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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경마공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로 추석 준비하세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걱정이라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과천 경마공원 일부 공간을 전국 농가에게 무상 대여해주고 농특산물 오픈마켓을 운영한다. 올해는 3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꿈으로 구간에서 개최하며, 오는 9월에도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3주간 매주 주말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한다. 지난 8월 24일부터 25일에는 충북 영동군과 충남 예산군에서 온 23개 농가가 사과, 산나물, 방울토마토 등을 판매했으며, 31일부터 2일간은 충북 청주시와 경기 이천시 등에서 올라온 19개 농가가 고구마, 버섯, 인삼, 과일류를 판매했다. 오는 9월 7일부터 경기 안성시의 농가 11곳이 포도, 배 등 과일과 채소류, 버섯 등을 판매한다. 추석 연휴 한주를 쉬고 돌아오는 21일부터 2일간은 강원 영월군의 19개 농가가 사과, 잡곡, 장류, 더덕 등을 선보인다. 28일(토)부터 29일은 강원 원주시의 20개 농가가 장류, 잡곡, 계란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야간경마가 시행되는 8월에는 토요일만 12시 정오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늦춰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서울 제5경주는 각 지자체의 홍보문구를 경주명으로 지정해 지역 홍보를 지원한다. 해당 경주 우승 기수, 마주, 조교사에게는 지역 특산품이 부상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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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6
  • 수협중앙회, ‘2019년 하반기 소그룹 어촌체험 방문행사’ 실시..연 8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2019년 하반기 소그룹 어촌체험 방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그룹 어촌체험 방문행사는 도시민에게 도시-어촌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우수동기(체험제공)를 부여하여 어촌사랑 운동의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도시 거주 가족 및 동호회 등의 소그룹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8회 실시되고 있다. 상반기 행사에는 화성 백미리마을과 함평 돌머리마을, 고창 동호마을, 서산 중리 마을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울산 주전마을과 인천 선재도마을, 태안 별주부마을, 안산 선감마을을 방문해 조개캐기, 낚시체험, 독살체험, 망둥어낚시 등 어촌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 도시 아이들이 어촌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수협중앙회) 각 어촌마을마다 7~9개 소그룹을 모집하며 가족뿐만 아니라 동아리, 부녀회, 친목모임 등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신청하면 되며 어촌체험활동 비용은 물론 숙박시설, 식사 등이 무료로 지원된다. 참가신청 기간은 2019년 9월 4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며 각 어촌체험 마을별 신청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참가를 원하는 마을별 일정을 꼭 숙지한 후 참가신청을 해야한다.참가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어촌사랑 홈페이지나 어촌사랑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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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6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⑧금정산...백두대간 끝자락 금어가 놀던 진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100’시리즈 여덟번째 순서로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산(金井山)을 소개한다. ▲ 고당봉에서 바라 본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 고당봉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 공룡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금정산은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산과 양산의 경계 지점에 걸쳐있다. 정상은 고당봉으로 801.5m이다. 조선시대에는 옛 동래도호부의 진산이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부산 도심이 확장되면서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아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금정산의 특징은 능선을 따라 바위가 드러나 기암괴석이 많고 생김새가 남성적이다. 대한미국 산성들 중 길이가 가장 긴 금정산성 유적도 능선에 뻗어있다. 금정산성은 일제 침략기에 폐허가 되다시피 했으나 해방 후 1972년부터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부산시가 진행하는 복원 계획은 현재 완료되었다. ▲ 금정산성 코스 우리나라에서 햇살이 가장 먼저 비친다는 금정산은 골짜기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항상 흘러내리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절묘한 산세를 일구어 마치 아름다운 수묵화를 펼쳐놓은 듯하다. 