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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두루미, 순천만 넘어 남해안으로 번지는 생명의 이동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겨울 남해안 하늘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순천만을 중심으로 머물던 흑두루미의 월동 범위가 인근 지역으로 확장되며, 남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생태 네트워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순천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의 월동 범위가 순천만을 중심으로 보성·고흥·여수·광양·하동 등 남해안 일대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흑두루미가 행정 경계를 넘어 이동하며 하나의 광역 서식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12월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올겨울 국내에서 확인된 흑두루미는 약 9천7백 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순천만 일대에 약 8천1백 마리, 여자만에 약 1천 마리가 월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만의 개체 수는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해, 남해안 월동지 가운데 핵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습지 복원과 서식지 확대 정책을 꼽는다. 순천만과 여자만은 갯벌과 습지, 농경지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먹이 활동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흑두루미가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며 머무는 현상은 서식 환경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가 남해안 권역 전체로 확장되면서 ‘남해안 흑두루미 벨트’라는 새로운 개념도 힘을 얻고 있다. 개별 지자체의 보호 정책을 넘어, 권역 단위의 협력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는 생태 보전이 행정 단위가 아닌 자연의 흐름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환기시킨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창공을 가르는 흑두루미의 모습은 하늘에 수묵화를 그리는 장면과도 같다”며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는 국립생물자원관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매년 전국 주요 습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순천만에서 시작된 흑두루미의 확장은 남해안 전역을 잇는 생명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 그 길을 지켜내는 일은 이제 한 지역의 과제가 아닌, 모두의 책임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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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4
  • 겨울 풍경 속 아이들의 함성, 리얼 산타가 화천에 떴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겨울의 작은 도시가 북극의 전설과 만났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온 ‘리얼 산타 클로스’와 그의 요정 엘프들이 화천을 찾았다. 이색적인 만남은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려 지역 아이들에게 겨울 여행의 기억으로 오래 남을 순간을 선사했다. 전남 화천군의 겨울은 산과 강, 얼음 위의 축제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조금 색다른 얼굴 하나가 이 풍경에 더해졌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리얼 산타 클로스’가 직접 방문한 것이다. 로바니에미는 북극권에 위치한 산타의 공식 고향으로 알려져 있고, 매년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23일 화천커뮤니티센터에는 축제나 일반 이벤트와는 다른 들뜬 분위기가 가득했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돌봄시설 어린이들이 모인 자리에서 산타와 요정 엘프가 등장하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났다. 북유럽 설화에서나 볼 법한 붉은 옷과 긴 수염의 산타는 화천의 겨울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이 마치 겨울 동화 속 한 장면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포토타임이 아니었다. 어린이들은 산타와 손을 맞잡고 율동을 따라 하고, 엘프들이 준비한 작은 선물을 받으며 눈빛을 반짝였다.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은 산타에게 평소의 소망을 속삭이며 직접 꾸민 그림과 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이 모든 장면은 화천의 겨울 여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했다. 화천이 ‘산타를 초대한 겨울 도시’로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진행되는 화천산천어축제에 핀란드 리얼 산타와 요정들이 찾아오며 글로벌 겨울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해 왔다. 축제장을 찾은 산타와 엘프는 얼음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과도 어울리며 화천만의 이색적인 겨울 풍경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장 한쪽에는 아이들이 산타에게 쓴 편지와 겨울 소망이 가득 붙여진 작은 게시판이 세워졌다. 서로 다른 언어로 적힌 소원 카드 사이로 ‘건강’, ‘평화’, ‘행복’ 같은 보편적인 말들이 많았다. 어느새 관광객과 지역 아이들이 뒤섞여 웃고 떠드는 풍경은, 여행자로서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됐다. 산타의 본고장인 로바니에미에서는 사계절 내내 산타를 만날 수 있고, 북극권의 자연을 체험하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가 인기다. 산타 마을에서는 엘프들의 장난감 공방, 순록 썰매 체험, 북극광 투어 등이 연중 이어져 가족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겨울 산책길처럼 조용하던 화천의 한 공간이 요정과 산타의 방문으로 소란스러워졌다. 아이들의 눈빛 속에 비친 반짝임은 곧 이곳이 단지 축제 기간의 이벤트를 넘어 ‘겨울 여행의 기억’으로 남을 것임을 예감케 한다. 핀란드의 겨울 전설이 한순간 화천에 스며든 이날, 화천은 또 한 번 겨울 여행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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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3
