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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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에 서해 최북단 백령도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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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도 용기포구항 관광문화 거점공간 조성사업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전국의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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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서해의 별뜨락, 10억년 자연을 품은 관광 휴양지 백령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

 

2027년 소형공항이 개항할 백령도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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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최북단 백령도 육성 계획

 

백령도 옛 용기포항 일대에서 수산물 집하장과 저온 저장고 등으로 쓰던 건물 3개 동을 리모델링해 관광문화안내소, 창업홍보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옛 용기포항에서 사곶해변을 거쳐 콩돌해안까지 이어지는 해안누리길도 새로 만든다.

 

앞서 문체부는 일정 수준의 관광 기반을 갖춰 사업 효과가 높은 섬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했다.

 

옹진군 백령도를 비롯해 전남 여수시 거문도, 전남 신안군 흑산도, 전북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경북 울릉군 울릉도 등 5개 섬이 선정됐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구소멸 지역인 섬은 관광객 방문으로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다""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하거나 체류 기간을 늘리는 수 있게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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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도...' 'K-관광섬 육성사업' 가고 싶은 K관광 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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