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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양도성 따라 걷는 서울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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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시] 달의 노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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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찰칵! 봄의 향기 담은 한 컷,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대회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5월 5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4월 25일 오전 7시,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문작가 부문 493점, 휴대폰 카메라 부문 685점 등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작가 부문 대상인 총무원장상은 서재민 씨의 '홍백의 만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교구장스님상은 김찬일 씨의 '매화향 가득한 밤', 우수상인 부주지스님상은 이기성 씨의 '인연, 어울림'이 수상했다.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서는 최석민 씨의 '나도 홍매화다!'가 교구장스님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현주 씨의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가 부주지스님상, 유진영 씨의 '홍매화의 아침, 그리고 나'가 총무국장스님상, 장태두 씨의 '다시 봄'이 교무국장스님상, 이정재 씨의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가 포교국장스님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인 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은 김은희 씨의 '무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 전영한 씨는 "올해는 지리산 대화엄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드론 촬영을 도입하여 지리산의 풍광과 화엄사의 홍매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으려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메타데이터가 없는 작품, 과도한 색 보정이나 합성 사진,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응모한 작품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궂은 날씨와 산불,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홍매화를 보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관람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친께서 죽기 전에 꼭 홍매화를 보길 원하셔서 휠체어에 모친을 모신 부부의 효심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원했다. 또한, 미국 LA에서 화엄사를 방문한 한 가족이 개화된 홍매화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화엄사 홍보기획원회 성기홍 위원장은 "올해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늦은 개화, 때늦은 폭설, 의령 산불 등으로 인해 홍매화는 다사다난한 봄을 맞이했다"며, "지난해는 25만 5천 명이 화엄사 홍매화를 관람했으며, 올해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33일 동안 화엄사 방문객이 22만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사찰 내에서의 공공 질서, 홍매화를 보호하기 위한 포토라인 무단 침범, 쓰레기 무단 투기, 새벽 예불 시간에 고성과 자리 다툼, 천연기념물인 홍매화 가지 꺾기, 허가받지 않고 몰래 드론 촬영 등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5년 달력과 홍보물, 구례군 홍보에 사용되며, 모든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시상식은 5월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1회부터 5회까지의 수상작 및 우수 추천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드론 촬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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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한식 먹고, 공예 체험까지” 전통문화가 K-컬처의 중심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복, 한식, 전통공예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에 나섰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은 4월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공예·디자인·전통생활문화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예, 디자인, 전통생활문화 분야의 조사·연구, 정책정보 및 통계 자료 공유,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김세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가 한복, 전통공예, 한식 등 전통문화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 정책연구와 콘텐츠 협력이 함께 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광 원장도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의 시작점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한복, 한식,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력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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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궁중문화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는 '궁중문화축전으로의 입장'을 주제로, 고궁을 산책하는 듯한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복 체험은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궁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풍속도 체험'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출력하여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궁중문화축전 기념 문화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된다. 젓가락, 발매트, 입체자석, 손수건, 부채, 텀블러 등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상품 20종 이상이 선보인다. 특히,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도 포함되어 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체험형 행사로, 전통문화를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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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곡성작은영화관과 옥과면 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자연 속 예술 체험까지 아우르며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곡성군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곡성작은영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동체 영화 <오빠 남진> 상영이 열려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웃고 울며 문화의 힘을 느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제주 4.3 사건을 여성의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5월 3일에는 옥과면 묵은숲에서 ‘예술 먹은숲’이라는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음악, 놀이, 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환영하며, 곡성교육포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영화관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오빠 남진> 상영은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30일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과면 묵은숲에서 열리는 ‘예술 먹은숲’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다.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를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곡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곡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작은영화관에서 울림 가득한 영화 한 편과 옥과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바쁜 일상 속 힐링과 감성 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곡성에서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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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특별한 문화 행사 '책모락'을 개최한다.