  • 강릉, 30년 만에 ‘시사’로 자신을 기록하다...《강릉시사》 발간 기념식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바다와 산, 그리고 사람의 시간이 겹겹이 쌓인 도시 강릉이 스스로의 역사를 한 권의 책이 아닌 ‘한 세트의 기록’으로 남겼다. 강릉시가 30년 만에 새롭게 엮은 《강릉시사》를 통해 도시의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를 향한 좌표를 다시 그렸다. 강릉시는 지난 23일 《강릉시사(江陵市史)》 발간 기념식을 열고, 도시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집대성한 공식 기록물을 선보였다.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이뤄진 시사 편찬은, 사라질 뻔한 지역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려는 오랜 과제의 결실이다. 이번 시사 편찬은 단순한 연대기 정리에 그치지 않는다. 자연환경과 인문 지형,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강릉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강릉시는 202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시사편찬위원회는 수차례 논의를 거쳐 책의 구성과 방향을 확정했다. 집필에는 강릉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지역 대학 교수와 전문가 78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제출한 원고 분량만 A4 기준 8천 매가 넘는다. 방대한 자료는 상임위원과 검토위원의 검증을 거쳐 꼼꼼한 교정과 윤문 과정을 통과했고, 그 결과 올해 1월 자연·인문환경 1권과 역사 상·하 2권 등 총 3권이 먼저 완성됐다. 앞으로의 일정도 분명하다. 2026년에는 문화유산과 민속, 문화·예술을 다룬 권이, 2027년에는 관광·체육, 교육·종교, 산업·경제, 인물사를 담은 권이 순차적으로 발간된다. 최종적으로는 강릉이라는 도시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총 10권의 기록이 완성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모든 역사를 책에 담을 수는 없지만, 이번 시사 편찬을 통해 시민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기록됐음을 느꼈다”며 “강릉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자는 강릉에서 바다를 보고 커피를 마시지만, 도시는 그 시간을 기억으로 남긴다. 《강릉시사》는 관광지의 이면에 존재해 온 시민의 삶과 도시의 변화를 차분히 기록한 결과물이다. 한 도시가 스스로를 어떻게 기억하고 싶은지, 그 답이 이제 책장 속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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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3
  • 축제장에서 만난 청렴의 얼굴… 강원도, 겨울 현장에서 답을 찾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겨울 축제로 북적이는 현장에서 청렴을 묻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강원특별자치도가 화천 산천어축제와 전통시장을 무대로 딱딱한 구호 대신 참여와 공감을 앞세운 이색 청렴 캠페인을 펼치며, 도민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현장 밀착형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 공간을 벗어나 도내 대표 겨울 축제와 전통시장 현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청렴 캠페인의 무대가 된 곳은 화천 산천어축제 현장이다. 얼음 위 낚싯줄을 드리운 관광객들 사이로 도의 마스코트 ‘강원이·특별이’가 등장해 기념 촬영을 함께하고, 청렴 스티커 투표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축제의 활기 속에서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친근하게 풀어낸 장면이었다. 소통 공간에서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부패 취약 분야와 개선이 필요한 관행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의견을 표시했다. 설문지가 아닌 ‘손으로 참여하는 투표’는 현장의 솔직한 목소리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아이와 함께 축제를 찾은 가족부터 외지 관광객까지, 참여의 폭도 넓었다. 같은 날 화천 전통시장에서는 설 명절을 앞둔 장보기 행사와 연계한 홍보가 이어졌다. ‘지역 경제 든든’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직사회가 먼저 신뢰를 쌓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상인들과 눈을 맞췄다. 시장 상인들은 “행정이 현장으로 내려와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반갑다”며 공감을 보냈다. 강원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집한 의견을 분석해 올해 반부패·청렴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형식적인 청렴 선언이 아닌, 도민의 일상에서 출발한 정책 설계를 목표로 한다. 정일섭 도 감사위원장은 “축제 현장에서 들려준 도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겨울 여행지의 설렘이 가득한 축제장과 삶의 온기가 남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청렴을 이야기한 이번 시도는 행정과 일상의 거리를 좁혔다.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도민의 의견을 담는 광장이 된 순간, 강원의 청렴은 문서가 아닌 현장에서 숨 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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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3
  • 봄의 문을 두드리는 한 송이 노란 꽃, 순천만국가정원서 ‘복수초’ 개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순천의 대표적 생태관광지 순천만국가정원에 한겨울 추위를 뚫고 복수초(Eranthis)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1월 20일 순천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이 노란 꽃이 정원 곳곳에서 피어나 정원을 찾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복수초는 차가운 눈과 바람 속에서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봄꽃이다. 선명한 노란빛 꽃잎은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찾아온 생명의 신호로 여겨지며, 예로부터 행복과 장수, 희망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약 112만㎡의 넓은 부지에 수백 종의 나무와 수백만 송이 꽃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봄이면 튤립과 유채꽃, 철쭉 등 다채로운 꽃들이 정원을 물들이며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명소다. 이번 복수초 개화는 겨울 한가운데서도 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봄기운과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신호다. 정원 곳곳에서 작은 꽃들이 조심스레 얼굴을 내밀며 계절의 흐름을 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순천시는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설 명절 방문객 맞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을 찾는 이들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경관 연출과 편의시설 정비를 확대하며, 3월 본격적인 봄꽃 시즌을 맞아 꽃과 정원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원 관계자는 “한겨울 속 꽃망울을 터뜨린 복수초는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을 전하는 자연의 메시지”라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만나며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한 관광지 그 이상이다. 생태와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걷기 좋은 산책로와 테마정원은 물론, 자연 속에서 머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복수초뿐 아니라, 계절마다 변하는 색과 향을 따라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 한편, 정원은 순천만 습지와도 인접해 있어 습지 생태를 함께 느끼는 여행 루트로도 인기가 높다. 갈대밭과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순천만 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웅장함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봄과 가을철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이 던지는 작은 기적처럼, 순천에서 맞는 새해의 봄기운은 예년보다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눈길을 사로잡는 노란색 꽃망울 사이로 겨울과 봄이 서서히 경계를 허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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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2
