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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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지를 닮은 원형 데크·야경까지… 2025년 완공 목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구시가 신천을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프러포즈 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8일 신천 대봉교 하류 쪽 좌안 둔치에서 기공식을 열고,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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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프러포즈 명소 조감도 (제공=대구시)

 

신천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프러포즈 명소는 대봉교 하류 방향에 조성되며, 지름 45m의 원형 복층 구조의 데크와 광장을 설치해 수상 공원 형태로 구성된다.

 

‘약속의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 데크

대구시는 프러포즈 공간을 단순한 데이트 명소가 아닌,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형 데크는 약속과 사랑을 상징하는 반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이벤트 부스와 다목적 광장, 복층 전망대 등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야간 경관을 고려한 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낙하 분수 등 특색 있는 수경 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주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행로와 연결로도 정비할 계획이다.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

시 관계자는 “프러포즈 공간이 완공되면 인근 사계절 물놀이장, 푸른 숲, 사색 정원, 웨딩문화 거리, 김광석길 등과 연계해 대구의 대표적인 수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천 일대가 새로운 감성 여행지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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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고백 맛집’ 된다… 프러포즈 명소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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