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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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는 여행이 남기는 것, 워케이션이 지역을 바꾸는 방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업무 공간을 옮기는 선택이 지역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를 통해 지자체·주민·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발굴한다. 일과 여행이 겹치는 지점에서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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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 포스터(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단기간 방문에 머물던 관광의 흐름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일하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시도다. 공모 대상은 광역시와 기초 지자체, 지역관광조직으로, 이 가운데 2곳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홍보와 참가자 유치를 위해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과 실질적인 모객 활동이 함께 이뤄진다. 공사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목적지 홍보에 나서고, 온·오프라인 공동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요건은 명확하지만 평가 기준은 섬세하다. 지자체는 20석 이상의 업무 좌석과 회의실, 사무기기를 갖춘 워케이션센터를 1곳 이상 보유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지역 주민과 인근 상권과의 상생 구조, 기존 지역 사업과의 연계성,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일할 수 있는 공간보다 ‘지역과 연결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심사는 1차 서류, 2차 발표, 3차 현장실사로 이어지며, 최종 결과는 3월 24일 발표된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상생형 워케이션을 육성해 지속적인 방문과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워케이션은 풍경 좋은 책상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일과 삶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지역, 주민의 일상이 여행자의 시간과 맞닿을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 이번 공모는 일하는 여행이 지역에 남길 수 있는 흔적을 묻는 과정이다. 답은 각 지역의 삶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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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상생형 체류 관광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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