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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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대청호 벚꽃축제, 감성 피크닉으로 떠나는 봄맞이 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전 동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흘 동안 대청호 벚꽃한터와 오동선 벚꽃길 일원에서 '2025 대청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대청호 그린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공연보다는 자연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감성 피크닉형 축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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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청호 벚꽃축제' 포스터 (제공=대전 동구)

 

최근 몇 년 간 벚꽃 개화 시기와 축제 개최 시기가 맞지 않아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여, 기존의 3일간 열었던 축제를 올해는 10일 동안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축제는 대형 공연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벚꽃 버스커(지역 예술인 공연) ▲피크닉 영화관(가족 영화 상영) ▲피크닉 콘서트(가수 공연) ▲K-POP 댄스 경연대회 ▲대청호 청소년 트로트 왕중왕 및 공연 ▲벚꽃마켓(체험 및 플리마켓) 등 소규모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다. 이로 인해 방문객들은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가 상시 운영되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친환경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구축 ▲재활용 분리수거 구역 운영 ▲에코 피크닉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실천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대청호 벚꽃축제는 화려함보다는 자연의 여유로움을 담은 쉼표 같은 축제”라고 강조하며, “눈부신 벚꽃길을 걸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바쁜 일상 속 작은 여유와 행복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 대청호 벚꽃축제는 벚꽃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과의 소통과 친환경적인 축제 운영을 통해 대전 동구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이들이 대청호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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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함께하는 힐링의 순간, 대청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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