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책모락'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책모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초엽, 이지은, 김소영, 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서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랑과 최고은의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또한, 이수연, 이다, 김선경, 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자연 속 독서 공간인 물결 독서 공간, 책 놀이터, 62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4월 18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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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일규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기획 아래, 올해 영화제는 'Re:frame & Re:dance'를 주제로 춤과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창작 여정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Carolyn Carlson Dance Company의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arolyn Carlson Company AT WORK'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안무 구상부터 리허설, 공연 준비까지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밀착 취재하여 무용 예술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특히 4월 19일에는 씨네21 배동미 기자와 무용평론가 정옥희의 해설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SeDaF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영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작품을 다시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엣나인필름과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무용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리는 'SeDaFF 초이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SeDaFF', 창작 실습 프로그램인 '댄스필름 워크숍',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GV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공모작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차세대 무용영화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예지원과 전행진 PD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ed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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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상주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2천 4백만 원 증액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 생산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7개월간 창작공연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 공연장 간 교류공연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채워나간다. 이번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장은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밀양아리나, 양산문화예술회관, 의령군민문화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동문화예술회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등 경남 전역에 걸쳐 있다. 이곳들은 각각 극단 벅수골, 극단 장자번덕, 극단 이루마, 극단 메들리, 극단 아시랑, 제나, 풍물패청음, 극단 미소, 큰들문화예술센터, 경상오페라단, 사)거창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비사업 선정, 해외 초청 공연,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장이 지역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 대상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되어 도민들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경남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작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며, 공연장 간 교류공연은 각 지역 문화의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보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활기찬 공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놀이터로, 예술단체에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 향유와 예술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2025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경남 곳곳에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남의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만들어낼 다채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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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5년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실을 운영하며 도내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에는 K-POP 기반 댄싱 게임을 개발하는 ㈜커넥트월드와 경남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뉴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현재 14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게임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커넥트월드와 뉴비전을 최종 선정했다. ㈜커넥트월드는 K-POP 음악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댄싱 게임 ‘Dancing Star’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팬덤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인기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뉴비전은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클래스를 수료했고, 창업지원금도 받아 사업등록을 완료하며 탄탄한 출발을 알렸다. 젊은 감성과 대학생이라는 신선한 시각을 무기로 독특한 게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면제, 시설과 장비 지원, 사업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 경남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기업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 개발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스타트업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창업자와 게임 개발자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www.gngc.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게임산업팀(055-230-88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남에서 탄생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도전은 단순한 지역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2025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들의 행보에 게임 팬들과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게임 세계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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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담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책 집필 배경을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마음버스'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0일 포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유 작가는 『백점 백곰』, 『사자마트』, 『마음버스』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계기, 『마음버스』 집필 배경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나만의 마음버스 이름 짓기', '하트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인문도시 포천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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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유지태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배우 유지태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 그는 창경궁에서 펼쳐지는 공예전시 ‘고궁만정(古宮萬情)’의 오디오 가이드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관람객들과 만난다. ‘고궁만정’은 “고궁에서 즐기는 만 가지 정취”라는 뜻으로, 창경궁을 배경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결합된 융합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들의 작품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명정전, 함인정, 집복헌, 영춘헌 등 창경궁의 주요 전각과 야외 공간을 채운다. 유지태는 이번 참여에 대해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이 목소리가 전통을 알리고, 우리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묵직한 울림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고궁의 정취와 공예의 깊이를 품격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유지태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객들은 창경궁의 전각 곳곳과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상설 운영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무형연구소 대표인 이정은 감독이 전시 총감독을 맡아 대중성과 예술성,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을 조성한다. 