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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4일 인천서 개막...10개국 200여명 참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넷플릭스가 후원하는 ‘제14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Asian TV Drama Conference)’가 9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각국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들이 모여 아시아 드라마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 제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전문 국제회의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Beyond Asia to the World-아시아 드라마, 더 넓은 세계로’라는 주제 아래 한, 중, 일, 동남아 등 총 10개국의 인기 드라마를 만든 거장 200명 이상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인 4일(수)에는 ‘드라마 스크리닝’과 ‘개별 비즈니스 미팅’, ‘작가-제작자 교류회’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토도메의 키스(トドメの接吻)’,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僕はまだ君を愛さないことがらできる)’ 등 최신 일본 드라마를 시작으로 태국, 루마니아 등 해외 인기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매칭된 60건 이상의 개별 미팅을 통해 리메이크, 공동 제작 등 국경을 넘는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5일에는 컨퍼런스 본회의가 진행된다. 제작자 세션에서는 ‘Asian Drama Industry Today-아시아 드라마 산업의 오늘’이라는 테마 아래 올해 전 세계에서 동시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제작자 오승준 프로듀서가 첫 포문을 연다. 또한 일본TV방송제작사연맹의 누마타 미치쯔구 이사가 일본 드라마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점검할 예정이며, 이어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의 유 샤오강 회장이 5G시대를 맞아 최근 중국 드라마 업계에 도래한 제작 방식의 변화에 관해 소개한다. 작가 세션에서는 ‘Stories that travel across and beyond Asia-아시아를 넘는 스토리의 힘’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중국 내 시청률 1위 및 인터넷 조회수 140억뷰를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香蜜沉沉烬如霜)’의 장연양 작가와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인기를 모았던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의 원작자 고사와 료타 작가가 발표자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 작가 세션에서는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유현미 작가가 발표를 맡아 작품의 초반 기획과 집필 과정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 관계자들이 대거 연단에 오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유성화원’의 제작자 앤지 체이와 ‘수호자’의 오누 구베나탐 총괄프로듀서 뿐 아니라, 인터렉티브(시청자 참여형) 콘텐츠의 새 장을 열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블랙미러 : 밴더스내치’의 제작자 러셀 맥린 등이 스페셜 세션의 연사로 참여하여 국경을 초월하는 스토리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관해 심도 있는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올해 컨퍼런스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아시아 드라마의 미래를 조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각국 현장을 이끄는 창작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되어, 아시아 드라마의 날갯짓이 세계를 향해 더욱 힘차게 펼쳐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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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3
  • [아이슬란드] 골든서클...수백만 년 전 생성된 환상적 풍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아이슬란드에 가면 꼭 가야 할 곳 중 첫 번째 장소가 바로 골든서클 (Golden Circle)이다. 아이슬란드여행을 온 행운아들은 누구나 골든서클을 가장 먼저 화두로 삼는다. 아이슬란드에서 해야 할 일 10가지를 꼽아도 가장 먼저 들어가고 거의 모든 아이슬란드 투어 에이전시의 여행/관광상품에도 꼭 포함 된다. 이제부터 골든서클이란 무엇이고 왜 이렇게 유명할까?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먼저 골든서클은 남서부 아이슬란드의 세 가지 유명한 관광지를 말한다. 싱벨리르 국립 공원 (Þingvellir National Park), 게이시르 지열 지대 (Geysir Geothermal Area), 그리고 굴포스 폭포 (Gullfoss waterfall)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독특한 분위기와 멋진 자연 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 있을 정도다 . 