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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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옥스퍼드·도쿄대 등 6개국 10개 팀 참여
  • ‘반구천 암각화’ 고래잡이 배 모티프 엠블럼도 공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울산 태화강이 세계적인 조정 무대로 다시 한 번 주목받는다. ubc울산방송이 주최하는 ‘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명문대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로잉 레이스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결한 독창적 연출이 어우러진 이 축제는, 도심 속 강변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스포츠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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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제공=ubc울산방송)

 

‘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전 세계 명문대학의 조정팀들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조정 이벤트로, 울산의 대표 글로벌 스포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독일 함부르크공과대, 일본 도쿄대, 중국 베이징대를 포함한 해외 6개국 10개 명문대 팀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 등 2개 팀이 출전해 총 150여 명의 조정 선수들이 울산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의 공식 엠블럼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에서 착안했다. 고래잡이 장면이 새겨진 배 그림을 모티브로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 스포츠 행사와 연결한 점이 인상적이다.

 

축제는 조정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첫날인 8월 19일에는 울산과학기술원 다목적홀에서 참가자를 위한 환영음악회와 ‘국제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음악과 교류가 어우러진 이 밤은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대학 간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참가 선수 전원이 울산교에서 태화강 전망대까지 약 3km 구간을 경기용 조정정(艇)을 타고 퍼레이드하는 ‘로잉 투어’가 펼쳐진다. 관람객에게는 장쾌한 강 위의 퍼포먼스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가 된다.

 

본격적인 조정경기는 8월 23일부터 시작되며, 태화교와 번영교 사이 800m 구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의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경기는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태화강의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ESG 시대에 걸맞는 친환경 행사 운영, 지역 농특산물 연계 마켓, 시민 자원봉사단 참여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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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 세계가 뜬다…‘2025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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