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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2024 미식 페스티벌 5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주의 끝없는 매력 중 하나인 다채로운 미식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행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송로 버섯부터 스테이크, 와인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호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호주는 1년 내내 다양한 행사로 가득하지만, 특히 5월부터 7월 사이에 열리는 미식 페스티벌은 국내외 많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호주관광청은 이 시기에 개최되는 다섯 가지 주요 미식 페스티벌을 소개해 여행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남호주의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최정상 셰프들이 참여해 그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호주 만지멉의 '트러플 커퍼플'은 세계적으로 귀한 송로 버섯을 직접 맛보고 채취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은 서호주의 숨겨진 미식 문화를 탐험하는 이벤트로, 지역 셰프들의 신선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퀸즐랜드 누사에서는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을 통해 해변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미식 축제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은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지에서 열리며,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전역에서 열리는 이 미식 페스티벌들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5대 미식페스티벌 안내] 1.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 – 남호주 애들레이드 진정한 ‘호주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 미식가는 매년 남호주에서 열리는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Tasting Australia)로 떠나길 추천한다. 테이스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올해 5월 3일부터 12일까지 남호주 애들레이드를 중심으로 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최정상 셰프들이 선보이는 수준급 요리와 함께 와인과 맥주 등을 맛볼 수 있어 매년 미식의 향연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의 경우, 68,000명 이상이 찾았으며 남호주 12개 지역에 걸쳐 약 150개의 이벤트가 전개됐다. 올해는 200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와인, 맥주, 증류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호주산 스테이크가 포함된 5코스 디너, 디저트 투어 등 여러 미식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애들레이드 빅토리아 스퀘어에 설치된 행사의 주 무대 타운 스퀘어에는 디제잉 공연이 이뤄져 축제에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2. 트러플 커퍼플 – 서호주 만지멉 호주는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 버섯(트러플)의 고장 중 하나다. 트러플은 ‘검은 금’이라고 불릴 만큼 귀한 식재료인데, 남반구 최대 산지인 서호주 만지멉(Manjimup)에서는 이 값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트러플 커퍼플(Truffle Kerfuffle) 축제가 펼쳐진다. 직접 트러플을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버섯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음식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해 맛객들의 코와 입을 유혹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동안 훈련된 사냥개를 데리고 트러플 생산자와 함께 직접 버섯을 채취하는 트러플 헌트(Truffle Hunts) 액티비티도 있어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올해 행사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3.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 – 서호주 그레이트 서던 지역 서호주의 식음료 문화를 몸소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은 테이스트 그레이트 서던(Taste Great Southern)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 행사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그레이트 서던 지역의 각기 다른 도시에서 개최된다. 총 6개의 마을과 도시에 20명이 넘는 셰프들이 모여 약 40개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신선한 현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부터 프리미엄 페어링 이벤트, 연회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중 호주의 숨은 보석 같은 포도주 생산지가 여럿 있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구성된 ‘배틀 오브 더 와이너리(Battles of the Wineries)’가 많은 와인 애호가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 유명 와이너리 간 대결이 펼쳐저 각 주조장의 다양한 와인을 음미하며 와인 메이커들에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퀸즐랜드 누사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Noosa Eat & Drink Festival)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다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누사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 삼아 열리는 이 행사는 총 나흘 동안 75개 이상의 이벤트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 이튿날에는 페스티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롱 런치(The Long Lunch)’가 준비되어 있다. 수십 미터 길게 늘어진 식탁에 다 같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이외에도, 마을 구석구석의 레스토랑과 누사의 대표 해변인 메인 비치(Main Beach)에서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5.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 – 뉴사우스웨일스 헌터 밸리 헌터 밸리(Hunter Valley)는 호주 와인 산업의 발상지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다. 이곳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세미용과 쉬라즈가 있다. 곳곳에 150개 이상의 셀러 도어가 있는 가운데, 헌터 밸리 와인 & 비어 페스티벌(Hunter Valley Wine & Beer Festival)은 지역의 다양한 포도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오는 7월 13일 열리며, 다채로운 맛과 향을 복합적으로 지닌 와인과 현지 브랜드의 맥주 및 증류주가 있어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넓은 잔디밭에 앉아 각종 먹거리와 함께 취향껏 와인을 페어링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하루종일 마치 소풍을 온 듯한 흥겨운 느낌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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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울산 동구,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동구가 개발한 새로운 걷기 여행 프로그램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새로운 여행 방식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해부터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워킹'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걷기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20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과 