창경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복을 입고 궁궐 속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관객 참여형 퍼레이드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우 유지태는 과거 2019년 MBC 드라마 '이몽'에서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 투쟁을 그린 김원봉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을 확정 짓고, 당대 최고의 권력자 역할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K-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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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예약 프로그램이 오픈 이틀 만에 빠르게 매진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축제다. 이번 축전은 4월 25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사전 예매 프로그램은 총 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4월 10일에 모두 매진되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개막제와 올해 신규로 출시된 특별 굿즈 ‘궁패스 노리개’가 오픈 30분도 되지 않아 매진되었다”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궁패스 노리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5대 궁궐과 종묘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통 노리개 형태로 제작된 상품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의 프로그램 중 가장 빠르게 매진된 것은 창덕궁에서 열리는 ‘왕비의 옷장’과 ‘아침 궁을 깨우다’, 창경궁의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그리고 ‘경희궁 밤의 산책’이다. 외국인 대상 예매 프로그램인 ‘고궁음악회-100인의 여민동락’도 3일 전 공연이 모두 매진되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사전 예약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황실취미회’, 공예 전시 ‘고궁만정’ 등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궁에서 벌어지는 여러 행사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궁중문화축전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kh.or.kr/fest)과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 및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 1588-7890)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축제의 현장에 함께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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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자연의 공생, 예술의 새로운 경계를 탐험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이 2025년 제14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의 선정작가로 노상희, 신예진 작가를 발표했다. 이들은 빛의 효과와 자연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설치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신예진 작가는 인간 사회의 중심부에서 밀려난 자연의 세계가 산업문명을 받아들이며 생성된 새로운 형태의 공생관계를 상상하고, 이를 설치의 형태로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은 나무라는 주체의 세계와 기계라는 객체의 세계가 서로를 보듬어 경계를 허물고, 오롯이 공생이라는 의미가 있는 세계를 상정한다. 이러한 상상력은 관람객에게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느끼게 할 것이다. 2026년 상반기에 함께 할 노상희 작가는 빛, 물, 공간, 그리고 프로젝션을 활용하여 관람자가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조형적 언어를 창조해 왔다. 그의 작업은 미니멀리즘적 요소와 빛의 조각을 활용한 공간적 드로잉으로 볼 수 있으며, 물질성과 비물질성이 교차하는 장소성을 구축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상희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이 빛과 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이끌 것이다. KH Feelux㈜가 후원하고 조명박물관이 주관하는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전은 예술 세계를 표현함에 있어 빛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살려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를 창조하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후원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매년 3월에 개최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2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조명박물관에서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비와 전시공간, 홍보 등을 지원한다. 빛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작가가 만들어낼 설치미술은 우리가 사는 환경을 재조명하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기술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것이다.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순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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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찰칵! 봄의 향기 담은 한 컷,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성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대회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5월 5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4월 25일 오전 7시,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문작가 부문 493점, 휴대폰 카메라 부문 685점 등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작가 부문 대상인 총무원장상은 서재민 씨의 '홍백의 만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교구장스님상은 김찬일 씨의 '매화향 가득한 밤', 우수상인 부주지스님상은 이기성 씨의 '인연, 어울림'이 수상했다.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서는 최석민 씨의 '나도 홍매화다!'가 교구장스님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현주 씨의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가 부주지스님상, 유진영 씨의 '홍매화의 아침, 그리고 나'가 총무국장스님상, 장태두 씨의 '다시 봄'이 교무국장스님상, 이정재 씨의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가 포교국장스님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인 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은 김은희 씨의 '무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 전영한 씨는 "올해는 지리산 대화엄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드론 촬영을 도입하여 지리산의 풍광과 화엄사의 홍매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으려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메타데이터가 없는 작품, 과도한 색 보정이나 합성 사진,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응모한 작품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궂은 날씨와 산불,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홍매화를 보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관람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친께서 죽기 전에 꼭 홍매화를 보길 원하셔서 휠체어에 모친을 모신 부부의 효심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원했다. 또한, 미국 LA에서 화엄사를 방문한 한 가족이 개화된 홍매화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화엄사 홍보기획원회 성기홍 위원장은 "올해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늦은 개화, 때늦은 폭설, 의령 산불 등으로 인해 홍매화는 다사다난한 봄을 맞이했다"며, "지난해는 25만 5천 명이 화엄사 홍매화를 관람했으며, 올해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33일 동안 화엄사 방문객이 22만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사찰 내에서의 공공 질서, 홍매화를 보호하기 위한 포토라인 무단 침범, 쓰레기 무단 투기, 새벽 예불 시간에 고성과 자리 다툼, 천연기념물인 홍매화 가지 꺾기, 허가받지 않고 몰래 드론 촬영 등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5년 달력과 홍보물, 구례군 홍보에 사용되며, 모든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시상식은 5월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1회부터 5회까지의 수상작 및 우수 추천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드론 촬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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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찰칵! 