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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로 본 신뢰도 추락의 의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최근 새마을금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시장에서의 공격적 진출과 급격한 대출 규모 확대가 연체율 급증으로 이어지며 금융권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회와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부재가 이러한 상황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새마을금고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 내부의 문제가 외부로 확산되며 대규모 자금 이탈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특히 우체국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 형태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새마을금고에 대한 불안 심리는 더욱 가중되었다. 사채업자와 청구동새마을금고 상무가 만들어 낸 대규모 대출 사건이나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부실 대출 문제로 인한 뱅크런 사태 등은 새마을금고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저하시켰다. 이처럼 새마을금고가 직면한 위기는 금융기관으로서 기본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과 건전한 운영 체계의 필요성을 절실히 일깨워주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과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 기관은 새마을금고의 운영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정적인 현상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새마을금고 내부에서도 대출 심사의 엄격함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자체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건전하고 안정적인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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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한국,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교장단 초청하여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관광지 팸투어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 중, 고 교장단 23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교장단은 세종시의 자동 크리넷시설,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첨단 과학기술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과 홍콩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콩은 2025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 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관련 수학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과학도시 매력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총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한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한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이 수학여행 목적지로서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및 문화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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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월화거리 야시장 개장...강릉중앙시장과 함께하는 '반짝반짝 즐거운 밤 나들이'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릉시에서 주최하고 강릉중앙성남통합상인회가 주관하는 월화거리 야시장이 5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밤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중앙시장 인근에서 열리는 월화거리 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을 목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시장은 '맛있음이 가득한', '친환경', '눈과 귀가 즐거운'을 주제로, 개선된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시는 야시장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대 운영자에 대한 선진지 견학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위생 및 친절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친환경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개장일에는 별도의 행사 없이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중앙시장과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성남통합상인회 양승현 회장은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밤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이색적인 야식 먹거리와 소품, 프리마켓 및 버스킹 공연 등으로 가득한 야시장을 통해 야간 관광지로서의 자리매김과 함께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도 월화거리 야시장은 강릉의 밤을 더욱 반짝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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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강남구, 한강공원에서 'G-KPOP 콘서트' 5월 11일 개최…다양한 아티스트 참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5월 11일 오후 7시,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코엑스 앞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한강으로 옮겨, 관람객들이 강남구의 자연 인프라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보컬 그룹 빅마마, 트로트 가수 정다경, 모던 록 밴드 넬, 듀오 멜로망스,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총 6개의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150분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지정 좌석 3천석, 스탠딩석 5천석, 피크닉석 500석 등 총 8천500석이 준비되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구청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한류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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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심리 스릴러극 '2인실×무간도' 5월 6일~26일...2024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4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극단 '집안싸움'의 심리 스릴러극 <2인실 X 무간도>가 5월 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극단 '집안싸움'의 13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2인실 X 무간도>는 "2024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어 후플러스 상주단체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출품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개발한 공식 레파토리로, 공포물이 아닌 심리스릴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인 병실과 팔열지옥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펼치며, 각각 '2인실'과 '무간도'라는 연극으로 구성된다. 두 작품은 아동폭력과 학원폭력을 다루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2인실'은 두 환자가 서로의 과거를 마주하며 정신적 고통을 탐구하고, '무간도'는 아동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다룬다. 출연 배우는 백경희, 김경숙, 김가현, 안수민, 김욱, 서삼석, 김한, 김희원, 최윤정 등이다. 조명은 박성민과 곽두환, 음향은 조석현이 맡았으며, 조연출과 오퍼레이터는 최윤정이, 촬영과 그래픽 디자인은 정주원(디자인91도)이 담당한다. 