이 세 지역 모두 수도 레이캬비크 (Reykjavík)에서 차로 2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골든서클은 하루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싱벨리르국립공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이슬란드의 뿌리 싱벨리르 국립 공원은 아이슬란드의 국립 공원 3곳 중 최초로 국립 공원에 선정되었다. 또한 아이슬란드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45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많은 여행자들이 골든서클 첫번째 방문지로 선택한다. ▲ 싱벨리어 국립공원 풍경 Ⓒ트래블아이 싱벨리르는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 두 지각판이 직접 맞닿아 생긴 협곡을 볼 수 있다. 이 협곡은 아이슬란드 전국을 관통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해수면 보다 위로 올라온 대서양 중앙산령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데다가 싱벨리르 만큼 이런 지형을 잘 보여주는 곳도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 후회한다. 국립 공원 내에는 가파른 절벽은 물론 온갖 수목들이 자라고 있다. 아이슬란드 전역을 덮고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끼들이 싱벨리르의 용암 지대를 뒤덮고 있고, 토종 자작나무와 외래산 소나무 등이 공원 내부 지역 곳곳에서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수만년전의 빙하수가 흐르고 있어서 다이빙과 스노클링 장소로도 매우 유명하다. 2°C (35.6°F) 정도의 수온이면 겨울에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실프라 (Silfra) 계곡에서는 숙련된 가이드가 하루에도 몇 번씩 스노클링과 다이빙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실프라는 세계 최고의 다이빙 사이트 10곳에 자주 포함되는 곳이다. 하지만 물 속에서 부상 혹은 사망을 당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다이빙 경험이 있고 체력이 바탕이 되는 분만 다이빙을 시도해야 한다. 또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고 스트레스 상황에도 침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만 스노클링 투어에 참여해야 한다. 양 대륙이 갈라진 모습을 보고 싶다면 알만나그야우 (Almannagjá) 협곡을 산책해 보자. 북아메리카 지각판에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 아름다운 계곡은 싱벨리르 지역의 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왹사라우르포스 (Öxarárfoss) 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폭포로 이어지고 있다. 게이시르지열지대...눈을 감동하게 만드는 물기동 ▲ 게이시르 지열지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물기둥 (사진=최치선 기자) 골든 서클에서 두 번째로 방문할 곳은 하우카달루르 (Haukadalu) 계곡 안에 위치한 게이시르 지열 지대다. 골든서클 첫번째 방문지인 싱벨리르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떨어져 있다. 게이시르를 향해 가다 보면 화산 활동이 점점 더 강렬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증기가 솟구치는 분기공들이 이곳 저곳에 위치해 있어 마치 살아있는 지구를 보는 것 같다. 하우카달루르 계곡으로 향할 수록 지열 활동이 더더욱 강렬해진다. 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분출하는 증기 기둥을 볼 수 있다. 직접 걸어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온천, 진흙 구덩이, 분기공 등이 지역 전체에 흩어져 있는데다 언덕과 주변 토양은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다채로운 색상을 띈다. 게이시르에서는 두개의 간헐천이 있다. 첫 번째 간헐천은 '간헐천'이란 단어의 원조다. 그 이름 또한 그레이트 게이시르 (Great Geysir), 위대한 간헐천이란 뜻이다. 유럽 문헌에 기록된 간헐천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고대 스칸디나비아어로 ‘솟구치다’라는 뜻의 동사인 ‘geysa’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아쉽게도 이 간헐천은 거의 분출하지 않지만 주변에 위치한 두 번째 간헐천 스트로쿠르 (Strokkur)는 10분 정도 마다 한번씩 온천수를 내뿜는다. 분출된 온천수는 대기 중으로 약 20-40m (66-132ft)까지 뻗어나가 장관을 이룬다. 간헐천은 보기 드문 자연 현상이다. 따라서 골든서클처럼 활발하게 분출하는 간헐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간헐천이 생성되려면 먼저 강력한 열원이 필요하다. 즉, 간헐천이 분출하려면 물이 끓을 수 있을 정도로 가열이 가능한 마그마가 지표면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두번째 조건은 지하수다. 흐르는 지하수 수원이 있어야 한다. 게이시르의 경우 랭요쿨 빙하가 녹은 빙하수가 다공성 화산 암반층을 거쳐 이 지역까지 흘러오고 있다. 세번째 조건은 배관작용을 하는 지형이다. 이는 물이 모일 수 있는 지하 저수지가 존재해야 하고 이산화규소로 가장자리가 둘러싸인 분기공이 있어서 물이 주변 토양으로 배어들지 않은 채 지하 저수지에서 지표면으로 상승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 세가지 조건을 가진 게이시르야 말로 최적의 간헐천 생성 장소인 셈이다. 굴포스폭포...32m높이의 2단 폭포가 쏟아내는 위풍당당한 풍경 골든 서클의 세 번째 관광 명소이자 마지막으로 코스는 엄청난 장관을 이루는 대형 폭포 굴포스이다. 