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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작 ‘기원’...상금 500만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9월23일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총 110점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의 관광지로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지방의 다채로운 관광매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을 집중 공모했다. 대상(대통령상)에는 해남 땅끝마을 깊은 산속 고즈넉한 도솔암에서 길 떠나기 전 스님이 기원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한 ‘기원’(최수정/제주특별자치도)이 선정되었으며, ‘산사의 아침’(신윤철/경기 안양)이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물미 해안의 가을‘(김상석/대구광역시)과 ‘청라언덕 설경’(정상호/대구광역시)이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 선정됐다. 그리고 외국인 특별상에는 관광공사사장상 60만원 부여 궁남지 연못의 해맞이(Sunset at Buyeo Gungnamji Pond) (Mondal Shuvra/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 대상 (기원/최수정/ 한국관광공사) ▲ 금상(산사의 아침’/신윤철/한국관광공사) ▲ 은상(물미 해안의 가을/김상석/한국관광공사) ▲ 은상(청라언덕 설경/정상호/한국관광공사) ▲ 동상(백의를 입은 하회마을/김영수/한국관광공사) ▲ 동상(산방산을 바라보며/최수정/한국관광공사) ▲ 동상(마지막 벚꽃 /이준모/한국관광공사) ▲ 외국인특별상(부여 궁남지 연못의 해맞이(Sunset at Buyeo Gungnamji Pond) (Mondal Shuvra/한국관광공사) 또한 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하여 스마트폰 분야를 신설했으며, 국내는 물론 공사 해외지사에서도 자체 이벤트를 통해 사진을 공모하였다. 이러한 내‧외국인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총 9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관광홍보성, 독창성, 작품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 110점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들에는 총 43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작들은 공사 온라인 사진갤러리에서 무료로 개방돼 국내‧외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활용된다. 수상작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 > 알림 > 공모전 > 관광사진 공모전 > 수상작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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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정읍] 무성서원...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최치원 사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7월 정읍에 소재한 무성서원(사적 166호)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신라 말 학자인 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정읍 무성서원은 정읍9경 중 제4경에 해당된다. 최치원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生祠堂) 태산사로부터 시작된다. 생사당은 마을을 다스리는 이의 선정을 찬양하기 위해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제를 올리는 사당을 뜻한다. 이후 태산서원이라 불리다 1696년 조선 숙종 22년에 '무성(武城)'이란 사액을 받은 뒤 서원으로 개편해 전북 지역 사림 활동의 거점이 됐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무성서원은 역사적·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헐리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에 포함됐다. 무성서원이 다른 일반 서원과 차별화되는 것은 매우 독특한 배치 때문이다. 서원의 중앙에는 사당과 선생들이 기거하는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두 건물 주변으로 담이 둘러쳐져 있다. 또, 이들 왼편에는 두 개의 비각이 놓인 곳이 있으며 이 또한 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밖에서 보면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편에는 유생들이 기거하는 강수재와 서원을 관리하는 고직사가 놓여 있다. 여기서 특기할만한 점은 이들 시설이 사당, 명륜당 등 주요부분으로부터 분리되어서 밖에 나와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강당인 명륜당은 동재, 서재와 가까이에 모여 있으나 무성서원은 이들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점은 무성서원이 처음에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출발하여 서원으로 변했다는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제향 공간으로서의 큰 성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무성서원은 실질적인 기능보다 제향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더욱 지배적인 장소적 특성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 무성서원 (사진=정읍시청) 무성서원에는 마치 사당과 명륜당, 이 두 개의 건물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당과 명륜당은 중앙에 아주 커다랗게 자리를 잡고있는 반면 나머지 유생들이 기거하는 건물과 관리용 건물 등 다른 건물들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그 위치 또한 한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당과 명륜당만이 유독 강조된 만큼 서원이 가지는 성스러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사당과 명륜당 둘 모두 매우 엄숙한 곳이다. 