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미래, 경남에서 시작된다: 사업화 전환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콘텐츠 산업 확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2025년 콘텐츠 사업화 전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핵심 사업 전환에 따른 콘텐츠 기업의 가치 향상을 위해 202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사업화전환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png — 콘텐츠사업화전환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타 산업 분야 기업 중 콘텐츠 분야로의 업종 전환 또는 업종 추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항목으로는 사업화 전환 자금과 전문 컨설팅이 포함된다. 2024년까지 총 6개 기업이 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그 중 ‘(주)삼백육십오’는 스낵 도소매 유통업체로, 콘텐츠 사업부를 신설하여 간식을 주제로 한 SNS 웹툰과 굿즈 제작 등을 통해 도내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도내 기업뿐만 아니라 도외 기업까지 사업 대상이 확대되어, 신규 사업을 모색하거나 이종 사업 간 융합을 희망하는 도내 콘텐츠 기업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전환 자금을 지원받아 기존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사업 확장의 기회를 가지며, 4차 산업 기술, 경영 노하우, 사업화 연계,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gncep@gcaf.or.kr)로 접수되며, 심사를 통해 3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 당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gcaf.or.kr) 또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누리집(www.gncep.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산업지원팀(055-230-8815)으로 유선 문의도 가능하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이번 사업화 전환 프로그램은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를 기대한다.

김보라 기자 traveli@traveli.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