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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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와 모도를 잇는 신비로운 바닷길, 2025년 축제로 재탄생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남 진도군이 매년 개최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025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온다.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닷길 체험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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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매년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진도와 모도 사이 약 2km의 바닷길이 열리는 자연 현상을 기념하는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3월 29일 새벽 4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횃불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도 바닷길이 열려 방문객들이 직접 걸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도 조수 간만의 차에 맞춰 바닷길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개막식은 3월 2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글로컬 새빛무대에서 열린다. ‘새길을 열다’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며,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의 축하 무대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진도아트비치 조각작품 21점이 점등되며, 새빛 퍼레이드와 새빛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뽕할머니 새길 퍼레이드’는 3월 29일 오후 2시부터 가계에서 해안도로를 거쳐 글로컬 새빛무대까지 이어지며, 3월 30일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신비의 땅을 울려라’ 북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뽕할머니 사당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가 열린다.

 

진도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라며 “방문객들이 진도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연이 선사하는 기적과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아왔다. 올해도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가운데, 관광객들은 바닷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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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제공=진도군) 2018  관광사진 입상 : 정수연 작 '길이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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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특별한 추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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