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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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웹툰올과 손잡고 K-웹툰의 동남아 진출 가속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1일 시청에서 글로벌 웹툰 플랫폼 개발 기업인 웹툰올(대표 최성기)과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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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21일 웹툰 플랫폼 기업 ‘웹툰올’과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순천시)

 

웹툰올은 웹툰·웹소설 연재 플랫폼과 작가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월 순천시로 본사를 이전했다.또한 베트남 국영기업인 VTC와 협력하여 K-웹툰 수출 플랫폼 및 아카데미 운영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웹툰올 최성기 대표, 류제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하여 순천시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협약 내용에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과 아카데미 사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 내 교육기관 및 문화콘텐츠 기업의 해외 교류와 이해 증진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시의 기업과 작가들이 창작한 웹툰 작품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에 연재·배포할 계획이다.웹툰올은 VTC가 운영하는 웹툰 연재 플랫폼 'Toonder comics'를 통해 베트남 웹툰 시장에 진출하며, 초기 한국·일본 작품 1,000편을 확보하고 연간 200편 이상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웹툰올과 VTC는 베트남 현지에서 'VTC웹툰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베트남 최초의 공식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베트남 웹툰 산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도모하고, 순천시 소재 대학과의 학생 교류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웹툰, 애니메이션 기업이 순천으로 본사를 옮기고 있다"며 "이전한 기업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지역에서 성장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순천시는 원도심 일대를 콘텐츠 창·제작 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전한 기업들이 지역 내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카데미, 콘텐츠 제작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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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21일 웹툰 플랫폼 기업 ‘웹툰올’과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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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웹툰올, 글로벌 웹툰 월드로의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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