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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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광주시 북구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청장 문인이 이끄는 이 지역은 10월 21일부터 '북구에서 하루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에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일상이 힘들어진 다문화가족들에게 한줄기 빛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목표는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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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광주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북구맛있는예술여행센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호수생태원 등 다양한 명소를 다문화가족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각 장소에서는 가이드의 유익한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지역 전통음식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체험강좌도 준비되어 있다.

 

운영 기간은 2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30분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13일까지 북구청 여성보육과로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의 유의미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가족과 함께 탐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지역은 이미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었으니, 모든 구민이 다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광주시 북구는 다문화가족의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북구에서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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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다문화가족에게 열리는 '하루여행 프로그램' 21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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