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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더박스...내 안의 음악 본능을 깨워주는 영화 3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더 박스>부터 <싱 스트리트>, <스쿨 오브 락>까지 내 안의 음악 본능을 일깨우는 영화 세 편을 살펴본다. <스쿨 오브 락>은 다소 튀는 행동과 촌스러운 외모로 밴드에서 쫓겨난 락 밴드 단원 ‘듀이’가 가짜 임시 교사로 위장 취업해 아이들과 함께 밴드를 만드는 이야기. 실제 밴드 멤버이기도 한 잭 블랙의 뛰어난 음악성이 묻어난 경쾌한 락 멜로디는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날 만큼 재밌는 음악영화로 손꼽힌다. 또한 첫눈에 반한 ‘라피나’를 위해 인생 첫 번째 노래를 만든 소년 ‘코너’의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담은 <싱 스트리트>는 빈티지한 패션과 레트로 스타일의 수록곡으로 관객들의 뉴트로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 것은 물론 연일 음원 차트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보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두 편의 음악영화에 이어 오는 3월 24일 개봉을 앞둔 <더 박스>가 관객들의 음악 본능을 일깨울 또 하나의 음악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극 중 ‘지훈’은 음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인물. 전국을 무대로 ‘지훈’의 허스키 보이스와 감미로운 기타 연주, 그리고 [bad guy], [a sky full of stars], [happy], [매일 그대와] 등 익숙한 멜로디가 더해진 버스킹 무대는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게 될 만큼 중독성 강한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내 안의 음악 본능을 일깨울 또 하나의 음악영화로 기대감을 모으는 박찬열, 조달환의 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는 오는 3월 24일 개봉한다. [각본/감독: 양정웅 l 출연: 박찬열 조달환 l 음악감독: 에코브릿지ㅣ제작: ㈜영화사테이크 l 배급: ㈜씨네필운 l 개봉: 2021년 3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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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9
  • 한국공항공사,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원 96명 공개채용...3월 23일부터 4월 2일 16시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2021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행정, 전산,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전자, 장비, EOD 등 기존의 공항 관리·운영업무와 계류장관제 분야를 새롭게 포함해 13개 분야 총 96명 규모로 진행된다. 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입사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력, 사진 등 요소를 배제하여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등 추진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을 적용하여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서류전형 합격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 지원 기회를 부여하여 청년층 직무 체험기회 확대와 취업역량 강화 지원 활동도 추진한다. 또한 하반기에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및 공항 현장 기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의 세부사항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입사지원은 3월23일부터 4월2일 16시까지 인터넷(kac.career.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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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9
  • 서울시, 관광업계 생존자금 1차 접수완료…지원범위 늘려 690개 업체 추가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최악의 해를 보낸 관광업계 회복을 지원하는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에 대한 1차 접수를 완료하고, 690개사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22일부터 4월1일 18시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산업 생태계 붕괴 위기에 몰린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총 1500개사에 업체당 100만 원의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지원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앞서 2월 마지막 주에 실시한 1차 접수(2.22.~26.) 결과 810개 업체에 대한 지급 및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추가접수는 나머지 690개사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지난 1차 모집 때 신청하지 못한 업체를 포함해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관광업계에 폭 넓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MICE 업종 중 포함되지 않았던 「전시산업발전법」 상 전시사업자(전시주최업, 전시디자인설치업, 전시서비스업)과 「관광진흥법」 상 관광식당과 관광면세점을 지원 대상에 새롭게 추가했다. 1차 모집은 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업 → 2차 모집은 1차 모집업종 + 관광식당업, 관광면세점업, 전시주최업, 전시디자인설치업, 전시서비스업 이다. 지원 기준은 소기업 매출액 규모 이하이면서, 정부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이 아닌 현재 영업 중인 업체여야 한다. 업종별로 매출액, 고용조건 등이 상이하므로 공고된 대상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고용요건의 경우, 상시근로자(대표자 제외) 5인 이상인 경우 지원 대상이며, 5인 미만의 경우는 정부 3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되는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은 대상여부 확인을 거쳐, 4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3월 17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 또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s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지원 운영 콜센터’(02-6953-7453, 7454, 7455)에 문의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의 시기를 맞은 서울관광이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폭넓고 두터운 관광업계 생존자금 지원이 시급하다”며 “서울시는 이번 긴급생존자금을 사각지대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추가적인 업계 지원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의 서울 관광 활성화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과 콘텐츠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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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8
