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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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를 중심으로 '호수지방정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297억원 중 65천만을 올해 도비로 확보하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11월에는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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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지방정원이 들어설 춘천 상중도 (사진=춘천시)

 

춘천시는 호수지방정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동·식물을 보존하며,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 친화주의 정원을 조성하고자 한다. 총사업비 297억원 중 65천만을 도비로 확보한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사전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5년부터 착공하여 2027년에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호수습지 테마정원, 육상 테마정원, 연구정원, 생태탐방로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문화재조사,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의 관련 인허가를 거쳐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또한 산림청 정원소재실용화센터를 구축하여 국가정원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 센터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육동한 시장은 "순천만 국가 정원의 성공 사례를 모델로 삼아, 춘천시의 '호수지방정원'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앞으로 행정절차를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천시의 '호수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적 즐거움을 고려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협의와 참여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이 사업을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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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호수지방정원' 조성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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