한 곳은 선현의 넋을 모신 곳이고, 다른 한곳은 하늘같이 여겼던 선생이 기거하는 곳이다. 이 엄숙한 건물들이 서원의 중심에 그것도 마치 전체인 것처럼 놓인 것이다. 그만큼 무성서원은 엄숙함이 지배하고 있는 숭고한 장소가 된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외삼문 역할을 하는 현가루와 강학 공간인 강당, 기숙사인 강수재, 사우 태산사 등이다. 서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태산사에는 최치원과 정극인 등 7인을 모셨다. 무성서원을 품은 원촌마을에 우리나라 최초 가사 작품 〈상춘곡〉을 남긴 불우헌 정극인의 묘가 있다. 최치원이 거닐었다는 정읍 피향정(보물 289호)도 놓치면 아쉽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정읍 황토현 전적(사적 295호)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정읍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이곳은 또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일제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다. 무성서원 뒤편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우리시 문화적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성황산 정상에 설치한 상춘대는 불우헌 (不憂軒) 정극인(丁克仁) 선생의 문학적 감각에 대한 시상을 회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정읍시는 무성서원의 기원인 태산사를 주제로 한 선비문화 체험 시설인 '태산 선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용지 매입과 실시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무성서원 인근 4만2천492㎡ 부지에 선비 체험관과 한옥 체험관, 저잣거리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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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공연] 남산예술센터,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10월 9일 개막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극단 동과 공동 제작한 2019년 시즌 프로그램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원작 장강명, 각색 정진새, 연출 강량원)을 10월 9일부터 27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제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2018년 9월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전년도 연극계의 주요 상을 휩쓴 화제작이다. ‘추상적인 소설의 내용이 신체행동 연극을 주로 펼치는 극단 동의 장점과 잘 결합된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제55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비롯해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 등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은 관객과 평단의 찬사에 힘입어 2019년 남산예술센터의 무대에 다시 한 번 오르게 됐다. ◇한 남자를 구성하는 세계, ‘시간은 선형적인 것이 아니라 퇴적된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기억’, ‘시간’, ‘고통’, ‘속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을 시도한다. 극중 남자와 여자는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다. 동급생 영훈을 살인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간 남자는 ‘우주 알 이야기’라는 소설을 써 여자가 일하는 출판사에 보낸다. 여자는 소설의 내용이 자신의 이야기인 것을 알고 남자를 찾아간다. 한편 자신의 아들을 죽인 남자를 쫓는 영훈의 어머니는 재회한 두 사람의 주변을 맴돌고, 남자는 본인이 저지른 살인이 세상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들었는지 깨닫는다. 작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전개되지 않는다. 과거·현재·미래의 순으로 단 한 번만 경험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시간의 개념도 뒤집는다. 그믐날 자신에게 들어온 ‘우주 알’을 받아들인 남자는 과거부터 미래까지 동시에 볼 수 있게 되면서 시간을 한 방향으로만 사는 사람들의 기억 속 고통을 어루만진다. 관객은 해체된 시·공간 속에서 한 남자의 세계를 조각난 이야기와 파편화된 장면으로 만난다. ◇기울어진 무대, 기울어진 몸짓이 부르는 낯선 감각 극단 동은 과거로부터 쌓여 온 현재가 아니라 언제인지 알 수 없이 ‘계속되는 현재’를 무대에서 표현하기 위해 극단의 연기 메소드인 ‘신체행동연기’를 작품에 집약시켰다. ‘신체행동연기’란 감정이나 심리의 표현보다 행동의 나열을 통해 인물과 장면을 전달하는 연기 방법론이다. 시간의 해체라는 원작 소설의 형식과 신체행동연기라는 연극 양식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을 통해 관객은 저마다의 해석에 따라 인물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달리 볼 수 있는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의 미학적인 특징으로는 기울어진 원형 무대를 꼽는다. 