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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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은미 컴퍼니 , 댄스 콘소시엄 초청으로 영국 8개 도시 순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 주요 극장 연합체인 댄스 컨소시엄(UK Dance Consortium)의 초청으로, 한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은미 컴퍼니의 작품 <드래곤즈>가 영국 8개 지방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성공적인 데뷔 무대의 성과로 성사되었다. 공연을 직접 관람한 영국 댄스 콘소시엄의 예술 감독 조 베이츠(Joe Bates)의 결정이 주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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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Consortium_Eun-MeAhnDanceCompany_Dragons_TheatreDeLiege_©FoteiniChristofilopoulou-288-6.(제공=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안은미 컴퍼니의 <드래곤즈>가 영국에서 순회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현대무용의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길에 한국문화의 새로운 미래가 함께 만개할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지원의 뜻을 밝혔다.


이번 투어는 2월 24일(월)과 25일(화) 양일간 사우샘프턴 메이플라워 극장에서 시작되며, 이후 캔터베리, 브라이튼, 밀턴 케인즈, 뉴캐슬, 인버네스, 브래드포드, 버밍엄 등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특히 브래드포드에서의 공연은 2025년 영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Bradford 202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한국 대중문화가 케이팝과 한국 영화의 글로벌 성공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안은미 안무가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자신의 대표작 <드래곤즈>를 다시 한 번 영국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즈>는 아시아에서 용이 지니는 희망과 생명력, 기쁨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하며, 안은미 특유의 실험적인 안무와 음악, 홀로그램, 스타일리시한 의상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안은미와 함께 7명의 무용수가 함께하며, 은빛 진공관 모양의 조형물과 이태석 영상감독의 화려한 프로젝션이 어우러져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이러한 독창적인 비주얼과 움직임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곤즈>의 이번 영국 순회공연을 기념하여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네트워킹 행사는 2월 23일(일)과 2월 27일(목) 양일에 걸쳐 각각 사우스햄튼 메이플라워 극장과 캔터베리 마로우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과 영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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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Consortium_Eun-MeAhnDanceCompany_Dragons_TheatreDeLiege_©FoteiniChristofilopoulou-490(제공=주영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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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무용, 영국 순회 공연의 새로운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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