  • 정원 너머 우주로, 순천의 좌표가 바뀐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의 지형은 늘 변화한다. 자연과 생태로 알려진 도시가 산업의 언어를 덧입을 때, 그 도시는 새로운 목적지가 된다. 순천이 우주를 향한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며 남해안 산업 지도의 좌표를 다시 그렸다. 순천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정책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향후 우주산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정책위원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 심의·의결기구로, 지난 2년간 순천의 항공우주산업 전략 수립을 이끌어왔다. 이번 회의는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5개년 육성 기본계획」에 맞춰 2030년까지 우주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2025년 성과 보고와 함께 2026년 추진 계획이 심의되며, 산업 확장의 방향이 보다 분명해졌다. 순천시는 지난해 우주항공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 전남도·고흥군과 협력해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협업을 주도했다. 특히 순천시가 자체 개발 중인 ‘순천 SAT’이 누리호 6호기의 부탑재 위성으로 최종 선정되며, 지자체로는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누리호에 위성을 실어 올리는 도시가 됐다. 발사체 개발의 현장과 위성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가 갖춰진 셈이다. 2026년 주요 추진 계획도 구체화됐다. 순천시는 발사체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 범위를 방산과 위성으로 확장하고, 방위산업 클러스터 유치, 위성 개발 산업 확대, 기업의 우주·방산 진출 기반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남해안을 따라 형성되는 우주항공 도시 연합의 중심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현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율촌산단에 위치한 한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에서는 올해부터 누리호 6호기 조립이 본격화된다. 순천 SAT 역시 개발 단계에 착수하며, 발사체 제작–위성–방산으로 이어지는 연계 기반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순천의 도시 이미지를 확장한다. 정원과 습지로 기억되던 도시는 이제 첨단 산업과 연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다. 산업 현장은 곧 새로운 도시 풍경이 되고, 이는 산업 관광과 교육, 연구 방문 수요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책위원회 논의와 기존 육성 기반을 토대로 2026년 순천형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의 도시에서 우주산업의 도시로, 순천은 지금 또 하나의 여행 지도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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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2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 심사위원풀 공개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역의 문화 경쟁력은 콘텐츠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출발선에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가 있다. 경남이 콘텐츠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며, 보이지 않는 기반부터 다지고 있다.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콘텐츠산업 분야 지원사업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산업 분야 심사위원풀(후보자)’을 공개 모집한다. 콘텐츠·영상·게임·웹툰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 후보군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사전 검증을 통해 신뢰도 높은 심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모집은 특정 장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전국 단위 공개모집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콘텐츠·영상·게임·문화산업 분야에서 7년 이상 종사하거나 활동한 전문가, 또는 관련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 후 4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인력이다. 진흥원이 동등한 전문성을 인정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선발된 심사위원풀 후보자는 2월 중 구성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심사·자문위원으로 활용된다. 임기는 2년으로, 이 기간 동안 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과 지원금액 심의·의결, 기타 심사 관련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단발성 참여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콘텐츠 정책 판단에 관여하는 구조다. 경남은 최근 영상·웹툰·게임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 츠가 관광과 결합하며 새로운 문화 소비를 만들어내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심사의 신뢰도는 창작자와 기업이 지역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진흥원은 이번 심사위원풀 구성을 통해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의 시각을 정책 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사람의 판단’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모집 기간은 2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희망자는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산업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콘텐츠산업 지원사업의 성패는 결국 현장을 이해하는 전문 심사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폭넓게 확보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도시의 얼굴이 되고, 여행의 이유가 된다. 그 출발점에 놓인 심사의 기준이 단단할수록, 지역 문화의 신뢰도도 높아진다. 경남이 선택한 길은 화려한 결과보다 공정한 과정이다. 그 축적이 결국 지역 콘텐츠의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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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2