  • 재외한국문화원,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한국문화 행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코로나19로 해외 홍보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외한국문화원을 통해 비대면 방식 위주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재외한국문화원은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케이팝(K-POP)과 드라마로 시작한 한류 분야를 더욱 다양화하고 넓히기 위해 우리 전통문화도 적극 소개하며 세계인들이 진정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 문학축제 ‘코르 드 텍스트(Corps de Textes, 3. 8.~3. 14.)’를 계기로 3월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채식주의자> 작가 한강을 비롯해 황석영, 김이설, 서미애 등 한국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청해 담론을 나누고 한국 문학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한국여행 콘텐츠도 3월 4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한 편씩 선보이며, 한국에서 직접 여행할 수 없는 현지인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은 방탄소년단(BTS)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온라인 경연대회(3. 5.~3. 27.)를 진행하고 있다. 중남미 9개 국가 68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 결과는 현지 유명 예술인들의 심사평과 함께 문화원 유튜브에서 공개(3. 27.)한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한식을 주제로 하는 한식 웹툰 공모전(2. 8.~3. 8.)과 함께 알곤퀸 대학 요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김치와 한식을 주제로 온라인수업을 진행(2. 17.)했다. 5월에는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식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미국 유명 요리사인 주디 주(Judy Joo)와 미국 현지인들이 함께 김치를 만들어 보는 ‘김치 유니버스’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상영(3. 15.~)한다. 한국계 미국인 만화가 로빈 하(Robin Ha)가 한식 조리법을 재미있게 담은 만화작품 ‘쿡 코리안(Cook Korean!)’ 등을 소개하는 ‘케이-아트 앳 홈(K-Art at Home): 로빈 하’ 전시(3. 5.~3. 22.)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다시, 시작의 선에서’라는 주제로 갓 등 전통공예품을 온라인으로 전시(2. 17.~3. 31.)하고 있고,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색과 문양을 주제로 전통공예품 전시회(한국의 색: 어제와 오늘)를 카자흐스탄 대통령박물관에서 개최(3. 16.~5. 16.)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한-폴 재즈음악가가 원격으로 협업·편곡한 밀양아리랑 재즈버전 등 4편의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3. 15.~3. 19.)한다. ‘김치’를 주제로 한 온라인 한식강좌도 진행(3. 4.~4. 29.)하고 있다. 주오스트리아문화홍보관은 한국고유 전통문화 콘텐츠 5가지[김치·온돌(한옥)·한복(갓)·아리랑·한글]를 정보그림(인포그래픽)을 활용한 동영상 연속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3. 29.~5. 31.)할 예정이다. ▲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한류 속 한복 찾아내기 일러스트 공모전(3. 15.~3. 31.)을, ▲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한국 관광홍보 온라인 사진 경연대회 ‘베스트 모먼트 인 코리아(Best Moment in Korea, 3. 6.~8. 31.)’를 진행하고 있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문화원 서화 강좌 고급반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제2회 글꽃 그룹전 전시회(3. 3.~3. 24.)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전시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코로나 이후,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새로운 매체 환경 변화에 부응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인들의 감성에 맞추어 재미와 마음의 울림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해 우리나라 국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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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7
  • [새 우리말] 캄테크 대체어 '자동 편의 기술'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캄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자동 편의 기술’을 선정했다. ‘캄테크’는 이용자가 세밀히 조작하거나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인공지능, 컴퓨터, 감지기 등의 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세세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캄테크’의 대체어로 ‘자동 편의 기술’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8%가 ‘캄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캄테크’를 ‘자동 편의 기술’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5.4%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캄테크’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자동 편의 기술’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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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7