게이시르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깎아지른 듯한 계곡에 자리잡은 굴포스 폭포는 2단에 걸쳐 엄청난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전체 높이는 32m (105 ft)에 달한다. 폭포의 수량은 여름에 최 고조에 달하는데 약 140 입방 미터 (459 입방 피트)의 물을 매 초마다 흘려 보낸다. 실제 보면 눈을 깜빡거리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엄청나다. ▲ 굴포스 폭포 (사진=최치선 기자) ▲ 굴포스 폭포의 위풍당당한 모습 (사진=최치선 기자) 특히, 날씨가 좋으면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다. 이미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굴포스 투어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이 가장 좋다. 지면에 얼음이 얼지 않는데다 폭포 바로 가장자리까지 산책로가 개방되어 물보라를 얼굴에 직접 맞을 정도로 가까이까지 가볼 수 있다. 정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데다 엄청난 규모의 폭포를 바라보며 경이로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때문에 인기가 좋다. 하지만 겨울에도 굴포스의 매력은 이어진다. 여름만큼 가까이 가보지는 못하지만 폭포의 일부가 얼어붙어 깊은 심연으로 얼음 덩어리를 내보내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단, 주의사항은 겨울에 굴포스 폭포를 방문하면 꼭 따뜻한 옷을 입고 와야 한다. 빙하에서 불어오는 겨울 바람은 무척 매섭기 때문에 얇은 옷으로는 오래 머물지 못한다. 이상의 골든서클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렌트카를 빌려 직접 운전을 하며 돌아보는 것이다. 렌트카로 관광을 할 경우 내 시간에 따라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고, 투어 그룹 인원들과 부대끼며 출발 시간에 맞춰 부산을 떨지 않아도 되기때문이다. 렌트카로 이동하는 경우 주변의 덜 유명한 관광지들을 방문하는 자유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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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2
  • 바지의 역사 살펴 볼까?... ‘고고백서: 우리의 바지, 이천 년 역사를 넘어’ 전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우리 역사에서 '바지'는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8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통의동 사옥에서 ‘바지’의 역사적 변천에 주목하는 2019년 아름지기 기획전시 〈고고백서(袴袴白書): 우리의 바지, 이천 년 역사를 넘어〉展을 개최한다. ▲ 삼국시대 전시 ⓒ아름지기·이종근 ▲ 조선시대 전시 ⓒ아름지기·이종근 ▲ 삼국시대 전통과 현대 작가 작품 전시 ⓒ아름지기·이종근 우리 고대 문화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활약한 유목민족 가운데 흑해 북부 초원을 지배한 스키타이 종족과 여러 면에서 맞닿아 있다. 스키타이계 복식의 특징은 저고리(襦)와 바지(袴)를 기본으로 하는 유고제(襦袴制)로서 우리 복식의 기본 형태와 같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남녀노소가 착용해 온 ‘바지’를 집중 조명해 본다. ‘바지 고(袴)’ 자를 따서 지은 제목 ‘고고백서(袴袴白書)’엔 시대의 풍조나 미감에 따라 변화해온 바지의 조형적 형태와 실용적 쓰임을 조망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전시는 삼국, 고려, 조선 각 시대별 바지의 특징을 ‘역동적이고(袴) 화려하고(袴)’, ‘개방적이고(袴), 귀족적이고(袴)’, ‘절제되고(袴) 이중적이고(袴)’라는 키워드로 동암리 격자무늬바지 등 총 38개 작품을 소개한다. 삼국시대는 고구려 벽화 속 인물들의 복장에서 확인되는 직선적인 실루엣과 짙고 강렬한 보색 배열, 기하적인 문양 사용 등에서 호방하고 활달한 기마민족 특유의 역동성과 화려함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송(宋), 요(遼), 금(金), 원(元) 등 주변 여러 민족국가와 긴밀한 교류에서 형성된 다양성과 우아하고 세련된 귀족 문화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귀족적인 미감이 드러나는 바지들이 나타난다. 조선시대에는 절제의 미(美)를 추구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와 고급 소재를 사용한 바지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유교 문화 이면에 감추어진 이중적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옷공방 장인들은 실제 유물과 사료 연구를 통해 시대별 바지의 소재, 문양, 색감, 기법 등을 고증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문헌 자료나 회화 작품 등에는 남아 있지만 입증 자료가 부족해 이제까지 재현을 시도하지 못했던 전통 바지들을 실험적으로 재현함으로써 한국 복식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시대별 전통 의복과 함께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뮌(MÜNN), 부리(BOURIE), 유돈 초이(EUDON CHOI), 준지(JUUN.J), 파츠파츠(PARTsPARTs) 등 현대 디자이너들이 삼국, 고려, 조선 시대로부터 영감을 얻어 현 시대의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바지를 선보임으로써 과거와 현대의 시대적 흐름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비교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름지기는 이번 〈고고백서(袴袴白書): 우리의 바지, 이천 년 역사를 넘어〉展을 통해 우리 바지의 긴 역사를 반추함으로써 전통 의복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우리 의(衣) 문화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작은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까르띠에, (주)이건창호,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주최, 화동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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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1
