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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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도민 위한 문화예술 기반 정서 지원 행사, 17일 오후 4시 도민의 집에서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이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4시 경남 도민의 집에서 2024 문화로 사회연대 경남권 사업의 일환으로 <외로울 때 우리라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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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사회연대 캠페인2 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외로울 때 우리라면> 캠페인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고립감과 외로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진해 가을군항제와 10월 20일 창원의 문화대장간 풀무 행사, 11월 1일 창원 봉림마을 축제 ‘봉림 어때’에 이어 경남 지역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는 외로움을 느끼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사회연결지수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외로움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활동을 제안받는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삼삼오오 프로젝트’에서는 참여자들이 각자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공모해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김쌤의 음악상담실’이다. 작곡가 겸 지휘자인 김영진 선생과의 상담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고민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 선생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와 감정을 토대로 두두 음악단이 즉석에서 음악 처방을 해주는 방식은 지난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진흥원이 경남권 수행단체로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고립감과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남에서만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고립감과 외로움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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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외로움 극복 위한 ‘외로울 때 우리라면’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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