  • [부안] 부안팔경과 격포항의 매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바다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멋진 풍경을 담은 곳이 있다. 바로 전북 부안군의 격포항이다. 채석강으로 유명한 격포해수욕장과 격포항은 특별한 맛과 멋을 품고 있어 인상적이다. (사진=부안군청 협조) 부안8경 중 6경에 속하는 '채석범주'는 채석강의 풍경을 이르는 말이다. 억겁의 세월을 파도에 씻겨 온 바위는 지쳐 깎이고 씻겨 해식단애의 아름다운 절벽을 만들었다. 또 줄줄이 펼쳐지는 절벽은 다시 씻겨 동굴을 이루었다. 이렇듯 대 자연의 신비와 비밀을 간직한 채석강은 외변산 제일의 경관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변산반도나 변산국립공원이 좀 더 익숙할지 몰라도, 격포항의 숨은 매력을 알고 나면 발길이 절로 움직여질 것이다. 변산반도의 1종항인 격포항에서는 줄지어 나가고 들어서는 어선들의 움직임에 경쾌함이 한껏 묻어난다. 왁자지껄한 어부들의 구수한 담화도, 철퍼덕거리는 활어들의 싱싱한 기운도 이제 막 깨어난 봄의 향기와 닮아있다. 단 몇 달음만으로도 시원스레 펼쳐진 너른 해변과 갯벌, 그리고 염전과 기암괴석들까지 원스톱으로 구경이 가능해 알차고 풍요로운 공간이다. 게다가 인근 섬에 드나드는 여객선의 출발과 도착지점도 바로 이곳, 격포항이다. 부안에서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 그리고 채석강을 한 번에 둘러 본 후에는 나머지 부안 8경을 찾아보도록 하자. [제1경] 웅연조대 - 줄포에서 시작하여 곰소를 지나는 서해바다의 정경, 곰소만에 떠있는 어선들과 또 어선에서 밝혀내는 야등이 물에 어리는 장관과 어부들이 낚시대를 둘러메고 청량가를 부르는 경치를 제 1경으로 꼽았다. [제2경] 직소폭포 - 내변산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직소폭포는 변산의 경관중에서 으뜸으로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서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제3경] 소사모종 - 관음봉 아래에 곰소만의 푸른바다를 내려다보며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 내소사, 경내에는 아름드리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해질 무렵 어둠을 뚫고 고즈넉한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에 신비로운 정경이다. [제4경] 월명무애 - 월명암에서 바라보는 변산의 구름바다 월명암에서 떠오르는 달을 쳐다보는 경치가 좋지만,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와 함께 봉우리마다 자욱한 안개와 구름이 춤추는 둣한 구름바다 또한 변산의 명승이다. [제5경] 서해낙조 - 예부터 낙산의 일출과 서해의 낙조를 비경으로 꼽았다. 변산의 낙조대에 서면 멀리 서해에 점점이 떠 있는 고군산도와 위도의 덩어리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 불구슬이 진홍으로 물든 바닷속으로 빠지는 장관이다. [제7경] 지포신경 - 변산면 지서리를 예전에는 지포라고 했다. 지포에서 쌍선봉으로 향해 오르노라면 벌써 시원한 바닷바람이 발길을 멈추게 하며, 휘감고 도는 수많은 봉우리들 사이로 서해의 선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김구선생묘역에서 바라보는 크고 작은 봉우리들로 이어진 능선의 풍경이라 하기도 하고 지포에서 출발해 쌍선봉으로 오르며 돌아본 서해바다의 풍경이라고도 한다. [제8경] 개암고적 - 개암사는 변산의 상징인 울금바위 아래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깊은 역사와 찬란했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그 옛날 백제 유민들이 백제의 부흥운동을 전개한 본거지이기도 하며, 울금바위의 위용과 주류성의 자취는 그윽한 역사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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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 ‘한복 고쳐 입기’로 옷장 속 한복 세상 밖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옷장 속에 잠자고 있는 한복이 있다. 태어나자마자 입는 배냇저고리부터, 돌복, 색동저고리와 결혼식 때 입는 한복까지, 한복은 우리 인생의 중요한 매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 낡았어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옷장 속에 고이 두는 이유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무대의상 제작한 한복 디자이너 등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국민들과 함께 한복에 얽힌 사연과 추억을 함께 나누는 ‘한복한 일상 - 한복 고쳐 입기’ 행사(캠페인)를 펼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옷장 속에 잠자던 한복과 새 숨결을 불어넣어 줄 한복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주선한다. ‘한복한 일상 - 한복 고쳐 입기’는 ‘2021 봄 한복문화주간(4. 9.~18.)’을 계기로 일상에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랫동안 입지 않던 한복을 다시 꺼내입을 수 있도록, ▲ 한복 명장 이혜순 디자이너, ▲ 방탄소년단(BTS), 배구선수 김연경 등의 한복 정장을 제작한 김리을 디자이너, ▲ 블랙핑크 등의 무대의상을 만든 김단하 디자이너 등 3인의 한복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한복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복진흥센터 누리집(www.hanbokcenter.kr) 또는 누리소통망(www.instagram/hackr.official)에 ▲ 전통한복, ▲ 한복정장, ▲ 신한복, ▲ 한복소품 중 변신을 원하는 분야(스타일)를 골라 본인의 한복과 사연을 올리면(3. 10.~26.)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대국민 투표와 참여 디자이너의 심사를 거쳐 접수된 사연 중에 변신 대상 의상(전통한복, 한복정장, 신한복) 5점과 소품 10점을 최종 선정한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사연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컬투의 김태균 씨가 해설자로 참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가 한국인의 삶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한복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한복이 다시 일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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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 ‘제4차 예비 문화도시’ 공모...6월 7일~17일 접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3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제4차 예비 문화도시’를 공모한다. 