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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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한 심사가 콘텐츠를 키운다, 경남의 기준을 다시 세우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역의 문화 경쟁력은 콘텐츠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출발선에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가 있다. 경남이 콘텐츠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며, 보이지 않는 기반부터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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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분야 심사위원 후보자 모집 웹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콘텐츠산업 분야 지원사업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산업 분야 심사위원풀(후보자)’을 공개 모집한다. 콘텐츠·영상·게임·웹툰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 후보군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사전 검증을 통해 신뢰도 높은 심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모집은 특정 장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전국 단위 공개모집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콘텐츠·영상·게임·문화산업 분야에서 7년 이상 종사하거나 활동한 전문가, 또는 관련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 후 4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인력이다. 진흥원이 동등한 전문성을 인정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선발된 심사위원풀 후보자는 2월 중 구성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심사·자문위원으로 활용된다. 임기는 2년으로, 이 기간 동안 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과 지원금액 심의·의결, 기타 심사 관련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단발성 참여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콘텐츠 정책 판단에 관여하는 구조다.

 

경남은 최근 영상·웹툰·게임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

츠가 관광과 결합하며 새로운 문화 소비를 만들어내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심사의 신뢰도는 창작자와 기업이 지역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진흥원은 이번 심사위원풀 구성을 통해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의 시각을 정책 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사람의 판단’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모집 기간은 2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희망자는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산업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콘텐츠산업 지원사업의 성패는 결국 현장을 이해하는 전문 심사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폭넓게 확보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도시의 얼굴이 되고, 여행의 이유가 된다. 그 출발점에 놓인 심사의 기준이 단단할수록, 지역 문화의 신뢰도도 높아진다. 경남이 선택한 길은 화려한 결과보다 공정한 과정이다. 그 축적이 결국 지역 콘텐츠의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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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 심사위원풀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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