봄의 향기 담은 한 컷,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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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한식 먹고, 공예 체험까지” 전통문화가 K-컬처의 중심으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복, 한식, 전통공예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에 나섰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은 4월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공예·디자인·전통생활문화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예, 디자인, 전통생활문화 분야의 조사·연구, 정책정보 및 통계 자료 공유,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김세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가 한복, 전통공예, 한식 등 전통문화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 정책연구와 콘텐츠 협력이 함께 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광 원장도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의 시작점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한복, 한식,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력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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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한식 먹고, 공예 체험까지” 전통문화가 K-컬처의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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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궁중문화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는 '궁중문화축전으로의 입장'을 주제로, 고궁을 산책하는 듯한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복 체험은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궁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풍속도 체험'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출력하여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궁중문화축전 기념 문화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된다. 젓가락, 발매트, 입체자석, 손수건, 부채, 텀블러 등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상품 20종 이상이 선보인다. 특히,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도 포함되어 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체험형 행사로, 전통문화를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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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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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곡성작은영화관과 옥과면 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자연 속 예술 체험까지 아우르며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곡성군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곡성작은영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동체 영화 <오빠 남진> 상영이 열려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웃고 울며 문화의 힘을 느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제주 4.3 사건을 여성의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5월 3일에는 옥과면 묵은숲에서 ‘예술 먹은숲’이라는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음악, 놀이, 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환영하며, 곡성교육포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영화관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오빠 남진> 상영은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30일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과면 묵은숲에서 열리는 ‘예술 먹은숲’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다.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를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곡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곡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작은영화관에서 울림 가득한 영화 한 편과 옥과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바쁜 일상 속 힐링과 감성 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곡성에서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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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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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특별한 문화 행사 '책모락'을 개최한다.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책모락'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책모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초엽, 이지은, 김소영, 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서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랑과 최고은의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또한, 이수연, 이다, 김선경, 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자연 속 독서 공간인 물결 독서 공간, 책 놀이터, 62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4월 18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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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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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일규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기획 아래, 올해 영화제는 'Re:frame & Re:dance'를 주제로 춤과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창작 여정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Carolyn Carlson Dance Company의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arolyn Carlson Company AT WORK'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안무 구상부터 리허설, 공연 준비까지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밀착 취재하여 무용 예술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특히 4월 19일에는 씨네21 배동미 기자와 무용평론가 정옥희의 해설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SeDaF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영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작품을 다시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엣나인필름과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무용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리는 'SeDaFF 초이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SeDaFF', 창작 실습 프로그램인 '댄스필름 워크숍',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GV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공모작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차세대 무용영화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예지원과 전행진 PD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ed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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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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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상주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2천 4백만 원 증액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 생산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7개월간 창작공연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 공연장 간 교류공연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채워나간다. 이번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장은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밀양아리나, 양산문화예술회관, 의령군민문화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동문화예술회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등 경남 전역에 걸쳐 있다. 