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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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 "찰칵! 봄의 향기 담은 한 컷,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대회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5월 5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4월 25일 오전 7시,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문작가 부문 493점, 휴대폰 카메라 부문 685점 등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작가 부문 대상인 총무원장상은 서재민 씨의 '홍백의 만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교구장스님상은 김찬일 씨의 '매화향 가득한 밤', 우수상인 부주지스님상은 이기성 씨의 '인연, 어울림'이 수상했다.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서는 최석민 씨의 '나도 홍매화다!'가 교구장스님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현주 씨의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가 부주지스님상, 유진영 씨의 '홍매화의 아침, 그리고 나'가 총무국장스님상, 장태두 씨의 '다시 봄'이 교무국장스님상, 이정재 씨의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가 포교국장스님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인 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은 김은희 씨의 '무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 전영한 씨는 "올해는 지리산 대화엄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드론 촬영을 도입하여 지리산의 풍광과 화엄사의 홍매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으려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메타데이터가 없는 작품, 과도한 색 보정이나 합성 사진,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응모한 작품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궂은 날씨와 산불,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홍매화를 보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관람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친께서 죽기 전에 꼭 홍매화를 보길 원하셔서 휠체어에 모친을 모신 부부의 효심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원했다. 또한, 미국 LA에서 화엄사를 방문한 한 가족이 개화된 홍매화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화엄사 홍보기획원회 성기홍 위원장은 "올해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늦은 개화, 때늦은 폭설, 의령 산불 등으로 인해 홍매화는 다사다난한 봄을 맞이했다"며, "지난해는 25만 5천 명이 화엄사 홍매화를 관람했으며, 올해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33일 동안 화엄사 방문객이 22만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사찰 내에서의 공공 질서, 홍매화를 보호하기 위한 포토라인 무단 침범, 쓰레기 무단 투기, 새벽 예불 시간에 고성과 자리 다툼, 천연기념물인 홍매화 가지 꺾기, 허가받지 않고 몰래 드론 촬영 등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5년 달력과 홍보물, 구례군 홍보에 사용되며, 모든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시상식은 5월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1회부터 5회까지의 수상작 및 우수 추천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드론 촬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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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한복 입고, 한식 먹고, 공예 체험까지” 전통문화가 K-컬처의 중심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복, 한식, 전통공예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에 나섰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은 4월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공예·디자인·전통생활문화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예, 디자인, 전통생활문화 분야의 조사·연구, 정책정보 및 통계 자료 공유,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김세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가 한복, 전통공예, 한식 등 전통문화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 정책연구와 콘텐츠 협력이 함께 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광 원장도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의 시작점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한복, 한식,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력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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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궁중문화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는 '궁중문화축전으로의 입장'을 주제로, 고궁을 산책하는 듯한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복 체험은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궁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풍속도 체험'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출력하여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궁중문화축전 기념 문화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된다. 젓가락, 발매트, 입체자석, 손수건, 부채, 텀블러 등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상품 20종 이상이 선보인다. 특히,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도 포함되어 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체험형 행사로, 전통문화를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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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 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곡성작은영화관과 옥과면 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자연 속 예술 체험까지 아우르며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곡성군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곡성작은영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동체 영화 <오빠 남진> 상영이 열려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웃고 울며 문화의 힘을 느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제주 4.3 사건을 여성의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5월 3일에는 옥과면 묵은숲에서 ‘예술 먹은숲’이라는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음악, 놀이, 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환영하며, 곡성교육포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영화관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오빠 남진> 상영은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30일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과면 묵은숲에서 열리는 ‘예술 먹은숲’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다.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를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곡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곡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작은영화관에서 울림 가득한 영화 한 편과 옥과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바쁜 일상 속 힐링과 감성 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곡성에서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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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9
