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추위가 길어지는 계절, 골퍼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따뜻한 남쪽으로 향한다. 연중 온화한 기후를 지닌 사이판이 겨울 해외 골프 여행지로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Crowne Plaza Resort Saipan이 골프 라운드와 리조트 휴식을 결합한 ‘사이판 골프 패키지(Winter Golf Package)’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숙박과 라운드를 한 번에 묶어 이동과 일정 부담을 줄인 구성으로, 겨울철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원하는 수요층을 겨냥했다.
Crowne Plaza Resort Saipan 전경(제공=크라운플라자 리조트)
이번 패키지는 국내외 동계 시즌에 라운드 선택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따뜻한 기후 속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핵심 구성은 오션뷰 객실 숙박과 조식 뷔페(2인), 그리고 사이판을 대표하는 LaoLao Bay Golf & Resort 18홀 라운드다. 코스는 바다와 자연 지형을 살린 레이아웃으로 유명해, 바람과 시야를 읽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운드 이후의 휴식 동선도 장점이다. 리조트 내 수영장과 해변, 레스토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일정이 느슨해진다. 골프가 끝난 뒤 곧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동선은 ‘플레이와 쉼’의 경계를 허문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는 스케쳐스 골프 팔
토시와 장우산이 한정 수량으로 제공돼 실용성을 더했다.
판매는 2026년 2월 21일까지, 투숙은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예약은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제휴 여행사 판매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항공과 현지 이동을 개별로 설계하는 여행객에게는 일정 조합의 자유도가 높고, 골프 일정이 포함된 휴양형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간결한 선택지다.
리조트의 경쟁력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은 **IHG Hotels & Resorts**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마이크로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글로벌 리조트로, 가라판 중심지와 마이크로 비치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다. 최근 전면 리뉴얼을 통해 객실과 공용 공간을 현대적으로 개선했고, ‘Micronesia’s Leading Resort’를 3년 연속 수상하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겨울 골프는 선택의 문제다. 추위를 견디며 국내 코스를 고집할 것인가, 아니면 따뜻한 바다를 곁에 두고 리듬을 유지할 것인가. 라운드와 숙박을 단순화한 이번 패키지는 후자의 답을 명확히 제시한다. 사이판의 햇살 아래서 완성하는 겨울 스윙은, 시즌을 건너뛰는 가장 빠른 방법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