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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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영덕군이 2024년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영덕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덕군 영해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내년 10월에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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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사진=영덕군)

 

지역 문화, 관광,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근대 건축물과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이곳에서 여덟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야간 특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단순한 야간 투어가 아니다. 이것은 지역 문화, 관광, 경제를 한 번에 활성화하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다. 내년 10월에는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란 부제로, 영해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살았던 면민들의 이야기를 '8()'란 여덟 가지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영해면 성내리에 위치한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공간은 근대 한국인의 장터거리 생활상이 잘 남아있어 2019년에 국가등록문화재에 올랐다. 여기에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이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이곳은 또한 1871년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항일투쟁, 19193183천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등이 일어난 역사적인 장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 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만큼 주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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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문화유산을 걷다, 영덕 문화유산 야행 2024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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