주봉인 고당봉(801.5m)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그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1만8845m)과 범어사, 금강공원, 동래온천 등 명소가 즐비하다. 또한 자연자원도 풍부해서 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렇게 금정산은 부산의 역사와 그 뿌리를 함께 하여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구도시 부산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금정산 개요] 위치 :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북구 높이 : 고당봉 801.5m 면적 : 51.7 ㎢ 탐방객 : 270만명 (2018년 통계) [등산로] A코스(5시간 소요) 산성고개 → 동문 → 3망루 → 4망루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고당샘 → 금샘 → 고당봉 → 범어사 → 범어사 등나무군락 → 범어사주차장 B코스(4시간 소요) 범어사주차장 – 범어사(15분) - 고당봉(1시간20분) - 북문(30분) - 범어사 - 범어사주차장 4대문코스 (동문코스 40분) 금강공원-동문-남문입구-산성마을-광장 (서문코스 1시간) 광장-서문-죽전마을-국청사-광장 (남문코스 2시간) 광장-공햬마을-파리봉-1망루-남문-2망루-광장 (북문코스 3시간) 광장-동문-북문-고당봉-북문-광장 ▲ 금정산성 (사진=최치선 기자) ▲ 등산로 (사진=최치선 기자) ▲ 동문 (사진=금정구) 위에서 살펴본 6개 코스 외에도 금정산은 도시에 있는 산치고는 면적이 넓어 산행코스가 다양하다. 금정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지정 등산로만해도 무려 27개가 있다. 북쪽 중간 기슭에 있는 명찰 범어사에서 올라와 능선을 따라 걸어서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길이 부산시민들이 애용하는 1일 등산 코스이며, 양산시 동면 다방리에서 사상구 괘법동까지 종주산행에 나설 경우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는 코스도 있다. 그밖에 동래구 온천동에서 산성마을 오가는 버스를 타고 동문이나 인근에서 내려 능선길만 타는 코스까지 무수히 많다. 주능선을 벗어나 금정산의 지능선을 타면 금정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전문산악인들의 몫으로만 알고 있었던 암벽을 오를 수 있는 파리봉(산악동호인들 사이에선 파리봉 혹은 파류봉 등으로도 불리우나 정식 명칭은 파리봉 임)코스를 비롯해 상계봉, 호포, 만덕코스 등 다양한 산행길을 선택할 수 있다. ▲ 등산로 (사진=최치선 기자) ▲ 기암 (사진=최치선 기자) ▲ 고당봉 오르는 길목에서 본 바위 봉우리와 부산 시내 전경 (사진=최치선 기자) 남문에서 출발할 경우 제1망루로 오른 뒤 11시 방향에 보이는 바위봉우리로 찾아 가면된다. 특히 제1망루에서 파리봉에 이르는 산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 않아 금정산에도 이처럼 깨끗한 능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또 이 길목에는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바위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파리봉을 넘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합판과 같은 판석을 흩뜨려 놓은 듯 한 바위지대를 지나야하기 때문이다. 잘못해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는 만큼 혼자서 파리봉을 지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고 비가 내린 뒤에도 삼가야 한다. 물론 바위에 자신이 있다면 상관이 없다. 만덕터널 입구에서 금강사를 거쳐 만덕고개를 지나 남문으로 오르는 산길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새벽등산로로 알려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주간에 오른다면 호젓함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이 산길은 주능선길이라 산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는데다 연제, 동래, 금정, 해운대구 등과 기장군을 바라보고 걸을 수 있는 곳이어서 혼자 나서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날 수 있는 코스다. [금정산 산행기] 주말을 이용해 부산에 있는 금정산 등산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 출발한 버스는 11시 30분쯤 산성입구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등산화 끈을 단단히 매고 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산성고개 입구 쪽에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어서 산행을 시작하기 전 코스를 살펴 보았다. 산성고개에서 동문을 거쳐 산성을 따라 의상봉과 원효봉 그리고 고당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산 양쪽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정상인 고당봉은 북문에서 보면 바로 눈앞에 있지만 그전까지 완만했던 산길이 여기서부터 가파르기 시작한다. 약 30분 정도 걸으면 뾰족뾰족한 바위들로 뭉쳐진 고당봉 정상에 설수 있다. 정상에 서는 순간 부산 금정구 시가지와 멀리 낙동강을 끼고 너른 벌판이 펼쳐져 숨이 탁 트인다. 금정산은 최남단 상계봉(640.2m)을 시작으로 동서로 갈라지며, 서쪽으로는 파리봉(615m)이, 동쪽으로는 망미봉, 대륙봉, 의상봉, 원효봉이 이어진다. 