슬도 일대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 관계자는 "익숙한 관광지를 새롭게 다시 느끼는 여행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팸투어를 마친 울산 동구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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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완도군,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전복 요리 무료 시식 행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복 요리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완도군은 이번 장보고수산물축제에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복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축제 기간인 사흘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축제장 내 특설 부스에서 300그릇 한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매콤한 전복 제육과 고소한 전복 덮밥을, 둘째 날에는 묵은지 전복 김밥과 제철 파래를 활용한 전복 파래 전을 선보인다. 어린이날인 마지막 날에는 전복 탕수와 전복 강정을 시식할 수 있다. 완도군은 무료 시식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맛의 경험을 제공하고, 완도의 수산물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와 함께 장보고수산물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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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주년 맞아 화려한 개막...5월 4일~6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에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국내외 다양한 공연예술작품을 선보이며 개막했다. 2005년 첫 시작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수 6천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꼽히는 이 축제는, 2018년 경기관광대표축제와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특히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에서 온 97개의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축제의 하루)'이, 폐막작으로는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선택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내용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는 통제되며, 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는 축제장 인근 학교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하고, 차량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중앙역이나 고잔역에서 도보로 10분 만에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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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서울관광재단...서울 둘레길 2.0, 5월 가족 나들이 최적의 코스로 재탄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리뉴얼한 ‘서울 둘레길 2.0’을 중심으로 가정의 달 5월 맞이 가족 나들이 추천 코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코스는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만날 수 있도록 엄선된 4개 코스로 구성되어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잠잠해진 도시의 분주함 속, 서울관광재단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나들이 벨트로 ‘서울 둘레길 2.0’을 제안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은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로 세분화되며,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단축하여 걷기 더욱 용이하게 변경되었다. 더불어 안내판과 지능형 CCTV도 새롭게 설치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5월에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장미가 아름다운 4코스와 중랑장미공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구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장미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5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펀트레킹과 달맞이 트레킹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서울둘레길을 모두 걸어 완주하는 이들을 위한 스탬프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 둘레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리뉴얼된 서울 둘레길 2.0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둘레길 2.0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5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둘레길 2.0 소개 난이도 (하) - 15코스와 노을공원 15코스는 마포구의 한강 변을 따라 이어진 코스로 한강 둔치,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있어 아름다운 한강의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급한 경사가 없이 산책길들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다. 가양대교를 건너 만나는 노을공원은 자연 식생지, 운동시설 및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서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코스 내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옛 석유비축기지를 활용한 도시재생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15코스는 가양역 - 가양대교 - 노을공원 - 하늘공원 - 불광천 - 증산역 갈림길으로 이어지며, 이후 이어지는 봉산과 앵봉산은 급한 경사지가 적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15코스는 총 길이 7.7km로, 쉬어가고 싶다면 노을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5코스> • 대중교통 : 9호선 가양역 3번출구, 6호선 증산역 3번출구 • 거리 7.7km, 고저차 44m, 소요시간 2시간 30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가양대고 남단 시작점, 증산체육공원 입구 난이도 (중) - 19코스와 우리옛돌박물관 19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이 포함된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여 부담 없는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걷는 맛을 즐기기 좋다. 중간중간 계단이 나타나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급한 편은 아니다. 19코스에 있는 성북생태체험관과 북한산 생태숲 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수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교외에 있는 숲속 마을에 있는 느낌도 든다. 코스 중간에 있는 구름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의 멋진 풍을 만날 수 있다. 발아래로는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등 뒤로는 북한산의 웅장한 능선을 볼 수 있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서울 성북동에 개관한 국내 최초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이자 수복강녕을 기원하는 박물관 19코스와 함께 들리기 좋은 숨은 명소다. 3층으로 이루어진 실내전시관과 수목과 석조가 어우러진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긴 세월 우리 땅에 숨 쉬어온 옛돌조각과 그 속에 담긴 선조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를 감상하고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19코스는 형제봉 입구 - 성북생태체험관 - 빨래골 공원지킴터 – 화계사일주문으로 이어진다. 