이곳들은 각각 극단 벅수골, 극단 장자번덕, 극단 이루마, 극단 메들리, 극단 아시랑, 제나, 풍물패청음, 극단 미소, 큰들문화예술센터, 경상오페라단, 사)거창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비사업 선정, 해외 초청 공연,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장이 지역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 대상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되어 도민들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경남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작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며, 공연장 간 교류공연은 각 지역 문화의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보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활기찬 공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놀이터로, 예술단체에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 향유와 예술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2025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경남 곳곳에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남의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만들어낼 다채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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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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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5년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실을 운영하며 도내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에는 K-POP 기반 댄싱 게임을 개발하는 ㈜커넥트월드와 경남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뉴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현재 14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게임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커넥트월드와 뉴비전을 최종 선정했다. ㈜커넥트월드는 K-POP 음악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댄싱 게임 ‘Dancing Star’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팬덤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인기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뉴비전은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클래스를 수료했고, 창업지원금도 받아 사업등록을 완료하며 탄탄한 출발을 알렸다. 젊은 감성과 대학생이라는 신선한 시각을 무기로 독특한 게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면제, 시설과 장비 지원, 사업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 경남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기업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 개발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스타트업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창업자와 게임 개발자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www.gngc.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게임산업팀(055-230-88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남에서 탄생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도전은 단순한 지역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2025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들의 행보에 게임 팬들과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게임 세계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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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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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담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책 집필 배경을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마음버스'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0일 포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유 작가는 『백점 백곰』, 『사자마트』, 『마음버스』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계기, 『마음버스』 집필 배경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나만의 마음버스 이름 짓기', '하트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인문도시 포천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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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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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유지태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배우 유지태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 그는 창경궁에서 펼쳐지는 공예전시 ‘고궁만정(古宮萬情)’의 오디오 가이드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관람객들과 만난다. ‘고궁만정’은 “고궁에서 즐기는 만 가지 정취”라는 뜻으로, 창경궁을 배경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결합된 융합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들의 작품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명정전, 함인정, 집복헌, 영춘헌 등 창경궁의 주요 전각과 야외 공간을 채운다. 유지태는 이번 참여에 대해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이 목소리가 전통을 알리고, 우리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묵직한 울림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고궁의 정취와 공예의 깊이를 품격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유지태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객들은 창경궁의 전각 곳곳과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상설 운영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무형연구소 대표인 이정은 감독이 전시 총감독을 맡아 대중성과 예술성,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을 조성한다. 창경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복을 입고 궁궐 속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관객 참여형 퍼레이드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우 유지태는 과거 2019년 MBC 드라마 '이몽'에서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 투쟁을 그린 김원봉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을 확정 짓고, 당대 최고의 권력자 역할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K-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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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유지태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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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일상으로, '2024 올아트페어'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미술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미술로(주)(대표 조석진)가 주최하는 '2024 올아트페어'가 오는 11월 롯데마트 송파점 엠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예술을, 모두의 문화소비를'이라는 주제로, 미술품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이번 올아트페어는 대형마트 내 최대 규모인 700평의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며, 1부(11월 1일9일)와 2부(11월 12일20일)로 나누어 진행된다. 회화, 조각, 판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00여 점이 전시되며, 관람객은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미술품 감상과 구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모든 작품은 5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되었으며, 구매 시 무이자 할부 결제, 작품 무료 배송 및 설치 서비스, 보관 방법 안내와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이는 예술품 소장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올아트페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전문 도슨트의 작품 설명 투어가 상시 운영되며, 작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예술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다. 또한, 첫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과 사은품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미술로(주)는 작품 구매 전후로 전문 큐레이터의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공간과 취향에 맞는 작품 선택을 돕는다. 이를 통해 미술품이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문화적 경험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자 한다. 