원형의 무대 위에서 저마다의 세계를 표현하는 배우들은 균형이 무너진 채로 끊임없이 돌고 도는 몸짓을 만든다. 이는 과거에 대한 기억, 기억에서 비롯된 고통과 분노, 현재에 대한 위로를 의미하는 것이다. 강량원 연출가는 “소설을 읽었다면 책과 연극을 비교하는 재미를, 읽지 않았다면 공연을 통해 작품을 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의 대사인 ‘과거로부터 널 지켜줄게’를 인용하며 “이 작품이 기억으로부터 받은 고통을 덜어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왕성에서〉, 〈묵적지수〉 등 올해 상반기 시즌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을 진행해온 남산예술센터는 이번에도 10월 18일, 19일 공연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해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을 제공한다. 문자통역의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전용 기기가 비치된 좌석에서 자막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은 모든 회차 공연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예매처 홈페이지 또는 문자메시지로 예매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은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3만원, 직장인 2만4000원, 청소년·대학생 1만8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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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콘트라 샌드 등산화’출시...접지력이 우수해 한국 산악 지형에 최적화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추석이 지나고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가을 산행은 우천이 잦고 낙엽이 많아 미끄러짐으로 인한 낙상사고를 줄여줄 등산화는 필수이다. 특히 국내 산악 지역은 바위가 많아 접지력에 특화된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좋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는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멋스러움까지 겸비한 ‘콘트라 샌드 등산화’를 출시한다. ‘콘트라 샌드 등산화’는 갑피 부분의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멋스러움이 돋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산악 지형에 최적화된 기능성 등산화로, 우수한 내구성과 접지력의 콘트라 릿지 프로 마운틴 아웃솔을 적용해 쾌적한 산행을 도와준다. 또한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사용해 방수·방풍 기능과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 또한 뛰어나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감을 선사한다. 인솔 부분에는 향균 및 탈취 기능이 우수한 오쏘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장기 산행 및 중거리 산행, 트레킹에 적합한 남녀공용 로우컷 등산화로, 색상은 베이지/오렌지가 있다. 한편 레드페이스는 18일부터 ‘콘트라 샌드 등산화’를 포함한 레드페이스의 2019년 신상품 로우컷 등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 평소 산행을 즐기고 레드페이스의 등산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블로거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단 신청 및 체험단 진행 방향 등 자세한 내용은 레드페이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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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공연]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우리 춤’… 국립무용단 레퍼토리 ‘회오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과 핀란드를 대표하는 안무가 테로 사리넨이 함께 만들어낸 강렬한 우리 춤의 소용돌이 ‘회오리(VORTEX)’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국립무용단 회오리 공연 ‘회오리’는 서사를 바탕으로 한 극적인 스토리텔링 형식의 신(新) 무용극을 정립하며 한국무용 역사의 한 축을 맡아 온 국립무용단이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를 만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주목받았다. 국립무용단이 선택한 첫 번째 해외 안무가는 테로 사리넨이다. 유럽을 무대로 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핀란드 출신의 그가 안무를 맡았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회오리’는 2014년 초연 당시 한국 춤의 원형에서 파생된 이국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움직임으로 평단과 관객 양쪽에서 호평받았다. 이후 ‘회오리’는 두 차례의 국내 재공연과 프랑스 칸 댄스 페스티벌 초청공연(2015년 11월)을 거치며 국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전통 한국무용 고유의 우아한 선과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안무를 매혹적으로 살려 주목받은 ‘회오리’에 대한 반응은 해외 무용계에서도 뜨거웠다. 