  • [무주] 제23회 반딧불 축제와 술 익는 무주머루와인동굴 이색 여행
    [트래블이이=최치선 기자] 8월31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주에서 열리는 제23회 반딧불 축제가 인기몰이에 나섰다. 무주는 이번 축제 기간에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현장가의 82% 할인된 전북투어패스 무주통합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9일간 시즌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주투어패스권은 무주군 관내 8개 자유이용시설(반디나라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 천문과학관, 머루와인동굴, 무주산골영화관, 태권도원 입장 · 모노레일 · 체험관YAP)을 정상 이용가(3만5000원) 대비 82%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무주투어패스가 반딧불축제 기간동안 판매된다. 무주투어패스 모바일 권(5900원)은 온라인에서, 카드(6000원)는 무주터미널 앞 관광안내소와 만남의 광장 안내소, 반디랜드 매표소에서 판매 중이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최현희 관광마케팅 팀장은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무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분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라며 “살아있는 반딧불이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반딧불도 보시고 무주가 자랑하는 시설들도 빠짐없이 둘러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투어패스권을 소지하고 특별할인 가맹점(47곳 _ 전북투어패스에서 확인 가능)으로 등록된 식당과 숙박, 체험시설을 방문하면 5~30%까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반딧불 축제 기간에 무주를 방문하면 축제외에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다. 특히, 무주머루와인동굴은 꼭 들려야 할 핫플레이스 중 하나이다. 와인동굴에 가면 야생 포도인 머루와 오미자, 오디 등을 이용해 만든 특별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적상산 중턱(450m)에 위치한 무주머루와인동굴은 더위를 피하고 머루와인도 맛볼 수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제격이다. 머루와인과 사과와인 6종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데 각각 다른 맛이 입안에 맴돈다. 동굴에 오래 있으면 한기가 느껴진다. 이때 머루와인 족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루와인은 무주 농가에서 국내 머루 생산량의 약 60%를 재배하고, 머루 농가와 머루와인 업체가 협력해 맛깔스러운 와인을 빚는다. 무주머루와인동굴에서 나오면 적상산의 명소인 적상산전망대, 안렴대, 안국사 등을 둘러보자. 무주양수발전소의 발전설비에 만든 적상산전망대가 최근에 생긴 곳이라면, 적상호 8부 능선에 자리한 안렴대는 예부터 유명한 조망 포인트다. 두 곳에서 조망을 비교해 즐기고, 다시 되돌아오면 적상산성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찰인 안국사의 품에 닿는다. 여행 마무리는 무주의 문화 인물을 만나는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이 좋다. 만약 시간이 없어서 축제 기간 무주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은 10월에 내려와서 무주 적상산 가을풍경을 담아가면 좋다. 도시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적상산 가을 풍경(사진=무주군청)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 김환태 선생은 일제 암흑기에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1930~1940년에 크게 활약한 문학평론가이다. 경향문학과 계급주의의 비평에 의해 정치성과 사상성으로 경직된 문단에서 순수문학의 옹호자로서 순수문학의 씨앗을 띄운 기수다. 당시 김환태 선생이 도전했던 과제는 정치에 예속되는 경향문학에 대한 배격을 소리 높여 외친 순수문학의 기수로 경향문학 배격에 중심을 두었다. 동시에 당시의 일제 말기에 직접적인 표현은 할 수가 없었지만 장차 우리 문학이 친일문학 일색으로 변모될 것을 예견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다했다. 그가 남긴 문학적 유산은 오늘날의 민족문학을 확립하는 기틀이 되었다. 김환태 문학관에는 김환태 선생의 생전 사진, 도서들을 비롯해 약4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최북은 조선시대 영정조 시대에 활동한 직업화가로서 조선의 반고흐라 불리울만큼 기이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그의 일화중 금강산 구룡연에서 “천하의 명사가 천하의 명산에서 죽어야 한다.”고 외치면서 못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또 어떤 벼슬아치가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가 최북이 응하지 않자 협박하려 하였으나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 눈이 나를 저버린다.” 하면서 스스로 한 쪽 눈을 찔러 애꾸가 되었다는 일화는 최북의 기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북미술관에는 최북의 영인본 작품60여 점을 비롯해, 일화를 볼 수 있는 영상관, 최북이 잘 그렸던 메추라기를 그리는 체험장이 있다. 기획전시실은 정기적인 교체전시의 기획으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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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1
