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 전체메뉴보기

뉴스클릭
Home >  뉴스클릭  >  일반

실시간뉴스
처음
  • 서울관광재단, 골든위크 및 노동절 맞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환대 이벤트 전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환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짓서울(Visit Seoul) 채널, 서울의 공식 관광정보 디지털 미디어,는 일본의 골든위크(4.275.6)와 중국의 노동절(5.15.5) 등 황금연휴를 맞아 항공 및 숙박 예약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비짓서울 홈페이지(visitseoul.net) 및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명동관광정보센터와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는 골든위크 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울 여행 중 직접 촬영한 사진을 '#SEOUL MY SOUL'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서울굿즈 등의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현장 방문 이벤트는 선착순 250명에게 서울굿즈 모자, 비짓서울 캐릭터 인형, 아티스트와 협업한 문구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모든 외국인 방문자에게는 소정의 서울 방문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이벤트는 해외에 있는 잠재 관광객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웨이보, 샤오홍슈 등의 SNS에서 룰렛 게임 형식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룰렛을 돌려 '서울여행 중 받고 싶은 서울 굿즈'를 선택하고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서울의 매력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환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해외에서도 서울의 매력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서울 송파구...가정의 달 맞아 5월 15일 '송파청소년축제' 개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5월, 가정의 달인 동시에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송파청소년축제가 서울놀이마당에서 15일 개최된다. 오는 5월 15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송파청소년축제는 특히 가정의 달과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준비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쉼과 열정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파아동청소년골든벨' 퀴즈 대회로, 초등학생 및 동연령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시상식까지 마련되어 있어 참여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HUG 콘서트와 함께하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더불어 의미 있는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깨닫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송파청소년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횡령 사태, 관리·감독의 실패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에서 대표적인 겨울 축제 중 하나인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주요 관계자들이 연루된 횡령 사건이 공개되며, 이번 사건은 단지 개인의 범죄 행위를 넘어서 부산시의 부주의한 관리 및 감독체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도시의 원도심에서 매년 겨울 열리는 이 축제는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이 축제를 담당한 실무자 A씨가 수차례에 걸친 횡령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이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충격과 실망은 컸다. 더욱이 축제의 트리 설치 및 관리업체 대표 B씨와 축제 국장 C씨 또한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아 관련된 자들이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중구청(구청장 최진봉)에서 매년 이 축제를 위해 지원하는 총예산 5억 원과 자부담금 7천만 원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일부 관계자들의 주머니로 흘러들어간 것이다. 특히 A씨의 횡령 방식은 계획적이며 치밀했으며, 부산시의 관련 부서와 중구청의 부실한 감독은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번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횡령 사건은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서 대중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사건이다. 부산시와 중구청은 이번 사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관리와 감독 과정의 허점을 보완하여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향후 유사한 사건 예방을 위해 철저한 내부 감사와 투명한 예산 관리 체계의 정립이 필수적이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한국 웹툰의 세계화 위한 '2024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 9월 성수동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2024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와 웹툰 업계의 협력으로 탄생한 '2024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팝업스토어를 핵심 테마로 하여, 기존의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 업체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팝업스토어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웹툰의 역사, 장르, 작가를 다룬 전시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활용한 VR 및 AR 전시, 웹툰 OST 콘서트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페스티벌 첫날에는 국내외 우수한 웹툰 작품을 선정하는 '글로벌 웹툰 어워즈'도 개최되어, 웹툰 업계의 국제적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주요 웹툰 플랫폼과 협력하고, 웹툰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7인의 자문위원회를 조직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8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고, 18억원 이상의 팝업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안내 인력을 배치하여 해외 웹툰 팬들에게도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2024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은 한국 웹툰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웹툰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웹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이번 축제에 큰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여행칼럼] 김해 '빛의 왕국, 가야'유료화 결정...문화의 빛 희석시키고 이윤창출 변질 우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됐던 가야테마파크의 야간 무료 개장 '빛의 왕국, 가야' 빛축제가 방문객 급증을 이유로 유료화로 전환됩니다. 이번 결정은 축제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이용객에게 불편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며,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선보인 가야테마파크의 빛축제는 오는 3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유료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입장료는 2천원으로 책정되었고, 36개월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처음으로 무료 야간 개장 축제를 유료로 전환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유료화 결정은 여러 가지 이유로 비판을 받습니다. 