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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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시는 2029년 공항 신설이 예정된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대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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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배후부지 조감도 (인천시)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에 총 200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개발사업에 필수적인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준비하는 절차의 일환으로, 기반시설 조성에는 약 18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시는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에 따라, 2029년 개항 목표인 백령공항과 연계하여 골프장, 면세점, 특산물판매소,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한 1단계 개발을 진행한 후, 2단계로 호텔, 리조트, 테마형 스트리트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백령도 솔개지구 일대에 218억원을 투입하여 길이 1.2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을 갖춘 공항을 건설 중이다. 백령공항은 당초 50인승 항공기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활성화와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80인승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백령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은 인천항에서 4시간 소요되는 여객선이 유일하며, 기상 악화 시 결항이 잦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령공항 개항 시 육지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백령공항 개항과 함께 관광·휴양 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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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도에 골프장 및 호텔 포함한 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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