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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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의 경험을 통해 빈곤 퇴치에 기여하는 특별한 행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와 강원 인제군이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참가자를 오는 4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대회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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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팀의 존, 제이크, 로저 셰퍼드, 레스 참가자 ⓒ Oxfam in Korea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순위와 기록을 놓고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극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인생 기부 프로젝트'로 불린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 세계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옥스팜 트레일워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은 4월 18일이다. 대표 코스인 100㎞ 외에도 50㎞와 25㎞ 코스가 운영된다. 참가비는 100㎞ 코스가 50만원, 50㎞ 코스가 30만원, 25㎞ 코스가 15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현재까지 얼리버드 접수를 통해 100개가 넘는 팀이 저마다 이색적인 이야기를 담아 온라인 기부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비와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전액 가난으로 고통받는 구호 현장에 전달되어 식수, 위생, 생계, 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국내에서 그동안 전남 구례, 강원 인제와 고성에서 일곱 차례 열렸으며, 총 11억3천8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는 빈곤 퇴치와 빈곤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불평등과 빈곤 퇴치에 도움을 주는 행사로 자리 잡길 바라며, 인제를 찾는 많은 분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나를 위한 도전일 뿐만 아니라, 가난을 극복하고 생명을 살리는 도전”이라며 “많은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단순한 걷기 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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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자들 ⓒ Oxfam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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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 도전과 기부의 여정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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