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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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부터 매달 선정되는 '이달의 지질·생태명소' 첫 주인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1월부터 매달 한 곳을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로 선정해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명소로 선정된 곳은 철원군의 송대소(松臺沼)다. 송대소는 한탄강이 휘어지는 협곡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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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송대소(사진=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와 장흥리 사이에 위치한 송대소는 높이 30~40m의 수직 현무암 절벽과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지질학적 명소다. 특히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모양과 민들레꽃 모양의 주상절리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송대소와 인근 명소에서는 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기암절벽과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아름다운 한탄강의 설경과 함께 송대소를 방문하여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 한탄강 일대는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겨울, 송대소와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통해 철원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철원 지역은 다양한 관광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하여 당일치기부터 2박 3일 일정까지 알차게 계획할 수 있다. 아래는 추천 일정이다.


[당일 코스]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한탄강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전시와 교육, 해설을 제공하며 고석정 인근에 위치해 있다. 화요일은 휴무이다.

고석정: 한탄강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기암괴석과 강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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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은하수교·횃불전망대(사진=강원도)

 

1박 2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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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주상절리길(사진=강원도)

 

2박 3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3일차

탐조관광: DMZ두루미평화타운, 아이스크림고지,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모노레일을 통해 겨울철새인 두루미를 관찰하고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철원군 관광지는 화요일에 휴무이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음 트레킹 축제는 화요일에도 운영하며, 직탕폭포, 삼부연폭포 등 자연 명소는 상시 개방된다. 겨울철 송대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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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산 모노레일(사진=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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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겨울, 송대소에서 만나는 자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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