  • 경북, 2026년 ‘넥스트 관광’ 청사진 제시! APEC 영광 넘어 세계로 발돋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은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 본사 중회의실에서 ‘2026년 중점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관광지로 나아가기 위한 야심찬 전략을 공개했다.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혁신과 광역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북 관광의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 가치로 승화시키려는 적극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경북 관광의 영구적인 자산으로 만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먼저 경주엑스포대공원 안에 APEC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단순히 회의장을 본떠 만드는 것을 넘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연계해 APEC 레거시를 활용한 고품격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아랍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新 실크로드 마케팅’ 및 ATM(아라비안트래블마켓)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는 '밤낮이 즐거운 체류형 거점'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대한민국 관광산업 50년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낼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광역사관 분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보문단지는 국가적 기록과 체험이 가능한 역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보문단지의 새로운 상징이 될 약 300억 원 규모의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 건설은 올해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단계에 돌입한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보문호 산책로 9.5km 구간에는 '빛의 루트(Night Trail)'가 조성되어 관광객들이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 조명이 보강된다. 신평교와 신라교에도 야간 경관조명이 새롭게 설치되어 보문단지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APEC 참가 21개 회원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담은 ‘LED 미디어월’ 설치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서의 특별함을 더한다. 가을밤에는 ‘2026 보문 Night Run’ 등 액티비티 행사를 통해 젊은층의 참여를 유도하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어린이 만화 사생대회, 동춘서커스 100년 기념전, 신라&아랍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DX)도 속도를 낸다. 공사는 내부 업무 시스템에 AI 플랫폼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경북관광 트렌드 이슈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하여 경북형 스마트 관광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이 리포트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 공유되어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경북은 또한 지역적 한계를 넘어선 광역 협력을 강화한다. APEC 개최 도시라는 공통점을 활용한 ‘경북-부산 APEC Pass(가칭)’ 도입을 구상 중이며, 충북과 전북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를 확장하여 상생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5년 1월 1일 개통된 동해선 열차를 활용한 ‘기차타고 경북맛로드’와 같은 역세권 미식 여행 상품은 부산에서 삼척까지 4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 동해선의 장점을 활용, 철도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입시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관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및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며, ‘경북형 K-관광 종합아카데미’를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와 DX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청년 인턴 지원 사업’으로 도내 관광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머물고 싶은 경북’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2026년은 APEC의 유산을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우뚝 서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동력 삼아 ‘다시 찾고 싶은 경북, 머물고 싶은 경북’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올해 경영 슬로건 ‘NEXT’는 △미래확장(New Growth) △내실강화(ESG & Excellence) △고객가치(eXperience) △장기유산(Tourism Legacy) 등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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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2
  • 서울관광재단...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가이드북 첫 발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여행은 이동의 자유에서 시작된다. 장애의 유무, 나이, 동반자의 형태에 따라 제약이 생기는 현실 속에서 ‘모두를 위한 관광’을 향한 첫 지도가 나왔다. 서울과 지역 관광기구가 손을 맞잡고 유니버설 관광 정보를 한데 모은 통합 가이드북을 내놓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재단을 포함한 지역 관광기구 7개 기관이 참여한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통합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뿐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하는 유니버설 관광 정보를 집약한 자료다.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전국 단위 협의체로,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무장애 관광 인프라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관은 서울관광재단을 비롯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충남문화관광재단 등 7곳이다. 가이드북에는 지역별 유니버설 관광지 35곳의 주소와 운영 시간 등 기본 정보가 담겼다.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화장실 유무 등 접근성 정보는 픽토그램으로 표시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제작 방식 역시 방향성을 보여준다. 저탄소 실천을 위해 종이 인쇄를 최소화하고 전자책 형태로 제작했으며, 국문과 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서울다누림관광과 비짓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 있다. 재단은 가이드북 발간을 계기로 협력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관광·마이스 행사에서 가이드북을 홍보하는 한편, 서울과 지역을 잇는 관광약자 대상 팸투어와 공동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유니버설 관광지 답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제 관광약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넓힌다. 거버넌스의 범위는 시·도 단위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세분화된다.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유니버설 관광 활성화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선정 기관에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의 작은 변화가 도시 전반의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인프라팀 이준 팀장은 “이번 통합 가이드북은 흩어져 있던 유니버설 관광 정보를 한데 모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서울과 지역이 함께 모두를 위한 관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행의 기준을 ‘누구나 가능함’으로 바꾸는 일, 그 변화의 출발선에 이 가이드북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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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2
