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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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만나는 문화 교류의 기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아시아 및 중동 국가의 문화를 서울 시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중동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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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서울 페스티벌(제공=서울시)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아랍 의상과 해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할랄 및 비건 인증 화장품을 만날 수 있는 ‘K-뷰티존’, 중동 11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 히잡 색상 찾기, 아랍 전통 의상, 그리고 한국의 윷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여하는 뷰티존에서는 할랄 및 비건 인증 화장품을 제공하는 8개 업체가 참가하며, 특별히 제작된 의상들을 전시하는 패션존도 운영된다. 중동 국가 홍보존에서는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11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포토존은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푸드존에서는 다양한 중동 디저트와 K-푸드를 제공해 미식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캘리그라피 축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축하 메시지도 전해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전통 의상 브랜드와 인도네시아 브랜드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패션쇼는 각국의 의상들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인도네시아 브랜드가 공동 작업하여 그들의 문화가 깃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튀지니 국립민속예술단의 전통 공연과 함께 하림밴드와 K-POP 아이돌 MCND의 공연이 이어지며, 이 모든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는 아시아와 중동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김영환 국장은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와 중동에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 매력 도시 서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문화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시아와 중동 문화의 융합으로 많은 이들이 서울의 매력을 느끼고, 본인의 문화를 서로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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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문화의 향연 ‘살람서울 페스티벌’로 아시아·중동 문화 나눔의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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