  • 2019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개최, 공동선언문 채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은 2019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개최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박양우 장관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에서 중국 뤄수강 문화여유부장, 일본 이시이 케이치 국토교통성 대신,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과 함께 3국 간 문화·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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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1
  • [독일] 바이에른 국립공원 ‘유럽의 녹색지붕에 가다’...②세계 최대 규모 트리탑 워크와 녹색길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동부 바이에른 관광청 직원 스테판 모더 씨가 바바리아 숲에서 하이라이트는 트리탑(Tree Top)이라고 했다. 처음으로 듣는 생소한 단어였다. ‘트리탑’ 나무로 만든 탑인가? 그렇다면 꽤 높겠군...혼자서 스테판 모더가 말한 끝이 뾰족한 트리탑을 상상해 보았다. ▲ 바이에른 국립공원에 있는 트리탑(세계 최대 규모이다. 사진=최치선 기자) 하지만 바이에른 국립공원 관리센터에서 얻은 트리탑 팸플릿 사진을 보니 끝이 둥근 달걀 모습이었다. 입구에서 표를 끊고 스테판을 따라 데크로 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눈 높이가 한국에서 걷던 것과 다르다. 처음엔 국립공원에 설치된 평범한 데크인줄 알았는데 걷다보니 데크 옆으로 나무들이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데크 아래로 시선을 돌리자 현기증이 날만큼 높은 위치에 나무데크가 올려져 있었다. 스테판의 설명에 따르면 숲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지상이 아닌 나무들 사이로 길을 만들었다고 한다. 2시간 정도 산책을 하며 나무와 새 그리고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바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림잡아도 20~30미터 이상은 되어 보이는 높이에 나무로 데크를 만들어서 숲을 관찰할 수 있게 하다니 놀라웠다. 나무데크를 따라 가면 중간 중간 쉼터가 있다. 그곳에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나무와 새 그리고 동물들을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사진이나 조형물을 볼 수 있었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가 아이에게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 (사진=최치선 기자) ▲ 나무 위로 올려서 만든 데크 (사진=최치선 기자) ▲ 나무데크 길에 설치된 빛의 터널 (사진=최치선 기자) ▲ 국립공원에 설치된 나무데크의 모습(사진=최치선 기자) ▲ 데크 중간에 있는 쉼터 ▲ 데크 중간에 설치된 동물모형 (사진=최치선 기자) ▲ 스테판 모더씨가 데크에 설치된 그물망을 건너고 있다 (시진=최치선 기자) ▲ 스테판 모더씨가 데크에 설치된 그물망을 건너고 있다 (시진=최치선 기자) 데크의 폭은 2미터정도로 양 방향 통행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충분했다. 거기다 빛의 터널이나 여러 가지 다양한 시설을 데크 구간마다 설치해 호기심과 재미를 주었다. 데크 산책로를 앞서서 걷던 스테판이 갑자기 멈추며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 보았다. 이번엔 뭐지? 하는 순간 데크 바닥이 그물로 바뀌었다. 한국의 대둔산이나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가 오버랩되었다. 물론 아주 짧은 몇 걸음 안되는 거리를 그물과 움직이는 나무로 즐거움을 준 것이지만 높이 때문에 살짝 긴장은 되었다. 그렇게 지루할 틈 없이 나무데크 길을 산책하던 중 눈 앞에 나타난 이국적인 풍경에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스테판이 말한 하이라이트가 바로 이것이구나. 보자마자 트리탑인 것을 알았다. 거대한 나무달걀이었다. 공중에서 보면 검은 숲이 커다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새다. ▲ 트리탑 내부의 모습 ▲ 트리탑의 모습 (사진=최치선 기자) 높이 25m, 입구에서 정상까지 거리 1300m, 타원형으로 이루어진 돔의 끝은 44m로 바이에른 국립공원의 트리탑은 2011년에 제작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나무데크를 따라 10바퀴 정도 돌고 돌았다. 마침내 오버바이에른주의 ‘검은 숲’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랐다. 끝없이 넓은 숲이 바다처럼 펼쳐졌다. 