  • 포천시 ‘어르신 안전하우징·햇살 하우징’, 주거를 고치는 복지의 풍경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이 머무름의 방식이라면, 주거는 삶이 쉬어가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다. 경기 포천에서 취약계층의 집을 고치는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문턱을 낮추고, 불빛을 밝히는 일은 단순한 개보수를 넘어 삶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일로 확장된다. 포천시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어르신 안전하우징’과 ‘햇살 하우징’ 사업 대상자를 오는 2월 12일까지 모집한다. 두 사업은 고령자의 주택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와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구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2026년도 포천시 사업 물량은 어르신 안전하우징 7가구, 햇살 하우징 3가구다. 어르신 안전하우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햇살 하우징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세부 기준과 요건은 포천시청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 안전하우징은 일상 속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문턱 단차를 제거하거나 낮추고,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설치한다. 어두운 공간에는 LED 조명을 교체해 시야를 밝히고, 싱크대 높이를 조정해 허리 부담을 줄인다. 화장실에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낙상 위험을 낮춘다. 작은 변화지만, 고령자의 일상 동선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요소들이다. 햇살 하우징은 에너지 효율 개선에 방점을 둔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와 문을 교체하고, 벽체 내단열을 보강해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LED 조명 교체는 난방비와 전기료 절감으로 이어진다. 겨울을 덜 춥게, 여름을 덜 덥게 만드는 집은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주거 개선은 개인의 삶을 넘어 지역의 일상 풍경을 바꾼다. 안전해진 집은 외출과 이웃 관계를 회복하게 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 주거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으로 연결된다. 포천의 이번 사업은 복지 정책이 생활의 현장으로 스며드는 사례로 읽힌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집이 달라지면, 일상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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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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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군 하반기 정기인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구례군 하반기 정기인사 [2025. 7. 1.자] □ 3급 전보 ▲ 부군수 오수미 □ 5급 승진 ▲ 문척면장 직무대리 정경옥 □ 5급 전보 ▲ 평생교육과장 이윤열 ▲ 스포츠산업과장 김병노 ▲ 경제활력과장 한기태 ▲ 산림과장 김경모 ▲ 산동면장 임채덕 □ 6급 승진 ▲ 기획예산실 김송현 ▲ 문화관광실 김정하 ▲ 문화관광실 진성호 ▲ 농업기술센터 김삼근 ▲ 스포츠산업과 김석환 ▲ 경제활력과 장연호 ▲ 안전교통과 박진철 ▲ 환경과 양병인 ▲ 지리산정원사업소 이미영 ▲ 용방면 유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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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 경주, 기업 열정 모여 글로벌 비상 준비! 상공대상·APEC 결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상걸)는 지난 6월 25일 보문관광단지 내 라한호텔에서 ‘2025 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경제 및 상공업 발전에 헌신한 우수 기업인과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은 경주시와 경상북도 후원으로 열렸으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시·도의원과 상공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의 대표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였다. 상공대상의 영광은 ▷경영 부문 성신공업 곽돈영 대표 ▷고용창출 부문 더케이호텔앤리조트 유재중 대표 ▷기업환경개선 부문 케이알에스티 대한동방 송호진 대표 ▷지역사회 공헌 부문 대산금속 권영훈 대표에게 돌아갔다. 또 최재필·정종문 경주시의회 위원 등 7명이 공로상을 수상하며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누적 공을 인정받았다. 이어진 퍼포먼스 행사는 ‘미소시티 운동’이라는 이름 아래 경주가 2025 APEC 개최 도시로서 국제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시민과 상공인이 한데 모여 응원 의지를 다졌다. 특히 ‘APEC 성공개최 결의 퍼포먼스’는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지지를 받았다.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지역경제에 헌신한 상공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기업 성장과 상공업 진흥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SMR 국가산단 유치 등을 통해 경주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APEC 계기’로 경주가 글로벌 경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 시상식을 넘어, 지역 기업인과 상공계가 힘을 모아 APEC 정상회의 성공에 주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 경주는 전통 산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다진 만큼, 올해 하반기 국내외 비즈니스와 관광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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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 감성 제대로! 원주서 ‘만두 전성시대’ 열고 축제 향연 예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원주시는 지역 특색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2025년 원주만두축제를 알리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우선 지난 6월 26일 원주 어울림소극장에서는 지역 창작 음악극 ‘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가 공연되며, 관객에게 만두축제 소식을 전달했다. ‘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는 원주문화재단이 지역브랜드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한 음악극으로, 봉천내(現 원주천) 일대 만두 골목을 배경으로 만둣국집 사장과 동네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어울림소극장 무대에 올랐으며, 전체 관람가로 사전 예매 시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지역 예술인뿐 아니라 원강수 원주시장도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무대 위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공연과 축제를 소개했다. 