둘레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 형제봉 방향으로 오르면 전망도 좋고 너른 바위가 있어 구경하기에도 매우 좋다. 19코스는 총 길이 6km로, 중간에 쉬어가고 싶다면 형제봉과 성북생태체험관사이의 솔샘길 구간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둘레길 19코스> • 대중교통 : 1711, 110A 평창동삼성아파트, 우이신설선 화계역 2번출구 • 거리 6km, 고저차 188m, 소요시간 3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형제봉 입구, 흰구름길 시작점 난이도 (상) - 9코스와 매헌시민의 숲 9코스는 대모산과 구룡산을 통과하는 코스로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산길로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등반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트래킹을 하면서 숲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시작점인 수서역과 끝점인 매헌시민의 숲이 모두 지하철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어 서울 외곽이면서도 접근성이 좋다. 코스가 지나가는 대모산은 해발 293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트래킹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을 마치고 여의천을 따라 내려오면 매헌시민의 숲으로 연결된다. 매헌시민의 숲은 도심형 숲속 공원으로 숲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생이 조성돼 있다. 특히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순국선열의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9코스는 수서역 -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 불국사 - 능인선원 - 매헌시민의 숲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하지는 않으나 계속되는 산길이 초심자에게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 9코스는 총 길이 10.7km로, 불국사로 향하는 길에 조성된 느림보숲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사면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바람정원, 자연정원, 계절정원으로 조성된 구간에는 데크를 따라 야생화와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천천히 거닐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9코스> • 대중교통 :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역 6번 출구,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 • 거리 10.7km, 고저차 194m, 소요시간 약 5시간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 대모산 초입, 매헌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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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에어비앤비, '컬처 아이콘' 여름 프로젝트로 특별한 숙소 공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 '컬처 아이콘'의 올여름 프로젝트인 11곳의 특별한 숙소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컬처 아이콘을 통해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으로 선정된 숙소들은 '엑스멘션', '인사이드아웃2', '프린스의 퍼플레인하우스' 등 인기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쇼 프로그램에 등장한 집들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숙소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명작 '업'(Up) 속의 집을 현실에서 재현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에 이 집을 직접 건설하여, 애니메이션 속 집의 내외부 모습을 그대로 본떴다. 예약 방법도 특별하다. 예약을 희망하는 이용객들은 먼저 예약 요청 날짜를 선택하고 동반 일행을 추가한 다음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에어비앤비는 예비 게스트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컬처 아이콘에 대한 게스트의 고유한 시각과 관련성에 대한 답변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들을 초대한다. 이번 '컬처 아이콘' 프로젝트는 숙박공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비앤비의 노력을 보여준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이 기회는 사용자들에게 꿈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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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경주시,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 정식 개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북 경주시가 울퉁불퉁한 요철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을 정식 개장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한다.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에 위치한 '경주시 자전거공원'이 지난 30일 준공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자전거공원은 시가 7천800㎡의 넓은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다. 공원 내부는 전문가용(고급) 코스, 일반인(중급) 코스, 어린이(초급) 코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펌프 트랙이 설치되어 자전거를 타고 일정한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전거공원의 개장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을 유도하고,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앞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여가 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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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경기도관광공사 ...신록이 우거진 5월, 캠핑 최적기 맞아 캠핑장 6곳 추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 6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들이 포함됐다. 5월의 싱그러운 분위기 속에 캠핑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캠핑장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캠핑장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이 캠핑장은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캠핑 형태를 지원하며 특히, 독개다리와 모험 놀이시설이 인접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다음으로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화랑오토캠핑장'이 있다. 이 캠핑장은 도심 속 휴식처로,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해 있으며 오토캠핑 사이트와 글램핑, 카라반까지 다양한 캠핑 옵션을 제공한다. 여주시 연양동 여강변에 위치한 '금은모래캠핑장'도 있다.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야영장은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함께, 가까이에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에 추천한 캠핑장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들은 5월의 아름다운 신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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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청주에서 '가드닝 페스티벌' 개최, 다양한 정원과 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청주시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라! 