두 작품 모두 관객을 공연 전부터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료와 교육 관련자로 설정된 관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작품의 연출가인 이준석은 "양가감정"을 주요 장치로 사용하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고 삶의 의지를 강조한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작품 무간도(無間道)’ 는 성인들이 아이들에게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한편, 공연 관람 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 10분을 포함 약 2시간 20분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와 7시이며 쉬는 날은 없다. 예매는 플레이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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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종이나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종이나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의 전통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공모에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와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하며 기획되었다. 조지서는 조선시대에 한지를 제작하던 관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이 위치한 장충단길부터 조지서가 있던 곳까지의 탐험을 통해 400년 이상의 한지 생산 역사와 종이가 우리 선조의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탐험대는 삼성출판박물관도 방문하여 종이 문화와 역사의 재창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이외에도 K-종이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체부의 여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특히 '전문인력,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우수예비 학예 인력상' 공모에서도 수상하는 등 우수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의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은 한지와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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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 책의 날' 맞이, 광화문서 독서 문화 행사 및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 '책마당'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며, 이는 독서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라운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토크 등을 통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며, 모든 세대가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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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교육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보자기 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 보자기 매듭법과 다양한 포장 및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4월 29일, 일반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자기공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전통 포장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번 '보자기 공예 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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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담은 익산서동축제, 5월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024년 5월 3일,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개최된다. 백제 왕도의 숨결과 서동설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사랑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매년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를 오늘날에도 전하며, 익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의 탄생지이자, 마한의 도읍지였던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금산과 인접한 마룡지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익산서동공원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익산토성(오금산성)과 백제미륵사, 왕궁리유적지 등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일 개막식 행사로 무왕행차퍼레이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동안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무왕이 되어라. 가족과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나들이 여행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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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영화와 현실을 잇는 다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하며 2024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그리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현실'이라는 주제 아래, 43개국에서 온 13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 중 경쟁 부문에는 64편, 초청 부문에는 72편이 포함된다.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지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영화를 통해 현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BISFF, BISFF 토크,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BITFourm@BISFF 2024 등이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네마 워크숍과 뉴미디어 체험 부스(VR, 3D, 인터랙티브)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초기에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작은 영화제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 단편영화의 중심지로 성장한 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쇼트필름컨퍼런스 등 국제 기구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단편영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와 현실 사이의 다리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화를 통해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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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실시간 문화/생활 기사

  • [부산시] 수영구 초·중학교, 바다생존수영과 함께하는 해양레포츠 SUP 체험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강성태 구청장)는 지난 23일 SUP 특화해변 광안리에서 수영구희망교육지구의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바다중학교 19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바다생존수영과 함께하는 초·중학생 해양레포츠 SUP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수영구 13개교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1600여 명의 학생의 참여로 이뤄진다. 바다에서 필요한 생존수영과 해양레포츠 SUP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지난 5월 10일에는 관내 학교 교사 23명이 참여해 보다 더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을 위해 학생들의 체험 전 과정에 대해 사전체험도 실시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초·중학생 해양레포츠 SUP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고 해양레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보다 더 알차고 건강한 체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수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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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7