첫째, 축제 기간 연장과 유료화 결정의 명분인 방문객 급증은 축제의 인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이를 공공의 선으로 삼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이윤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비쳐져 안타깝습니다. 둘째, 무료에서 유료로의 전환은 축제의 접근성을 낮춰 특정 계층만의 향유로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셋째, 축제의 본래 취지인 지역 문화의 보급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 경제적 요소에 의해 훼손되는 점입니다. 빛축제는 다양한 존(zone)과 화려한 조명, 인터렉티브 조명 등으로 방문객을 매료시켰으나, 이제는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그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제가 갖는 문화적 가치와 대중성이 경제적 장벽에 가로막히는 순간, 그 소중한 경험이 일부에게만 제한된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빛의 왕국, 가야'는 그 이름처럼 김해의 밤을 환하게 밝히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유료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축제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고, 접근성이 제한되어 문화적 가치가 소수에게만 국한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축제와 같은 공공의 장이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더 세심한 배려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결정이 필요합니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책과인쇄박물관, '유퀴즈온더실레마을'로 박물관·미술관 주간 참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에 책과인쇄박물관이 선정되어 오는 6월 11일까지 '유퀴즈온더실레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책과인쇄박물관은 5월 1일,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으로 '유퀴즈온더실레마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8일 세계박물관의 날을 기념하는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Museums for Education and Research)'을 주제로 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할을 모색한다. '유퀴즈온더실레마을'은 작가 김유정 중심의 스토리와 박물관 소장 콘텐츠를 활용해 기획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퀴즈대회, 디폼 블록을 이용한 김유정의 동백꽃 만들기, 실레마을 문학 투어, 어반스케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총 6회에 걸쳐 마을 문화예술활동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된다. 김유정의 고향인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직접 마을을 걷고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과인쇄박물관은 이번 '유퀴즈온더실레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닌 교육적, 연구적 가치를 더욱 확장하고,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6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책과인쇄박물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제주 문화축제, 낮은 인지도와 선호도 지적...발전이 필요한 시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최근 발표된 2023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대표 문화축제들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인지도와 선호도를 보이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보고서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탐라국입춘굿, 제주들불축제, 탐라문화제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의 인지도(26.1%) 및 선호도(9.9%)에 비하여 특히 탐라국입춘굿의 인지도(6.9%)와 선호도(3.4%)는 실망스러운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에 대한 소비자 의견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나, 더 많은 홍보, 내용의 다변화, 현장의 인프라 개선과 같이 축제의 질적 성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제주들불축제는 대표적인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되는 내용과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는 운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단순히 축제의 내용만이 아니라, 제주 지역의 문화축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혁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제주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독특성을 전국적으로, 아니 글로벌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이번 평가를 계기로 체계적인 개선안 모색이 요구된다. 제주 문화축제의 낮은 인지도와 선호도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으로 극복될 수 있다. 이번 평가가 진정한 문화축제의 가치를 발현하고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화려함 속 숨겨진 불협화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하며 10일간의 영화 축제를 알렸지만, 이너서클 중심의 행사 운영과 지역과의 연결 상실이라는 비판적 목소리가 높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232편의 영화를 전주에서 상영한다는 소식은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독립·실험 영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영화제의 성공적인 면모 이면에는 몇몇 문제점들이 부각되고 있다. 영화제 운영의 주된 비판 중 하나는 끈끈한 이너서클 중심으로 진행되어 다양성과 포용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비판은 영화제가 단순한 '자기들만의 잔치'로 전락할 우려를 제기한다. 또한, 전주라는 지역에서 시작하여 성장한 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와 전주 사이의 연결 고리가 약화되어가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예산의 대부분이 영화제 운영에 투입되는 가운데, 이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어떠한 도움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적 명성을 얻는 것과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재확립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운영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영화제가 단지 몇몇 이너서클의 축제로 그치지 않고, 모든 참가자와 전주 시민, 전북 도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데스크칼럼] 거제 모노레일, 끝나지 않는 부실 운영과 방치의 연속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거제시의 관광 모노레일이 고장 나, 이용객 약 40명이 한 시간 반 동안 전망대에 발이 묶였다. 목격자들은 지난 4월 27일 오후 4시 반쯤 계룡산 전망대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모노레일 차량 한 대가 배터리 이상으로 멈추면서 후속 차량도 잇따라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모노레일 운영사 측이 고장 차량을 견인한 뒤 후속 차량 운행을 재개하기까지 약 한 시간 반 동안 40여 명이 전망대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노레일은 지난달 24일에도 배터리 방전으로, 이용객들이 있던 차량 한 대가 멈춰 섰고, 앞서 2022년 10월에는 하부 승강장 건물과 차량이 불에 타 운행을 중단했다. 