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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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역과 협력해 국제학술대회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한국현미경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함께 ‘2028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APMC14) 유치에 성공했다.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는 1956년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로, 아태지역 약 20개국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번 APMC14는 한국에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며, 외국인 참가자 700명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가 약 66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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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한국-제주의밤' 만찬(제공=한국관광공사)

 

지난 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APMC13)에서 한국의 MICE 인프라와 연구 진흥, 기술 개발 위상이 강점으로 부각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이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공사와 한국현미경학회, 제주특별자치도 등 5개 기관은 유치 준비 단계부터 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특히, 공사는 한국현미경학회(학회장 여종석 연세대 교수)의 유치 활동 전반을 지원하며, 시드니지사가 유치제안서 발표 현장에 참가하여 한국의 강점과 매력을 홍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국현미경학회는 2023년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현미경총회(IMC20)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나섰다. 제주컨벤션뷰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유치제안서 제작과 전시회인 브리즈번 현지 홍보부스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유치 성공에 기여했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이번 APMC14 유치 성공은 주관 학회와 공사, 지자체 및 지역 MICE 전담기구가 함께 발로 뛴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언급하며, “공사는 올해 5월까지 국제회의 유치지원금을 1.5배 상향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치 성공은 제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MICE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회의 개최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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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8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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