나에게 온(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작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25개의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7명의 작가가 조성한 '작가정원'과 시민, 학생들이 만든 '시민정원', 청주시가 조성한 '모두의 정원',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참여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정원 각각에는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판이 설치되며,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해설가의 설명 투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가족화분을 만드는 교육과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반려식물 클리닉 등 반려 식물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마술쇼, 음악공연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먹거리 존, 실내정원, 야간경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정원을 쉽게 만들고 반려 식물을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다양한 정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드닝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며, 정원 문화를 더 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24-05-01
  • 경북, 5월 가득한 다채로운 축제 속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은 5월 동안 선비문화, 산나물, 참외, 불빛축제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경상북도는 오는 5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주에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문정둔치와 선비촌 일대에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준비된다. 뒤이어 9일부터는 영양에서 산나물을 주제로 한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산나물 판매 장터 및 체험, 일월산에서 1천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6일부터는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가 개최되어 참외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시작되어, 불빛과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쇼와 국제 불꽃 경연대회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계획이다. 경북은 5월 내내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문화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축제는 특색 있는 문화적 체험과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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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실시간 여행종합 기사

  • 2018 한국인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 베스트 10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2018년도 한국 여행자들에게 각광받는 여행지 10곳이 발표되었다. KAYAK은 자사의 수백만 건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지금 당장 떠나야 할 여행지 10곳’에 관해 소개했다. 카약에 따르면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필리핀 보홀이 3위에 이어 4위는 일본 벳푸, 5위 대만 가오슝, 6위 이탈리아 베네치아, 7위 러시아 모스크바, 8위 태국의 끄라비와 치앙마이가 뒤를 이었고 10위는 라오스 비엔티엔이 차지했다. 급부상하고 있는 여행지 10곳 중 무려 8곳이 동남아 지역인 이유는 아무래도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여행경비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래 발표된 지역을 살펴보면 단순히 돈 때문에 선정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1위 베트남 나트랑...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240% 나트랑은 평생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베트남 제1의 해변 휴양지.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도, 로맨틱한 휴가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완벽한 곳이 바로 나트랑(베트남어 냐짱)이다, 사실 이곳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부터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나트랑 해변에서 조금 더 내륙으로 들어가보자. 과거 베트남 중남부를 지배한 참파왕국의 유적지와 베트남의 하나뿐인 실외온천인 탑바 온천을 만날 수 있다. 나트랑을 여행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걷는 것이다. 냐트랑의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며 왜 냐짱이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자. 2위 베트남 푸꾸옥...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207% 푸꾸옥은 ’99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섬이라 불린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베트남에서 떠오르는 관광지 중 하나. 프랑스 지배를 받을 당시의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는 코코넛 수용소, 에메랄드보다 투명한 사오비치까지, 이 섬에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관광 요소가 한둘이 아니다. 저녁에는 해산물 굽는 냄새가 가득하다. 푸꾸옥 야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에 맥주 한 잔하면 여행의 피로도 싹 풀린다. 야시장에 진주로 만든 액세서리도 둘러보고, 푸꾸옥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느억맘 소스도 확인해 보자. 3위 필리핀 보홀...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159% 보홀은 다가가기 힘든 만큼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력을 지닌 필리핀의 보석이다. 마치 키세스 초콜릿을 모아놓은 듯한 초콜릿 힐, 산호초 가루로 이루어진 멋진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다. 특히 600m의 알로나 비치는 보홀에서만 만나게 되는 여행지이다. 또한, 보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안경원숭이도 만나볼 수 있다. 알로나 비치 근처 타르시어 보호구역에서 깜찍한 눈을 멀뚱멀뚱 뜨고 나무 위에 얌전히 앉아 있는 안경원숭이를 꼭 만나보기 바란다. 특별한 세계를 체험할 것이다. 4위 일본 벳푸...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150% ▲ 벳푸 풍경 (사진=카약) 벳푸는 온천 도시로 유명하다. 이곳은 온천 외에도 체험거리가 많다. 벳푸의 가마도지옥(かまど地獄)은 벳푸지옥순례(別府地獄めぐり) 중 하나로 열탕의 희귀한 풍경을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벳푸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지옥 푸딩과 찐 계란은 가마도지옥 방문에 매력을 더해준다. 또한 숙박은 증기가 여기저기서 분출하는 간나와(鉄輪)의 온천 료칸에서, 먹방은 온천 증기로 만든 파스타로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오토 에 세테 오이타(Otto e Sette Oita)에서 즐겨보며 벳푸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보자. 5위 대만 가오슝...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120% ▲ 가오슝 (사진=카약)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이어 지금 세계 여행자의 주목을 받는 곳이 바로 예술·역사·미식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가오슝이다. 항구의 창고를 개조한 최첨단 아트 센터인 ‘보얼예술특구’와 철도고적이 잘 보전된 하마싱 철도원문화원구를 특히 가봐야 한다. 하지만 가오슝 하면 역시 야시장 노점이다. 그중 류허 야시장은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으로 바로 잡아 올린 싱싱한 가오슝의 해산물을 만끽할 수 있다. 6위 이탈리아 베네치아...