두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북문과 고당봉 일대에서 만나며, 최북단에 위치한 계명봉, 장군봉(727m)까지 이어진다. 고당봉 남쪽 약 10km 지점에는 백양산(642m)이 있다. 원효봉에서 고당샘을 지나 고당봉으로 가는 길에 유명한 ‘금샘’이 있다. 이정표를 따라 가면 큼지막한 바위가 나오고 바위에 올라서면 뒤쪽으로 바위 하나가 있다. 그 바위의 머리 부분이 움푹 패였는데 그 곳에 넘치지 않을만큼 물이 고여 있는게 보인다. 바로 금샘이다. 고인 물은 사진으로 보면 착시로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꽤 커서 직접 가서 재면 둘레가 3m 정도 된다. 전설에 의하면 금어가 다른 세상에서 내려와서 이 샘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후 샘은 마르지 않았고 금빛 물이 흘러내렸다. 산의 이름과 범어사의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금정산 석정(금샘)에 대해 이렇게 적어 놓았다. ▲ 금샘 (사진=최치선 기자) ▲ 금정산의 이름을 만들어 준 금샘(사진=최치선 기자) 금정산 석정(金井山石井)【현 서북쪽 산정(山頂)에 있다. 높이가 세 길 가량 되는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 깊이가 7촌 가량인데, 물이 항상 가득히 차 있어서, 비록 가물지라도, 마르지 아니하고 빛이 황금과 같다. 그 밑에 범어사(梵魚寺)가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예전에 금빛 고기(金色魚)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으로부터 내려와서, 그 가운데서 헤엄쳐 놀았으므로, 이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시인 노산 이은상은 1955년에 출판한 시집 [조국강산]에서 '금정산'이란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시를 실었다. 돌우물 금빛고기 옛전설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여기서 금빛고기는 바로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오는 금어와 같다. 주봉인 고당봉에 오르면 부산시내와 김해국제공항, 광안대교 등을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진해구의 일부 및 지리산 천왕봉과 쓰시마섬(대마도)까지 보인다. 고당봉의 표지석은 원래 한자 석비였으나 2016년 8월 1일 낙뢰를 맞아 일부가 파손되었다. 그해 10월 26일에 한글로 쓰인 석비가 재설치 되었고 기존 한자 석비는 금정산 탐방지원센터 밖의 유리관 안에 잘 보관되어 있다. 고당봉에서 또 하나 볼거리는 산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금정산성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된 금정산성은 한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이다.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은 조선 숙종 29년(1703)에 건설되었다. 길이 18,845m, 성벽 높이 1.5∼3m로 대한민국 최대규모인 산성이다. 일제강점기에 처참하게 파손되었으나 1970년대에 복원사업으로 일부 성곽과 관문과 망루를 복원했으며, 현재는 복원이 완료되었고 주변을 정비하는 중이다. 산성의 동서남북으로 망루와 관문이 각 4개씩 있다. 우리나라 유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등산을 겸해 한 번쯤 가보면 좋겠다. 고당봉까지 오르는 코스 중 산성고개를 들머리로 한 코스 외에도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는 두 개가 더 있다. 범어사에서 바로 고당봉으로 오르는 것과 북문을 거쳐 오르는 코스다. 난이도는 북문을 거쳐 오르는 쪽이 조금 더 높다. 고당봉을 오른 후 북문을 거쳐 동문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하산하거나 걸어서 하산해도 되며, 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더 길게 걸어도 된다. 북문에서 동문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걷는 내내 한쪽으로는 부산시내와 바다를, 다른 한쪽으로는 부산시 북구, 김해시와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만약 동문까지 이동해 버스를 이용해 하산할 경우 소요시간은 4시간 내외로 반나절 산행으로 적합하다. 고당봉에서 범어사와 범어사 등나무군락을 거쳐 범어사주차장까지 내려오면 금정산 등산이 끝난다. ▲ 벼락맞은 고당봉 표지석(사진=최치선 기자) ▲ 하산하는 길 (사진=최치선 기자) ▲ 범어사 경내 (사진=최치선 기자) ▲ 범어사 대웅전 (사진=최치선 기자) 천년고찰 범어사...우리나라 5대 사찰 및 영남 3대 사찰 금정산에서 금정산성과 함께 유명한 고찰 범어사는 금정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대한민국 5대 사찰로 손꼽힌다. 또한 범어사 근처에는 등나무군생지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었다. ▲ 범어사 등나무군락지는 천연기념물 176호로 지정되었다. (사진=최치선 기자)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며 서로 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보존된 곳이다.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 표훈대덕 · 낭백선사 · 명학스님과 그 대에 경허선사 · 용성선사 · 성월선사 · 만해 한용운선사 · 동산선사 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는 부산과 영남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 ‘선찰대본산 금정총림’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대한민국 전통민속주 제1호 금정산 안쪽 분지 지역이 금성동인데, 부산 사람들은 산성마을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전통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된 금정산성 막걸리가 탄생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막걸리계의 명품으로 손꼽힌다.