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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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김포시가 항공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방법으로 눈길을 끈다. 한국공항공사 주관의 '항공소음피해지원 공모방식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항공소음 대책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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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국토교통부 추진 ‘공항소음대책사업’ 중 현금지원계획에 대해 개선방안을 담은 공동건의문 전달 모습. 좌로부터 김병수 김포시장, 이기재 양천구 구청장, 문헌일 구로구 구청장.(사진-김포시)

 

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토닥토닥! 김포에서의 트래블테라피(Travel Therapy)'라는 주제로 풍무동과 고촌읍 주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여행상품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1인당 20여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숙박, 식사, 렌터카,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한 여행상품 구입비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사업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관광 취약 계층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되, 예산 범위 내에서는 일반 시민에게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계획과 대상자 범위는 금년 중에 확정될 예정이며, 2024년 본 예산을 반영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김포시와 공항공사가 상호 협력하여 민간 기업의 사회 공헌 분위기도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김포시는 항공소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기회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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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트래블테라피'로 항공소음 피해지역 힐링 지원...5천만원 사업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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