  • 목포대표 야간관광상품 목포해상W쇼, 2회차 공연 이번 주말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3년 목포해상W쇼 2회차 공연이 5월 27일 열린다. 지난 4월 첫 공연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불꽃쇼와 새로운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는데, 2회차 공연은 한층 더 보완됐다. 먼저, 지난 1회차에 선보인 락 뮤지컬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 2회차에서도 청년이 돌아오는 큰 목포의 이미지를 구현한 락 뮤지컬 '청춘 디스코, We are young'이 무대에 오른다. 시는 이번 공연부터 공연 무대를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육상 조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시설 기능 개선에 따라 춤추는 바다 분수가 운영되지 않음에 따라 더 풍성한 공연을 위해 중형 불꽃 드론 연출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역예술단체인 '우물안 개구리 밴드'의 식전 공연 등 관람객 소통 확대 및 흥미 유발을 위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목포해상W쇼를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과 상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는 공연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해상W쇼는 완성도를 높인 신규 작품을 추가 제작하고 작품성과 볼거리를 추가 보완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곡과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목포해상W쇼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가져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상W쇼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정기공연이 펼쳐지며, 여름 휴가철 특별공연(8.5.),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기념(10.14.),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념(11.4.) 특별 공연을 3회 추가 편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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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7
  • “캄보디아 공주와 인도의사, 중동의 왕족이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을 방문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3년 2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제된 후 국내 의료관광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소문이 외국인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4월에 새로 문을 연 예몸의원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이하 암예측클리닉)도 국내 암환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들의 문의와 예약 등이 많아지면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암예측클리닉은 진료 시작 후 인도, 캄보디아, UAE,중국 등에서 왕족과 의사 등 VVIP들이 찾아와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고 5월 25일 밝혔다.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중 인도의 유명한 의사인 고팔지(남, 53년생) 씨는 혈액정화와 유전자 검사 후 약 2시간 동안 면역강화 치료를 받았다. 고팔지 씨와 함께 방문한 캄보디아의 공주와 인도 구르마(79년생)씨도 혈액정화과 유전자검사를 실시했고 면역강화 치료를 받았다. 또 시드 구르지(남 81년생)씨는 유전자 검사를 받은 후 면역강화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최상위 신분에 해당하는 왕족들로 서울에서 개최된 의료박람회에 참석한 후 강남 소재 예몸의원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예측클리닉은 전암단계에서 암예측 검사를 시행하고 면역 강화치료를 통해 미리 암을 예방 및 조기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암 발병 후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자가면역 배양후 투여치료 등 암예측클리닉의 항암부작용 치료를 받고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만의 치료 프로토콜이 있어 치료 효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외국인 환자들 역시 이같은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의 차별화된 게놈 유전자검사를 신뢰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박종화 교수(유니스트 바이오메디컬 공학과)의 게놈에 기반을 둔 유전자 검사법은 인간의 유전체 전체를 검사하는 것으로 정확도가 100%에 육박하기 때문에 개인의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에서 유전자검사를 받고 혈액정화치료와 면역강화 치료를 받은 캄보디아 공주와 인도 구르마 씨는 “인도에는 이런 검사법이나 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이 없는데 서울에서 게놈 유전자 검사와 면역증강치료를 경험하게 되어 고맙다”면서 “인도에 가서 한국의 선진 암검사법과 항암부작용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의사인 고팔지 씨는 “의료인으로서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높은 의료기술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면서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에 와서 직접 특화된 유전자 검사와 혈액정화치료 등을 받으며 기운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UAE에서 큰 사업을 하고 있는 왕족 시드 구르지 씨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게놈 유전자 검사를 하는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에 와서 암검사와 면역강화 치료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집으로 가서 가족과 친척들에게 내가 받은 검사와 치료법을 추천해야겠다”고 말했다. 예몸의원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의 정채홍 원장은 “외국에서 중요한 VVIP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게놈 유전자 검사를 받고 면역강화 치료를 받는 등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의 암검사와 면역 강화치료는 특화된 치료 프로그램으로 우리병원의 자랑이다”고 소개했다. 정 원장은 또 “예몸의원에서는 암 뿐만 아니라 성형과 비만, 피부 등도 철저하게 환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게놈 유전자 검사를 받고 개인별 질환치료와 더불어 외모를 가꾸려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몸의원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에서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스톱 의료관광은 외국인 환자나 가족을 위해 환자가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는 동안 가족들은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을 투어하고 카지노나 유명 마사지샵에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이 위치한 강남 청담동은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외국인들의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현재 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 준비한 관광코스는 청담동 갤러리 거리, 압구정 패션 거리, 코엑스와 같은 현대적 장소에서 봉은사, 선정릉 등 전통적인 관광지까지 과거와 현재, 아름다운 자연과 다이내믹한 대한민국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엄선했다. 