접수는 6월 7일부터 6월 17일까지이다. ‘문화도시’란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을 목표로, 지역이 자율적으로 도시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은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 주도의 민관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다양한 세대·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고유성을 살린 문화프로그램이나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등 문화적 관점에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사업 등을 직접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 문화도시는 ▲ 지자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이하 조성계획)’ 수립 및 지정 희망연도 2년 전까지 문화도시 지정 신청, ▲ 문체부의 조성계획 승인, ▲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이하 예비도시)의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 ▲ 문체부의 예비사업 추진 실적 평가 및 심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도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기반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관 사업 간 연계·협업 영역을 확대한다. 조성계획 수립 시 도시재생뉴딜(국토교통부), 주민참여예산제도(행정안전부) 등 다양한 부처 간 사업과 연계할 경우 연계 계획의 우수성에 따라 평가에 반영한다. 또한 예비도시로 선정될 경우 최종 지정 심의(’22년 하반기 예정) 전까지 문화영향평가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문체부는 2019년 12월에 최초로 법정 제1차 문화도시 7곳을, 2021년 1월에 법정 제2차 문화도시 5곳을 지정했다. 현재는 제3차 예비 문화도시 16곳이 최종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번에 제4차 예비 문화도시 공모를 진행한다.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려는 지자체는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등 지정 분야를 정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 7일(월)부터 17일(목)까지 문체부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해서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를 통해 6월 중 서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면 심사를 통해 현장 평가를 진행할 도시들을 선정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각 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시행한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는 조성계획을 보완해 10월 중 최종 발표회를 실시한다. 발표회 결과에 따라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예비 문화도시들은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 후 ’22년 10월 제4차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기 위한 심의를 받을 수 있다. 최종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전문가 자문 상담, 문화도시 간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가 3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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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 [인사]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에 주동원 씨 임명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3월 12일자로 주동원(朱東源, 1954년생) 씨를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 국제방송) 사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1년 3월 12일부터 2024년 3월 11일까지 3년이다.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 등에 의거, 공개 모집 절차와 국제방송교류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 추천되었다. 신임 주동원 사장은 동양방송(TBC) 기자, 한국방송(KBS) 기자, 와이티엔(YTN) 대기자 및 해설위원실장 등을 역임한 방송·언론 분야 전문가로서, 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 국제방송인 아리랑 국제방송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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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 3. 11. ‘제4회 인간과 문화 포럼’, 온라인 생중계...건강하게 나이들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3월 11일 오후 2시,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 건강하게 나이 들기(웰에이징)’를 주제로 네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3월 10일까지 인문360° 누리집에 신청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기준으로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에 대해 논의한다. 장동석 출판평론가가 사회를 맡고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 이윤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웰에이징 연구센터장은 ‘의과학적 관점의 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을, ▲ 고선주 50플러스재단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은 ‘인생 2막을 위한 작은 용기, 삶의 전환’을 이야기한다. 이후 발표자들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를 위해 지금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발표자들은 함께 읽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나이 듦에 관하여(루이즈 애런슨 지음)’, ‘노화의 종말(데이비드 싱클레어, 매슈 러플랜트 지음)’, ‘인생 2막 어떻게 살 것인가(허남철 지음)’을 추천했다.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인간과 문화 포럼’은 지난 2020년 12월 3일에 첫 문을 열었다. 올해는 매월 1회, 온라인 생중계 토론회로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각종 매체에서 젊음과 외적 아름다움에 대한 선망을 부추기는 시대에 이번 토론회가 ‘진정한 아름다움’과 ‘나이 듦’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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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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