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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잔으로 만나는 남반구…압구정에서 펼쳐지는 신대륙 와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와인을 병이 아닌 ‘한 잔’으로 즐기는 문화가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운 장면을 연다. 글라스 와인 전문바 르글라스 압구정이 24일 오후,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부티크 와이너리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특별 세미나를 연다. 남반구 테루아의 결을 좇는 이 자리는, 접근성을 낮춘 글라스 와인의 철학을 교육과 경험으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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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르글라스 남반구 명품 와인 테이스팅 클래스 개최 (제공='르글라스(Le Glass)' )

 

이번 행사는 ‘신대륙 부티크 와인 특집: 남반구의 두 보석’을 주제로 진행된다. 호주 바로사 밸리의 명가 **Hewitson**과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Mi Terruno**에서 엄선한 6종이 테이스팅 테이블에 오른다. 젠니혼주류와의 협업으로 마련됐고, 국제 와인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원진 팀장이 스토리텔러로 나선다. 그는 베를린 와인 트로피, 아시아 와인 트로피, 비니아시아 와인 어워즈 등에서 쌓은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각 와인의 배경과 스타일을 풀어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휴잇슨의 100년을 넘긴 올드 바인에서 나온 4종과, 미 테루노의 아이콘 빈티지로 꼽히는 2015년산 말벡이다. 바로사의 응축된 과실과 멘도사의 고도감이 대비를 이루며, 신대륙 와인의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르글라스를 기획·운영하는 곽성진 대표는 20년 가까이 와인 유통·마케팅 현장을 누빈 소믈리에다. 영국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고, WSET 인증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병 단위 주문의 부담이 와인 문화의 문턱이 되곤 한다”며 “한 잔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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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전문 와인샵 압구정 르글라스(제공=르글라스)

 

실제 르글라스는 ‘One Glass is Enough’를 콘셉트로 명품부터 합리적 선택지까지 글라스 제공을 기본으로 한다. 리델, 잘토, 지허 등 10여 개 브랜드의 30여 종 와인잔을 고객이 직접 고르는 방식은 초보자와 마니아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교육과 콘텐츠에도 힘을 쏟아 마스터 클래스와 비교 테이스팅으로 이해의 폭을 넓힌다.


이번 세미나는 참가비 9만 원으로 6종 테이스팅과 핑거 푸드가 포함된다. 좌석은 한정적이다. 병의 무게를 내려놓고 잔의 깊이를 택하는 순간, 남반구의 풍경이 압구정의 테이블 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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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글라스 압구정, 호주·아르헨티나 부티크 와인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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