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 호불호가 갈리는 큰 이유는 현대의 맛 흐름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금정산성 막걸리는 단맛이 아주 약하다. 그러다보니 전통방식 막걸리 특유의 시큼털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단맛을 첨가하거나 탄산이 많은 현대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낯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금정산성 막걸리는 누룩을 사용하다보니 특유의 냄새가 굉장히 강하다. 때문에 공장의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단맛없고, 시큼털털하며, 누룩향이 강한 금정산성 막걸리는 입에 맞지 않는다. 하지만 뒷끝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막걸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난 8월 10일, 부산광역시 금정산성 다목적 광장에서 제 11회 금정산성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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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영남알프스 배경으로 펼쳐지는 5일간의 소풍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19년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산악영화제이다. 산에 국한되지 않고 자연과 사람을 조명하는 영화제로서 2015년 프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국제산악영화협회(IAMF)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 가입하며 국제적으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영화와 함께 다양한 산악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이 영화제에는 이정진 프로그래머, 배창호 집행위원장, 이선호 이사장, 최선희 프로그래머가 참여해 영화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상영작을 감상하고 있는 관객들 올해 영화제는 기존에 열리는 장소인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뿐만 아니라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을 추가해 모두 3곳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가는 길'이다. 모두와 함께하는 영화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그리고 영화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의미도 표현했다. 개막작으로는 미하우 술리마 감독의 영국 다큐멘터리 작품 '피아노를 히말라야로(Piano to Zanskar)'가 상영된다. ▲개막작 '피아노를 히말라야로(Piano to Zanskar)' 평생을 런던에서 피아노 조율사로 일해온 65세 데스먼드가 은퇴를 앞두고 길도 없는 히말라야의 작은 산골 마을인 잔스카의 학교로 피아노를 가져가는 대장정을 담았다. 가장 사랑하고 잘하는 것을 기꺼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눠 가지려는 사람, 그리고 이 선한 의지에 고생을 감수하더라도 기꺼이 동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법처럼 펼쳐진다. 폐막작은 루보미르 스테파노브와 타마라 코테브스카 감독의 마케도니아 다큐멘터리 작품 '허니랜드(Honeyland)'가 선보인다. ▲페막작 '허니랜드(Honeyland)' 영화는 마케도니아 외딴 산골 마을에 사는 50대 아티제가 강아지 재키와 고양이들, 팔순의 노모를 모시고 양봉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박한 자연주의 삶과 물질 만능주의에 기반한 대량 생산체제를 극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19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월드 시네마 부문 다큐멘터리 대상을 받고 전 세계 30곳 이상 영화제에 소개됐다. 올해 경쟁부문 공모에는 모두 71개국 434편 작품이 출품됐다. 전 세계에서 제작된 거의 모든 산악영화 신작이 이번 영화제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중 20개국 31편이 국제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제 기간 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해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관객상이 선정된다. 넷팩상 후보로는 11편 작품이 선정됐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인 넷팩(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이 아시아 최고영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넷팩상 부문에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을 신설했다. 영화제의 다양한 특별전을 소개하는 움프 포커스라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길고 높은 산맥에 위치한 나라의 독특한 산악 문화를 영화를 통해 집중 조명하는 국가 특별전으로 주인공은 알프스-오스트리아다. 유일무이한 국내 산악영화 감독인 고 임일진 감독의 특별전 '울주비전: 임일진-한국 산악영화의 역사'도 선보인다. 산악인과 기록자, 카메라맨과 연출자, 방송과 영화 사이에 경계인으로 오로지 산에 집중하고 온전히 삶을 담아내고자 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6편이 소개된다. 