이처럼 거제 모노레일의 잇따른 운행 중단 사태는 운영사의 부실 관리와 거제시의 미온적인 관리 감독,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가 어떻게 모여 큰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이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할 대중 교통 운영의 기본을 망각한 결과이다. 거제 모노레일의 운행 중단 사태는 단순한 기계적 결함을 넘어서는 문제다. 1년 5개월 만에 재운행된 모노레일이 같은 배터리 방전 문제로 운행을 다시 중단하는 것은 운영사의 부실한 준비와 관리 미흡을 그대로 드러낸다. 특히 다른 모노레일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은 이번 사고는 고객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대중교통 운영의 기본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부실 운영에 대한 거제시와 관리 감독 기관의 안이한 태도다. 임시 운영 중지 명령을 내린 거제시의 대처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기보다는 일시적인 조치에 그치는 인상을 준다. 운영사의 배터리 관리 미흡과 안전 문제 해결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지도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보여진 거제시와 관련 공무원들의 대처는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단지 거제 모노레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광 거제의 이미지 실추와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다. 관광지의 대표적 교통수단 중 하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거제 모노레일 사태는 기술적인 결함을 넘어서 관리와 감독의 실패로 인한 인재임을 분명히 한다. 모노레일 운영사의 책임 있는 대처와 거제시 및 관리 감독 기관의 엄격한 관리 감독 체계 확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제라도 관련 기관 모두가 모노레일의 안전한 운행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다. 거제 모노레일이 다시 한 번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거제의 관광 이미지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2
  • 베네치아, 4월 25일부터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 부과 시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 부과를 시작했다. 입장료는 5유로(약 7천원)로 설정되었으며, 위반 시 최대 300유로(약 4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베네치아 시는 현지 시간으로 4월 25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시 입장료를 도입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발표했다. 방문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 후 QR코드를 받아 검문 시 제시해야 하며, 지불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첫날 약 11만 3천명이 등록했으며, 이 중 1만 5천700명이 당일 방문자로 입장료를 납부했다. 반면, 4만명은 숙박객으로서 입장료 면제 대상이었다. 제도의 첫날, 사전 홍보 부족으로 일부 혼란이 있었지만, 루이지 브루냐로 시장은 도시 보존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양해를 구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입장료 부과가 도시를 '베니랜드'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입장료 부과 제도는 오버투어리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로,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베네치아의 거주 인구 감소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뉴스클릭
    • 일반
    2024-05-01

실시간 일반 기사

  • 한세연 제20회 정기세미나, 한글 국보1호 바꾸기와 불우이웃돕기 개최
    한글세계화운동연합(회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은 지난 5월 27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중앙탑에서 제20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글(훈민정음, 훈민정음해례본) 국보1호 바꾸기와 불우이웃돕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생수 충주본부장(시인)의 거리공연과 함께 진행되었다. ▲ 충주 중앙공원의 초가집에서 세미나를 하다 김생수 충주본부장은 시청 퇴직 후, 오양심 회장과 선우철준국악인, 이영준시인, 김용수시인, 한나눔국악인 오양순국악연구소,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등과 함께 20년 동안 순천 낙안읍성에서, 서울 아차산에서, 서울 한강에서, 성남오일장에서, 홍성시장에서, 무주구천동에서, 용인 민속촌에서, 충주 시인의공원 등에서 추우나 더우나 거리공연을 하며 소년소녀가장과 농어촌자녀돕기, 불우이웃을 위해 자선모금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모금한 금액은 고아원이나 양로원 또한 지역 동장을 통하여 소년소녀가장과 사회복지를 위해 전달했다. 그 금액이 무려 1억여 원에 달한다. ▲ <김생수/ 시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충주본부장> 오양심 회장은 이번 제20회 세미나를 통해 “국보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문화재이다.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인 의미와 가치가 있는 국보는 나라의 보물이다. 2017년 10월 기준, 남한의 국보로 지정 된 문화재는 321점(제1호~제321호)이다. 그중에서 국보 70호인 한글(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한글을 국보 1호로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 국보1호는 남대문(숭례문)이다. 문화재가 처음 지정된 1962년 12월 20일 조선총독부가, 문화재 관리 번호를 매기면서 국보 1호로 지정했다. 지정번호는 문화재 가치에 따른 것이 아니라, 행정 편의상의 분류 순서대로 지정된 번호일 뿐이었다. 하지만 국보‘1호’라는 상징성 때문에 남대문은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2008년 2월 남대문 화재 때는 온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움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 오양심 회장 우리는 역사적으로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부족하여, 우리글과 우리말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말의 쓰임이 거칠어져 가고, 외국어가 난발되고 있다. 그 와중에 지식정보시대가 도래되었다. 말과 글이 삶의 중심이 되고, 손 스마트 폰으로는 지구촌 문화교류와 정보소통이 핵심 요소로 등장했다. 세종대왕님은 자주, 민주, 문화의 정신으로 한글을 창제해 주셨다. 우리 국어의 횃불이신 주시경 선생님은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고 하셨다.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선생님은 나라와 겨레가 있는 곳에 말과 글과 얼이 있다고 하셨다. 국어학자 한산 이윤재 선생님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다가 광복을 눈앞에 두고 옥사하셨다. 백범 김구선생님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남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문화라고 말씀하셨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한글로 문화강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 중앙탑(국보 6호) 우리는 애국선혈들이 목숨 바쳐 지켜온, 우리말과 우리글을 기필코 국보 1호로 만들어야 한다. 눈부신 과학시대에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들어야 한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들어야 한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을 함께 쏟아내야 한다.”고 했다. 오 회장은 또 “대한민국의 국보 1호는 단연 한글(훈민정음, 훈민정음해례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 모두가 시대적인 사명으로, 한글을 국보 1호를 바꾸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이태호/ 한세연사무국장의 시낭송 장면> ▲ <양성현/ 한세연언론국장의 가요부르는 장면> 세미나를 마친 후 김생수 본부장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이태호(한글세계화운동연합)사무국장의 시낭송과 양성현(한글세계화운동연합 언론국장, 대한방송연합뉴스)대표의 가요 부르기, 충주의 명가수 가곡 부르기 등으로, 충주시민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무려 5시간이나 진행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자선함에는 고사리 손으로 넣은 천원에서부터 오만원의 지폐들까지,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액수가 늘어갔다. 한편,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정기세미나는 매월 한글의 중요성과 한글의 세계화에 맞는 다방면의 주제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토론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URL복사