  • [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특별한 문화 행사 '책모락'을 개최한다.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책모락'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책모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초엽, 이지은, 김소영, 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서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랑과 최고은의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또한, 이수연, 이다, 김선경, 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자연 속 독서 공간인 물결 독서 공간, 책 놀이터, 62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4월 18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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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9
  • 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일규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기획 아래, 올해 영화제는 'Re:frame & Re:dance'를 주제로 춤과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창작 여정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Carolyn Carlson Dance Company의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arolyn Carlson Company AT WORK'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안무 구상부터 리허설, 공연 준비까지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밀착 취재하여 무용 예술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특히 4월 19일에는 씨네21 배동미 기자와 무용평론가 정옥희의 해설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SeDaF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영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작품을 다시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엣나인필름과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무용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리는 'SeDaFF 초이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SeDaFF', 창작 실습 프로그램인 '댄스필름 워크숍',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GV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공모작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차세대 무용영화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예지원과 전행진 PD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ed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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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상주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2천 4백만 원 증액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 생산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7개월간 창작공연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 공연장 간 교류공연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채워나간다. 이번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장은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밀양아리나, 양산문화예술회관, 의령군민문화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동문화예술회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등 경남 전역에 걸쳐 있다. 이곳들은 각각 극단 벅수골, 극단 장자번덕, 극단 이루마, 극단 메들리, 극단 아시랑, 제나, 풍물패청음, 극단 미소, 큰들문화예술센터, 경상오페라단, 사)거창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비사업 선정, 해외 초청 공연,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장이 지역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 대상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되어 도민들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경남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작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며, 공연장 간 교류공연은 각 지역 문화의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보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활기찬 공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놀이터로, 예술단체에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 향유와 예술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2025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경남 곳곳에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남의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만들어낼 다채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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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5년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실을 운영하며 도내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에는 K-POP 기반 댄싱 게임을 개발하는 ㈜커넥트월드와 경남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뉴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현재 14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게임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커넥트월드와 뉴비전을 최종 선정했다. ㈜커넥트월드는 K-POP 음악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댄싱 게임 ‘Dancing Star’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팬덤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인기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뉴비전은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클래스를 수료했고, 창업지원금도 받아 사업등록을 완료하며 탄탄한 출발을 알렸다. 