칸 댄스 페스티벌 예술감독 브리지트 르페브르는 부임 후 첫 축제의 개막작으로 ‘회오리’를 선택하며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다른 것을 받아들이며 재능을 발전 시켜 나가는 국립무용단의 시도 자체가 예술적이다”, “한국의 전통춤이지만 현대성을 바라보는 ‘움직이는 전통’을 담은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문화와 장르를 초월한 협업이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테로 사리넨과 국립무용단이 ‘과거로부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공통분모를 지녔기 때문이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자연스러움을 추구해온 테로 사리넨은 깊은 호흡으로 ‘발디딤’하는 무용수들과 빠르게 교감할 수 있었다. 서양 춤이 하늘을 지향하고 각을 이루는 성향이 강하지만 테로 사리넨의 움직임은 땅을 지향하는 자연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어 국립무용단의 움직임과 잘 어우러질 수 있었다. ‘회오리’는 강렬한 춤에 더해 무대·조명·의상·음악까지 작품의 모든 요소가 거대한 회오리를 일으키는 듯 에너지를 뿜어내는 작품이다. 간결한 검정색 무대와 노란색 댄스플로어, 에리카 투루넨의 모노톤 의상, 미키 쿤투의 조명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점층적인 강렬함으로 회오리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또한 전방위적 음악가 장영규가 이끄는 비빙의 라이브 음악은 제의적 춤사위에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회오리’를 위해 새롭게 작곡한 곡들과 비빙의 이전 레퍼토리가 함께 연주돼 비빙의 음악 세계를 무용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테로 사리넨은 이번 재공연을 위해 작품의 큰 흐름을 유지하면서 장면 연결, 음악과의 호흡 등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어 선보인다. ‘회오리’를 통해 독보적인 솔리스트로 인정받은 김미애(10.3.)와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송지영(10.4~5.)이 ‘여자 블랙’ 역에 더블 캐스팅됐고, 초연부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박혜지가 ‘여자 화이트’ 역을 맡는다. 남자 주역으로는 ‘샤먼’ 역에 송설, ‘남자 블랙’ 역에 황용천, ‘남자 화이트’ 역에 이석준이 캐스팅돼 우리 춤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매력을 뽐낸다. 여기에 국립무용단을 이끌어갈 젊은 무용수 조승열, 박준명, 최호종이 이번 공연에 새로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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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KRT,중남미 6개국 완전 일주 17일 상품 출시...우유니 소금 호텔 숙박, 남미에서 만나는 빙하 탐험 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직판 여행사 KRT(대표: 장형조)가 중남미 6개국 완전 일주 17일 상품을 출시했다. 중남미는 장거리 비행, 만만치 않은 가격대, 언어 장벽 등 큰마음 먹고 떠나야 하는 여행지다. 그렇기에 여러 번, 자주 떠나기 쉽지 않다. KRT는 생애 단 한 번일지 모르는 특별한 여행을 위해 남미에서 꼭 보아야 할 주요 관광지를 모두 포함한 노옵션 상품을 선보였다. ▲ 엘 칼라파테 페리토 모레노 빙하, 출처 Getty Images 노련한 노하우를 담아 특별한 경험까지 추가했다. 우유니 사막 방문 일정에는 까만 융단에 다이아몬드를 뿌린 듯 펼쳐진 우유니의 별과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스타라이트 별빛 투어와 소금 호텔 숙박이 포함된다. 짜릿함을 선사하는 마꾸고 사파리 정글&보트 투어로 이과수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지역 빙하 탐험은 상품의 백미로 꼽히는 포인트다. 남미에서 만나는 남극의 빙하는 지구상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절경을 뽐낸다. 연중 단 6개월, 11월부터 4월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17일간의 일정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 7곳, 세계 7대 불가사의 2곳을 방문해 기대 이상의 감동을 경험한다. ‘악마의 목구멍’ 이구아수 폭포, 엘 칼라파테 빙하, 마추피추, 브라질 리우 예수상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저서 ‘노인과 바다’ 배경지이자 다시 찾고 싶은 낭만과 열정의 도시 쿠바, 아르헨티나의 수도이며 탱고의 발상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해발 3,000m 산속의 염전 살리네라스, 달의 계곡 볼리비아 행정 수도 라파즈 등 중남미 지역의 진가를 만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지난 15일 CJ오쇼핑을 통해 방영되었고, 2천 콜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이동, 999만 원부터라는 가격대에도 불구 차별화된 특장점, 합리적인 구성이 여행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식 9회가 포함되며 전문 인솔자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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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미하라, 작가미술장터 ‘2019 예술하라 아트페어’ 서울과 충주서 개최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 2019 예술하라 아트페어-예술편의젼은 서울과 충주 두 곳에서 개최가 된다. 