    • 뉴스클릭
    • 일반
    2018-05-31
  • 6월 8일 상하이에서 5성급 벨라지오 호텔 공식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중국의 거대 지주회사 Suning Holdings Group의 자회사인 Suning Real Estate와 MGM이 다음 달 8일에 벨라지오 상하이 호텔을 공식적으로 개관한다. 이 호텔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유명한 벨라지오 타워를 계승한 최초의 인터내셔널 호텔이다. ▲ 벨라지오 상하이 외관 ▲ 벨라지오 상하이 객실 쑤저우 강변에 자리한 아르데코풍의 벨라지오 상하이 호텔은 푸둥의 초현대적 스카이라인과 유명한 강변 산책로, 그리고 류자쭈이 금융지구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호텔 인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가인 난징 로드와 중국에서 최고층인 632m 높이의 상하이 타워가 있어, 중국 최대의 도시 상하이의 고급 계층 고객을 위한 환상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벨라지오 상하이 호텔에는 LED 스크린이 장착된 4층 아트리움이 있어,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앞의 유명한 분수를 영상으로 재현한다. 벨라지오 상하이 호텔의 비즈니스 소유자 Suning Real Estate는 MGM Resorts International의 중국 부문인 Diaoyutai MGM Hospitality와 함께 호텔 운영을 감독하고 공동으로 관리한다. 이번 거래는 중국 최대의 비국가 소유 기업 중 하나인 Suning이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와 고급스러운 체험 공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 벨라지오 상하이의 호화로운 로비와 인상적인 중앙 계단 Suning Holdings Group 회장 Zhang Jindong은 "벨라지오 호텔의 중국 개관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Suning의 전문성과 야망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Suning은 중국의 고급 소비 발전을 위한 야망이 있다. 호텔 부문에서 Suning 부동산 그룹은 100개 이상의 고급 호텔을 개장해 향후 호텔 업계의 주력 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uning은 벨라지오 호텔을 포함해 1급 및 2급 도시의 유명 브랜드와 협력해 수십 개의 고급 호텔을 개장했다. 회사 호텔은 뛰어난 입지와 아르데코풍을 강조한 매끄럽고 정교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넓고 아름답게 꾸며진 객실은 세계 최고의 숙박 산업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WATG 및 Wimberly Interiors의 작품이다. 일부 객실은 넓은 전용 테라스를 갖췄으며, 스위트룸에서는 개별 접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MGM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이자 Diaoyutai MGM Hospitality 전무이사 겸 총 책임자인 스코트 William M. Scott는 "우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된 원조 벨라지오 호텔의 정신을 계승했다"라며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내세우는 MGM과 Suning의 협력을 통해, 이제 고객들은 상하이에서도 벨라지오만의 독특하면서도 까다롭고 품격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셰프 Julian Serrano, 벨라지오 상하이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 LAGO 개장 수상 경력이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요리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 쥴리엔 세라노Julian Serrano는 자신이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LAGO를 벨라지오 상하이에서 개장하며 현대적인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Mansion on One 레스토랑에서는 현지 음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상하이 요리 및 광둥 요리가 제공된다. 이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식당은 현지 레스토랑 서비스의 기준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주요 볼거리로는 7m 높이 천장과 자연스러운 조명, 기둥 없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그랜드 볼룸이 있다. 또한, 광범위한 기능을 갖춘 접대 및 회의 공간을 비롯해 호화로운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 손님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제공한다.
    • 뉴스클릭
    • 일반
    2018-05-25
  • [독일] 2018 GTM 문화도시 드레스덴에서 개최...527명 대표단 참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44회 독일 트래블 마트(GTM)가 지난 5월6일부터 8일까지 드레스덴에서 51개국의 527명의 국제 여행 산업 대표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 드레스덴 야경 ▲ 담배 공장 건물 GTM은 1972년 이래로 독일 관광 지표에 가장 중요한 B2B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이틀 동안 드레스덴 메쎄에서 진행되는 B2B-워크숍으로, 338개의 호텔업계와 현지 교통관련 업체와 지역관광청이 최신 트랜드와 독일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게스트로는 527개 세계 여행산업의 주요 업체들과 미디어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대표단들은 새로운 미팅을 갖거나 기존의 비즈니스를 심도 있게 진행했으며, 독일 서플라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거래를 확고하게 체결할 수 있었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독일은 국제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 했고, 2017년 다시 한번 유럽에서 가장 사랑 받는 나라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GTM은 독일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와 잠재력을 위한 훌륭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여행사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 투어 오퍼레이트들과 집중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숙박일수 443만박에 달하는 도시, 드레스덴은 최고의 독일 여행 도시 중 7위를 기록했다. 드릭 힐베트 드레스덴 시장은 “문화 궁전, 새로운 예술과 크라프트베르크 미테 드레스덴 같은 건축물 복원에 대한 큰 투자와 유럽 문화중심도시2025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드레스덴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게 됐다. 제44회 독일 트래블 마트 (GTM) 2018는 드레스덴 도시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번 GTM은 다음과 같은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다양한 여행 테마 상품을 위한 프리투어 독일관광청의 테마 루트에 맞춘 여행 정보를 위해 GTM 개막식 전에 다양한 프리 컨펜션 투어 9개가 진행됐다. 독일 중소기업을 위한 행사 GTM의 형식은 1972년부터 계속해서 발전됐다. 전년도 행사 이후의 현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98%의 독일 서플라이어들이 행사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결과로 88% 의 서플라이어들이 올해 GTM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이벤트 독일관광청은 이미 2012년부터 GTM 그린이벤트를 시행했다. 올해 행사 역시 지속가능성 테마를 고려하여 참가자들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여행 지원, 해당 지역의 음식 제공, 일회용 식기사용 주의와 대중 교통 수단 이용하기 등을 진행했다.