원 시장은 “봉천내의 따뜻한 추억을 불러오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올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 사전 홍보기간 동안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시민과 관람객에게 자연스럽게 만두축제를 알리기 위해 음악극 무대와 축제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연계했다. 공연이 자연스럽게 축제 소개로 이어지는 구조는 ‘문화→여가→방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가진 콘텐츠형 홍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5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글로벌 축제 도약을 목표로 ▲만두체험 부스 ▲전통 퍼포먼스 ▲국제 음식 교류 행사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음악극은 원주천(봉천내)의 삶과 정서를 음악과 연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지역 정체성과 옛 추억을 연상시키는 만두를 소재로 삼아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연을 본 관람객들은 “골목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만두로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문화공연과 지역축제의 시너지를 통해 ‘원주만두축제’는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 앞서 열린 음악극은 만두 골목의 추억을 새로이 소환하며, 가을 축제를 기대하게 하는 따뜻한 예열이었다. 오는 10월, 문화와 추억이 만두라는 매개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축제를 향한 기대감이 원주 전역에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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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 잔디 위 감성 충전! 하림과 떠나는 ‘음악 소풍’ in 포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음악창작소는 지난 6월 26일 오후 6시 30분, 포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가수 하림과 함께 떠나는 음악 소풍’을 개최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하림의 따뜻한 해설과 감성이 더해져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은 하림의 대표 자작곡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위로의 말은 누가 해주나요’ 등을 연주하며 삶에 대한 진솔한 시선과 감정을 풀어냈다. 그는 잔디광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이 천천히 차오르는 따뜻한 순간을 함께하자”고 안내하며,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소풍 온 기분”이었다,“하림 씨의 진심 어린 노래와 이야기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 관람도 가능해, 약 100여 명의 시민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감성 충전을 경험했다. 포천음악창작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을 일상 속으로 풀어낸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향후에도 버스킹,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시민 누구나 음악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무리 ‘하림과 함께 떠나는 음악 소풍’은 잔잔한 감성을 지닌 곡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일상의 틈새 위로를 안겼다. 포천음악창작소는 이러한 음악 소풍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예술로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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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 주말 서울 속도 여행, 상하이와 손잡았다...더 빠른, 더 넓은 문화 크로스로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는 6월 25일 중국 상하이시 문화여유국과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4년 우호도시 지정 이후 최초로 이뤄진 관광 분야 공식 협약으로, 최근 활기를 띠는 한중 관광 교류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식은 전날 중구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서 열렸으며,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청메이홍(程梅红)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서울과 상하이는 관광 산업 협력, 공동 마케팅, 기업 네트워크 구축, 대표단·언론 교류, 정책·정보 공유 등 5대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 직후 양 도시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가동하며, 올해 가을부터는 ‘한중 환대주간’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 콘텐츠 기업 연계 및 로컬 관광상품 공동 개발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양국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서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12만 명으로 방한 외국인 중 28%를 차지하며 최다 비중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인의 중국 방문도 66만 명에 달하는 등, 양국은 서로에게 핵심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주말 속성 여행’ 트렌드가 늘며, 서울과 상하이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감성 체험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서울에서는 감성 카페, 피부클리닉 체험, 홍대·성수 등의 밀착형 여행이 인기이며,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와 로컬 맛집 중심의 여행 코스가 젊은 층 사이에 확산 중이다. 상하이 거주 직장인 왕샤오페이는 “금요일 밤 서울에 도착해 얼굴관리 받고 홍대 디저트, 성수 쇼핑 후 돌아가면 월요일부터 다시 예뻐진 기분”이라며 “이제 서울 주말 여행은 일상이다”라고 말했다. 한 여행 플랫폼 관계자는 “한국인 여행 후기 덕에 중국 현지인이 한국 코스를 따라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실무 교류뿐 아니라 공동사업을 포함한 ‘관광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서울과 상하이가 함께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상하이의 이번 MOU는 양 도시가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공유하고 공동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가을부터 본격화될 ‘한중 환대주간’은 주말 여행 시대를 활짝 열고, 문화와 관광을 넘어 친밀한 삶의 속도로 두 도시를 연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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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6
