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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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관광협회...수도권 언론매체 대상 제주관광설명회 개최
  • 2026년 새 테마·로드형 콘텐츠로 관광 다양성 확대 예고
  • 내국인 회복세와 외국인 17% 성장… 현장 소통 전략 주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관광객 유치 성과와 2026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도권 관광전문기자들을 초청해 제주 관광의 변화 흐름을 짚고, 팬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 자리다. 올해 부진했던 상반기 흐름을 뒤집고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현장 중심 마케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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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설명회 개최 (제공=제주관광협회)

 

11일 서울 광화문 HJ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언론매체 대상 제주관광 설명회’에는 30여 명의 관광전문기자가 참석했다. 도와 협회는 2025년 관광 실적 분석과 함께 2026년의 핵심 전략을 발표하며 “제주 관광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11월 기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061만 명.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상반기 저조한 흐름 때문이며 10월 이후부터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특히 단체관광객 대상으로 한 ‘탐나는전’ 유형별 지원, 뱃길 단체관광 인센티브, 도외 초·중·고 수학여행단 유치 지원 등은 실제 방문 수요로 이어지며 반등의 주요 동력으로 평가됐다.

 

전국 12개 지역 교육청을 돌며 진행한 순회 마케팅, 6개 도시의 대규모 현장 홍보, 1만여 명이 참가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까지—관광객을 직접 만나 소통한 ‘현장성’은 제주 관광의 체질을 바꾼 요소로 꼽힌다. 현장에서의 체감형 홍보가 여행 선택 기준을 바꾸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관광시장에서도 성과가 드러났다. 해외 직항 도시를 중심으로 펼친 공동·개별 세일즈 마케팅이 실효성을 거두며 외국인 입도객이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중국·일본·동남아 관광단체와의 민간 우호협약 체결도 잇따르며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해외 네트워크 회복이 본격화됐다. 최근 제주-동남아 노선 확대, 일본 젊은 층의 개별여행 증가,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이 맞물리며 내년 성장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협회는 2026년 핵심 전략으로 전국순회 로드홍보 확대, ‘찾아가는 제주관광안내소’ 신설, 테마여행의 확장을 제시했다. 특히 음식·자연·문화 동선을 결합한 ‘제주 미식로드’ 조성은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뜨거운 ‘미식 여행’ 트렌드에 발맞춘 결정으로, 제주 고유 식재료와 로컬 스토리를 결합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올해 확인된 성과는 제주가 ‘현장에서 답을 찾은 해’였다는 의미”라며 “2026년에는 관광객 유형을 더욱 세분화해 맞춤형 홍보를 전개하고, 제주 방문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제주 관광은 회복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을 향하고 있다.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여행객의 일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현장 중심 전략’이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어낸 제주가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여행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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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시 뜨다… 2026 관광 대전환을 향한 ‘현장 마케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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