젊은 감성과 대학생이라는 신선한 시각을 무기로 독특한 게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면제, 시설과 장비 지원, 사업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 경남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기업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 개발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스타트업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창업자와 게임 개발자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www.gngc.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게임산업팀(055-230-88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남에서 탄생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도전은 단순한 지역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2025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들의 행보에 게임 팬들과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게임 세계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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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담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책 집필 배경을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마음버스'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0일 포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유 작가는 『백점 백곰』, 『사자마트』, 『마음버스』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계기, 『마음버스』 집필 배경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나만의 마음버스 이름 짓기', '하트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인문도시 포천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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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2
  • 고궁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유지태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배우 유지태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 그는 창경궁에서 펼쳐지는 공예전시 ‘고궁만정(古宮萬情)’의 오디오 가이드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관람객들과 만난다. ‘고궁만정’은 “고궁에서 즐기는 만 가지 정취”라는 뜻으로, 창경궁을 배경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결합된 융합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들의 작품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명정전, 함인정, 집복헌, 영춘헌 등 창경궁의 주요 전각과 야외 공간을 채운다. 유지태는 이번 참여에 대해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이 목소리가 전통을 알리고, 우리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묵직한 울림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고궁의 정취와 공예의 깊이를 품격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유지태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객들은 창경궁의 전각 곳곳과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상설 운영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무형연구소 대표인 이정은 감독이 전시 총감독을 맡아 대중성과 예술성,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을 조성한다. 창경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복을 입고 궁궐 속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관객 참여형 퍼레이드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우 유지태는 과거 2019년 MBC 드라마 '이몽'에서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 투쟁을 그린 김원봉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을 확정 짓고, 당대 최고의 권력자 역할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K-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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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실시간 문화 기사

  • 궁중문화축전,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예약 프로그램이 오픈 이틀 만에 빠르게 매진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축제다. 이번 축전은 4월 25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사전 예매 프로그램은 총 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4월 10일에 모두 매진되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개막제와 올해 신규로 출시된 특별 굿즈 ‘궁패스 노리개’가 오픈 30분도 되지 않아 매진되었다”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궁패스 노리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5대 궁궐과 종묘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통 노리개 형태로 제작된 상품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의 프로그램 중 가장 빠르게 매진된 것은 창덕궁에서 열리는 ‘왕비의 옷장’과 ‘아침 궁을 깨우다’, 창경궁의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그리고 ‘경희궁 밤의 산책’이다. 외국인 대상 예매 프로그램인 ‘고궁음악회-100인의 여민동락’도 3일 전 공연이 모두 매진되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사전 예약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황실취미회’, 공예 전시 ‘고궁만정’ 등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궁에서 벌어지는 여러 행사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궁중문화축전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kh.or.kr/fest)과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 및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 1588-7890)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축제의 현장에 함께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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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빛과 자연의 공생, 예술의 새로운 경계를 탐험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이 2025년 제14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의 선정작가로 노상희, 신예진 작가를 발표했다. 이들은 빛의 효과와 자연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설치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신예진 작가는 인간 사회의 중심부에서 밀려난 자연의 세계가 산업문명을 받아들이며 생성된 새로운 형태의 공생관계를 상상하고, 이를 설치의 형태로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은 나무라는 주체의 세계와 기계라는 객체의 세계가 서로를 보듬어 경계를 허물고, 오롯이 공생이라는 의미가 있는 세계를 상정한다. 이러한 상상력은 관람객에게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느끼게 할 것이다. 2026년 상반기에 함께 할 노상희 작가는 빛, 물, 공간, 그리고 프로젝션을 활용하여 관람자가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조형적 언어를 창조해 왔다. 