서울 통의동 팔레 드 서울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충주에서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충주문화회관과 관아갤러리에서 각각 열리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 이상원 the Panoramic 02 oil on canvas 72.7x90.9cm 2019 ▲ 김건일 섬과 섬, oil on canvas, 53x72.7, 2018 이번 전시는 일반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미술을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아트페어형’ 작가미술장터로 미하라(홍성미 기획)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후원한다. 2019 예술하라 아트페어의 참여작가 중 심사위원이 최종 선정한 작가 1인은 미술관 혹은 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며 관객들에게는 ‘예술하라’ 복권이벤트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작품(소품), 2등 5인에게는 판화(소품) 그리고 3등 모두에게는 아트상품 또는 음료가 선택 제공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많은 젊은 작가와 중견, 원로작가들이 참여하는 데 원로작가인 주재환, 문은희, 김용철을 비롯해 서용선, 전혁림미술상의 김보중, 금보성미술상의 이흥덕 그리고 젊은작가로는 위영일, 이상원, 박용식, 김건일 등 작가 120여명이 500여 작품들을 출품한다. 전시 작품은 직거래가 가능하며 작품 가격은 8만원대부터이다. 그 외 행사 및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있으며 주최 측은 예술 활동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마켓형 유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예술하라 홍성미 기획자는 “예술하라 3가지 전시부제인 ‘소소한 행복’, ‘낯선 행복’, ‘시간의 행복’으로 예술가들의 눈을 통해 평범하고 낯선 다양한 행복들을 맛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부대 프로그램인 ‘똑똑똑! 피칭(Pitching)’은 평론가, 기획자, 작가 매칭프로그램으로 예술인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이는 작가들에게는 창작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며 관람자들에게는 미술시장과 작품을 이해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충주에서는 지역 미술인들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인 ‘로컬과 글로벌, 그리고 로컬의 방향성’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양지윤(대안공간루프 디렉터), 박천남(독립 기획자)이 충주지역 예술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지역미술 작가들의 발전방향과 시장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그 외에 창작자와 관람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네트워크 아트페어로 판화, 드로잉 등의 기본적인 체험과 예술을 접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생활과 밀접한 체험행사, 드로잉 체험과 더불어 미술시장의 원리를 이해하는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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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한국공항공사]독립유공자 후손 해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9월23일~9월 27일, 홍구공원 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호국정신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행사를 진행한다. ▲ 독립유공자후손사적지탐방 기념사진 공사는 23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4박 5일간(9월 23일 ~ 9월 27일)의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을 시작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58명은 23일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중국 상하이 홍차오공항에 도착하여, 윤봉길 의사 의거현장인 홍구공원, 송경령 능원, 김구 선생 피난처,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등 선열들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돌아보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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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IBC2019 어워즈, 실제와 가상의 만남...앤디 서키스, 국제영예상 수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IBC2019어워즈(위원장 나오미 클리머)'에서 현실과 가상이 서로 만났다. ,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와 자선적 측면에서도 5G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으로 증강현실이 사용된다. 