 후반작업 지원 확대를 통해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고, 아시아 기술분야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프로젝트의 경우, 올해 접수된 편수는 예년에 비해 2배로 늘어났으며 다양한 소재를 제각기 고유한 영화적 스타일로 담아낸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여성주의, 성정체성, 젠더 이슈 등을 다룬 영화들과 여성 감독들의 부상이 눈에 띄는 한 해였다. 올해 한국 독립영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함께 AND펀드에 추가 신설한 ‘KBS 독립영화 지원펀드’에는 양주연 감독의 <양양>과 박혁지 감독의 <행복의 속도>가 선정됐다. 각 선정작은 제작비 일부와 배급시 일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아시아 선정작 4편은 감독의 시선이 뚜렷하고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정됐다. 성평등, 전쟁, 실업, 빈곤, 산업재해 등 여러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놓인 이들의 삶을 아시아만의 독특한 문화와 풍경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진정성 있는 주제의식이 돋보인다. AND펀드 후원기관으로는 BIFF 메세나, BNK 부산은행, 그리고 KB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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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 헬리체홀딩스, 블록체인 리조트 VIP 사업설명회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헬리체홀딩스가 4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블록체인과 리조트를 결합한 ‘헬리체리조트’ 블록체인 VIP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TVCC와의 인터뷰를 통해 9일 밝혔다. ▲ 헬리체홀딩스가 VIP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헬리체리조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리조트 개발 사업으로 호텔, 고급빌라형 호텔, 요트클럽의 시설블록을 한 단지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고급형 블록 휴양지다. 총 연면적 6만평에 달하는 헬리체 리조트는 최고의 경관과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리조트로 다양한 숙박시설은 물론 인피니티 풀, 다이닝, 컨벤션 등 편의시설과 테라스 리조트, 리버 빌리지, 리버 크루즈, 수상 레져 등 주변 자연요소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 사업의 활성화에 앞장선다. 특히 국내 굴지의 1군 대형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반 헬리체리조트 시공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의 가장 큰 이슈는 ‘헬리체페이(Helice Pay)’다. 헬리체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헬리체포스와 함께 운용된다. 다년간 결제 시스템 시장을 구축해온 헬리체홀딩스의 헬리체페이는 자체 발행 암호화폐인 헬리체토큰은 물론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또한 헬리체리조트 내 모든 시설은 헬리체토큰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가맹계약이 되어 있는 모든 상점이나, 교육, 의류, 유통 등 공공분야의 지불 수단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향후 IC Chip을 장착한 헬리체 카드와 ATM 입출금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헬리체홀딩스 데이비드 킴(David Kim) 대표는 “헬리체홀딩스는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풍부한 개발을 바탕으로 헬리체페이를 적용한 리조트 개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자연과 기술이 함께하는 헬리체리조트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한 금융, 의료, IoT, AI, 교육콘텐츠, 요식업, 유통, 관광산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하나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의 헬리체홀딩스 서명찬 부장은 “헬리체홀딩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부동산 PF 시장의 플랫폼화를 통해 다양한 투자 대상을 공급하고, 증권사의 역할 확대를 넘어 참여 형태의 다양화까지 증권사 IB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헬리체홀딩스와 금융사, 증권사, 거래소, 시공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했으며, 가수 박상민이 자리해 사회공헌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블록체인 리조트라는 신개념 관광사업 유치에 대한 헬리체홀딩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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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17세 772명 학도병의 기밀작전을 그린 영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영화 [장사리]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772명의 학도병들이 장사리 상륙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나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던 국군은 위태로운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자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장사상륙작전은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진 기밀작전이다. 작전에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772명의 어린 학생들이었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상륙 당시 태풍을 만나 문산호가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이어진 난관과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이어갔다. 인천상륙작전 뒤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 기밀에 부쳐진 탓에 기억하는 이가 드문 그날이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스크린에 되살아난다. 영화는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역사에 가려진 772명 학도병들의 기밀작전은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곽경택 감독과 비주얼리스트 김태훈 감독의 공동 연출로 스크린에 재탄생했다. 곽경택 감독은 “잘 모르고 있었던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연출의 계기를 밝혔다. 좋은 구조를 가진 초고를 바탕으로 각색 작업에 돌입한 감독은 먼저 두 가지를 염두에 뒀다. 첫 번째는 영화적인 멋스러움과 화려함을 배제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실화를 실화답게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문헌과 기록, 가능한 모든 자료를 검토했지만 실제 참가했던 분들의 증언, 그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오랜 조사를 바탕으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속 학도병 캐릭터 각각에 고유한 사연을 부여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에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혹은 누군가를 대신해 한국전쟁이라는 거대한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들의 모습을 깊이 있는 연출로 그려낸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단 하나의 목표를 ‘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언급했다. 곽경택 감독은 “김태훈 감독님과의 정확한 역할 분담이 없었다면 지난 겨울,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촬영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자이자 VFX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태훈 감독은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속 주요 전투 장면의 컨셉을 ‘현실감’이라 강조하며, “리얼리티를 벗어나는 그림들이 화면에 담기지 않도록 많은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적인 군사 훈련을 받지 못한 학도병들의 전투 모습과 인물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와이어에 의존한 폭파나 과장된 총격 장면 대신, 특정 전투에서 인상적인 롱테이크 방식을 선택해 전장의 참혹한 풍경을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곽경택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셨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는 김태훈 감독의 언급처럼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흡으로 탄생한 두 감독의 완벽한 시너지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시놉시스] 인천상륙작전 하루를 앞두고 이명준 대위가 이끄는 유격대와 전투경험이 없는 학도병들을 태운 문산호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위해 장사리로 향한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에 불과했던 772명의 학도병들이 악천후 속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총알을 맞으며 상륙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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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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