또한 병원을 중심으로 한 강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국제화된 도시로 외국인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선진국형의 새 주소 표기, 전통 한국음식은 물론 세계 각국의 요리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식당마다 외국어 표기 메뉴판 비치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구 도심공항터미널까지 1시간 거리로, 서울시내에서도 가장 근접성이 뛰어난 곳이다. 또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혼자서도 불편함 없이 손쉽게 여행할 수 있다. *암예측클리닉 예약 및 문의 http://www.genosis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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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경기] 하남시 드림스타트, 주 양육자 취미교실 '도예 수업' 인기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하남시 드림스타트가 사례관리 아동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취미교실 '도예 수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흙가래를 이용해 나눔 반찬 접시 만들기 ▲접시에 원하는 그림 그리기 ▲앤틱 고블렛 잔을 만들기 ▲원하는 캐릭터 접시 만들기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취미교실을 통해 스스로 작품을 완성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주 양육자의 성취감 및 자신감을 높여 건전한 양육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드림스타트에서는 0세(임산부)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에게 가구별 문제점과 건강ㆍ복지ㆍ교육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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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1
  • 충북 단양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개최...5월 31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서 실버돌의 경연인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오는 31일 열린다.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MC 향기와 김병찬의 유쾌하고 깔끔한 입담과 함께 인기 트로트 스타 남일해, 조영남, 김상희, 쟈니리, 류기진 등이 총출동해 흥을 더해줄 것이다. 지난 16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열린 예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실버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여 본선에 오를 열두 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예심에서 세월을 간직한 무대 인사와 청춘을 응원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흥겨운 선율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아 본선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실버가요제 수상자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6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300만 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는 예심부터 전국 각지에서 은발의 가왕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가요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는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풍성해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이 즐거운 분위기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단양에서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개최된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백산 철쭉, 건강한 단양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3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소백산철쭉제에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2023년 철쭉제 기념 봄, 힐링 콘서트, 철쭉엔딩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하나인 박상민과 함께하는 철쭉엔딩 콘서트가 예정돼 주민부터 관광객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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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1
  • [충북] 진천 '임신부 건강증진 숲태교 교실 운영'...4월부터 8주간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은 임신부 출산·건강증진교실 및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생거진천 치유의 숲에서 ‘임신부 건강증진 숲태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건강한 태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진천군보건소에서 8주간에 걸쳐 진행 중이다. 숲에서 나는 새와 바람소리, 꽃과 나무향기, 아름다운 풍경, 나무에서 나오는 치유인자 피톤치드 등이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힐링차 마시기, 임신부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자연 재료를 활용한 손수건 만들기, 숲길 걷기, 태아 교감 호흡과 명상, 봉체조, 임신부에게 중요한 영양소 섭취 안내 등 알찬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꾸려지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중에 태아는 엄마와 정서 상태를 공유하기 때문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태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엄마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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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인터뷰] 장편소설 '프란체스카' 쓴 이순애 작가...대한민국 초대 영부인이 된 오스트리아 여인의 세기적 로맨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프란체스카 여사에 대해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나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있은 직후였어요. 우연히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인스부르크에 살게 되면서 나는 오스트리아 남자와 결혼한 한국여자이고 프란체스카 여사는 한국남자와 결혼한 오스트리아 여자라는 사실이 세대를 뛰어넘어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순애 작가는 중고등 시절에 한일고교 교환시합, 타이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할만큼 뛰어난 육상선수였다. 그녀는 이화여대 체육학과 졸업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대학 유학시절 만난 오스트리아 출신 유학생 남편 헤르베르트 핑크와 사랑에 빠져 1988년 결혼했다. 5월 12일 이화장에서 열린 ‘프란체스카’ 출판기념회를 통해 이순애 작가는 자신의 첫 소설 ‘프란체스카’를 쓰게 된 동기에 대해 ‘동질감’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1주년을 맞은 해에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는 국가 문화재로 지정(2009)된 이화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는 출판기념회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와 전) 주 오스트리아 한국 대사, 이인수 박사(이승만 대통령의 아들), 조혜자 여사(프란체스카 여사 며느님), 조윤희 이사장(박 진 외무부 장관 부인), 이인정 아시아 산악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고, 2부는 프란체스카 출판기념회를 맞아 갈라콘서트가 열렸다. 