    • 뉴스클릭
    • 일반
    2018-05-11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제19회 정기세미나,,,합기무도와 함께하는 한글세계화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지난 24일 서울 도곡역 한식전문점 명동관(대표 이인선)에서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회장 오양심) 제19회 정기세미나-‘합기무도와 함께하는 한글세계화’가 개최되었다. ▲ 제19회 정기세미나에 참석한 유럽 합기무도 관장들이 세미나가 끝나고 한세연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럽 20여개국에서 40명의 세계합기무도협회(회장 이은종)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랑스에서 유럽 각국의 제자들을 가르쳐 온 이강종 부회장(총관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월 4월 9박 10일 일정으로 제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세연의 제19회 정기세미나에 공식 초청 받아 한글로 합기무도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 앞서 오양심 회장은 “프랑스를 ”유럽 각지에서 40여명의 합기무도 관장님들이 한국을 방문하셨는데 이렇게 한글세계화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세미나 참석까지 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합기무도는 한국의 정통무예이고 한글 역시 우리 고유의 말과 글이기 때문에 이 둘은 바늘과 실의 관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계속된 인사말에서 “오늘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세계합기무도가 협약식을 맺는 참으로 뜻깊은 날입니다. 세계합기무도와 인연이 되어 합기무도의 문화종주국인 한국을 찾아주신 프랑스인 모두를 사랑합니다. 세계합기무도협회는 이은종 회장에 이어 이강종 부회장님께서 대를 잇고 계십니다. 이강종 부회장님은 매년 유럽인들을 모시고,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무예성지 순례를 오십니다. 한마디로 국위선양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되기까지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여운일 해외선교 교육단장님과 세계합기무도협회 이은종 회장님의 영향이 컸습니다. 두 분의 수십 년 인연이 계기가 되어, 한글로 합기무도를 세계화하자는 의견이 일치되어 이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한글은 대한민국의 상징입니다. 합기무도의 문화종주국은 대한민국입니다. 세종대왕님이 창제해주신 한글은 조상대대로 내려온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합기무도 두 단체는 한글세계화로 국위선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은 ‘한글로 합기무도를’ 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합기무도의 무궁한 발전과 한글세계화를 향하여, 힘차게 출범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인사말을 마치면서 참석한 모두에게 한글로 합기무도를 이라는 구호를 외치자고 제안했다. 참석자 50여명은 오 회장의 선창에 힘차게 “한글로 합기무도를, 한국을 합기무도로, 세계를 합기무도로”를 외쳤다. 오 회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합기무도 이은종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 세계합기무도 이은종 회장 이 회장은 “오늘처럼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세계합기무도 유럽총관장이자 부회장인 이강종이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기무도 제자들을 가르치고 이렇게 서울까지 와주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특히, 한국의 문화를 알고 합기무도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이번 세미나에 기꺼이 시간을 내주어서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한글은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배우기 쉬운 글자이다. 마찬가지로 합기무도 역시 한국 전통 무예로서 다른 모든 호신술의 장점을 가져와 발전시킨 것이기에 그 어떤 무예보다 뛰어나다”면서 “한글과 합기무도가 한국을 빛내기 위해 서로 융합되어 더욱 큰 역할을 해내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 정기세미나에 참석중인 유럽지역 합기무도 회원들의 모습 이은종 회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각 단체의 회원 및 임원 소개가 있었다. 조직 소개이후 안광양 총재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총재는 “한세연과 합기무도 유럽지역 관장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해 이렇게 한글 세계화운동에 동참해 준 것은 큰 기쁨이다”면서 “앞으로 오늘 협약식을 통해 한글과 합기무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연수원의 백재 연수원장 (숙수사 종정)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양 기관의 협약식이 큰 열매를 맺어 전 세계에 한글의 꽃과 씨를 퍼뜨리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인사말과 축사 등을 마치고 여운일 한글해외선교 교육단장(목사, 시인)의 세미나 주제발표가 시작됐다. ▲ 한세연과 합기무도 상호우호협약체결식 여운일 교육단장은 “한글로 합기무도를 전 세계로 보급합시다”라는 주제로 약 20분간 발표를 했다. 여 단장은 주제 발표에서 “합기무도는 우리의 정통무술인 태권도와 같은 대한민국 종주무술의 한 종류입니다. 삼국시대 때 신라의 화랑도정신 속에서도 수련했음을 도를 행한 기록들 속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우리가 합기무도의 후예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귀족과 지금의 경호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특수층만 궁전 안에서 연마하고 수련했던 궁중무술입니다. 왕을 섬기는 신하들만의 소유물인 족술, 권술, 유술, 관절꺽기술, 지압술, 활법, 그리고 단전 호홉법 등으로 엮어진 호신무도였습니다. 오늘에 이르러서 합기도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것입니다 ”라고 합기무도를 설명했다. 이어 여 단장은 “이 합기무도가 오늘에 이르러 우뚝 서기까지는 근세사에서 이동구관장, 윤병옥캐나다 합기무도 총관장 이어, 이은종세계합기무도 회장이 지대한 공을 세웠습니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지덕체의 호신술로 유럽의 프랑스에서 이강종부회장이 승화시켜가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여 단장의 세미나 주제발표 내용이다. “저와 이은종회장은 인연이 깊습니다. 그래서 합기무도 정신을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병행하는 일에 참여시키고자 여러 번 의논했습니다. 결국에는 한글세계화를 합기무도와 함께 하기위해 협약서를 체결하는 오늘까지, 그 공을 이강종부회장에게 돌리는 이은종회장께 그 노고를 높이 평가합니다. 합기무도는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참가 선수들이 수백 명이 넘을 만큼 대성황을 이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선수들의 부모나 친지들, 친구들로 관중석은 해마다 만석이라고 합니다. 한해도 빠짐없이 어려움들을 감수하고 지켜온 인내와 경륜의 결실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유럽은 물론 미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합기도를 통한 세계한글보급이야말로 희망적입니다. 합기도의 전통은 어제와 오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합기무도가 유럽 등에서 오십 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구촌은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손 스마트 시대가 도래되어, 카카오톡으로 부담 없이 세계인과 소통하고 있어서 합기무도와 한글세계화가 접목된다면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 시대적인 사명으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세계합기무도가 세계를 향한 한글보급의 역사적 사명을 함께 합력하여, 한글로 문화강국을 만들고, 한글로 지구촌 문맹자들을 퇴치하는데 뜻을 모아서 기쁩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참석한 50여명은 기념촬영을 한 후 명동관에서 준비한 만찬을 하며 환담을 나누었다. 한편 명동관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프랑스와 유럽인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요리를 선보였다. 꼬막한상과 전복요리 등이 나왔으며 보이차가 준비되어 유럽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명동관의 이인선 대표는 이태호 사무국장과 함께 앞으로 한식세계화와 글로벌 체인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인선 대표는 앞선 협약식에서 오양심 회장으로부터 한세연 한식세계화본부장에 임명되어 위촉장을 받았다. ▲ 오양심 회장으로부터 한식세계화본부장 위촉장을 받는 명동관 이인선 대표 부부
