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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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상남도관광재단과 협력하여 대만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12go(21go)'를 초청해 지난 103일부터 8일까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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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대만에서 평균 시청률 0.31(인원수 11만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 내용은 촬영 지역의 미식과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은 성별·연령대 불문하고 '맛집/미식탐방'을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울경 지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미식 콘텐츠를 홍보하며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돼지국밥, 낙곱새, 씨앗호떡, 복국 등을, 울산에서는 언양불고기를, 경남에서는 생선구이, 막걸리, 꿀빵·핫도그 등을 소개했다. 또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그니엘 부산의 짜파구리도 대놓고 홍보했다.

 

하지만 미식만이 아니다. 부울경의 주요 관광지인 부산엑스더스카이, 해변열차, 명선도, 바람의 언덕 등도 소개됐고, 포장마차, 전통시장, 한옥체험,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로컬문화 체험도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전에도 7월에 부울경에서 촬영한 대만 프로그램 'The Hunger Game(飢餓遊戲, 더 헝거게임)'은 조회수 103만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도 한국 동남권과 협업하여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울경 인바운드 관광시장에서 대만이 중요한 시장이기에,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2024년에는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될 예정이라 지역 미식을 더욱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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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의 미식과 문화, 대만 예능 '1박2일go'로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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