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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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의 신규 권역으로 경기도 파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년간 총 8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을 투입하여 교통, 숙박, 음식점 등 분절된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 여행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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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공원(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임진각, 제3땅굴, 공릉관광지, 도라산 전망대, 마장호수 등 5개의 '열린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연계성 강화 측면에서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GTX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1차 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와 미니밴 등의 특별교통수단 도입과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으로 이동 편의성 개선에 집중한다. 2차 연도에는 주요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를 설치하여 민간시설의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3차 연도에는 조성된 시설을 활용한 무장애 관광 통합 정보 제공과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종합적인 관광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DMZ 평화관광' 등 파주시 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여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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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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