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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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올 가을, 단풍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모든 이의 시선은 설악산으로 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인 '솔방울 전망대'가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설악산의 단풍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솔방울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될 것입니다." 라고 산림엑스포 조직위 관계자가 자신 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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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솔방울 전망대 (사진= 엑스포 조직위)

 

101일부터 설악산 대청봉에서 단풍이 시작되어 23일까지 점차 짙어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솔방울 전망대는 단풍의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가로 28.5m, 세로 25m, 높이 45m의 이 거대한 전망대는 씨앗과 솔방울을 모티프로 하여 설계되었다.

 

동해부터 울산바위, 설악산의 주요 봉우리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더해 3대의 디지털 망원경까지 설치되어 주변 경관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오르내리는 길은 왕복 1.2km, 휠체어를 이용해도 문제 없다. 동시 수용 인원은 약 500명이며, 중간중간에는 26개의 포켓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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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전망대를 오르는 여행자들 (사진=조직위원회)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경치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16m 높이 지점에는 42m 길이의 슬라이드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8층 상층부의 바닥은 매시 재질로 되어 있어 아래가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지난 22일 개막해 31일간 열린다. 주 행사장은 세계잼버리수련장 등으로, 부 행사장은 고성, 속초, 인제, 양양이다. 개막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누적 입장객 수는 이미 209971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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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솔방울 전망대...환상적인 설악산 단풍 한 눈에 담는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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