    • 뉴스클릭
    • 일반
    2018-04-27
  •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세계합기무도협회 간 상호우호협력협약식 성료
    ▲ 한세연과 합기무도 간 협약식 후 기념촬영(좌부터 이강종 부회장, 오양심 회장, 이은종 회장, 최치선 사무총장) 지난 4월 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도곡역에 위치한 한식전문점 명동관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회장 오양심)과 세계합기무도협회(이하 합기무도, 회장 이은종) 간 상호우호협력협약식(MOU)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20여개국에서 40명의 합기무도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세연은 오양심 회장 등 20명의 회원들이 함께 했다. ▲ 협약식에 참석한 합기무도 단원과 한세연 회원 일동 한세연의 오양심 회장과 합기무도 이은종 회장은 양해각서를 통해 한글세계화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한글로 합기무도를 발전시키고 합기무도를 통해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오양심 회장은 “우리나라의 고유무예인 합기무도를 프랑스에서 보급하고 있는 이강종 부회장(총관장)께서 유럽 20여개국의 관장들을 모시고 합기무도 본산인 대한민국 서울에 와주셨다.”면서 “이은종 회장의 적통을 잇는 이 부회장의 의지와 노력으로 합기무도가 전세계에 우뚝 설수 있기를 바라며 여기에 우리 한글이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세계합기무도협회 이은종 회장 이은종 회장은 “오늘 프랑스에서 내가 아끼는 제자 이강종 부회장이 직접 훈련시킨 유럽의 제자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협약식을 통해 한글로 합기무도를 발전시키고 세계에 합기무도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양심 회장이 명동관 이인선 회장 부부에게 한식세계화본부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협약식 후 오양심 회장은 명동관 이인선 회장에게 한식세계화본부장에 임명하는 위족장을 전달했다. 이회장은 “한식을 통해 한세연의 한글세계화운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식세계화본부장으로서 한식을 더욱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동관의 이 회장은 이날 협약식과 제19회 한세연 정기세미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50여명의 만찬을 협찬했다. 합기무도 이강종 부회장은 “유럽 각지에서 온 합기무도 관장들이 명동관의 만찬(메뉴 꼬막정식)에 만족하며 한식의 맛에 반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뉴스클릭
    • 일반
    2018-04-26
  • 관광공사,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8일부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서 대규모 방한 행사를 전개, 시장다변화의 핵심 시장인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우선,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자카르타 인센티브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경기, 부산, 제주 컨벤션뷰로와 인센티브 전문여행사, 호텔 등 총 15개의 마이스(MICE)*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기관들은 현지 글로벌 기업 인센티브 담당자, 여행업계 및 언론인 등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지역별 유니크 베뉴* 및 주요 관광지,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한복을 입고 만찬에 참가하여 전통 부채춤, 케이팝(K-POP)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에이아이에이(AIA) 인도네시아’ 등 인센티브 방한객 2,000여명 이상의 유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인도네시아 인센티브시장은 지난해 5.6% 성장한 19,988명이 방한하였다”며, “인센티브 방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동남아 단체 유치 확대로 마이스(MICE) 시장 다변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년 4월 기업회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마이스(MICE) 설명회에서 상담 모습 한편 공사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6회 하노이 VITM관광박람회(VITM Hanoi 2018)’에 국내 11개 기관 및 33개 업체와 공동으로 참가하여 베트남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주요 방한관광매력 콘텐츠인 봄꽃,축제를 중심으로 의료 웰니스, 한류드라마, 럭셔리관광, 개별관광(FIT) 및 환승관광, 관광벤처기업 등을 소재로 대대적인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류,럭셔리 및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하노이 여행업계 대상 특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 하노이지사는 베트남 대표 여행사인 ‘비엣트래블 하노이(Vietravel Hanoi)’-모두투어-부산관광공사와 ‘베트남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방한객은 양국 간 교류 확대와 항공노선의 급증에 따라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3%대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다변화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박항서 매직’ 효과로 기존의 케이팝(K-POP) 중심의 한류 열풍이 영화, 뷰티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장은 “베트남은 많은 한국 기업의 투자와 한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한국-베트남 간 항공노선이 매년 확대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라며, “공사는 이를 십분 활용해, 베트남에 우리나라의 관광매력을 다각적으로 소개하여 다시 찾고 싶은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클릭
    • 일반
    2018-03-27