움프 라이프 프로그램에서는 산과 자연, 인간이라는 주제 안에서 모든 연령층 관객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움프 프로젝트 울주서밋에서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국내 산악영화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 만드는 전문가와 일반인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제 관계자는 "제작을 지원해 만든 영화들은 시련과 극복, 동경과 모험, 도전과 실패, 갈등과 공존 등의 다양한 자연 속 삶을 다룬 내용으로 구성된다"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그 영역의 폭을 넓혀줄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영화제 기간 울산 청년 기획단 어쿠스틱, 김수철과 크라잉넛,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 북 토크 행사 '김병준, 산을 바라보다', '유학재, 등반중입니다', '정일근, 시선'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영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하는 2019년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는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가 선정됐다. 그는 이번 영화제 기간에 핸드프린팅 및 책 사인회, 강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 2019년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쿠르트 딤베르거 쿠르트 딤베르거는 현재 생존해있는 산악인 중 유일하게 8천m급 고봉 14개 중 2개를 최초 등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 산악인 엄홍길(좌)과 배우 진기주(우) 영화제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UMFFinist)는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진기주다. 영화제 영문이니셜 UMFF와 산악인 전통과 명예를 담은 용어인 알피니스트(Alpinist)를 합한 것이다. ▲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씨네토크는 9월 7일 저녁 8시에 알프스 시네마에서 열린다. 故 임일진 감독의 유작〈알피니스트〉를 재편집한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상영 후 공동 감독인 김민철, 영화 제작자이자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인 김은영, 산악인 오영훈, 김영주 산악전문 기자와 함께 임일진 감독의 삶과 영화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은 "일반 영화제와 달리 산을 주제로 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악영화제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차근히 한발 한발 나아갈 예정"이라며 "영화제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이선호 이사장 ▲ 배창호 집행위원장 배창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4번째 봉우리를 오르려고 하는데 등정에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울산시민이 등을 밀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계속해서 많은 봉우리에 올라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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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횡성]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팸투어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요일(대표이사 김혜지)은 횡성군(군수 권한대행 박두희)과 8월 30~31일 이틀에 걸쳐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을 테마로 횡성의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시골체험여행 플랫폼인 ‘시골투어’를 통해 진행됐으며 여행 전문 블로거, 기자단, 여행작가 등 총 50명을 초청해 제8회 횡성 더덕축제장과 횡성호를 방문했다. 횡성군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더덕축제장을 방문하여 횡성더덕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6개의 횡성호수길 중 5코스인 ‘가족길’ 걷기를 통해 수몰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망향(亡鄕)’의 의미를 되새겼다. 더불어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명상의 시간’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횡성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더덕축제에서 우수한 품질의 더덕을 다채롭게 즐겨 의미 있었고 다시 찾아 완만한 ‘가족길’을 가족과 걸으며 좋은 경치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밝히며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팸투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팸투어를 진행한 시골투어 전영채 매니저는 “이번 년도 가을 여행은 생태테마관광 하면 떠오르는 횡성군에서 가족끼리 건강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횡성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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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필리핀항공, 인천-클락 오전편 증편 기념 19만원 특가 출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필리핀항공이 11월 24일부터 인천-클락 오전편 증편을 기념해 왕복 19만원 특가를 출시했다. 