이 둘의 만남을 주도한 앤디 서키스(Andy Serkis)가 국제영예상(International Honour for Excellence)을 수상했다. ▲ 배우, 감독이자 제작자인 앤디 서키스에게 국제영예상이 수여됐다 연극, 영화, 텔레비전에서 활약 중인 훌륭한 배우 서키스는 현재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재정의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기술과 집중력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Gollum)'과 킹콩(King Kong), 땡땡의 캡틴 하드독(Tintin’s Captain Haddock) 등 모두 컴퓨터로 창작된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모두 그의 기술과 경험에 의존해 충성도, 세부사항, 인간성 등이 사실처럼 표현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에 출연한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은 영상으로 전한 축하인사에서 “앤디는 내가 만난 가장 재능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의 눈빛만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전할 수 있는지를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앤디 서키스는 수상 소감에서 “다각적이며 세계적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이 커뮤니티는 나와 같이 캐릭터와 스토리를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고 또한 바라건대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더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야망을 현실로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년 동안 스판덱스와 현장에만 몰두하는 나를 참아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놀라운 상을 주신 IBC에게 감사드린다. 영원히 이 영광을 잊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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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2
  • IFK임팩트금융, 지방에서 왔습니다 개막…지방 로컬 크리에이터 위한 네트워크 행사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지방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네트워크 행사인 〈서울 밖에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공개 대잔치 ‘지방에서 왔습니다(이하 지방에서 왔습니다)’〉가 19일 문을 열었다. ▲ 토크콘서트 장면 IFK임팩트금융(대표 이종수)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적 비효율 문제를 멋지고 신나게 해결하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는 ‘지방에서 왔습니다’는 지방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들을 소개하는 △상설 기획 전시 △19일 토크콘서트 △19일 로컬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20일 네트워크 파티 △21일 가상 투자쇼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프닝 이벤트는 ‘그냥 간 놈, 딴 데 간 놈, 돌아온 놈’이란 제목의 토크콘서트였다. 청춘 상담소 ‘좀 놀아본 언니들’ 장재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서울에서 목포로 연고없이 이전한 ‘공장공장’과 통영이 고향이지만 인근 남해에 터전을 꾸린 ‘팜프라’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다자요’와 ‘무브노드’가 참여했다. 서울에서 목포로 연고없이 이전한 ‘그냥간놈’ 홍동우 대표(공장공장)는 “청년 사망 원인 1등이 ‘자살’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아무 것도 안해도 괜찮고 실패해도 괜찮은 괜찮아 마을을 고향도 아닌 이곳 목포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점이 오히려 청년들의 자발적 에너지를 터져 나오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영이 고향이지만 인근 남해에 터전을 꾸린 ‘딴데간놈’ 유지황 대표(팜프라)는 “처음 시작하던 7년 전에는 ‘농사에 대해 니가 뭘 알아’라며 무시당할 때도 많았고 여기저기서 쫓겨나기도 많이 쫓겨났었다”면서 “최근 심각해진 지방 인구 이슈가 지역의 태도를 조금 바꿔놓았는지 이곳(남해)에 올 때는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기관들의 도움 속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때 서울 강남에 살다가 고향 제주로 돌아간 ‘돌아온 놈’ 남성준 대표(다자요)는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일이 잘 다니던 안정된 직장(외국계 은행)을 그만둔 일”이라며 청중을 웃게 한 뒤 “제주도 내 빈집 재생사업이 규제로 막혔지만, 그 막힌 상황이 오히려 열어준 기회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정면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그림을 배울 수 없어 너무도 떠나고 싶었던 고향 태백으로 돌아와 코워킹 스페이스 무브노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신애 대표는 “별것 없는 고향으로 돌아와 그렇게 싫어하던 사람 만나는 일을 하는 지금이 어쩌면 개인적 힐링의 과정”이라며 “이 시간을 통해 마음 속으로 실제 있지도 않은 일들을 추측하고 가정하면서 대화하는 습관을 버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해 △속초 △춘천 △태백 △세종 △부여 △대전 △목포 △창원 △부산 남해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의 혁신적인 청년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왜 지역에서 기회를 발견했는지 △지역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에서 오는 어려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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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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