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요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숙소’로 자주 거론되는 호시노 리조트. 일본 전국에 50곳이 넘는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며, 각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공간과 정성어린 접대(‘오모테나시’)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2025년, 우리나라 여행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은 두 곳을 이번 기사에서 소개한다.
여행객과 교류하기 좋은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 by 호시노 리조트의 넓은 라운지(제공=호시노리조트)
먼저, 남국 리조트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공간은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 by 호시노 리조트’다. 이곳은 오키나와 본섬 온나손의 해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라는 입지 덕분에, 해변 산책이나 석양 감상, 자전거 여행이나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쉽다.
모든 객실에는 주방, 냉장고, 세탁기 및 건조기, 발코니까지 갖추어져 있어, 단체 여행이나 장기 체류에도 집처럼 편안하다. 낮과 밤, 전혀 다른 무드의 수영장과 24시간 운영되는 카페 라운지, 자유로운 체크아웃 시간, 그리고 음식 반입 가능이라는 유연한 정책은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쉬고 싶은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한편, 일본 전통 온천 료칸의 정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입힌 ‘호시노 리조트 카이 벳푸’은 여유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자에게 제격이다.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족욕을 즐기거나, 창 너머로 펼쳐진 벳푸만의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
벳푸 지역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도시로, 매일 13만 톤 이상의 온천수가 솟아나는 ‘온천 천국’이다. 카이 벳푸에서는 이 풍부한 온천수를 기반으로 노천탕, 실내탕, 족욕탕 등을 갖춘 온천과, 그 지역 해산물을 중심으로 계절마다 바뀌는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한다. 자연과 온천, 미식이 어우러진 경험은 “단순 숙소를 넘어 하나의 여행 경험”이라 할 만하다.
호시노 리조트 관계자는 “각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살린 공간과 서비스로, 단순한 숙박이 아닌 그곳만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도심 속 여행과는 다른, 지역의 색과 속도, 여유를 경험하고 싶다면 —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의 자유롭고 젊은 감성, 혹은 카이 벳푸의 고요한 온천과 자연 속 휴식 중 어떤 여행을 택해볼지 고민해볼 만하다.
일본 숙소의 새 장을 연 호시노 리조트. 여행의 목적이 단지 ‘쉼’이든, ‘체험’이든, 혹은 ‘힐링’이든 — 이 두 숙소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당신의 겨울 일정을 반짝이게 해줄 수 있다. 올 겨울, 리스트 한 칸 채워두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