가격은 유류세와 공항세 등을 모두 포함해 인천-클락 왕복 총액 19만3300원부터이며(플러스 친구 쿠폰 적용가), 이는 무료수하물 25kg, 기내식 및 기내 Wifi 등 다양한 기내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온필 카카오 플러스 친구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예약 가능하다. 발권기간은 10월 13일까지이며, 필리핀항공 한국사무소 직영여행사 온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인천-클락 오전편은 매일 오전 8시 인천을 출발해 오전 11시 10분 필리핀 클락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전 2시 15분 클락을 출발해 오전 7시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번 클락 오전편 신규 취항으로 오전편 주 7일(매일) 및 클락 저녁편 주 4회(월, 목, 금, 일) 운항해 총 주 11회로, 필리핀항공은 클락 노선 최다 운항 스케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클락 오전편으로 코론, 시아르가오, 엘니도, 보라카이 등 인기 여행지로의 당일 연결이 가능해지고, 서핑으로 유명한 라유니온 지역 여행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은 골프 수요뿐만 아니라, 최근 어학연수 및 가족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대표 여행지다. 필리핀항공은 그동안 많은 니즈가 있어왔던 클락 오전 출발편 및 주 11회의 넓은 선택폭으로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클락을 찾는 다양한 니즈를 잡을 수 있도록 현지 관광 상품과 연계한 상품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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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연극]코인...대학로 해오름 극장, 9월3일~9월8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9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대학로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코인(부제 팬텀)] (각색·연출 최환의)은 가상화폐(암호화폐)를 통해 펼쳐지는 블랙코미디이다. 연극 ‘코인’ 작품의 특징은 원작자가 겪은 가상화폐 체험기에 자본주의 시장의 민낯을 코믹하게 그려낼 팩션이라는 점이다. 또한 암호화폐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연극 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TP코인, TP재단 자체 스테이블 코인인 USD 등 4가지로 살 수 있다”며 “결제 플랫폼은 EXG(익스체인지게임 플랫폼)를 사용한다”고 알렸다. TP재단의 회원이면 EXG 플랫폼(Exchange Gain) 앱을 설치하고 자신이 보유한 TP코인과 USD를 활용해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일반인은 현재 시세에 해당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QR코드로 전송해 결제할 수 있다. 해당 QR코드는 이미 지난 달 8일부터 인터파크에 노출되고 있다.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TP재단은 EXG, GT몰, TR코스(Cos), PPTR을 인수한 신생재단이다. 온·오프라인 게임, 관광, 호텔, 부동산 및 다중자원을 통합해 유통산업의 교역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출자인 최환 감독은 “비트코인을 둘러싼 인간의 탐욕과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연극”이라며 “코인으로 인해 이 세계의 정의는 구현될 것인가, 공정사회는 가능한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한편 연극 [코인]은 불과 몇 년 사이 가상화폐가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모습을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연극배우가 디지털 암호화폐 전문가 소개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하면서 전쟁터와 같은 암호화폐 시장에 환멸을 느끼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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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프린세스 크루즈, 세계 최대 규모 선상 리마인드 웨딩 기록 도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세계적인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내년 발렌타인데이에 세계 최대 규모 ‘선상 리마인드 웨딩’ 기록에 도전한다. ▲ 드라마 사랑의 유람선 선장 역할 배우이자 리갈 프린세스 호에서 리마인드 웨딩 커플들을 위한 주례를 맡게될 매우 개빈 맥레오드(맨 앞중 중앙)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랫동안 ‘로맨틱 크루즈’라는 이미지로 더 알려진 선사다. 그 이유는1977년부터 1986년까지 무려 약 9년간 10개 시즌으로 방영된 미국 ABC 방송국의 대표적 TV 시트콤 시리즈이자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의 유람선 (The Love Boat)’으로 방영된 드라마 배경이 바로 프린세스 크루즈였기 때문이다. 