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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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움프살롱에서 세 편의 독특한 작품 소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 진행되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악마와의 토크쇼',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세 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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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UMFF의 여름극장 포스터(제공=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오전 10시에 상영되는 '악마와의 토크쇼'(15세 관람가)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 잭 델로이가 시청률 1위를 위해 핼러윈 특집 방송을 기획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는 1970년대 미국의 실시간 토크쇼 진행 방식을 빌려 사회적 불안과 도덕적 갈등을 풀어내며, 독특한 연출로 몰입감을 더한다.

 

오후 2시에 상영되는 '서브스턴스'(청소년 관람불가)는 한때 할리우드 스타였던 엘리자베스가 신비한 약물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을 창조하며, 두 사람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이 작품은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배우 데미 무어와 마거릿 퀄리가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오후 6시 30분에 상영되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12세 관람가)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사령관 루돌프 회스의 가족이 수용소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탐구한다. 이 작품은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제96회 아카데미 장편국제영화상 및 음향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의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작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은 다양한 공포 예술영화를 경험하며, 독창적인 시각과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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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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