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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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나즈와 손잡고 데뷔·연재까지 이어지는 지원
  • 콘텐츠 도시 순천, 산업 생태계 확장 시동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순천시가 웹툰 산업을 매개로 도시의 문화 지형을 넓힌다. 순천시는 웹툰 앵커기업 **케나즈**와 함께 전국 신인 창작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 in 순천’을 개최한다. 창작자에게는 데뷔의 기회를, 도시에겐 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더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창작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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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웹툰 창작자 발굴 위한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 in 순천」 홍보포스터(제공=순천시)

 

이번 공모대전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예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진입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19세 이상 예비 창작자 중 연재 경험이 없거나 매체 연재 2회 미만인 경우다. 소재와 장르의 제한은 없지만, 성인물이나 이미 수상·계약된 작품은 제외된다.

 

시상 규모는 총 1억 원. 대상 5,000만 원, 최우수상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10작품이 선정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에 그치지 않고, 웹툰 연재와 유통으로 이어지는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단발성 공모가 아닌 ‘현업 진입’까지 연결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순천은 최근 문화콘텐츠를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정원과 생태도시의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웹툰·영상·스토리 산업을 접목해 체류형 문화 소비를 확장하려는 시도다. 창작자에게는 안정적인 제작 환경과 네트워크를, 도시에는 새로운 방문 동기를 만드는 구조다. 이번 공모전은 그 전략의 한 축으로, 전국 단위 인재를 순천으로 끌어들이는 장치가 된다.

케나즈는 다수의 IP를 제작·유통해온 웹툰 전문 기업으로, 신인 발굴과 육성 경험을 갖췄다. 순천시와의 협업은 지역 기반에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전이 끝난 뒤에도 창작자와 도시의 접점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대전은 전국의 신인 창작자에게 웹툰 데뷔의 발판을 제공하는 동시에, 순천이 웹툰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창작자의 도전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과 이야기가 도시의 다음 장을 여는 시대, 순천은 조용히 그 첫 컷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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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발굴 위한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 in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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