엠아트센터 최미화 센터장은 "미술품이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라며 "장보기를 하러 왔다가 인생의 특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024 올아트페어'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예술을 손쉽게 만나고, 나아가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평일과 주말 모두 엠아트센터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미술로(주) 엠아트센터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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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일상으로, '2024 올아트페어'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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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독서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탄생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중구는 24일 울산종갓집도서관(중구 종가3길 29)의 개관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개관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시·구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울산시립미술관이 들어서면서 기존 북정동에 있던 중부도서관이 유곡동으로 이전한 후 새롭게 명칭을 변경한 공간이다. 국·시비와 구비, 특별교부세 등 총 323억 원이 투입되어 2022년 4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되었으며, 이후 장서 확보와 시설 점검 등을 거쳐 이날 공식 개관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7,0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독서와 생활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지하 1층에는 웹툰과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재미마루, 북카페, 야외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상 1층에는 음악 감상실, 방음시설을 갖춘 악기 연습실, 어린이 창의 공간, 생활체육 강의실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었다. 또한 2층과 3층에는 일반 자료실과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각 자료실이 문 없이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약 9만 6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편리하게 도서 대출과 열람을 이용할 수 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 및 생활문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동화 구연, 필라테스, 유아 발레 등 총 24개의 주민 맞춤형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예약 도서 대출기, 감정 인식 도서 추천 무인 안내기, 책을 읽어주는 인공지능 로봇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종갓집도서관이 주민들이 다양한 지식을 쌓고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은 27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29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간은 특히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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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독서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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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영 작가 ...25년 1월 24일까지, 조명박물관서 전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조명박물관은 제13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차재영 작가의 전시 <JOURNEY# Unfamiliar>를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1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시각적 표현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반추하며, 핑크색 구름을 상징적인 매개체로 삼아 치유와 자유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차재영 작가는 어릴 적 핑크색으로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느낀 경이로움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그가 작품 속에서 표현하는 핑크색 구름은 작가의 기억 속에서 순수한 순간을 상징하며, 어린 시절의 감성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핑크색 구름이 중심 테마로 작가의 철학과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가 설정한 주제 'Journey#'는 삶을 구름의 여행으로 비유하며, 그 여행을 통해 현대인이 자유와 치유를 얻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차재영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되찾고,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찾는 여정에 관객을 초대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폐지가 쌓인 리어카와 비계(飛階)에서 흘러나오는 빛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삶의 무거운 짐을 견디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긍정과 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작품 속의 빛과 구름은 관객들에게 마치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자유를 만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새로운 감각과 인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 <JOURNEY# Unfamiliar>는 익숙한 사물들이 낯선 공간에서 펼쳐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공간에 등장하는 오브제와 핑크색 구름은 관람객들에게 낯섦을 선사하며, 그 순간 새로운 감각을 자극한다. 이 전시는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순수함과 긍정적인 세계로의 전이를 유도하고, 동시에 자신에게 주목해야 할 무언가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차재영 작가의 전시 <JOURNEY# Unfamiliar>는 현대인의 삶을 구름의 여정으로 재해석하며, 치유와 자유를 탐구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핑크색 구름을 매개로 한 이번 전시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과 철학적 사유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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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영 작가 ...25년 1월 24일까지, 조명박물관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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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남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성과평가회 성료… '내일을 여는, 오늘'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동남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최종성과평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경남의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조명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2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루었다. ‘내일을 여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과평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4개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들 사업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그리고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78개 단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이들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교육이 이루어진 사례들이 발표되었다. 특히,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는 과정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사의 현장 역량강화 사업에서는 예술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평가회와 연계된 시상식에서는 경남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명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경남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그들의 기여를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경남 문화예술교육이 지역 사회에 더욱 뿌리내리고 확산되도록 기여할 의지를 다졌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성과평가회를 통해 경남의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사례들이 널리 알려지게 된 점을 강조하며, "경남의 문화예술교육이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경남이 미래의 예술 교육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경남을 비롯한 전국적인 교육 현장에 우수한 사례들이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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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남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성과평가회 성료… '내일을 여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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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문화의 향연 ‘살람서울 페스티벌’로 아시아·중동 문화 나눔의 장 열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아시아 및 중동 국가의 문화를 서울 시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중동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아랍 의상과 해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할랄 및 비건 인증 화장품을 만날 수 있는 ‘K-뷰티존’, 중동 11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 히잡 색상 찾기, 아랍 전통 의상, 그리고 한국의 윷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여하는 뷰티존에서는 할랄 및 비건 인증 화장품을 제공하는 8개 업체가 참가하며, 특별히 제작된 의상들을 전시하는 패션존도 운영된다. 