그의 작업은 미니멀리즘적 요소와 빛의 조각을 활용한 공간적 드로잉으로 볼 수 있으며, 물질성과 비물질성이 교차하는 장소성을 구축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상희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이 빛과 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이끌 것이다. KH Feelux㈜가 후원하고 조명박물관이 주관하는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전은 예술 세계를 표현함에 있어 빛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살려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를 창조하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후원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매년 3월에 개최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2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조명박물관에서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비와 전시공간, 홍보 등을 지원한다. 빛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작가가 만들어낼 설치미술은 우리가 사는 환경을 재조명하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기술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것이다.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순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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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곡성의 봄, 예술로 물들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과 크라운해태가 오는 4월 11일(금)부터 6월 10일(화)까지 곡성읍 뚝방마켓 곡성천 일원에서 '견생(見生) 조각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조각전은 지난 2017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관객이 작품을 감상하며 느낀 생명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면 생기가 생긴다’는 의미를 지닌 야외 대형 조각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조각가들이 참여한다. 김성수, 김숙빈, 김원근, 김태민, 류종원, 문 민, 박민섭, 박정용, 심은석, 오세문, 윤선종, 이용태, 이 일, 이창희, 장원모, 전백진, 전신덕, 정찬우, 정춘일, 조유나 작가 등 총 20명이 다양한 주제와 재질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곡성천 일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야외 조각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각전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곡성천에서 열리는 ‘뚝방마켓’과 5월 16일(금) 시작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함께 진행되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용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는 “매년 곡성 견생조각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작품을 감상하시는 분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호평을 듣고 있어 작가로서 뿌듯한 마음이다. 꽃이 만발한 따스한 봄날,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문화 곡성의 향기에 취하시길 바란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견생 조각전은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새로운 생명을 느끼고, 곡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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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신간]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과학과 철학이 만나는 '홀리 에이징'
    [트래블아이 =김보라 기자] 제노시스 바이오 연구소 자문 교수 박상철, 강남성모병원의 권순용 박사, IT 전략가 강시철 박사가 공동 집필한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는 초고령 사회를 살아갈 우리에게 건강 수명 연장의 과학적 가능성과 그에 따른 철학적 과제를 동시에 던진다.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는 과학기술의 최전선에서 인간 수명의 본질을 되묻는다. 이 책의 중심에는 유전체 분석, 줄기세포 치료, AI 기반 예측 의료, 그리고 나노 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이 있다. 저자들은 이 기술들이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실용화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임을 국내외 임상 실험과 기술 사례로 입증해낸다. 저자 박상철 교수는 40년 간 노화를 연구해 온 한국 노화과학의 개척자다. 권순용 박사는 국내 최초 스마트병원을 설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이며, 강시철 박사는 미래 산업 전략을 이끄는 IT 통찰가다. 각자의 전문성이 융합된 이 책은 기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노화 관리의 청사진'을 넘어서, ‘인간답게 사는 노년’이라는 본질적인 질문까지 다룬다. 특히 제노시스 바이오 연구소는 이번 책을 통해 항노화 연구와 건강기능식품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연구소는 본서를 기점으로 박상철 교수와 권순용 박사와 함께 노화 설계를 위한 실질적 연구와 임상 적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사회가 직면한 복지, 의료, 산업 문제를 기술과 데이터로 해법을 제시하는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소개되는 AI 단백질 예측 기술, 노화 세포 제거 신약 개발, 3D 바이오프린팅, 디지털 트윈, BCI 기술 등은 더 이상 SF 영화의 장면이 아니다. 웨어러블 센서가 심정지를 사전에 탐지하고, 줄기세포가 닳아버린 관절을 되살리며, 나노 로봇이 늙은 세포를 제거한다는 서술은 이 시대가 맞이한 기술의 현실성을 생생히 전해준다. 하지만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들은 생명 연장 기술의 윤리적 기준, 정보 주권, 생물학적 불평등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특히 ‘누가 데이터를 소유하고, 어떤 기준으로 기술을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노화를 설계하려는 사회 전체에 던지는 통찰이다. 또한 책은 ‘K-시니어’라는 개념을 통해 한국 사회가 고령화와 기술 진보라는 두 흐름을 가장 역동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무대임을 강조한다. 고령층이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니라 산업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노화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는 생물학적 수명의 연장을 넘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근본적 물음을 품은 책이다. 기술과 윤리, 과학과 철학이 교차하는 이 책은,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안내서다. 앞으로 제노시스 바이오 연구소와 저자들의 항노화 연구 협업이 만들어갈 새로운 시대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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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우성과 정화의 달콤살벌한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여행] 제9화. 북극권의 불청객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정화는 끝까지 그들을 쫓았지만, 적들은 어둠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숨을 고른 그녀는 부상당한 우성을 바라봤다. 왼팔에서 흘러내린 피가 그의 옷자락을 적시고 있었다. "더는 무리야. 우선 치료부터 해야 해." 정화는 결심한 듯 우성의 팔을 감싸 안았다. 눈발이 흩날리는 새벽, 두 사람은 차를 몰아 후사비크(Húsavík)로 향했다. 피요르드의 작은 항구 마을에 자리 잡은 조용한 병원. 