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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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전하는 특별한 행복론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실제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 를로르가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 <꾸뻬씨의 행복여행> 메인포스터

제 목: <꾸뻬씨의 행복여행>
원 작: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
감 독피터 첼섬 <세렌디피티><쉘 위 댄스>
주 연사이먼 페그로자먼드 파이크장 르노스텔란 스카스가드크리스토퍼 플러머
장 르어드벤처 힐링 무비
개 봉: 11월 27
러닝타임: 119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greennarae.movie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 헥터’,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 궁금해진 그는 모든 걸 제쳐두고 훌쩍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상하이의 은행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아프리카의 마약 밀매상,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난 말기암 환자,
그리고 가슴 속에 간직해둔 LA의 첫사랑까지
헥터는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을 통해 조금씩 행복 리스트를 완성해 나간다... 



배우 이보영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해 더욱 큰 인기를 얻었으며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미디어, 그리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며 사랑받고 있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은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프랑수아 를로르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그의 자전적 소설이다. 2002년 출간과 동시에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전 세계 12개국에 소개되었고, 지금까지 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책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셀러브리티와 미디어의 추천에 힘입어 꾸뻬씨열풍을 일으키며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소설 1위를 차지, 출판계 대박 흥행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라는 영광의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작품인 만큼 원작의 영화화에 대한 뉴스 및 스타급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특히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는 국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작가로서 직접 만난 적 없는 다른 나라의 수많은 독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벅찬 일이다. ‘꾸뻬씨의 마음을 담아 독자들의 행복을 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까지 쏠쏠한 작품이다. 영화화 과정에 있어서 원작의 얼개는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비교할 만한 변화의 포인트가 상당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의 포인트는 원작의 주인공인 헥터를 영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배우 사이먼 페그가 연기하면서 원작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묘사됐다는 것. 또한 극중 로자먼드 파이크가 연기하는 클라라의 비중도 원작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 ‘헥터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클라라와의 로맨스 스토리가 영화 속에선 훨씬 더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전설적인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연기하는 코어만교수는 영화의 나레이터로 숨은 활약을 하며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특별한 캐릭터로서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더한다.

원작 팬들을 위한 재미난 설정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소설의 원작자인 프랑수아 를로르가 깜짝 출연한 것. 상하이를 여행하던 헥터가 은행가 에드워드의 초대를 받아 파티를 즐기는 신에서 에드워드의 프랑스 친구로 잠시 등장하는 이가 바로 진정한 꾸뻬씨이자 소설의 원작자인 프랑수아 를로르이다. 그는 제작자와 감독으로부터 카메오 출연을 제안받고 상하이로 초대되었는데, 참으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연기력을 요하는 역할은 아니고 단순히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어서 다행이었다는 겸손의 말로 자신의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행복의 진정한 비밀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헥터와 그의 애인 클라라를 맡은 사이먼 페그와 로자먼드 파이크.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더없이 완벽해 보이는 연인을 연기하는 두 배우는 환상적 호흡으로 관객들을 그들의 이야기로 끌어들인다. <더 월드 엔즈>라는 작품으로 함께 작업을 했던 사이인 사이먼 페그와 로자먼드 파이크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코믹한 캐릭터 연기부터 진지한 감정 표현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특유의 영국식 액센트가 매력적인 영국 배우 사이먼 페그는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 시리즈 등의 블록버스터에서 친근감 넘치는 개성파 조연으로 출연했다. 사실 알고 보면 그는 <뜨거운 녀석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등의 영국 코미디 영화에서 주연 겸 각본을 쓰는 등 다재다능한 면을 지닌 배우이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주인공을 맡은 사이먼 페그는 다 자란 어른이지만 내면에 천진난만한 소년의 순수한 감성을 숨기고 있는 헥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원작보다 훨씬 인간적인 느낌의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한편 극중
헥터의 애인이자, 그에게 행복의 단서가 되는 인물로 그려지는 클라라역엔 금발의 미녀 로자먼드 파이크가 출연했다. 그녀는 바로 최근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에서 의문의 힌트들을 남기고 사라진 아내 에이미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흥미로운 건 섬뜩한 팜므파탈의 매력이 빛났던 영화 <나를 찾아줘>와 달리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로자먼드 파이크는 애인 헥터에게 더없이 충실하고 다정다감하며 배려심 넘치는 헥터만의 여자 클라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 그녀의 색다른 면모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로자먼드 파이크의 다양한 이미지를 확인하게 할 것이다.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에는 주인공 사이먼 페그 외에도 영화팬이라면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레옹>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유럽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레옹>의 장 르노, <님포매니악><멜랑콜리아> 등을 통해 거장 라스 폰 트리에의 페르소나로 통하는 스텔란 스카스가드 같은 배우들이 스크린 속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서다. 게다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트랩대령 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존경하는 배우이자 아카데미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출연해 영화의 격을 높였다. 특히 <꾸뻬씨의 행복여행> 제작진은 코어만 교수 캐릭터를 그에게 어울리도록 맞춰 수정했을 정도로 플러머를 캐스팅하는데 대단한 열의와 공을 들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꾸뻬씨의 행복여행>에는 미국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수상한 호주 출신 배우 토니 콜렛이 출연,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를 한 자리에서 살펴보는 즐거움의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각각 주인공 헥터의 행복 찾기 여정에 힌트를 주는 인물을 맡았는데,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헥터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나게 된 돈 많은 은행가 에드워드를 연기한다. ‘에드워드헥터에게 돈이 행복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한편 장 르노는 헥터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거물 마약상 디에고역을 맡아, 극중에서 그에게 예상치 않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행복에 대해 연구하고 강의하는 코어만교수로 분해, ‘헥터에게 행복이 어떤 감정인지를 일깨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토니 콜렛은 행복했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헥터의 첫사랑 아그네스로 출연, ‘헥터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신을 생각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열쇠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까지 총 4개 대륙에 걸쳐 촬영되었다.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답게 스크린 속에는 각 여행지의 특징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풍광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한 편의 로드쇼를 보는 듯한 한 남자의 행복 찾기 여정을 만들어낸 제작팀은 총 22. 이들은 빠듯한 예산에 3개월의 타이트한 촬영 기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불가능에 가까운 촬영 일정을 마쳤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촬영지는 영국 런던, 캐나다 벤쿠버, 남아프리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중국 상하이, 오스트리아 바바리아, 인도와 티벳 국경 근교 도시였다. 진짜 꾸뻬씨가 된 것처럼 제작진은 엄청난 인파에 둘러싸인 채 빅벤, 국회의사당, 세인트제임스파크 등의 유명 관광지를 돌았고 남아공의 버려진 학교를 변신시켜 반군 세력의 비밀 본부로 탄생시켰다. 기린, 얼룩말, 사자, 호랑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의 촬영도 실제로 이루어졌다. 요하네스버그의 치안은 실제로 위험했기에 촬영 기간 동안 두 명의 경찰을 포함한 열 명의 보안 요원이 주변을 지키기도 했다. 전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악명 높은 중국의 관료주의와 싸우며 촬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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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개 대륙에서 펼쳐지는...꾸뻬씨의 행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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