  • 경주에서 펼쳐진 관광 미래 로드맵… APEC 시대, 지역이 중심이 된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APEC 시대의 지역관광: 지속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제98차 한국관광학회 경북·경주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비전과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 98회를 맞은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개국 2,500여 명의 관광 연구자와 업계 전문가,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세계 관광 흐름을 조망했다. 학술대회는 특별세션, 국내외 연구논문 발표, 해외영어논문 세션,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돼 관광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입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서원석 한국관광학회장,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등 주요 인사와 14개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해 지역관광에 대한 국제적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14개국 대사들은 ‘2025 경북 방문의 해’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과 경북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일본 오테몬가쿠인대학 미조하타 히로시 교수가 ‘지역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서원석 학회장이 ‘한국 관광산업 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하며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과 기술 융합, 지역분권형 전략 등을 제안했다. 특히 로컬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ESG 기반 관광정책, 디지털 전환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부대 행사로는 경북도 및 22개 시군이 참여한 관광홍보관이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경북의 문화자원과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홍보 마케팅의 현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청년 관광인재들이 참여한 대학생 아이디어 발표도 이어져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인재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지식 교류를 넘어 지역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지역관광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세계관광협력 거점으로서의 위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에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역이 세계 관광 흐름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관광산업이 단순한 유입을 넘어 지역의 문화, 경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미래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이 이곳 경주에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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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5
  • 기차 타고 평화 속으로! 욱일중수장 받은 '관광 명장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욱일중수장(旭日中綬章)’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그가 양국의 정·재계 및 청소년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 신뢰 구축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욱일중수장’은 1875년 제정된 일본 첫 훈장인 ‘욱일장’ 계열의 여섯 등급 중 상위권에 속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회장은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 및 학교법인 미림학원 이사장으로서 오랜 기간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점에 민간외교 노력이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협력과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7세의 그는 1960년 4·19혁명 당시 전국대학생질서수습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과 민주혁명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흐름에 관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민훈장 모란장도 받는 등 오랜 사회 공헌 경력이 있다. 김 회장이 이끄는 롯데관광개발은 한일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문화·청소년·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프로그램을 펼쳐 왔으며, 특히 일본 측과의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의 상호 이해 증진에 중요한 디딤돌로 평가받는다. 이번 훈장 수여는 민간인의 문화 교류가 외교 지형 변화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와 같은 민간 외교 활동은 정부 차원의 외교와는 다른 유연성과 심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양국 국민 간의 직접적 교감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화와 관광, 교류와 신뢰를 잇는 김기병 회장의 행보는 단순한 여행상품 개발을 넘어, 민간 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욱일중수장을 받은 이번 수상이 앞으로도 양국 간 ‘사람과 문화로 잇는 평화의 열차’를 더욱 탄탄히 달려가게 하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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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5
  • “전국 공연축제 대집결” 여름엔 아르코 썸 페스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올해 여름, 전국 17개 공연예술 축제를 통합 브랜드 아르코 썸 페스타로 묶어 7월부터 9월까지 대규모 축제의 장을 연다. '세상의 모든 공연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각 축제의 매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며 관객층 확장에 나선다. 아르코 썸 페스타는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네 분야에서 전국 주요 공연축제를 공동브랜딩 방식으로 운영한다. 브랜드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정병국 위원장은 “개별 축제의 특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통합 브랜드 밑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연극 행사로는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열리는 '늘푸른연극제'가 있으며, 배우 박정자가 참여해 깊이를 더한다.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줄라이 페스티벌'(7월 1~31일), 지휘자 백윤학이 참여해 주목받는다. 무용 축제로는 7월 127일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in Korea와 8월 2231일 창무국제공연예술제가, 음악 분야에선 8월 22일~9월 5일까지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해당 실험적 음악축제에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내레이터로 참여하며 문학과 음악의 색다른 조합을 예고한다. 