노란 유니폼을 입은 숲 가이드 겸 해설사가 스테판과 나를 안내하며 손가락으로 멀리 산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날씨가 좋으면 바다와 숲은 물론 눈 쌓인 알프스 북쪽 능선까지 볼 수 있습니다.” ▲ 트리탑 내부의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전망대에서 명소까지의 거리표시 (사진=최치선 기자) ▲ 트리탑에서 내려다 본 데크의 전경 (사진=최치선 기자) ▲ 정상에서 바라 본 마을 풍경과 알프스가 있는 산맥 (사진=최치선 기자) ▲ 밖에서 본 트리탑의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아쉽게도 비는 그쳤지만 청명한 날씨는 아니어서 해설사가 말한 알프스는 볼 수 없었다. 그래도 바이에른 국립공원의 전체적인 조망을 할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스테판은 “독일에는 일명 ‘검은 숲’이 많은데 슈바르츠(Schwarz)는 검다, 발트(Wald)는 숲을 뜻한다”면서 “대낮에도 볕이 들지 않을 만큼 숲이 울창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영어로는 블랙포리스트(Black Forest)다. 체코 국경이 지나가는 기차역이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데 검은 숲은 체코 쪽으로도 이어져 있었다. 이름은 체코 보헤미안 숲과 독일 바이에른 숲으로 불리지만 결국 같은 산맥이 두 나라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셈이다. 독일 최대의 국립공원을 바라보며 자연은 원래부터 경계가 없었는데 인간의 욕심에 의해 경계가 생기고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우리나라와 북한은 6.25 전쟁 이후 3.8선을 경계로 비무장지대가 형성되었고 백두대간 역시 태고적부터 하나였던 것인데 지금은 갈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도 독일과 체코는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니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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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1
  • 한무숙문학관, 소설가 정한아와 함께하는 소설을 읽는 시간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위트 앤 시니컬과 한무숙문학관은 소설가 정한아와 함께하는 소설 읽는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7일 오후 6시 30분 혜화동 동양서림에서 작가의 단편소설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한다. 위트 앤 시니컬의 유희경 시인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작가와 독자가 한 편의 소설을 함께 읽는 참여형 소설 낭독회이다. 낭독 대상 작품인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은 소설가 정한아가 선보인 신작 단편소설로 민음사의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Lirrot)19호에 실린 작품이다. 마음의 계절인 가을, 채워진 것보다 비워져가는 것에 눈이 갈 때 따뜻한 곁이 될 수 있는 소설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설가 정한아는 12회 문학동네 작가상, 2016년 김용익 소설문학상, 2019년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달의 바다’, ‘리틀 시카고’, ‘친밀한 이방인’과 소설집 ‘나를 위해 웃다’, ‘애니’가 있다. 이번 행사는 위트 앤 시니컬, 한무숙문학관, 동양서림의 공동주최, 한국문학관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무숙문학상 24회 수상자인 정한아 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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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0
  • [영화] 퍼펙트맨...설경구vs조진웅의 사망보험금 27억 사수작전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영화 〈퍼펙트맨〉이 설경구와 조진웅의 환장 케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돈 많은 까칠 대표 ‘장수’ 역의 설경구와 폼 잡는 꼴통 건달 ‘영기’로 분한 조진웅의 완벽히 대비되는 모습과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심을 높인다. 특히, '영웅본색'을 연상시키는 조진웅의 코믹한 모습이 벌써부터 웃음을 예고한다. 인생 한 방의 역전을 꿈꾸는 폼생폼사 건달 ‘영기’는 15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두 달 시한부의 예민 보스 로펌 대표 ‘장수’를 만난다.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고 각 잡힌 느낌의 시크한 ‘장수’는 돈 많은 로펌 대표답게 자신감 넘치고 까칠한 태도로 ‘영기’와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준다. 패션부터 직업, 성격까지 어느 것 하나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그들의 불편한 첫 만남은 상극 케미의 절정을 예고한다. 하지만 ‘장수’와 ‘영기’ 사이에 사망보험금 27억을 건 빅딜이 성사되면서 두 남자의 관계는 급 반전 된다. 뿐만 아니라, “금줄이고 동아줄이고 정신줄이나 잡으라”며 친구 영기’를 걱정하는 정 있는 순박한 건달 ‘대국’ 역 진선규의 등장도 시선을 끈다. 이번 영화에서 20년지기 친구로 분해 절친 케미를 발산할 조진웅과 진선규의 연기 호흡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설경구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조진웅의 환장 케미의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시놉시스] 퍼펙트한 인생을 위해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조진웅)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7억을 구해야 하는 영기 앞에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가 나타난다. 두 달 시한부 ‘장수’는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영기에게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내건 빅딜을 제안하는데… [영화정보] 각본 / 감독: 용수 출 연: 설경구, 조진웅, 허준호, 진선규, 지승현, 그리고 김사랑 제공 / 배급: ㈜쇼박스 제 작: MANFILM, ㈜쇼박스 크 랭 크 인: 2018년 11월 1일 크 랭 크 업: 2019년 1월 21일 개 봉: 2019년 10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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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0
