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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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물결 따라 흐르는 고소한 향기
  • 2월 공주를 깨우는 축제의 유혹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공주의 겨울은 밤 향기로 물든다. 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2026년 2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겨울의 낭만을 더하는 금강변과 미르섬을 잇는 자연스러운 동선은 축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따스한 밤의 온기와 한겨울 풍경의 조화를 선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밤의 도시 공주의 특별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도시의 접근성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겨울 여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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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포스터(제공=공주시)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지름 2미터에 달하는 대형 화로에서 직접 군밤을 구워 먹는 이색 체험이다. 붉게 타오르는 불꽃 위에서 뜰망 가득 알밤을 흔들며 노릇하게 구워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단순한 시식 그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껍질이 갈라지는 소리와 손끝으로 전해지는 온기는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하며 축제의 기억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축제장 내 ‘공주 군밤 그릴존’에서는 공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축산물을 그릴에 구워 맛볼 수 있어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고소한 밤과 육즙 가득한 고기의 조화는 겨울 야외 식탁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며, 금강변의 맑고 시원한 공기는 음식의 풍미를 한층 더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 자녀와 함께 축제를 찾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겨울공주 눈꽃왕국’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눈썰매, 회전 썰매 등 다양한 겨울철 놀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은 신나는 눈놀이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다. 낮에는 짜릿한 눈썰매를 즐기고, 해 질 녘에는 따뜻한 화로 앞에 모여 앉아 군밤을 맛보는 등 시간대에 따라 다채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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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공주 군밤축제 현장(제공=공주시)

 

예로부터 공주는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 덕분에 맛과 품질이 뛰어난 밤을 생산하는 고장으로 유명했다. 이번 군밤축제는 이러한 공주 밤의 오랜 역사와 정체성을 현대적인 축제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공주의 겨울 풍경 속에 생활형 체험을 더함으로써,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공주를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금강변 산책로와 미르섬의 고요한 여백은 아름다운 사진 한 장을 남기기에도 충분한 배경이 되어준다. 해 질 녘 불빛과 사람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밤이 되면, 금강은 단순한 강변을 넘어 축제의 환상적인 무대이자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공주 군밤축제는 달콤한 군밤 맛과 더불어 겨울밤의 낭만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형 축제로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은 번거로움 없이 편안하게 겨울 축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2026년 2월, 공주의 겨울은 뜨거운 불꽃 아래 달콤한 밤으로 물들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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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겨울밤, 공주에서 달콤함에 빠지다...‘겨울공주 군밤축제’ 2월 4일 ~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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