  • 일본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 수상자 10명 서울 홍보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일본의 잘생긴 아이돌 1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도쿄지사(지사장 신상용)는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10대 고객층 확보를 목적으로 2017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 최종 선발자들의 뮤직비디오와 사진촬영을 서울로 유치했다. 이들은 지난 23일~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의 유명 관광지를 돌며 촬영하고, 동시에 각자의 SNS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한국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 ▲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 2017 최종선발자 10명 2015년부터 시작된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는 동세대가 선택한 남자고등학생 No.1이라는 콘셉트의 10대들을 위한 SNS 오디션으로, 최종 선발자들은 잡지 모델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트위터나 인기어플리케이션 SNOW를 통하여 참가등록과 투표심사가 이루어지고, 심사과정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어, 최근 일본 10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 2017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 최종 선발자 10명은 응모자 수 1만명, 투표심사 수 35만건, 최종 그랑프리 선발전 시청자 18만명에 달하는 높은 인기를 기록하였다. 공사는 한강, 서울로, 롯데월드 타워 등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사진 콘텐츠를 미스터 콘테스트 공식 사이트 및 공사 SNS 등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SNS활동이 활발한 이들의 팬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 를 전개하는 등 신규 방한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최근 케이팝(K-POP)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10대들을 중심으로 신한류 붐이 일고 있다. 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일본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10대, 학생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일본의 10대들을 신규 고객층으로 공략함으로써 미래지향적 방한 수요를 확보해 나감은 물론, 이들이 향후에도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가 양국 간 우호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 뉴스클릭
    • 일반
    2018-03-25
  • [정선] 한중일 3국 올림픽 컬처로드 문화행동포럼 폐막
    한중일 올림픽 컬처로드 문화행동포럼이 지난 21일 폐막했다. 2월 20일~2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올림픽 컬처로드 문화동행포럼이 한중일 3국의 문화예술 전문가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국 문화협력의 길을 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관광체육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연속되는 동아시아 3국이 문화올림픽을 통해 창출해야 할 3국 공동의 문화 레거시와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문화올림픽 발제와 토론을 맡은 한일중 전문가들은 젓가락 문화를 통해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3국이 ‘문화올림픽’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더욱 협력하여 공동의 문화유산을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 참석한 200여명의 전문가와 참가자들은 ‘한일중 문화협력을 위한 문화동행 서약서’ 서명을 통해 한일중 문화동행의 동반자로서 3국 문화협력의 길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21일에 열린 문화교류 세션에서는 전국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한-일, 한-중 간의 문화교류 사례를 공유하며 3국의 문화협력의 길에 동참할 수 있는 발전적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지난 2월 10일 한일중 전통극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추진된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는 3국의 특색 있는 무대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통극 초청공연”과 올림픽 개최국인 3국 간의 문화로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해 보는 “문화동행포럼”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강원도 문화올림픽 통합추진단 관계자는“이번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사업을 통해 3국의 문화로드 구축을 위한 첫 시작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한일중 3국의 지속적인 문화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3국의 우호와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동북아시아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클릭
    • 일반
    2018-02-23
  • [칼럼] 일본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은 주권침탈 행위
    일본 외무상 고노 다로는 신년 첫 국회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독도와 관련해 전 세계에 일본 주장을 확실히 전하도록 강하게 대응할 것이다”라며 대놓고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못 박았다. 여기에 한술 더 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고등학교 과목을 새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사회 분야 필수로 영토문제를 주로 다루는 '공공'이라는 과목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설 과목에는 독도는 물론 중국, 러시아와 각각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 쿠릴 4개 섬도 일본 땅이란 내용을 적시하겠다고 한다. 앞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많은 분량을 넣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역사를 반드시 가르치겠다는 의도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역사왜곡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를 함부로 자기네 영토라고 명시하고 가르치는 것은 일본의 침략근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이렇게 학생들에게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세뇌시키고 군국주의 정당성을 가르치라는 학습지도요령까지 만들어 시행할 준비를 마쳤다. 학습지도요령은 수업이나 교과서 제작 지침이다. 법적 구속력도 갖고 있어 학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일본의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지난 달 25일 정부 차원에선 처음으로 도쿄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자료 등을 보여주는 ‘영토·주권 전시관’을 개설한 것이다. 도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일본의 이 같은 말도 안 되는 행위들에 참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35년 일제침략기를 주홍글씨처럼 온 국민의 가슴에 새겨 놓았던 일본이 다시 63년만에 독도를 교과서에 명기하겠다고 당당하게 선포한 이후 10년이 지난 올해에는 대놓고 일본땅이라고 교육까지 시키겠다는 것이다. 독도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대한민국 우리땅이다. 하지만 1905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일본은 틈날 때마다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얼마 전에는 남북단일팀 경기가 있었는데 이때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게양한 것을 트집잡아 일본 관방장관이 우리 측에 강력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113년 무려 1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일본의 일관된 독도 편입 주장에 우리나라 정부는 무엇을 했나? 굳이 이승만부터 박근혜까지 지난 정권을 들먹일 필요가 없다. 과거의 대응책이 정말 잘 되었다면 지금의 결과는 일어나지 않았을테니까. 일본의 계획적이고 끈질긴 도발은 씨도 먹히지 않을 것 같았지만 현실은 일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독도를 강탈하려는 일본의 목적이 명백하게 드러난 이상 우리정부는 더 이상 과거정부처럼 미온적으로 대처해선 안된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만으로는 일본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 여당과 야당이 앞다퉈 독도에 가서 만세를 외치고 일본을 규탄해도 메아리 없는 외침에 불과하다. 