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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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과 협력하여 맑은물상상누리 내 (구)탈수기동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3월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유치 확정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맑은물상상누리 내 유휴시설인 (구)탈수기동을 '예담고'로 조성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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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제공=시흥시)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이라는 의미로, 발굴 조사 후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유물을 관리하는 시설이다.국가유산청은 2021년부터 지역 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ㆍ교육ㆍ체험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시설로 예담고를 조성ㆍ운영해 오고 있다.현재 충청ㆍ호남ㆍ해양ㆍ영남권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며, 수도권은 시흥시, 강원권은 영월군에 예담고 설립이 확정되었다.

시흥시는 2027~2028년에 예담고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24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조성할 계획이다.예담고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인접한 위치에 조성되어, 두 시설 간의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풍부한 역사ㆍ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에서 출토됐으나 타향살이하고 있는 문화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예담고가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인접한 위치에 조성되는 만큼, 연계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풍부한 역사ㆍ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예담고 조성사업은 시흥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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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예담고'로 힙한 역사문화공간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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