선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낸 이 드라마는 전세계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누렸으며, 당시의 인기를 반영하듯 매회 톰 행크, 마이클 J 폭스, 자넷 잭슨 등 총 1005명의 인기 까메오가 출연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북미 지역과 유럽에서 크루즈 여행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창립 50주년이 되던 지난 2015년 이 드라마의 주인공 6명을 소환해 14만톤급 신형 선박인 리갈 프린세스(Regal Princess) 호의 대부모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세계 최대 선상 리마인드 웨딩’은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이자 부부들을 위한 행사인만큼 항해 지역은 물론 프린세스 크루즈의 17척 배 중에서 어떤 배에서 진행되는지도 중요하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재 운항중인 전세계 380여 여행지를 모두 검토한 끝에 가장 낭만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카리브해로 그리고 배는 행사 주제에 맞게 ‘사랑의 유람선’ 주인공들을 대부모로 두고 있는 리갈 프린세스 호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 ‘사랑의 유람선’ 주인공 배우들이 이번 리마인드 선상 웨딩 행사에 동참해 참가 부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다. 드라마에서 스투빙 선장을 연기했던 배우 개빈 맥레오드가 주례를 맡을 예정이며, 드라마에서 선장의 딸이자 승무원 비키 역을 맡은 질 웰란은 신부 들러리를 맡게 된다. 주례를 맡은 영화배우 가빈 맥레오드는 “부부가 발렌타인데이에 사랑의 유람선에서 하는 새로운 결혼 서약은 낭만적이고 아주 특별한 기념이 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부 들러리 역할의 질 웰란 역시 “프린세스 크루즈는 로맨스 그 자체입니다. 이번 리마인드 행사에 전세계 다양한 연령층의 부부들이 참가해 결혼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 크루즈 항해는 내년 발렌타인데이 기간인 2월 9일-16일까지 진행된다. 미국 마이애미의 포트 로더데일 왕복 일정으로 오초 리오스(Ocho Rios), 그랜드 캐이먼(Grand Cayman), 코주멜(Cozumel)과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해변이자 낭만적인 해변으로 유명한 프린세스 케이스(Princess Cays)를 여행한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도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우리나라 부부 여행객을 위해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 크루즈 여행’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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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뉴트로 핫플레이스 ‘오래가게’, 서울시 서남권 중심 22곳 선정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서울스토리는 서울시 서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2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로구에 위치한 ‘혜성미용실’은 불에 달군 인두로 펌을 해주는 옛 미용 방식을 30년간 고수하고 있다. 금천구 남문시장 골목을 지키는 ‘금복상회’에서는 단돈 3000원이면 장인이 직접 문구를 새겨주는 나만의 명찰을 만들 수 있다. 영등포구에 있는 ‘상진다방’에서는 찻잔세트부터 낡은 가죽소파까지 1970년대 다방의 모습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고, 1983년에 문을 연 동작구의 ‘터방내’ 카페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사이폰으로 내려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복고 감성을 뜻하는 ‘레트로(retro)’가 만난 ‘뉴트로(new-tro)’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의 ‘오래가게’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감성을 즐기려는 2030세대와 옛 향수를 떠올리는 중·장년층 모두에게 ‘뉴트로(new-tro)’ 감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래가게’는 시민이 뽑은 개인 점포를 뜻하는 우리말로,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년간 총 65곳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서울시가 이번에는 강서구·구로구·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22곳을 발굴하고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오래가게’로 선정된 22곳은 △강서구 3개소(공항칼국수, 등촌동 최월선칼국수, 자성당약국) △관악구 3개소(그날이 오면, 미림분식, 휘가로) △구로구 1개소(혜성미용실) △금천구 2개소(금복상회, 평택쌀상회) △동작구 2개소(설화철물, 터방내) △영등포구 6개소(맨투맨양복점, 미도파꽃집, 삼우치킨센터, 상진다방, 신흥상회, 쌍마스튜디오) △강북구 2개소(서울스튜디오, 황해이발관) △용산구 2개소(대성표구사, 합덕슈퍼) △종로구 1개소(거안) 등이다. 전통공예와 관련된 업종이 많았던 종로·을지로 일대, 서정사진관·화방 등 예술과 관련된 분야가 많았던 서북권 지역과는 달리, 이번에 선정된 서남권 지역은 다방·음식정미용실 등 주로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가게들이 많았다. 