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62% 베네치아는 우리에게 베니스로 더 알려져 있는 수상도시이다. 118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베네치아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건축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네치아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성 마르코 광장에선 베네치아풍의 고딕 양식을 자랑하는 도제의 궁전, 성 마르코 대성당과 같은 유명한 건축물의 화려함에 빠져들게 된다. 운하를 따라 베네치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난 수 세기 동안 수많은 예술가, 장인, 음악가의 마음을 훔친 창조적인 도시가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에 흠뻑 취해보자. 지난 5월부터 인천-베네치아 직항편이 추가되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7위 러시아 모스크바...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60% ▲ 성 바실리 대성당 ▲ 붉은광장과 크렘린궁 풍경 러시아의 모스크바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는 크렘린궁, 붉은 광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쇼이 발레의 본고장인 모스크바에서는 잊을 수 없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성 바실리 대성당의 무지개색으로 장식된 양파 모양의 돔은 전 세계 다른 여행자와 모스크바를 차별화해주는 멋진 랜드마크이다. 쇼핑을 원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러시아 최초의 백화점인 굼백화점에 가보자. 외관도 웅장한데 내부는 더 웅장하다. 모스크바의 메인 거리인 아르바트 거리에서는 비록 쇼핑하지 않더라도 러시아만의 매력적인 기념품이 많아 눈이 즐겁다. 8위 태국 끄라비...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58% 태국의 끄라비는 피피섬, 아오낭과 같은 이름만 들어도 꿈같은 휴가가 생각나는 멋진 섬과 해변이 있는 곳이다. 석회암 절벽과 은빛 모래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가 자아내는 풍경을 보러 전세계 여행자들이 끄라비로 몰려온다. 끄라비 타운은 끄라비주의 주도로서 인근의 우림과 맹그로브 습지, 해변을 탐험하기에 딱인 최적의 장소이다. 해변에서 실컷 남국의 태양을 즐겼다면, 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200개의 섬을 아일랜드 호핑 투어로 방문해보고, 내륙으로 들어가 폭포, 정글, 동굴을 만나볼 수 있는 열대우림 투어에도 참여해보자. 우리나라에서 갈 경우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 9위 태국 치앙마이...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52% 태국 북부 산악 지대에 자리 잡은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로도 불리는 고도. 현재 태국 제2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원래 란나 왕국의 수도로서 독자적인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격식 있는 불교 사원인 도이수텝 사원, 백색사원 ‘왓롱쿤’과 같은 유명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도심에는 이곳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와로롯 마켓이 있다. 치앙마이 지방 특유의 신선한 식료품, 건어물, 전통 공예품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근처 차이나타운이나 몬족(Mon) 시작의 상점에 가면 좋다. 치앙마이에서 여행은 하루 50밧(약 1730원)에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를 추천한다. 10위 라오스 비엔티안...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51% ▲ 라오스 비엔티엔 (사진=카약)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은 메콩강이 도시를 가르는 오래된 도시로 ‘비엔티안’은 ‘달이 걸린 땅’이라는 뜻이다. 이곳에서 보는 야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답다. 파탓루앙은 라오스의 상징으로 불릴만큼 유명해서 킵화에도 나오는 45m의 황금빛 탑이 있는 불교사원이다. 팟투사이는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개선문과 라오스 신화의 ‘키나리’ 여신을 형상화하여 지은 개선문이다. 라오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먹방.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만큼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라오스의 독특한 식문화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18-09-27
  • [호주] 아웃백웨이...호주에서 가장 긴 지름길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주에서 가장 긴 지름길인 아웃백 웨이(Outback Way)를 이용하면 여행자를 퀸즐랜드의 윈튼(Winton)에서 호주 서부의 라버톤(Laverton)까지 데려다준다. 총 길이는 2800킬로미터이고 그 중 1600킬로미터의 비포장 도로가 있다. 휴게소와 휴게소 사이가 무려 300킬로미터가 되는 곳도 있다. 이 트랙은 호주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웃백 웨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부터 11월이다. 아웃백 웨이를 따라 여행하는 여행자는 호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흥미롭고 아름다운 사막 지역을 즐길 수 있다. 이 루트는 다양한 사막 이벤트는 물론 지역의 장인과 아웃백을 환영하는 커뮤니티 그리고 광산, 목가적인 호주 농부의 집을 볼 수 있다. 또한 신성한 바위 울룰루(에어즈 락), 카타 츄타(올가 스), 피터 만(Petermann)과 맥도넬(MacDonnell) 등 호주에서 가장 상징적인 곳을 통과한다. ▲ 아웃백트랙를 타고 달리다 보면 에어즈락-울룰루(신성한 바위)가 보인다. (사진=최치선 기자) ▲ 울룰루 트래킹 (사진=최치선 기자) 이 트랙을 이용하면 미국의 그랜드캐년만큼 광활한 대평원에 펼쳐지는 대서사시 같은 아웃백 여행길에서 호주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사륜구동차량을 타고 깁 리버 로드를 따라가면서 시원한 암반 협곡에 들러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이 곳에서 수영을 하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아웃백 목장에 머물러 보는 것도 좋다. 동부 태평양 해안에서 사반나 웨이를 타고 아웃백으로 지나 서부 인도양까지 따라가 보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퀸즈랜드의 크로이든에서 금을 채취해 본 후, 카누를 타고 노던 테리토리의 캐서린 협곡을 지나간다. ▲ 오스트레일리아 크릭 서부 호주(사진=아웃백웨이 홈페이지 캡처) 비행기를 타고 서호주 쿠누누라(Kununurra)의 장대한 아가일 호수나 벌집 줄무늬 모양의 벙글벙글(Bungle Bungles) 위로 날아가 보자. 애들레이드에서 익스플로러스 웨이를 타고 지하 오팔 고장인 쿠퍼 페디와 레드 센터의 중심지 앨리스 스프링즈를 지나 다윈까지 가는 것도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전설적인 간(Ghan) 열차를 타고 남쪽에서 레드 센터를 거쳐 북쪽까지 호주 횡단여행을 즐겨 보자. 진짜 호주 여행은 이렇게 즐기는 것임을 알게되는 순간 집에 가기 싫어질지 모른다.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18-09-26
  •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 밤바다 위에서 춤추는 오로라를 즐기자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노르웨이의 오로라는 정말 환상적이다. 특히 겨울철 로포텐 제도의 아름다움은 노던 라이트가 밤에 나타날 때 가장 빛난다. 하늘의 노던 라이트가 바다에서 반사되면 밤에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빛의 변화에 따라 수천 개의 다른 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낮의 로포텐 제도는 바다에서 솟아난 듯한 산들로 도시가 둘러싸여 있는 듯 보이며, 오로라 대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 노르웨이 로포텐제도의 오로라 (사진=©Visitnorway.com) ▲ 로포텐제도 어촌마을 풍경(사진=©Visitnorway.com) 로포텐 제도는 낚시로도 유명한데, 수천 년 동안 로포텐 제도 근방의 어부들은 로포텐 제도에서 겨울 낚시를 즐겼다. 근처 어촌에서는 ‘로르부’라는 어부들의 집에서 묶는 체험을 할 수도 있고, 대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그 외에 섬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카약킹, 하이킹, 스키, 래프팅, 스쿠버다이빙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로포텐은 세계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서핑 스팟 중에 하나이다.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18-09-26
