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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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십리벚꽃길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

[천지일보=김보라 기자]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그린나래 광장과 십리벚꽃길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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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벚꽃길 (제공=경남 하동군)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경남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1차 예선전,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 사진작가가 십리벚꽃길에서 방문객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버스킹 공연과 차 시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명소로, 사랑하는 연인과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혼례길'로도 유명하다. 분홍빛 벚꽃 터널과 흩날리는 꽃잎이 어우러져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을 통제하여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벚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최치원 선생이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 극찬한 화개동의 '호리병속 별천지길' 일부 구간에서 함께 걷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벚꽃과 시원한 물길을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산뜻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별천지 하동으로 봄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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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벚꽃축제, 연분홍 물결 속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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