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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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는 40년 만에 지하철 노선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980년대 4개 노선(106개 역)에서 시작해 현재는 23개 노선(624개 역)으로 확장되었지만, 노선도는 기존 형태를 유지하며 복잡해진 상황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이용자 친화적인 '개선 노선도'를 새롭게 발표합니다.

 

 

개선 노선도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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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바뀌는 지하철노선도 (이미지=서울시 )

 

8선형 적용 및 2호선 원형 디자인: 국제표준 8선형과 2호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사용자가 더 쉽게 노선과 환승역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방식은 1933년 런던 지하철에서 처음 도입된 것으로, 사용자가 노선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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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지하철노선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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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지하철 노선도 (서울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되어, 사용자가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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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정보 표기 강화: 서울시는 노선도에 주요 지리적 정보를 표시하여, 사용자가 현재 위치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서울의 주요 명소를 표시하는 랜드마크 아이콘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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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및 패턴 개선: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과 패턴을 적용하여, 모든 사용자가 노선도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표기 방식도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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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개선 사항은 20~30대 내국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길 찾기 시간이 약 21.5% 더 단축되었습니다.

 

개선 노선도는 1814시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공개되었으며, 최종 디자인은 올해 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새로운 노선도는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TOP5 도시로의 성장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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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0년 만에 지하철 노선도 개편: 이용자 중심 디자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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