  • [경남] 남해 12경...제4경 창선교와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남해12경 중 제4경에 속하는 창선교와 죽방렴은 남해군민의 자랑이자 아픔이다. 지족해협에 건설된 창선교는 창선면 지족마을과 삼동면 지족마을을 잇는 길이 440m의 콘크리트 사장교로 95년 12월20일 개통되었다. 하지만 지난 93년 성수대교가 붕괴되기 몇 달전 창선교가 붕괴돼 남해군민에게는 기억하기 싫은 사건 중 하나가 되었다. 창선교 아래를 흐르는 지족해협은 26통의 원시어업 죽방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 지족해협에 건설된 창선교(사진=남해군) 좁은(손) 바다길이라 하여 "손도" 라 불리는 지족해협에 V자 모양의 대나무 정치망인 죽방렴은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목 300여개를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은 갯벌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물살 반대방향으로 벌려 놓은 원시어장이다. 지족해협은 물이 맑고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담백하고 쫄깃하기 이를데 없다. 물이 흐르는 때를 보아 하루 두차례 뜰채로 생선을 퍼내는 모습을 보면 자연산 싱싱한 회 생각에 절로 군침이 돈다. 특히 멸치, 개불, 미역은 지족해협 최고의 특산물이다. ▲ 죽방렴 작업현장 (사진=남해군) 남해섬에 딸린 또 하나의 섬, 창선도와 이어진 440m의 창선교는 붕괴된 후 1995년 12월에 다시 개통됐다. 다리 위에서 낚시대를 드리워도 한 가족 먹을 좋은 횟감은 얻을 수 있는 지족해협은 죽방렴과 바다, 갈매기와 백로가 어우러진 진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이들과 함께하는 일몰광경은 무척 인상적이다. 원시어업 죽방렴은 가천마을의 암수바위와 함께 남해에서 가장 독특하고 가치있는 문화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 창선교 경관조명 점등 시간 : - 하절기 20:00~23:00 - 동절기 18:00~22:00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8-09-26
  • [노르웨이] 오슬로 10월 축제와 힐링 명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바이킹의 나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오슬로에 도착해 바이킹박물관과 비켈란드 조각공원을 둘러보면 비로소 노르웨이에 온 것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칼 요한스 거리는 오슬로의 중심지임에도 서울처럼 북적거리거나 정신없을 정도로 복잡하지 않다. ▲ 오슬로 마천루 풍경 칼요한스 거리에서는 노르웨이의 왕궁을 볼 수 있다. 이 왕궁에는 현재 국왕이 거주하고 있다. 오슬로 거리에는 중세기 르네상스시대의 건물이 많이 보인다. 51만이 거주하는 오슬로는 스카게라크 해협으로부터 약 100km나 만입한 오슬로 피오르드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도로는 왕궁으로 통하는 칼 요한스로를 축으로 방사선 형태다. 도심부에서 북쪽과 북동쪽에는 공장지대가 있고, 북서, 남동쪽으로는 근대적인 아파트 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장소인 오슬로 시청사는 오슬로의 상징물이다. 시 창립 900년을 기념해 1931년에 착공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되었다가 1950년도에 준공됐다. 시청사는 항구 옆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외부 특징은 2개의 건물을 대칭으로 만들어 볼륨이 있고 힘차다. 독일 점령하의 고뇌를 표현한 작품이 많아 노르웨이 국민들의 정서를 엿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2월 10일날 노벨의 숨진 날을 기념하기 위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데 최초의 수상자 스위스 앙리뒤낭을 비롯하여 고르바초프, 넬슨 만넬라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에 인권과 민주주의의 신장에 집중적으로 이바지 했다는 점과 IMF극복, 냉전 상태인 남북관계를 평화 상태로 조성한 점 등이 인정돼 수상했다.[오슬로 꿀팁] 오슬로 축제와 힐링명소오슬로 세계음악축제 (10월 중순) ▲ 오슬로 세계음악축제 오슬로 세계 음악 축제는 매년 가을 6일 이상 계속된다. 하이퀄리티의 예술성으로 인정받는 이 음악 축제는 음악을 사랑하고 추앙하는 사람들과 폭넓게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약 300여명의 아티스트들은 오슬로 내의 15곳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락피스크 페스티벌 (파게르네스 11월 초) ▲ 락피스크 페스티벌 이 축제는 노르웨이 요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락피스크는 말그대로 염장된 생선으로 소금에 절인 뒤에 소금물에서 2-3개월간 발효된 송어 등을 가리킨다. 처음에는 그 맛을 잘 모르다가 서서히 좋아지게 되는 맛이긴 하지만, 매년 노르웨이에서는 500톤이나 소비가 되는 것으로 보아 이 맛을 좋아하는 팬층이 형성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쪽 노르웨이의 발드레스(Valdres)내의 파게르네스는 락피스크가 탄생한 곳이고 매년 수 많은 열성적인 팬들이 그 축제를 찾고 있다. 프레드릭스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프레드릭스타 11월 중) ▲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1882년에 시작된 이 전시는 매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컨템프로리 아트, 하나의 지붕아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피쳐링 그리고 많은 그림 등으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오래된 전시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전시와 함께 판매도 하고 있다. 오로라를 찾아서! (트롬쇠 9월 ~ 다음해 3월까지) ▲ 오로라 ▲ 트롬쇠 오로라 트롬쇠 Radisson Blug호텔 리셉션 바로 뒤에 있는 Arctic Guide Service는 아름다운 오로라의 세계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오후2시부터 7시까지 주말 공휴일을 포함 매일 운영. 스탭들은 도시의 서로 다른 10개의 장소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장소마다 기후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관측 방식도 모두 다르지만 대부분 저녁 9시부터 새벽1시까지가 가장 깨끗한 하늘에서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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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18-09-25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제주도...이호 테우 해변의 두 마리 말
    제주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행자 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제주여행을 즐기겠지만 내 경우에는 바다를 좋아해서 해안선을 따라가며 바다풍경에 취한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의 모습은 나를 매혹시킬 때가 많다. ▲ 이호 테우 해변에 서 있는 두 마리 말 등대 모습 ▲ 이호 테우 해변에 서 있는 하얀 말 등대 이호 테우도 그 중 하나인데 제주 공항에서 렌터카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빨간색과 하얀색 두 마리의 말 등대가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는 모습은 무척 이국적이다. 해수 풀장이 있고 솔밭에 캠핑장도 갖추었다. 이 곳의 감상 포인트는 일몰 직전 붉게 물드는 바다를 보는 것이다. 해수욕장에서 두 마리 말 등대가 서 있는 수평선 쪽을 바라보면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드는 모습에 빠져들고 만다. 제주 여행 중 이호 테우에 가면 낙조 때를 맞춰서 두 마리 말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자. 특별한 감동이 선물처럼 찾아올지 모른다. Tip-이호 테우의 원담과 테우 이호 테우 해변에 둥근 담을 둘러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였던 이호 모살원을 복원한 원담도 있다. 이호 테우 축제 때 원담 고기 잡이 체험 행사를 연다. 썰물 때 원담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테우는 제주도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어로용 배이다. 보통 10개 정도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다. 해초를 채집하거나 멸치 또는 자리 돔 등을 잡을 때 이용했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8-09-25