이 작가는 저자 인사말을 통해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대한민국 초대 영부인이었던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와 이승만 대통령의 사랑 이야기를 장편소설 '프란체스카’에 담았다”고 밝혔다. ‘프란체스카’는 작가가 2005년에 처음 출간 후 2022년 독일어판으로 재출간되었고 이번에 프란체스카 관련 사진을 더해 새롭게 복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경주용 자동차 선수였던 남편과 이혼해 친정에 머무르던 33세의 화니(프란체스카 여사의 애칭)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권대사 자격으로 제네바에 온 58세의 이승만과 우연히 만나 사랑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 이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부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자료와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복원해 냈다. 1900년생인 프란체스카 여사는 199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세기 동안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망명 정치인의 부인으로서 미국에서 태평양전쟁을 겪었으며,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한국전쟁 등 무려 3차례의 전쟁을 경험한 역사적 인물이다. 이 작가는 "프란스체스카 여사는 20세기를 가장 용감하게, 매우 다채로우면서도 일관되게 살아낸 여성이에요. 그녀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서나마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 책은 어떤 정치색도 없는, 그냥 한 여자의 사랑 얘기예요.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오스트리아 여자가 한국인 남자를 만나 사랑하고 결국 영부인이 된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소설 '프란체스카'는 오스트리아의 영화 제작자인 볼프강 리츠버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티롤 타게스차이퉁>은 1월 22일 신문을 통해 “이순애 씨가 한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비엔나 출신인 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의 사랑에 대해 쓴 독일어 소설 <한국 초대 퍼스트 레이디 프란체스카>가 오스트리아 영화제작자 겸 감독 볼프강 리츠버거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작가 이순애 씨는 “지난 4월 한국에 와서 서울 한달살기를 한 후 출국 전 의미 있는 장소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게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귀한 사진과 자료를 선뜻 내어주고 용기를 주신 조혜자 여사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 책을 고인 되신 프란체스카 여사와 사랑하는 남편 Herbert에게 바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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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3
  • [강화군] 예쁜 정원 뽐내기…정원 콘테스트 개최, 5월 15일~31일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살고 싶은 전원도시 강화를 만들기 위해 '2023년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강화의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관내 주택과 카페, 음식점 등 개인이 조성한 정원을 소유한 강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로 강화군 산림공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정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 정원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식물의 다양성 및 관리 상태 ▲정원의 조화성 ▲관광자원화 ▲정원문화 확산성 ▲정원의 지속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우수 정원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정원 홍보 및 민간 정원 등록에 대한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콘테스트를 계기로 강화의 아름답고 우수한 정원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정원에 대한 인식 확산은 물론 전문성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나 산림공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강화에는 민간에서 가꾼 아름다운 정원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아름다운 정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정원을 가꾸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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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하동군] 시각장애인·발달장애인 숲 체험...41명 참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오계선)는 지난 10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2023년 시각장애인 힐링 숲 캠프를,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배춘국)는 남원자연휴양림에서 숲 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숲 캠프는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와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지원받아 시각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회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힐링 숲 캠프에서는 자연물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숲과 하나 되는 숲 오감 체험, 목재 카프라를 이용한 다양한 구조물 쌓기, 편백 도마 만들기, 숲속의 바비큐 파티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우리 주변에 숲은 많지만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숲 체험은 처음”이라며 “숲이 우리에게 주는 많은 혜택과 고마움을 알게 되고 장애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배춘국 센터장은 “숲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는 물론 사회성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오계선 지회장은 “이번 힐링 숲 캠프를 통해 평소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산림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 회원들에게 다양한 산림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연이 주는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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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SPC, 취약가정 가족여행 지원 'SPC해피쉐어 캠페인' 진행...6월 30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SPC(회장 허영인)가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가정의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SPC가 대신 기부해주는 온라인 사회공헌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대 1만 명의 응원 참여를 목표로 오는 6월 30까지 진행된다. 목표 달성 시 2천만 원이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되며, 기부금은 취약가정의 가족 여행 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는 해피앱 배너 또는 해피스토리 '달콤한동행' 탭에서 가능하며, 참여자 200명을 추첨해 해피콘(해피포인트 모바일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가족여행이 어린이들의 심리ㆍ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뜻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PC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힘든 돌봄 상황 속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취약가정 어린이들이 가족 여행을 통해 심리적 답답함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SPC해피쉐어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PC IT서비스 및 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은 온라인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기부 시스템을 이번 'SPC해피쉐어 캠페인'에 처음 도입했다. 캠페인당 1회 100포인트 ∼ 2,000포인트 내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참여 시 해피포인트가 현금화돼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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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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