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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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예술과 그림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전시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린다. 심대섭 작가의 '낙원'은 그림의 세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시각과 해석으로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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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섭 작가의 '낙원' (사진=한국마사회)

 

이곳에서 그가 어떻게 단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예술의 새로운 차원을 탐색하는지 볼 수 있다.

 

작가는 고전적인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림의 세계와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몽유도원'이나 '파교심매' 같은 고전적 주제를 사진을 통해 표현하면서,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하나의 작품 속에서 공존하는지를 보여준다.

 

그가 대관령에서 찾은 자연의 평온함은 그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대부분의 예술가가 그림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나 풍경을 그는 카메라로 담아낸다. 그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들은 그림의 동물적 상징성을 넘어, 실제와 가까운 생명체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히, 작가가 자주 참여하는 대관령 목장의 말들은 전시의 주목할 만한 포인트 중 하나다.

 

작가의 사진은 단순한 '아름답다', '멋있다'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깊이가 있다. 그는 대관령 목장에서 낙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낙원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런 작가의 메시지는 그림이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을 넘어, 영혼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예술의 힘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전시의 기간 중에는 추석연휴도 있어 임시휴관이 예정되어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해 방문하기 바란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509-1287로 하면된다.

 

사진을 통해 그림의 세계를 탐색하는 이번 '낙원' 전시는 예술과 그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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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현실과 낙원 사이"...심대섭 작가, 대관령에서 찾은 '평온함'의 아트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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