  • [호주] 걸어서 시드니 둘러보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시드니에서 시티투어를 마친 후 만약 시간이 있다면 1일 관광으로 블루마운틴과 제놀란동굴 탐험에 나서보자. 서울에 지사를 둔 호주의 현지여행사 하이호주(http://www.hihojoo.com/대표 김효철)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이 상품은 놓치면 서운해 할 투어중 하나다. 하이호주의 협찬으로 시드니에서 데이투어에 참가했다. 워밍업 두 번째로 시드니의 Day Tour를 소개한다. ▲ 블루 마운틴 (사진=호주관광청) 비교적 이른 시간인 6시에 기상해 샤워를 마치고 투어 준비를 시작했다. 특별히 준비라고 할 것까지는 없으나 그래도 카메라와 렌즈, 배터리 등을 점검하고 선글라스, 가벼운 점퍼, 수첩, 가이드북, 여권, 점심값 등을 챙겼다. 아침식사로 어제 저녁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 한 조각을 커피우유(1회용 커피믹스에 우유를 섞어 만든) 와 같이 먹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6시 45분 픽업장소인 DEVERE HOTEL로 향했다. 어제 숙소 근처를 산책하면서 20분 정도 걸리는 DEVERE HOTEL을 미리 답사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픽업시간은 7시 10분. 걸음이 빨랐는지 예상보다 5분전에 도착했다. 도로는 2차선인데 어제 보이지 않던 차들이 제법 눈에 들어 왔다.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답게 시드니의 월요일 출근 풍경은 서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규모는 비교할 수 없지만 조깅 하는 사람들과 출근 하는 직장인들이 거리의 풍경을 분주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 캡션1. 엘 알라메인 분수(El Alamein Fountain) : 킹스크로스 로터리에서 Darlinghurst Rd.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걷다 보면 오른편에 보이는 분수. 피츠로이 정원이 분수 뒤쪽에 있다. 조금씩 늘어나는 차량들 속에서 픽업차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 쪽을 응시하고 있는데 콜리를 데리고 산책 하던 여자(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와 눈이 마주쳤다. 나를 보고 살짝 피하는 모습 같아 씩~웃으며 굿모닝 인사를 했다. 그러자 그녀는 모자에 걸쳐있던 선글라스를 내려쓰고는 서둘러 내 앞을 지나가는 게 아닌가? 잠시 맹한 상태가 되어 그녀와 콜리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내 눈에 너무 힘이 들어갔나?' 생각하면서... ▲ 알코올 프리존 시드니 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간판 중 하나이다. (알코올 프리 존.(Alcohol-Free Zone에서는 정해진 기간 외에 술을 마시면 안된다. 마시면 어떻게 될까?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게 될 것이다. 만약 음주가 허용된 기간에 저 간판이 있는 거리를 지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술에는 장사가 없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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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24
  • [추석] 연휴기간 최고의 베스트 여행지 3...베트남, 러시아, 스페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 추석연휴가 10일 가까이 되면서 혼행족을 비롯해 많은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에 나섰다. 지난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들까지 가세하면서 김포와 인천공항을 빠져나간 사람들이 많아 진 것이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지난 3년간 추석연휴를 맞아 국내 및 해외를 찾은 한국 여행자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추석 해외여행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추석연휴 인기 여행지 "베트남·러시아·스페인" ▲ 베트남 호이안 (사진=민동근 작가)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찾는 추석 연휴 해외여행지는 베트남이었다. 2015년 국가별 순위 13위에서 10계단 올라 작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3년 연속 1·2위를 지킨 일본과 미국 다음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했다. 2016년부터 급부상한 다낭과 함께 지난해에는 호이안과 하노이도 인기를 끌었다.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이번 연휴에도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베트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를 이어 러시아와 스페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톡의 인기로 2016년 처음 3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후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스페인 역시 같은 해부터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두 곳 모두 전년 대비 더 많은 여행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년간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유지한 일본에서는 오사카·후쿠오카·도쿄와 오키나와의 강세가 이어졌다. 2위 미국에서는 라스베이거스와 뉴욕을 가장 많이 찾았다. 일본과 미국 외에는 △태국(4위) △대만(6위) △괌(7위) 등 전통적인 동남아 휴양국가도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혼행족...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순 인기 ▲ 스페인 발렌시아 연휴 기간 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은 '혼행'의 장점인 자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보다 먼 거리의 여행지를 찾는 경향을 보였다. 유럽을 찾은 혼행객의 비율은 전체 여행객의 2배 가량 높았으며 아시아를 찾은 혼행객은 전체 여행객 대비 적었다. 국가별 순위 1위는 일본이 차지했으나 최근 2년간 혼행객 인기 국가 순위 15위권 중 절반이 유럽에 해당했다. 독일·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 순으로 많이 찾았다. 도시는 장거리 대표 인기 지역인 런던과 파리 외에도 비엔나·뉴욕·프라하·멜버른·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여행지가 순위권에 들었다. 아시아 내에서는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태국 방콕·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가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국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강원…"올 연휴도 강세“ ▲ 대한민국 강릉 강문해변 낙조 모습 최장 열흘간의 휴일이 이어졌던 지난해 황금연휴에는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도 도드라졌다. 제주·서울·부산·강원·경상·전라 등 지역 순으로 많이 찾았다. 국내여행 수요는 제주와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강원 지역은 2015년 6위에서 2016년과 2017년에는 4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평창 올림픽·경강선 K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강릉·속초·양양 등 주변 지역을 방문하는 이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맞이한 국내여행 수요는 올 연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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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23
