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동해안을 달리던 바다열차가 지난 25일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16년 동안 동해안의 관광 명물로 자리 잡았던 바다열차의 운행 중단은 지자체 간 이기주의와 협력 부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021.jpg

 

코레일과 각 지자체 간의 140억 원에 달하는 예산 분담 문제가 결국 이 중요한 관광 자산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중단을 넘어, 동해안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중대한 타격을 입히는 결정이다.


바다열차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가며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러한 관광 자원의 상실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에게는 생계와 직결된 문제이다. 

 

이제 각 지자체는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과 주민들의 이익을 우선하는 협력적 자세로 나서야 한다.


이번 운행 중단 사태는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자체들은 이기주의를 넘어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해야 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바다열차와 같은 독특한 관광 자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지역 경제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코레일,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는 예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바다열차의 부활은 단순히 열차 운행의 재개가 아니라, 지역의 재발견과 재창조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나의 관광 상품이 자리를 잡기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투자 그리고 마케팅이 필요하다. 그런데 16년간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바다열차가 정부의 무관심과 지역 이기주의로  사라져버렸다.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과 통합의 중요성을 간과한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다. 하루속히 바다열차가 다시 동해안의 그림같은 해안을 따라 달릴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 해야 한다.

 

지역 명물의 부활과 관광 상품의 재창조는 정부의 지원과지자체 간의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동해안 지역은 더욱 풍부한 관광 자원과 강화된 지역 경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때문이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데스크칼럼] 동해안 바다열차 부활시켜야...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중대한 타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