중동 국가 홍보존에서는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11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포토존은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푸드존에서는 다양한 중동 디저트와 K-푸드를 제공해 미식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캘리그라피 축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축하 메시지도 전해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전통 의상 브랜드와 인도네시아 브랜드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패션쇼는 각국의 의상들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인도네시아 브랜드가 공동 작업하여 그들의 문화가 깃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튀지니 국립민속예술단의 전통 공연과 함께 하림밴드와 K-POP 아이돌 MCND의 공연이 이어지며, 이 모든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는 아시아와 중동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김영환 국장은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와 중동에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 매력 도시 서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문화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시아와 중동 문화의 융합으로 많은 이들이 서울의 매력을 느끼고, 본인의 문화를 서로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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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문화의 향연 ‘살람서울 페스티벌’로 아시아·중동 문화 나눔의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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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꿈의 무용단, 2024 서울발레페스티벌서 감동의 무대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재)송파문화재단(이사장 서강석)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송파’가 지난 13일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4 서울발레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에뚜왈 무용단이 참가한 ‘석촌호수 발레 프린지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에뚜왈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송파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에뚜왈’이라는 주제로 자연, 인간,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춤으로 표현했다. 특히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에서 단원들은 다채로운 소품을 활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장인 서호 수변무대는 관객들로 가득 찼으며, 단원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 관객은 “어린이들의 공연이 이렇게 감동적일 줄 몰랐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주제가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뚜왈 무용단은 이번 2024 서울발레페스티벌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지난 9월 27일에 열린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에서도 창작 공연을 선보이며 송파구를 대표하는 어린이 발레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축제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다양한 무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번 서울발레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해외 발레단과 국내 200여 개 발레단이 참여한 행사로, 에뚜왈 무용단은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어린이 단체로 평가받았다. 에뚜왈 무용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며 예술적 감성을 키워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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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꿈의 무용단, 2024 서울발레페스티벌서 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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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오래콘텐츠, ‘제3회 Station-G IR 데모데이’ 대상 수상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공감오래콘텐츠가 김해시가 주최한 ‘2024 김해형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제3회 Station-G IR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공감오래콘텐츠는 이번 성과로 김해시장 표창과 1,0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개발 바우처를 받았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공감오래콘텐츠가 지난 10월 7일 열린 ‘제3회 Station-G IR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김해형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창업 활성화 및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했다. 대회는 김해 관내 10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반트랙과 대학생 창업자들을 위한 대학생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12개사가 일반트랙에 참가했다. ㈜공감오래콘텐츠는 일반트랙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김해시장 표창과 함께 1,0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개발 지원 바우처를 받게 되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공감오래콘텐츠는 ‘마이미(MYME)’라는 게임 플랫폼을 선보였다. 마이미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2023년 선도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개발된 프로젝트로, 초기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게임 개발 교육, 출시, 콘텐츠 판매, 구독 수익 등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에게는 인디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필수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감오래콘텐츠는 ‘마이미게임잼’이라는 게임 개발 해커톤도 개최하고 있다. 이 해커톤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네트워킹하며 게임 개발과 학습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미게임즈’라는 플랫폼 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게임 개발, 교육, 마케팅 지원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지원센터에 입주한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워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감오래콘텐츠가 인디게임 시장에서 가진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오래콘텐츠는 게임 플랫폼 ‘마이미’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Station-G IR 데모데이 수상으로 공감오래콘텐츠는 지역 창업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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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오래콘텐츠, ‘제3회 Station-G IR 데모데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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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동 작가 초대전, '당신의 흐릿해진 기억 속'…소외된 존재의 의미를 재조명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10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정의동 작가의 초대전 '당신의 흐릿해진 기억 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잊혀가는 소외된 존재들을 주제로, 인간의 무관심 속에서 사라져가는 존재들에 대한 책임을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 '당신의 흐릿해진 기억 속'은 현대 사회에서 점차 잊혀가고 소외되는 존재들을 조명하며,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정의동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기억의 상기가 아닌, 기억을 통해 그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 '살아 있는 것'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챕터로 구성되며, 정의동 작가의 입체 작품 10점과 회화 작품 3점이 선보인다. 