  •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자...인천공항 200만명 이용 예상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30일까지 총 200만명의 여행자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6일까지 총 118만3237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27일과 28일까지 휴가기간에 더하면 최소 200만명을 예상할 수 있다. 일 평균 여객은 19만7206명으로 작년 추석 연휴 기간(2017년 9월29일~10월9일) 18만7623명 대비 약 5.1% 증가한 수준이며, 역대 명절 일 평균 최다 기록이다. ▲ 인천공항 내 문화행사로 열리는 공연 모습 이번 연휴 기간 중 이용객(출발 및 도착)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22일로 21만 5,240 명을 기록할 전망이며,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2일(12만 656 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6일(11만 4,214 명)이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 중 약 400 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출국장 운영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제1여객터미널 5번 출국장이 조기에 개장(06:00)하고,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여객들의 빠른 출국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객 스스로 탑승권을 발권하고 수하물을 부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쉽게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셀프체크인 기기 282대(1터미널 : 108대, 2터미널 : 174대), 셀프백드롭 기기 62대(1터미널 : 14대, 2터미널 : 48대)를 운영 중이다. 올해 7월부터 전 세계 최초로 정식 운영 중인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는 △여객 에스코트 △공항 시설정보 안내 △기내 반입 금지물품 회수 △기념사진 촬영 등 여객들의 편리한 공항이용을 지원한다. 에어스타는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 수하물수취지역 등 공항 전 지역에서 총 14대(1터미널 8대, 2터미널 6대)가 운영 중이다. 여객편의를 위해 교통서비스도 강화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상시 운영중인 기존 32,707 면 규모의 주차장에 총 8,477 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연휴기간 총 41,184 면에 달하는 충분한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혼잡시간대에 맞춰 일 10편 가량 증편 되고 심야 연장운행도 실시한다. 공항 내 식음료 매장은 조기 오픈을 하거나 연장 영업을 하는 등 매장 특성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송편, 약과 같은 추석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인천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객들을 위한 전통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9월 22일~23일 양 일간 1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와 2터미널 노드 정원에서는 추석맞이 문화체험 행사가 열리고, 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국악공연과 규방다례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하루 6회 상설 국악 공연이 열린다. 한편 연휴 기간 중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우선 공항 내 불법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동원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주차장 등 CCTV 사각지대에 대해 심야시간 순찰을 강화하고 공항경찰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성 등 여객 안전을 24시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발권시스템, 수하물처리시설(BHS), 항행안전시설 등 공항운영 핵심시스템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풍수해 대비를 위한 상황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공사는 항공사, 소방기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명절 연휴기간 여객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에 일평균 기준 역대 명절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는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시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며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찾으시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스마트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시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 여행종합
    • 해외여행
    2018-09-22
  •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에서 검은코 양 세기 체험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 CEO인 유어그 슈미트(Jürg Schmid)는 한 기고문에서 진정한 슬로우 트래블러가 원하는 것은 작지만 완벽한 체험으로, 진짜 사람과 자연, 풍습과 지역적 특색을 마주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언가를 ‘배워 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17년부터, ‘다시, 자연의 품으로(Back to Nature)’라는 테마에 맞게 스위스 자연의 품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며 보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체험거리 70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함께 발전해온 살아있는 전통과 문화를 토박이 전문 가이드와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든 자연 친화적, 지역 친화적 프로그램들로, 겉핥기식 여행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실제로 무언가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을 하고,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여행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무언가 새롭게 개발된 관광 상품 대신, 오랜 시간 거기에 그저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스위스의 자연과 문화 속으로 뛰어 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몇가지를 소개한다. 스위스에 가게 되면 한 번 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스위스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검은코 양 세기 체험 ‘진짜 스위스다운 호텔’은 무엇일까? 도시에서든 시골에서든 스위스다운 호텔들은 여행자들에게 스위스 전통 체험을 선사해 준다. 체르마트(Zermatt)의 마터호른(Matterhorn) 발치에 자리한 로만틱 호텔 율렌(Romantik Hotel Julen)은 그 좋은 예다. 발레(Valais) 주에서 서식하는 특별한 검은코 양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스위스다운 호텔에서는 살아 있는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특색이 살아 있는 건축 양식과 스위스가 품은 분위기가 어우러진 호텔은 스위스만큼이나 다채롭다. 타운 하우스나 시골 여관 혹은 스키장 옆에 자리한 산악 롯지까지, 호텔 소유주가 지향하는 매력을 발산하며 그 지역의 향토식과 함께 정통 스위스 휴가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호텔 주인장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일 주일에 한 번씩 로만틱 호텔 율렌의 주인장, 파울 마르크 율렌(Paul-Marc Julen)은 투숙객들을 데리고 마터호른 북벽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를 보러 간다. 율렌이 소유하고 있는 양떼는 해발고도 2,400m에 자리한 슈바르츠제(Schwarzsee) 옆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느라 여념이 없다. 그의 아버지가 1972년 여덟 마리의 검은 코 양으로 시작한 이 집안의 가축은 이제 300마리나 되는 암양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검은 코 양떼를 소유하게 되었다. 화이트 와인 한 잔과 함께 그는 함께한 이들에게 이 신비스런 산악 세계와 그의 검은 코 양에 대한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호텔 주인장과 그의 양떼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즐길 수 있다. “항생제는 절대 금물이죠. 그리고 이 녀석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시간은 절대 재촉하지 않죠. 밝고 널찍한 외양간이 있는 계곡에서, 그리고 여름이면 천상같은 이 곳에서 양들은 튼튼히 자라납니다. 이 녀석들보다 더 건강한 삶을 꿈꾸긴 힘들다니까요.” 라며 줄렌은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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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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