얼어붙은 창문 너머로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조금만 참아. 곧 치료해줄 거야." 정화의 목소리에는 걱정과 다급함이 묻어났다. 후사비크 시립병원, 새벽 3시. 우성은 흐릿한 의식 속에서 낯선 천장을 바라보았다. 희뿌연 형광등 불빛 아래, 누군가의 손이 이마의 땀을 닦고 있었다. 익숙한 향기였다. 정화였다. "깨어났네." 그녀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눈가에는 걱정이 스며 있었다. "내 팔은…?" "총상은 깊지 않았어. 하지만 신경이 조금 다쳤대. 한동안은 무리하지 마." 정화는 붕대를 새로 감싸며 조용히 웃었다. 그녀의 손끝이 닿을 때마다 우성의 가슴이 미묘하게 떨렸다. 수많은 전투와 추격 끝에, 이 작고 조용한 병실에서야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정화야… 네가 아니었으면 나..." "됐어. 고맙다고 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어." "정화야." 우성이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왜?" 그녀가 조용히 되물었다. 비 내리는 북극권의 밤. 후사비크의 작은 병원 창밖으로 바닷바람이 휘몰아쳤다. 우성은 흐릿한 의식 속에서 정화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따뜻하고 단단한 그 손은, 적들의 총탄보다 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젠… 너만 믿을게." 정화는 대답 대신 우성의 붕대를 다시 조이며 속삭였다. "다 나을 거야. 그리고 다시 싸울 거야. 우리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잊지 말자." 하지만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병원 창문이 산산조각 나는 소리와 함께, 검은 그림자들이 병동을 뒤덮었다. 드론처럼 날아든 금속 벌레들이 병실 내 모든 기기를 교란시키고, 헬멧을 쓴 괴한 세 명이 전기 충격기를 휘두르며 들어왔다. "정화, 비상 탈출구로!" 우성이 신음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정화는 재빠르게 가방을 들쳐 멀리뛰듯 튀어나갔다. 우성의 몸을 감싸 안은 채 병원의 뒤편 언덕길을 향해 달렸다. 설산을 배경으로 하는 절벽 아래, 오래전 비밀 통신기지를 겸한 어부의 창고로 둘은 몸을 숨겼다. 그곳에서 둘은 ‘미라 송 박사’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찾았다. "오로라가 가장 강하게 빛나는 곳, 그 안에 우주의 진실이 있다." 다음 날, 정화와 우성은 아이슬란드 링로드 북서쪽의 Ólafsfjörður(올라프스피외르뒤르) 마을로 향한다. 거센 눈보라 속, 고요한 피오르 해안길을 따라 우성은 GPS에 표시된 좌표를 따라갔다. 목적지는 Aurora Core Lab, 북극 오로라의 기류를 따라 외계 신호를 추적하는 극비 실험실이었다. "이게 박사가 남긴 최종 목적지야. 여기가 열쇠야." 정화가 말했다. 그 순간, 하늘 위 오로라가 붉게 갈라지며, 마치 커튼처럼 펼쳐졌다. 그리고 그 아래, 적들의 새로운 병기—플라즈마 무장 바이오드론 부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엔… 절대 도망가지 않아.” 정화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외쳤다. 우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새로 장착한 오딘-7 전자 펄스 암을 휘둘렀다. 그들은 이제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었다. 우주의 운명을 짊어진 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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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5
  • 한국의 소리, 과학으로 울리다! 영국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과 공동으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영문명: Soundwaves of Science: Exploring the Science of Korean Music)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한국문화는 지금(Korean Culture, Now)”을 주제로 진행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과학기술과 접목하여 새로운 미학을 탐구하는 특별한 자리이다.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첫 해외 특별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4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석 달간 영국에서 열린다. 전시는 주영한국문화원과 24년 동안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과학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개막행사는 4월 3일(현지시각 18:00) 런던에서 열렸으며,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립중앙과학관장 및 런던 과학 박물관, 영국 왕립학회 등에서 참석한 약 200명의 내빈과 관객이 함께 한국 국악의 과학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과학의 귀로 듣는 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한국 전통음악을 과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영국 관객들에게 우리 과학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3부로 나눠져 있으며, 국악의 예술과 과학,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 ‘첫 번째 음, 황종’에서는 국악에 내재된 수학적 규칙과 정확한 음을 구현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세종이 국악의 기준음인 ‘황종’음을 정확하게 구현한 과정을 조명하며, 황종음을 내는 도구인 ‘황종율관’이 도량형의 기준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2부 ‘떨림과 울림-국악기의 물리학’에서는 오동나무, 갈대 등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내는 파동음을 분석하여 국악기의 독창적인 소리 본질을 탐구한다. 3부 ‘과학과 음악의 하모니’에서는 전통 음악과 최신 과학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하며, 특히 AI를 사용해 작곡한 국악을 통해 기계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내는 선율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종묘제례악을 시작하고 마치는 악기인 ‘축’과 ‘어’를 직접 울려보며, 율관을 만들어 과학적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장인이 제작한 거문고와 가야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윤여철 주영국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전통문화의 융합을 통해 우리 전통이 깃든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행사"라며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미학의 정수를 영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전통음악을 과학기술로 풀어 새로운 미래의 문화유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전시를 찾은 영국 관객들이 우리 국악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매우 과학적인 예술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전시를 시작으로 양국의 과학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영국 관객들이 한국의 소리를 통해 과학과 예술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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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5