그만큼 더욱 정겨운 서울 시민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래가게’는 개업 후 30년 이상 운영했거나, 2대 이상 전통계승 혹은 대물림되는 가게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관광 콘텐츠로서 흥미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고, 친절도 등 고객 서비스가 우수한 가게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의 특수성을 반영한 ‘오래가게’의 선정기준은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과거의 재화나 볼거리가 남아있고, 개업 후 30년 이상 동일한 서비스로 운영 중인 가게 또는 2대 이상 대물림된 가게로 △생활문화 분야(슈퍼, 책방, 이발소 등) △전통공예 분야(칠기, 유기, 공방 등) 가게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요소, 가게만의 재미있는 이야기나 특색 등도 추천의 주요 기준이 됐다. 서울시는 이번 2019년 ‘오래가게’ 발굴을 위해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쳤다. 먼저 1152개의 가게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했고, 이중 폐업유무 확인을 거쳐 ‘오래가게’ 기준에 부합한 가게를 선별했다. 이후 시민추천과 자치구 추천, 시민스토리텔링단 및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38개소를 후보군으로 선별했다. 2차 전문가 현장검증과 자문 등을 통해 38곳 중 총 22곳을 ‘오래가게’로 최종 선정하였다. 시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를 즐기는 개별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오래가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오래가게’ 주변의 오래된 맛집, 산책로 등 주요 관광지를 엮어 관광 코스로 개발하고, 서울스토리 온라인플랫폼과 SNS를 통해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화려한 도시 이면에 숨어있는 오래된 것들의 가치와 오래된 가게만이 갖는 매력과 이야기를 알린다는 취지로, 서울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오래가게가 색다른 서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래가게’에 선정된 가게에는 가게의 개업년도와 브랜드 BI가 함께 디자인된 인증 현판을 제작·비치하게 된다. ‘오래가게’에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달라는 취지의 인증 현판은 올해 11월경 각 가게에 비치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오래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명실상부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정서와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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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3
  • [용인] 한국민속촌, 추석 맞이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민속촌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성주고사, 송편 빚기, 제사상 차리기 등 3대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성주고사는 추석을 대표하는 전통풍습이다.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례가 끝나면 고사에 사용한 고사떡과 음복주를 나누는 무료 음복행사가 이어진다.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추석 송편을 빚어 보는 송편 빚기 체험과 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핀 가마솥에 송편을 쪄내는 시연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4시에는 명절에 이웃들과 정을 나누던 풍습에 따라 송편을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된다. 추석 차례상 차림을 배워보는 교육적인 체험도 열린다. 각 고장마다 미세하게 다른 상차림을 배우고 실제 차례상에 음식을 올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전통의상인 도포를 입고 직접 차린 차례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과 연관된 생활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가을에 재배한 박의 속을 긁어내 바가지를 만드는 전 과정을 보고 참여해볼 수 있으며, 서해안에서 가을 어장이 열릴 때 짚으로 막대를 띄워 액운을 쫓았던 풍습에 따른 배 만들기 체험도 있다. 한국민속촌 성기업 학예팀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전통의 재미를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명절에 한복을 차려 입고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최대 43%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절을 기념하여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방문해 우리 전통 장신구 노리개를 만드는 체험에 참여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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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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