이 밖에도 청소년 참여형 연극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부산발레페스티벌, 대한민국무용대축제 시리즈 등이 함께하며 장르·세대·지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무대를 선보인다. 페스타 본행사 이전인 7월 5~6일에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프리뷰 위크'가 펼쳐진다. 하이라이트 쇼케이스와 워크숍, 깜짝 현장 이벤트가 이 기간 관객과의 첫 대면 창구가 될 예정이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공식 서포터즈 '아썸즈(ASUMS)'가 전국 축제를 직접 방문하고 후기를 SNS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며, 스탬프투어 챌린지를 통해 굿즈와 리워드를 제공한다. 아르코는 통합 브랜드가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니라 각 축제 간 협업과 지역 확장, 장르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향후엔 축제 운영 조직을 정비해 협업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르코 썸 페스타는 '한국판 에든버러·아비뇽'을 꿈꾸며 시작된 야심찬 프로젝트다. 통합 브랜드 아래 전통과 실험, 세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축제들이 함께 펼쳐지며 공연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 올여름, 뜨거운 열기와 다채로운 감동이 전국 무대에서 교차하는 순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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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한복 입고 성년식까지”…영국서 만나는 한국문화상자 체험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은 6월 12일과 13일, 런던에서 국립민속박물관이 제작한 ‘한국문화상자’를 활용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영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의식과 전통문양 공예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국문화상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이동식 박물관 형태로 개발한 4개의 주제 상자로 구성된다. 한국의 인사 문화와 한글을 배우는 ‘안녕’ 박스, 조선 시대 선비 문화를 다루는 ‘사랑방’과 여성의 공간인 ‘안방’,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한복’ 박자가 골고루 담겨 있다.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이틀간의 체험 행사를 오후와 저녁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오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최순권 박사의 ‘한국인의 일생의례’ 강의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성년식 및 전통 혼례를 체험하며 한국인의 중요한 삶의 전환을 몸소 경험했다. 저녁 세션에서는 학예연구관 이은미 박사가 ‘한국문화상자’의 구성과 의미를 설명하고, 이후 참가자들은 전통문양을 활용한 에코백 공예를 통해 한국 미학을 시각적·창의적으로체험했다. 이들은 남정예 강사의 지도 아래 전통 문양을 직접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소장하며 문화적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영한국문화원의 <창의교실> 연중 시리즈의 일환으로,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흥미롭게 전달하고 문화 교류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원장은 “전통을 직접 입고 경험할 때 살아있는 문화로 다가온다”며, “영국에서 한국문화상자를 통해 한국 미학을 공유하는 것은 문화 교류의 시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문화상자는 2018년부터 전 세계에 보급되어 왔으며, 다양한 해외 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진면목을 알리는 움직이는 박물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런던에서 펼쳐진 ‘한국문화상자’ 체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전통을 직접 입고, 느끼고, 만들며 몰입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이었다. 한복을 입어보고, 성년의례를 거치며 한국인의 삶을 이해하게 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의 가치가 세계 무대에서 살아 숨 쉬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주영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상자를 통해 다채롭고 감성적인 문화 교류 기회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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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곡성군] 달콤한 글로벌 비행 곡성멜론, 싱가포르 사로잡는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 대표 농특산물 ‘명품 곡성멜론’이 2025년 6월 20일 싱가포르로 첫 수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곡성군은 6월 23일 곡성읍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5년 곡성멜론 첫 수출 상차식’을 열고 이날 생산된 멜론 8kg짜리 800박스(총 6.5톤)를 20피트 냉장 컨테이너에 실어 부산항 경유로 싱가포르로 보냈다. 이 자리에는 곡성농협 조합원, 농협중앙회, 곡성군의회 및 군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곡성은 멜론 재배에 최적의 자연 조건—일교차가 크고 햇살이 풍부하며 유기물 많은 토양—을 갖춰 높은 당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이 지역 멜론은 이미 국내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년 전국 최초로 ‘멜론’ 작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공신력도 인정받았다. 군은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포장·선별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성하고, 포장재 및 물류비 지원을 비롯한 유통·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 같은 체계적 준비는 향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유럽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곡성멜론은 자연이 키운 프리미엄 과일로, 농업인의 정성과 행정의 지원이 만나 세계로 향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는 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은 올해 5월 9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280여 농가, 116헥타르 재배면적에서 수확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홍콩·대만·말레이시아 등지로 총 72톤, 약 17만 달러 상당의 멜론을 수출한 바 있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곡성멜론이 전 세계 과일 소비자를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지역 특산물이 세계인의 입맛과 감성을 녹여내며, 곡성군과 농가의 자부심이 된 이 여정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한국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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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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