  • 꿈과 열정의 정수, 선재순 작가의 한국화 개인전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조상래 군수)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곡성군 갤러리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군민회관, 경찰서, 교육청, 뚝방로타리)에서 선재순 작가의 한국화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꿈과 열정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곡성의 자연과 심상을 표현한 수묵담채화 40여 점을 선보인다. 선재순 작가는 곡성군 옥과면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로, 이번이 두 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한국인의 정서와 혼을 수묵담채화로 표현했다"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풍경들을 한국적인 정서가 깃든 순지에 투박하고 소박한 필치로 그렸다"고 전했다. 그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한국화의 미와 정서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가는 동국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대한민국 소치 미술대전 특선, 전국 바다 사생대회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곡성 묵향림과 광주 운림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갤러리 107은 곡성군 중앙로 107-1에 위치하며, 전시 기간 동안 휴관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시민들의 관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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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3
  • 혈통의 비밀을 파헤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2025년 3월 27일, K-세미나 시리즈의 일환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김누리 교수(한국학)를 초청해 "혈통의 창조: 현대 한국에서의 가계 주장과 논쟁(Inventing Bloodlines: Claiming and Contesting Ancestry in Modern Korea)"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 현대사 속 혈통과 가계 계승을 둘러싼 논쟁과 정체성 문제를 조명하며, 영국 내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선승혜 원장은 “새로운 미래는 전통의 재해석으로 형성됩니다. 전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영국에서 한국 전통의 ‘통’의 개념이 혈통은 물론 지역 및 사상과 연결되는 적통의 개념이 혼용되면서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변용되고 있는가를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관점은 한국 문화의 근본과 한국 미학의 특이점을 발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라고 이번 강연의 기대감을 밝혔다. ‘K-세미나 시리즈(K-Seminar Series)’는 다양한 한국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역사, 문화, 사회 등을 다각도로 심화 탐구하는 주영한국문화원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 시리즈는 참가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전문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학문적, 문화적 관심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심도 있는 논의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김누리 교수는 한국 근현대 역사, 문화, 종교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학자로, 이번 강연에서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혈통과 가계 계승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었는지를 탐구한다. 그는 한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양반 가문의 후손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이 모두 사실일 수는 없다는 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어떤 주장들이 진실이며, 어떤 것들이 조작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한국인들이 근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가문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강화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정치적 갈등과 논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김 교수는 또한, 특정 가문이나 혈통을 둘러싼 논쟁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지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가문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K-세미나 시리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ccuk.org.uk)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누리 교수의 강연은 현대 한국 사회에서 혈통과 가계 계승의 복잡한 양상을 탐구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K-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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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 흡연 예방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곡성군에서 큰 호응 얻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흡연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조기에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6개소의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흡연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인형극의 제목은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로, 주인공 호치와 그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특히 호치가 흡연의 유혹을 뚜렷이 거부하며 건강한 선택을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기 흡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계기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A군은 “아빠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온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요. 우리 아빠한테 담배 끊으라고 꼭 말해야겠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인형극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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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2
  • 김포 애기봉에서 만나는 풍경의 그리움과 희망의 빛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사진협회와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을 주제로 관광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애기봉생태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기봉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정식 개관 이후, 입장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26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북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와 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장엄한 울산바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자연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풍경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전시회 종료 후 애기봉전망대의 정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 1점을 김포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포토코리아 웹사이트(phoko.visitkorea.or.kr)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공사는 국내 아름다움을 담은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리움과 희망을 느끼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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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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