첫 번째 챕터인 입체 작품 《흐릿함 속 선명》은 작은 생명체의 존재감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작가가 작은 존재들의 생명을 처음 깨달았을 때 느낀 감정을 담고 있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회화 작품 《기억 저편의 티니》는 과거의 캐릭터를 통해 잊혀가는 기억과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며, 현대인들이 쉽게 잊어버린 소중한 것들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 정의동 작가는 남생이,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활동하며, 인간의 무관심이 이들의 소멸로 이어지고 있음을 경고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동물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연결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인간이 그들에게 무관심한 책임을 묻고 있다. 작가는 7년 동안 꾸준히 조형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전시와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는 정의동 작가 외에도 게스트 작가 김진겸의 입체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전시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김진겸 작가는 한 작품을 통해 존재의 소멸과 기억에 대한 대화를 확장시킨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외된 존재와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을 통해 이들의 소멸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도 예외가 아니며,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에서 8시, 주말에는 낮 12시에서 8시까지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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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동 작가 초대전, '당신의 흐릿해진 기억 속'…소외된 존재의 의미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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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10주년,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로 소통 강화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와 함께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비스테이지는 CJ ENM과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뮤지컬 팬덤에게 온·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킹키부츠’의 팬덤 커뮤니티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컬 ‘킹키부츠’가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아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를 활용한다. 비스테이지는 뮤지컬 팬덤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CJ ENM과 파트너십을 맺고, 팬들에게 다양한 온·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킹키부츠’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팬 경험을 준비했다. 비스테이지는 앞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팬덤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킹키부츠’ 팬덤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특히 ‘킹키부츠’의 배경이 되는 수제화 공장 ‘PRICE & SON’을 콘셉트로 팬들에게 공장 직원이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팬들은 ‘사내 소식’과 ‘임직원몰’ 카테고리로 구성된 비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팬들만을 위한 독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킹키부츠’의 유료 관람객들에게는 ‘PRICE & SON 사원증’이 발급된다. 사원증 소지자는 공연 티켓 상시 10% 할인과 함께 임직원 몰에서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받는다. 이러한 혜택을 통해 팬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뮤지컬과의 깊은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 출연진과의 활발한 소통도 비스테이지의 큰 장점이다.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등 주요 출연 배우들이 ‘스타 스토리’ 기능을 통해 팬들과 비하인드 컷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더불어, 연습 현장 사진과 지난 시즌 공연 영상도 공개되어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관람 인증 이벤트와 응원 댓글을 활용한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지난 10년간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비스테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뮤지컬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공장을 재건하는 이야기를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팝 가수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한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 연출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이번 10주년 공연은 국내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킹키부츠’는 11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뮤지컬 ‘킹키부츠’ 10주년을 기념하는 비스테이지 플랫폼의 팬덤 강화 전략은 뮤지컬 팬들에게 더 큰 혜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킹키부츠’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며, 뮤지컬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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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10주년,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로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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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문화예술주간, 도민과 함께하는 첫 행사… 14일부터 5일간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경남 문화예술주간’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김해의 동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문화주간으로, 경남도민의 날을 기념하며 도민들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도민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 및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경남에서 진행된 4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었으며, 78건의 프로그램에 3,1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이번 문화예술주간은 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도민과 함께 나누고, 그 결과를 종합 평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14일부터 17일까지 동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4 경남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최종 성과 평가회’는 ‘내일을 여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평가회에서는 다양한 교육 사업의 성과가 발표되고, 도내 문화예술교육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와 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첫날인 14일에는 경남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된다. 김해민속예술보존회 허모영 기획자, 경남민예총 마산지부 김철현 기획자,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나무 권양희 기획자, 김해문화관광재단 전현주 담당자 등은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 경남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들로, 진흥원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문화예술주간에서는 도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틈만나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예술공연과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14일에는 음악공방의 미니음악회 ▲15일에는 몸부림의 스트릿댄스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김해민속박물관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비정형 나무토막으로 꾸며진 ‘축하 메시지존’, 도정 홍보 캐릭터 ‘벼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영수증 사진기 체험과 꾸미기 존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이번 경남 문화예술주간은 도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더욱 확장성을 갖춘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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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문화예술주간, 도민과 함께하는 첫 행사… 14일부터 5일간 개최