  • [한국공항공사] 서서울어르신복지관 80억 원 지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8월 29일 개관한 서서울어르신복지관 건립에 8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은 양천구 신월3동에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증진, 문화생활을 위해 설립되었다. ▲ 개관식 장면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은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부지 1,566㎡)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 경로식당, 정보화교육시설, 운동 프로그램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양천구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53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서서울어르신복지관 건립 사업에 80여억 원을 지원하였다. 개관 행사에서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이 양천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한국공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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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0
  • [노르웨이] 특별한 산악계단 소개...피오르드 위에 설치된 플뢰리 계단 인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르웨이 관광청은 더 높은 곳에서 노르웨이의 가을 하늘을 만끽 할 수 있는 산 위의 특별한 계단들을 소개한다. 이 계단들은 세계적인 전문건설회사 스티비기야렌(Stibyggjaren)의 이사 게이르 베티(Geirr Vetti)가 진행한 산악 계단 건설 프로젝트이다. 노르웨이 전역의 산에 걸쳐진 아름다운 나무와 돌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다 보면, 모든 정상에서 숨막히는 경치가 펼쳐질 것이다. ▲ 뤼세피오르드 풍경 1. 뤼세피오르드(Lysefjord)의 플뢰리(Flørli) 계단 뤼세피오르드 위에 있는 플뢰리 계단은 4444 개의 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나무 계단이다. 플뢰리 해안가에 위치한 플뢰리트라펜(Flørlitrappene)으로부터 시작하여 740m의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에메랄드색의 테르나바트넷(Ternavatnet) 호수가 보인다. 100년 전 인부들이 다니던 길과 계단을 따라 걷다 보면 수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플뢰리(Flørli) 계단 2. 하당에르(Hardanger)의 문케 계단(Munketreppene) 문케 계단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오래된 돌 계단으로 13세기 초 하당에르비다 산(Hardangervidda)과 피오르드 사이의 길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616개의 돌로 만들어진 문케 계단은 과수원과 목가적인 마을이 펼쳐진 로프투스(Lofthus)를 지나간다. 그래서 정상에 서면 과일 꽃으로 뒤덮인 하당에르 피오르드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 하당에르 풍경 3. 헬게란드 해안의 파이칸 계단 (Fykantrappa) 100년 이상의 역사가 깃든 파이칸 나무 계단은 헬게란드 해안에 있는 글롬피오르드(Glomfjord)의 산비탈 300m 휘감아 올라간다. 1129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정상에 있는 작은 오두막 랄라브라카에서 로컬 음식과 음료를 즐기면서 쉴 수도 있다. 또한 토목 노동자들의 삶과 역사를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 파이칸 계단 4. 북노르웨이 베가(Vega)의 베가 계단(Vegatrappa) 북노르웨이의 세계 자연 유네스코 섬 베가에는 2000개의 나무 계단이 있다. 이 계단으로 해발 450m의 라빈플로게트(Ravnfloget) 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정상에서 헬게란드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는 어촌과 등대뿐만 아니라 230종 이상의 다양한 새들의 서식지를 탐험해보자. 5. 노르웨이 TOP 5인 헬게란드 계단(Helgelandstrappa) 모스외옌 (Mosjøen)에 위치한 헬게란드계단은 2500개의 돌 계단으로 2019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818m의 길이를 자랑하여 노르웨이 국내 최고 산 계단 탑5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정상에서는 짜릿한 짚라인 액티비티와 곤돌라로 내려올 수 있어서 재미도 두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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