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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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A그룹은 6월 1일 용산PAA사옥에서 해남항공GSA계약체결 발표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해남항공과 PAA그룹 임직원의 모습-오른쪽 세번째가 박종필 대표.
지난 1일 퍼시픽에어에이젠시(이하 PAA그룹, 대표 박종필)는 중국 해남항공과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PAA그룹은 용산 사옥(Park 110)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GSA계약체결 발표에 이어 해남항공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PAA그룹 박종필 대표는 "PAA의 해남항공 GSA계약체결로 국내 해남항공의 매출신장은 물론 국제항공사로서의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필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해남뿐 아니라 베이징, 서안 광쩌우, 란저우, 대련, 심천, 해구 및 삼아 등 중국 전역과 세계를 무대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해남항공의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에서 해남항공의 위상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용산 사옥의 이름에 110이란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면서 “그것은 가족의 수가 110명이고 어머니께서 110살까지 장수하시란 뜻이고 한국에서 해남항공과의 파트너십이 최소 110년은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건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시장은 새로운 도전이다”며 “누구와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도전은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진 부사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차명진 부사장은 “해남항공은 중국에서 4대 항공사로 꼽히며 올 상반기(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771% 성장할 만큼 초고속 우량 기업이다”면서 “ PAA그룹과 GSA계약체결로 한국 내 해남항공의 매출신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남항공은 지난 1993년 5월 2일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안전운항과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중국내에서 위상강화는 물론 세계에서도 그 인지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07년 Golden Eagle상(안전운항) 및 CAAC Passengers' Airline Choice Award(최초 8년 연속상)를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중국항공사 최초로 SKYTRAX ‘Best Airlines of China'상을 수상하며 기염을 토했다.  

해남항공은 ‘세계 최정상급의 중국 항공사 유지(Maintain a World-Class Chinese aviation enterprise & aviation brand)'라는 회사 케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안전제일, 고객지상주의, 양질의 서비스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현재 중국내 인지도가 최고인 항공사이다.  

질적인 면뿐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도 해남항공은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37, B767-300, A319, A330 및 A340-600 등 총 93대의 항공기 외에 오는 2011년까지 B787 Dreamliner 3대를 포함해 2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해남항공의 주요노선은 중국 500개 도시 외에 베를린, 브루셀, 부다페스트,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그, 루완다. 시애틀 등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 초부터는 전세기가 아닌 정기편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데 북경-두바이 주 2회, 5월 28일부터 상해-부루셀 노선 주 3회 운항을 개시했다. 또한 앞으로 캐나다 토론토, 몽고 울란바토르, 요하네스베르그, 이집트 카이로 등을 운항할 예정이다.

   
정의석 지점장(해남항공 서울지점)
정의석 지점장(해남항공 서울지점)은 “해남항공과 PAA의 파트너십이 앞으로 큰 힘을 발휘해 한국에서 해남항공의 위상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제 정기편 노선을 적극 확충해서 한-중 노선을 현재 3개에서 2년 내에 10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보유하고 있는 5자유 운수권(이원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노선(호놀루루, 로스앤젤레스)취항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지점장은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남항공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면서 “PAA그룹의 GSA계약 체결은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 해남항공이 최우수 국제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PAA그룹의 해남항공 GSA계약 체결로 정 지점장은 “빠르면 오는 9월 국내에서 첫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뷰-박종필 대표(PAA그룹)

"20년의 노하우로 해남항공의 GSA를 책임진다"

   
PAA그룹 박종필 대표가 해남항공 GSA계약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오늘 PAA그룹의 해남항공 GSA계약체결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 해남항공은 국제항공사로서 지위는 물론 중국내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매우 크고 중요하다.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로고를 변경했으며 해남항공이라는 제한된 타이틀도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런 분위기에서 PAA그룹이 해남항공의 GSA가 된 것은 큰 도전이라 생각한다. 즉, 국제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PAA그룹의 20년 노하우가 크게 일조할 것이다.

 
앞으로 해남항공의 국내 매출 향상을 위한 마케팅전략은?
- 푸쉬(Push)가 아닌 서비스 폴링 전략을 하고 싶다. 기존의 밀어붙이기식으로는 지금의 다변화된 여행패턴과 개인의 스타일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항공사도 이젠 변해야 하고 여행자들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테마상품과 역사탐방 등을 만들어 매출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 고객의 니즈(needs)를 맞추는 서비스라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이제 서비스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되었기때문이다. 해남항공은 개별시장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고 이미 전세기가 아닌 정기편을 확대하고 있다.
 
해남항공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어느 정도 인가?
- 해남항공은 중국내 유일한 자치구에서 탄생된 민간기업이다. 물론 국가자산관리감독위원회에서 투자한 부분도 있지만 경영에는 전혀 관여치 않는다. 해남개발지주회사가 모체이고 대신화항공과 가족사이다. 해남항공은 수도, 천진, 곤명, 럭키, 서부항공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항공사만의 매출은 1/4분기 4950억 원으로 전년대비 8배의 이익을 올렸다. 뿐만아니라 호텔은 중국에서 3번째로 큰 그룹이다. 중국에만 40여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에도 3개의 호텔이 있다. 그밖에 중국내 13개의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렌트카와 미디어 등도 소유하고 있는 거대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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