이젠 그런 일회성 대응이 아닌 1백년 이상 갈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 일본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있는 완벽한 시나리오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다. 일본이 주권을 침탈한 이상 우리도 똑같이 아니 그 이상 해야 한다. 이이제이의 쓴 맛을 보여줘야 한다. 정부와 온 국민이 똘똘뭉쳐 하나로 외쳐야 한다.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말이다. 일본이 한 그대로 우리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역사교과서에 게재해야 한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땅이라고 명문화한 이상 우리도 역사상 명백한 우리땅 대마도를 이제 되찾을 때가 된 것이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불과 50km 떨어진, 맑은날 육안으로도 보이고 대마도 주민들은 “새벽에 귀기울이면 부산에서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할 만큼 가깝다. 반면 일본 홋카이도에선 그 세배인 150km나 떨어져 있다. 저 유명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엔 대마도가 분명히 조선땅으로 기록돼 있다. 성종때의 황희 정승은 “대마도는 예로부터 우리땅으로 고려말기에 국가기강이 허물어져 도적의 침입을 막지 못해 왜구가 웅거하게 됐다”고 말했고‘동국여지승람’에는 “대마도가 경상도 계림땅에 예속됐다”고 했으며 영조때 실학자 안정복은 “대마도는 우리의 부속도서로 신라, 고려이래로 우리의 속도(속한 섬)로 대해 왔다”고 했다. 대마도가 분명한 우리 땅인 이상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독도를 두눈 뜨고 빼앗기기 전에 우리가 먼저 대마도를 가져와야 한다. 지난 3일 일본 NHK방송은 1948년과 1949년 이승만 대통령이 두차례에 걸쳐 대마도가 한국령이라고 주장을 펼쳤지만 일본 정부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 일본 정부는 커다란 위기감을 가졌으며 “만일 유엔이 승인하면 (대마도가) 일본 영토에서 제외된다”며 대응책을 모색한 외무성 극비문서의 존재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너무나 어이없는 도발에 말을 아끼지 말고 우리의 주권을 큰소리로 외쳐야 한다.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이라고.
    • 뉴스클릭
    • 일반
    2018-02-15
  • [명사칼럼] 사법부 블랙리스트, 어떻게 해결할까
    사법부가 신뢰의 위기에 빠졌다. 참여연대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 임 전 법원행정처 차장, 이 전 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는데, 전직 사법부 수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 헌정사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지 매우 우려된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는 법관의 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다수의 문서가 발견됐다는 결과를 내놨다. 양 대법원장 시절 재판부 동향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문건이 실제로 존재했고, 법원행정처가 특정 성향 판사들과 관련된 문서를 작성해 인사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조사위원회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반면, 일부 인사들은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확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4일 김명수 대법원장은 “참담하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하여 대법원장으로서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하면서,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른 합당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법원 추가조사위원회 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파장이 매우 클 것이다. 원칙적으로 사법행정의 존재 목적은 국민에 봉사하는 좋은 재판이 이루어지기 위한 지원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사법행정권이 특정 집단의 이익이나 특정한 목적을 위해 행사될 경우 법관의 독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헌법은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며, 이를 통해서만 권력의 남용을 견제하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 법관의 독립을 훼손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사법권의 독립, 특히 법관의 독립은 헌법질서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근간이다. 추가조사위원회의 발표 내용처럼 법원행정처가 일선 법원 판사와 개별 재판의 동향을 파악했다면, 나아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불이익을 주었다면 법관의 독립을 훼손할 수 있다. 사법부는 추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같은 일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아울러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서 앞으로 다시는 사법부에 대한 정권 차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가 있어서는 아니 된다. 또 대법원장에 집중된 권한의 분산을 통해 보다 민주적이고 국민과 소통하는 사법부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 법원행정처는 그동안 재판제도를 개선하고 일선 법원이 재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는데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었다. 다만 이번에 사법행정권 남용 문제를 촉발한 법원행정처의 업무 관행은 재검토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김 대법원장이 합당한 후속조치를 위해 조사결과를 보완하고 공정한 관점에서 조치방향을 논의해 제시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한 것은 검찰 수사 아닌 법원의 자체 조사로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검찰이 법원 내부의 일을, 특히 전 대법원장을 조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법원의 위상을 심하게 추락시키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시키는 일이다. 이같이 부끄러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아울러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간에 있어 보이는 의견대립도 조만간 원만하게 해소되기를 바란다. 사법부가 법원행정처 개편을 비롯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법원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어야 한다고 본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법원과 사법행정 권력이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제도적 뒷받침을 이루고, 법원의 독립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김 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서울대학교 법대(80) 졸업 후 서울대 법대(83)와 미국 코넬대(84), 미국 워싱턴대에서 석사(85)와 박사(90) 취득 현) 대한변호사협회장(49대) 해양수산부 고문변호사 런던국제중재재판소(LCIA) 중재인 전)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장
    • 뉴스클릭
    • 일반
    2018-02-0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